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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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film X-Mount Lens Interchangeable System

1. 개요
2. X 마운트
3. X 시스템의 특징
3.1. 장점
3.2. X-T2 이후 해결된 단점
3.3. 단점
3.4. 평가
4. X 시스템의 미래
5. 필름 시뮬레이션
6. 참고항목


1. 개요[편집]


후지필름 X 마운트 카메라 시스템은 후지필름미러리스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스템이다. 후지필름은 2010년의 X100을 시작으로 X-시리즈 고급 디지털카메라 라인업을 구축하여 왔으며, 렌즈교환식으로 이를 구현하여 미러리스 시스템을 완성한 것은 2012년 1월의 X-Pro1과 렌즈 3종이 처음이다.

제품라인의 골자는 크롭센서에 올인한 플랫폼으로, 아날로그 시절의 후지의 영광을 디지털 세대에 환생시키며, 그에 걸맞게 크기를 제외한 그 어떠한 부분에서도 타협하지 않는다는게 주 컨셉이다. 후지가 APS-C 에 올인한 이유는 런칭 후에 설명되었는데, 미러리스여도 풀프레임 판형에 자동초점을 넣으면 아날로그 시절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의 크기와 느낌을 재현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절대적인 성능보다는 경험에 더 치중해 사용자들의 만족감을 끌어올리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인것. 후지의 리즈시절인 5~60년대엔 단렌즈 조리개가 2.8, 해봐야 2.0 수준이였기 때문에 화각은 어쩔수 없지만 1.4 조리개 렌즈정도로도 당시의 심도는 재현하고도 남는다는 것. 또한 크기부분은 오토포커스를 포기하고 과거의 크기를 유지하는 라이카와 성능을 잡는데는 성공했지만 왠만한 DSLR 못지않은 덩치를 자랑하는 소니 미러리스가 반증하기도 한다.

그마저도 상향평준화된 기대 화질과 오토포커스 속도 때문에 렌즈들의 크기가 커져버려서 후지쪽도 고민이 많다고 한다. 특히 23mm 1.4와 56mm 1.2 렌즈의 크기는 단렌즈로는 임계점이라고 한다. 밝은 줌은 사실상 프로만 쓴다는 점에 착안해 56mm 렌즈 발매 이후로 단렌즈군의 개발 성향을 급선회해서 33mm 1.0 렌즈의 개발도 잠정 취소시키고 소형의 2.0 렌즈들을 발매한것도 조리개값과 크기의 양자택일을 강요받는다면 크기를 택하겠다는 비범한 행보를 이어가면서, 프로층은 반쯤 포기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프로라면 풀 프레임을 버리기 아쉬워서 결국 소니 A7 라인업으로 넘어가는 중에도 X-H1의 발매를 감행하면서 플랫폼의 미래 자체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다만 이게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를 만족시키겠다는 의도하기 보단 프로층이 사실상 소니의 손을 들어줬어도 아직도 후지를 쓰는 매니아들이 상당히 있고, 강화된 영상기능의 소요가 꾸준히 제기되어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프로급’ 바디를 발매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다른 회사들에 비해 개발 과정과 철학에 대해 상당히 개방적이고 프로들과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는지라 로드맵이 수시로 바뀌는 편이다. “수요가 있고 만들수만 있으면 만든다”가 기본 철학으로, 이에 대표적인 예가 90mm 매크로, 35, 50mm 2.0, 그리고 50-150 2.8 렌즈가 있다. 로드맵엔 없어서 사람들이 포럼에서 한탄하고 있는데 포토키나나 CES 등에서 사람들이 원하던 렌즈가 새 로드맵, 혹은 아예 시제품으로(!) 갑툭튀하곤 한다. 전례가 하도 빵빵해서 요즘은 포럼에서 몇번 구설수에 올랐다면 후지가 이미 시제품 테스팅까진 해봤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루머 블로그인 Fujirumors 쪽과 직접적으로 대화(!)하거나 블로그를 저격(...) 하는 발언을 간혹 하기도 하는데 “시제품 만들어 보긴 했는데 연구가 좀 더 필요하고 로드맵에 있는놈들부터 개발 완료해서 양산해야 함” 아니면 “시제품 만들어 봤는데 크기/구조 문제로 ㄴㄴ함. 조리개를 너프하던가 크기를 키워야 할듯” 이라고 돌려 말하는 편이다. 그리고 발언이 Fujirumors에 올라가면 거기에 나오는 댓글로 개발 방향을 잡는다(...). 그래서 나온 기종들을 손에 꼽자면 50mm 2.0, X-H1, gfx 50 등이 있다.

