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토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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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토(ほうとう, 호-또-)는 일본 야마나시현의 향토 요리로, 굵직하게 뽑아낸 밀가루 면을 짧게 잘라 호박과 야채가 들어간 미소시루에 푹 고아 끓여내는 국수의 일종이다. 한자로는 '박탁(餺飥)'이라 적고 '호-또-(호우토우)'라 읽는데, 본래 일본어로는 '하쿠타쿠(はくたく)'라고 읽는 것이 일반적이나 일본어 특유의 음변화(音便)에 따라 발음이 변했다. 또 한국과 중국에서 '박탁'은 수제비류를 이르는 예스러운 말이나, 야마나시의 호토는 칼국수에 더 가까운 형태이다.

야마나시에서는 미나미알프스에서 후지산 일대에 이르기까지 널리 향유되는 요리로서 '며느리라면 으레 호토를 잘 끓일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역 주민들에게 친숙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