헛간을 태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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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편집]


納屋を焼く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 제목은 윌리엄 포크너의 작품 Barn Burning에서 따왔다. 1983년 발표하였다. 한국에서 2018년 이창동 감독에 의해 버닝(한국 영화)로 영화화 되었다.

주인공과 그녀와 그녀의 지인과 같이 이것저것 일상적인 만남을 가지는 어느 정도는 다른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과 비슷하긴 한데, 이 그녀의 지인이란 사람의 취미가 골 때린다. 진짜로 그의 취미는 문자 그대로 '헛간을 태우는' 것으로 동네에서 헛간을 발견해 하나씩 태우는 미친놈(...)이다. 그래서 언제 동네 헛간이 태워질 지 긴장과 기대로 가득찬 주인공이 마을을 마라톤 뛰듯 장거리 달리기를 하며 헛간이 타는 걸 찾아해매지만, 결국 못 찾게 되고, 다음에 다시 만나 헛간을 태웠냐 물어보고 그런식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는 작품이다.

헛간을 태운다고 얘기할 때 덤덤하게 말하는 지인의 대화 장면이 굉장히 일품이다.

국내에는 2014년 발간된 단편집 반딧불이에 수록작으로 나와서 이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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