여담이지만 후지필름 X 시스템은 1970년대부터 80년대 초반까지 필름카메라에도 있었다..참고


2. X 마운트[편집]


파일:external/fujifilm.jp/pic_02.jpg

후지필름 X 마운트는 100% 전자식으로, 17.7mm의 플렌지백을 가지면 판형으로 2스탑 가까이 차이 나는 Nikon 1에 거의 근접한다. 또한, 특정 렌즈에 있어서는 백포커스를 더 짧게 가져갈 수 있어 특히 광각 렌즈 설계 시 화질에서 유리해진다는 설명이다. 처음 마운트를 발표할 때부터 변환 어댑터에 대한 계획이 있었고 후지필름에서 직접 M 마운트 변환 어댑터를 발표했다.참고

파일:external/fujifilm.jp/pic_03.jpg
그리고 또 하나의 무기는 'X-Trans CMOS'라 불리는 후지필름 특유의 베이어[1] 센서로, 기존 베이어 패턴과 비슷한 듯 보이지만 필름의 특성[2]을 가미하여 기존의 2x2 RG-BG 패턴 대신 6x6픽셀의 패턴을 사용하고, 이 패턴으로 인해 가로/세로 줄 모두 R,G,B의 정보를 확보하게 된다.
기존 RGB의 화소를 일정하게 배열하는 방식의 센서는 패턴이 있는 물체를 촬영하는 경우(스타킹이라든가...) 물결 같은 모양이 나오는 무아레 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센서 앞에 로우패스 필터를 장착하는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 필터를 거치면서 화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후지필름은 필터를 제거하는 대신 화소 배열을 다르게 해서 이 현상을 해결하였고, 덕분에 X 시스템 출범 당시 '1600만 화소의 센서임에도 화질은 2000만 화소에 근접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로우패스 필터 제거로 선예도가 향상된 것 덕분이기도 하지만 특유의 6x6 픽셀 패턴 덕분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가로세로의 해상도는 일반적인 베이어 센서의 결과물과 큰 차이가 없지만 사선 방향의 해상력에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실제 사진의 해상감이 더 높아 보이게 된다.

유의하여야 할 점은 제조사에서 주장하는 위와 같은 내용은 자칫 본질적으로 타사의 베이어 센서보다 X-Trans 센서가 우수하다고 해석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구조적 특성에 기인한 근본적인 단점들이 존재한다는 것인데, 타사 베이어 센서에 비해 이미지 프로세싱에 대한 자원이 많이 소모되어 처리 속도와 동시처리량, 전력 소모와 발열 제어에 손해가 있고 RAW의 경우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들과의 호환성이 좋지 못해 해상력 감소, 노이즈와 무아레의 증가를 동반하는 등 RAW 보정 작업이 까다로워 최종 결과물에 대한 화질의 잠재성 끌어내는데에 어려움이 많다. 또 동제조사의 GFX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시스템은 X-Trans 센서 대신 일반적인 베이어 센서를 채택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베이어 센서를 채택하게 된 배경으로 판형이 커서 해상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없고 처리속도도 더 빠르기 때문이라고 제조사에서 직접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위의 단점들과 더불어 X-Trans 센서가 효과적이기 위한 조건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쉽게 말해 APS-C의 해상력의 한계를 센서 구조로 극복한다고 봐야 한다. 풀프레임은 도긴개긴이고 중형급으로 넘어가면 오히려 일반적인 베이어 쪽이 처리속도가 우월해서 필요 없다는 것.

