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로 4세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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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산 왕조 제41대 샤한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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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이름은 '파루카자드 호스로(Farrokhzad Khosrow)'로, 호스로 1세의 후손으로 전해지지만, 정확한 가계는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아랍 역사가 알 타바리에 따르면, 아자르미도흐트가 미흐란 가문의 시야바흐쉬와 손잡고 파루크 호르미즈드를 살해했을 때, 자지(Zazi)라는 이름의 페르시아인 장로에게 피신했다고 한다. 그는 호스로를 극비리에 크테시폰으로 데려왔고, 호스로는 짧은 기간 동안 통치했으나 야즈데게르드 3세에게 폐위되었다고 한다. 알 발라미의 기록에 따르면, 나시브의 유력자가 그를 크테시폰으로 데려가서 샤한샤로 추대했지만, 귀족들이 그를 살해했다고 한다. 이후 그들은 샤한샤로 추대할 인물을 한동안 찾지 못하다가 연못에 숨어있던 왕자 야즈데게르드 3세를 샤한샤로 추대했다고 한다.

크테시폰에서 출토된 동전 중에는 '호스로'라는 성명이 적힌 동전이 630년부터 632년 사이에 종종 발굴되었다. 이는 실제로 호스로를 자처한 인물이 크테시폰에서 샤한샤로 군림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페르시아와 메소포타미아 일대에서는 632년부터 야즈데게르드 3세의 동전만 출토되었고, 호스로의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로 볼 때, 야즈데게르드 3세가 처음 즉위했을 때 크테시폰만 호스로의 영역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크테시폰에서도 야즈데게르드 3세의 동전만 주조된 걸 볼 때, 야즈데게르드 3세를 옹립한 귀족들에 의해 곧 토벌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