더 나아가 X-Trans 센서가 이점이 거의 없고 마케팅에 불과하다고 결론내리는 여론이나 실험들이참고(영어주의) 존재하기도 한다. 애초에 포베온 x3마냥 매 픽셀마다 삼원색 전부의 정보를 취합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니면서 픽셀 패턴 크기에서 손해만 보고 결과물도 큰 차이가 없으니 이 지경까지 온 것이겠지만, 일반적으로 이에 뒷받침 되는 이미지들은 컬러필터 배열에 대한 단순 시뮬레이션이며 실제 카메라 내 센서의 작동과 이미지 프로세싱의 대한 부분을 설명하지 않으므로[3] 비판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4]


2.1. X 마운트 바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후지필름 X 시스템/바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2. X 마운트 렌즈[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후지필름 X 시스템/렌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3. X Premium Compact[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후지필름 X 프리미엄 컴팩트 시스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X 시스템의 특징[편집]



3.1. 장점[편집]


  • 고전적이고 아름다운 바디와 렌즈
과거 MF 카메라에서나 볼 수 있었던 셔터스피드 다이얼을 탑재하고 있고, 렌즈에서 조리개값을 설정할 수 있으며[5], 일부 렌즈를 제외하면 렌즈의 조리개링에 f값이 표시[6]되어 있다. 또한 MF 사용 시 디지털 스플릿 스크린을 이용하여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이 과거 필름카메라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기 때문에 촬영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7]

  • 필름 시뮬레이션
필름에 대한 수요가 점점 낮아짐에 따라 필름의 가격은 물론이고 현상 비용도 높아졌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용자들로서는 필름을 쓰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는 것이 바로 필름 시뮬레이션이다. 컬러 모드의 일종으로서 각 모드의 명칭은 후지필름에서 생산하는 필름의 명칭에서 그대로 가져왔다. PROVIA(슬라이드 필름), Velvia(풍경과 자연을 위한 고운 입자감의 필름), Astia(인물 또는 스튜디오사진을 위한 저채도 필름), Pro Neg.Std/Hi (네거티브 필름 재현) 등 자사의 필름의 색감을 디지털로 최대한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어서 다채로운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8] 특히 X30에서 처음 등장한 Classic Chrome의 경우 낮은 채도와 진득한 색감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X-H1에서 추가된 Eterna는 동영상 촬영에 최적화되어 차분한 색 표현과 풍부한 섀도우 톤을 선보인다.
모노크롬의 경우도 Ye, R, G 필터 모드까지 지원하여 좀 더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모노크롬 모드에 비해 비해 더욱 세밀한 계조와 질감 표현을 자랑하는 ACROS도 X-Pro2에서 추가되었다.
  • RAW 현상 기능
RAW로 촬영한 사진을 바디에서 직접 조정할 수 있는 기능. 필름시뮬레이션 모드, 노출값 보정, 화이트밸런스, 색농도, 샤프니스, 하이라이트 및 섀도우 톤, 노이즈 리덕션, 컬러 스페이스 등을 조정한 결과물을 JPEG로 생성한다. 촬영 직후 현장에서 즉시 자신이 원하는 대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이다.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굳이 노트북을 다닐 필요가 없어지므로 유용하다.[9]

  • 훌륭한 결과물
허니컴 센서에서 이어받은 X-Trans CMOS의 뛰어난 DR과 필름 시뮬레이션으로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준다. 크롭 센서 기준 X 시리즈의 고감도 노이즈를 따라올 만한 카메라는 찾기 힘들며[10], 압도적인 렌즈의 성능으로 매우 예리하면서도 디테일이 잘 살아 있는 사진이 나온다. 이 디테일은 '사선 방향의 해상력'이 높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리뷰에서는 가로 방향과 세로 방향의 해상력만 측정하므로 X-Trans 센서가 특별히 뛰어날 것도 없는 것처럼 나오기 마련이지만, 리뷰에 나오지 않는 사선 방향의 해상력이 X-Trans 센서의 진정한 강점이다. 사물은 가로선과 세로선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므로 실제 촬영시 X-Trans 센서의 해상력이 돋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같은 2400만화소인 X-A3의 해상력이 실제 촬영시 X-T2나 X-T20보다 떨어져 보이는 것이다.[11]

  • 적극적인 펌웨어 업데이트
고급기와 중급기 한정이긴 하지만 펌웨어 업데이트에도 공을 많이 들이는 편이다. 소프트웨어상으로 해결 또는 개선이 가능한 사항들은 어지간하면 펌웨어 업데이트에 반영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2014년 12월 18일에 예정된 X-T1의 펌웨어 업데이트 내용은 그야말로 역대급[12]이다. 심지어 2016년 10월에 실시된 X-Pro2 펌웨어 업데이트 중 OVF AF 보정 기능을 X-Pro1에도 반영하였다. X-Pro1이 2012년도 초반에 발매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행보다. EF-X500의 등장으로 본격적으로 고속동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자, 후지필름에서는 펌웨어를 통해 X-Pro2뿐만 아니라 X-T1에서도 고속동조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로써 X-T1은 펌웨어 업데이트의 최대 수혜자가 되었다.


3.2. X-T2 이후 해결된 단점[편집]


  • 초창기 기종들의 어처구니 없는 바디 성능
X-Pro1 등 초기 기종들은 AF 성능이나 촬영 편의성이 대략 멋진 외관을 한 컴팩트 카메라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 때문에 사진가 김주원은 겉모습과 달리 길거리 사진에 영 어울리지 않는, 오히려 정적인 풍경 사진에 어울리는 카메라라는 평을 했으며 실제로도 그 평이 별로 틀리지 않았다. 바디 내장형 손떨림 보정이나 방진 방습 같은 것도 당연한 듯이 없었다. 그러나, 바디 성능은 X-T1과 X-E2가 등장하면서 대폭 업그레이드되어 타사 미러리스에 비해 손색이 없는 수준이 되었고, X-T1부터는 드디어 상위기종들에 방진방적이 채택되었고, X-H1에 내장형 손떨림 보정이 탑재되었다.

  • 다소 아쉬운 동영상 성능
X-T2 이전 모델들의 경우, 사진(정지화상) 촬영과는 달리 영상 촬영 시에는 무아레 현상이 적나라하게 발생[13]하는 등 답이 없는 수준이다. 그나마 2016년 현재 X-T2에서 개선된 편이다. 링크. X-T2부터는 풀픽셀 리드아웃 방식에 훌륭한 해상력을 앞세워 영상용 바디로서 손색없는 기종으로 APS-C 사이즈 센서를 가진 최고의 영상용 바디 중 하나가 되었다. 경쟁 바디인 a6500에 비해 4K 영상 촬영시의 고감도 성능이나 해상력은 약간 뒤지는 편이나, 강력한 고감도 성능에도 불구하고 아직 발열 문제로 완벽하지 않은 a6500의 좋은 대체 바디다. 더불어 고감도 촬영시 노이즈 입자가 필름그레인과 흡사하여 일부러 빈티지한 룩을 재현하기위해 ISO를 12800으로 촬영하기도 한다. 다만 4k로 촬영시 1.15배 크롭[14]이 되어 후지의 렌즈군을 이용하면 화각이 애매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칼자이즈 touit 렌즈가 화각상 더 적합하지만 touit의 AF 성능 때문에 AF 성능은 많이 아쉬워진다. 또한 많은 영상 촬영자들은 렌탈샵에서 렌즈를 빌려서 경우가 많은데 국내 렌탈샵에는 물건이 없기에, 안 그래도 고가의 렌즈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은 상황에 처음부터 렌즈를 모두 구비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 과거 기종들의 경우 1/8,000초 셔터 스피드 & 고속동조 미지원
최상위 기종인 X-Pro1에서도 고속동조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과 셔터 속도가 1/4,000초로 제한된다는 점은 야외 촬영 시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심지어 인터뷰 자리에서 셔속 1/8000은 정숙과 카메라 크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공식 발언을 했었는데, 물론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그냥 기술력이 부족한 것이 맞는다고 볼 수 있었다. 이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전자식 셔터를 통해 1/32,000초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밝은 낮에 야외 촬영을 하면서도 조리개를 개방하여 촬영하기 쉽게 되었다. X-Pro2가 등장하면서부터 드디어 기계식 셔터속도 1/8000초가 실현되었고, 또다른 최상위 기종인 X-T2에도 물론 1/8000초 셔터가 채택되었다. 게다가 이 1/8000s 셔터박스는 소니가 A7에 채용했던 것과 같은 '셔터 속도를 올리는 데에만 급급하여 셔터 충격이 컸던 낮은 가격의 셔터박스'가 아니라 제대로 만들어진 1/8000s 셔터박스이다. 고속셔터에서도 충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고가의 부품들이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15]

  • 제대로 된 RAW 프로파일의 부재
X-Pro1 발매 후 무려 2년 동안이나(!) 제대로 된 RAW컨버터를 제공하지 않았다. 번들로 제공하는 실키픽스는 써먹기 어려운 수준의 조악함을 자랑하며, 라이트룸이나 어도비 RAW는 제대로 디테일을 뽑아내지 못해 국내, 해외 리뷰어들 및 전문가들에게 가루가 될 때까지 까였으나(후지필름의 JPG는 색의 구현도가 좋은 것이지 보정 관용도가 좋은 편이 아니다. 후지필름 센서의 높은 보정 관용도를 활용하려면 반드시 RAW를 써야 한다.) 후지필름과 어도비의 공동 작업에 의해 라이트룸과 ACR에서 후지필름의 RAW를 제대로 지원하게 되었다. 라이트룸과 ACR에서는 후지필름 X-Trans 센서의 선예도를 100% 살려내 주지 못한다는 비판도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사용에는 별로 문제가 없고, 24MP 기종에서는 JPEG와 큰 차이가 없는 선예도를 잘만 내 준다. 참고로 라이트룸과 ACR에서 RAW를 현상할 때는 후지필름 X-Trans 센서는 일반적인 베이어 배열의 센서와는 특성이 다르므로 설정을 다르게 해 주어야 한다. Sharpness는 30~40 정도까지만 올려 주고 그 이상으로 올리지 말아야 하며, 대신 Detail을 70~80 또는 그 이상으로 올리는 것이 좋다. 이때 노이즈의 증가를 막기 위해 Threshold는 10~15 정도로 올려 주자.


3.3. 단점[편집]


  • 실사용 ISO가 200부터 시작되는 점
실사용 시 ISO가 100이 아닌 200으로 시작하는 문제는 X-T2와 X-Pro2에서도 그대로 갖고 있다. 단, 다른 기기와의 비교 테스트를 해 본 결과, 후지필름 카메라의 감도는 타사 대비 높게 측정되는 것으로 나왔다. 일명 뻥감도. 회사마다 감도를 산출하는 공식이 달라서 그런 것이며 실제로는 타사와 비슷한 감도이다. 실사용시는 타사 제품들과 별로 차이가 없는 노출값을 이용할 수 있으므로 덮어놓고 뻥감도라고 하기는 어렵다. 또, 뻥감도라는 오해는 DR 조절 시스템과도 관계가 있다. 명부 계조를 향상시키기 위해 감도를 올리고 센서의 신호를 증폭시켜 톤 매핑을 하는 것이 DR200, DR400의 내부적인 원리인데, 이를 RAW로 열어 보면 촬영에 사용된 감도와 실제 노출의 어긋남을 보정 프로그램이 읽을 수 없어 노출이 낮게 나오거나 높게 나오기 때문에 엉터리 감도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 높은 가격
체감되는 가격이 상당히 높다.
①출시되고 나서 시간이 지나도 가격이 거의 하락하지 않고,
②저가형 렌즈가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16],
③중급기와 고급기의 갭이 크기 때문이다.
유통 정책 때문인지 가격 하락이 거의 없다. 다른 브랜드는 출시 후 2년이 지나면 처음 출시된 가격에서 25% 정도가 빠지는데[17] 후지필름은 거의 안 빠진다. 2016년 1월에 출시된 X-Pro2 정가가 199만 9천 원인데, 2018년 4월 2일자 오픈마켓 최저가가 194만 8천 원. 2016년 9월에 출시된 X-T2도 1년 7개월 동안 2만 3천원 정도 빠졌다(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기다려도 싸지지 않는다. 중고를 사자
타사 DSLR의 50mm F/1.8이나 70-300 F/4-5.6의 포지션에 해당하는 저렴한 단렌즈나 헝그리 망원이 존재하지 않아서 렌즈를 추가할 때 처음부터 큰 지출이 발생한다. 출시 후 가격 하락이 별로 없다는 점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 뼈가 아프다. 50만 원 남짓에 구입할 수 있는 F2.0 시리즈 단렌즈 세 개(23mm, 35mm, 50mm)가 발매되었으므로 지금은 저렴한 단렌즈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문제는 해결되었다. 특히 23mm F2.0은 번들로 끼워져서 팔리기도 한다.[18] 또, 헝그리 망원렌즈는 XC 50-230mm가 분명히 존재한다. 우리나라에서 단품으로 잘 안 팔아서 탈이지. 중고를 구하려 해도 가격 대비 괜찮은 렌즈는 사람들이 팔지를 않아서, 그렇지 않은 렌즈는 산 사람이 없어서(...) 장터에 잘 나오지 않는다.
중급기 바로 위가 고급기인데 가격 차이가 두 배라는 점도 체감 가격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 1/8000초 기계식 셔터나 방진방적을 원한다면 X-T2, X-Pro2같은 고급기를 쓰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고급기의 높은 가격은 출시 후 가격 하락이 별로 없다는 점과 시너지를 일으키고... 성능 자체는 분명히 돈값은 하는데, 여러모로 프로가 쓰기에는 소프트웨어 부분과 APS-C 판형이란 점에 답답함을 느낄 때가 왕왕 있고 아마추어가 쓰기에는 가격 부담이 상당해서 “돈 없는 자의 라이카”라는 자조가 만연하게 돌 정도. 여행 사진에는 적합하지만 뭔가 제대로 하고 싶으면 장르 불문하고 2% 나사 빠진 성능을 유저들이 칭송하는 색감과 선예도로 때우는 식이라 변호가 어렵기도 하다. 애초에 색감과 선예도 때문에 다른 것 아쉬워도 후지필름을 선택하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는 사람도 많긴 하다. 오직 기계적인 부분만 고려할 때의 얘기이다.
X 시스템이 APS-C에만 대응하므로, APS-C 렌즈군에 구멍이 없다는 것이 장점인 대신[19] 렌즈 구성을 하다 보면 풀프레임급 지출이 발생[20]한다는 것은 미묘한 단점. 대신 가성비 좋은 바디(X-T20, X-E3 등)와 가성비 좋은 렌즈(18-55 F/2.8-4 등)는 확실히 존재하므로, 간단한 구성으로 적당히 놀기에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3.4. 평가[편집]


X-Pro1은 필름 카메라에 대입해 본다면 대략 콘탁스 G시리즈에 해당한다고도 볼 수 있다. 레인지파인더 형태의 모양이라는 점, 고성능의 렌즈가 포진해 있다는 점, AF 성능이 매우 떨어지며 막상 많이 써먹어야 할 것 같은 MF는 답이 안 나오는 수준이라는 점 등에서 그랬다. 그러나, 이후 신기종이 등장해 가면서 꾸준한 렌즈 펌업과 디지털 스플릿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개선되어 X-T1 이후의 기종들에서는 더이상 AF에 대한 나쁜 평가를 듣지 않게 되었고, X-Pro2와 X-T2에 이르러서는 2016년 11월 기준으로 현존하는 APS-C급 카메라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의 AF 중 하나라고 평가받고 있기까지 하다.

2017년 7월 현재 기준으로는 본격적으로 클래식 카메라의 조작계, 즉 모드다이얼과 멀티다이얼 대신 고전적인 조리개링과 셔터속도 다이얼을 사용하여 조작하는 것을 즐길 수 있는[21] 유이한[22] 최신 AF 디지털 카메라 시스템이다. [23] 사실 뛰어난 화질보다도 필름 시뮬레이션과 이 조작계 때문에 후지필름을 선택하는 사진가들도 많다. 현대의 카메라 시스템에서 잃어버린 감성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4. X 시스템의 미래[편집]


2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에 빠른 속도로 충실하게 론칭한 바디와 렌즈들이 인상적이다. XF 렌즈들이 풀프레임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설계되었다는 루머가 한때 꿈과 희망을 주었으나, 후지필름 제품기획부의 히로시 카와하라가 공식적으로 부정. 유기 센서를 생산하여 풀프레임 X200을 출시한다든가, 렌즈 교환식 풀프레임 카메라를 준비하고 있다는 등의 루머들이 있었으나 2015년 현재는 거의 1년 넘게 옆그레이드 모델 출시만 계속되면서 유저들도 지친 상태. 2016년, 새로운 센서를 탑재한 X-Pro2가 발매되었으며, T1의 후속기 T2의 발매도 확정되었다. 기계식 1/8000초 지원 등 기계 성능도 향상되었으며, AF 속도도 타 회사 기종들과 비교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다만, 풀프레임에 대한 소식은 여전히 없다.[24] X-마운트는 접점의 위치에 의한 간섭 때문에 APS-C보다 큰 판형이라면 APS-H 정도는 적용할 수 있을 지 모르나 풀프레임은 무리이다. 풀프레임이 적용된 소니 E-마운트나 라이카 L-마운트의 경우 마운트 직경뿐만 아니라 접점의 위치까지도 풀프레임 센서를 고려하여 여유를 두고 있으나 X-마운트는 그렇지 않다. 접점 하나를 제거하지 않는 한 풀프레임 센서와 간섭이 일어난다. 이후 풀프레임을 건너뛰고 중형 포맷 GFX 50S를 발표했다. 애초에 후지필름은 필름카메라 시대에 135 포맷(디지털 시대에 흔히 풀프레임이라고 불리는 것)에서는 주류 메이커가 아니었다. 대신 중형 카메라에서 잘 알려진 메이커였으므로 디지털 시대에도 역시 중형 카메라를 만드는 것이다.
센서 시프트 보정 손떨림 보정의 경우, OIS를 사용한 렌즈들이 4.5~5스탑의 보정 수준을 보여줘서 어느 정도 만회가 되지만, 최고급 표준 줌렌즈인 16-55mm/f2.8이나 단렌즈들에 OIS가 내장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웠으나 2018년 상반기에 등장한 X-H1이 5축 손떨림보정을 탑재하고 출시되었다.

[이전]X-T2와 함께 발표된 EF-X500의 등장으로 고속동조를 지원하게 됐다. 덤으로 무선 마스터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방진방습까지 지원한다. 단, 발매 가격이 68,000엔으로 비교적 비싼 편이다. 추후 중저가형 라인업까지 확장된다면 플래시로 인한 문제는 거의 해소될 것이다.

비싼 가격도 후지필름 카메라의 접근성을 낮추는 요인 중 하나다. 애초에 후지필름은 카메라 시스템을 주력으로 밀지 않고 말 그대로 '취미 삼아서' 만드는 회사이기 때문에[25] 마니아들 외에는 접근하기 힘들다. 비싼 가격이 바로 이 때문이다. 당장 크롭 플래그십 가격이 무려 200만 원이다.[26] 그러나, 이것이 문제되지 않는 것은, 후지필름은 항상 뒤따라 나오는 중급기에도 플래그십과 동일한 센서를 넣어 주기 때문이다. 2017년 3월에는 X-T2와 동일한 화질과 동일한 AF 기능을 제공하면서 가격은 절반인 X-T20이 등장하였다. [27][28] X-T20은 캐논의 EOS M5, 소니의 A6300 등과 동급 기종이며 대등한 기능[29]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눈에 띄게 낮으므로, 이제는 더이상 후지필름 카메라 가격이 높다고 할 수 없을 정도이다. 또, 보급기인 A 시리즈 말고도 뷰파인더가 장착된 SLR 타입의 보급기 X-T100을 출시하면서 엔트리 시장도 놓치지 않고 있다.

다만 중형 포맷인 GFX 시스템의 등장으로 다수의 개발자들이 GFX의 개발을 위해 이동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 X 시스템의 고급렌즈 라인업은 이미 충분히 갖추어져 있고 엔트리~중급 유저들을 위한 f2 조리개의 단렌즈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 고급 렌즈군(XF 33mm f1.0 렌즈를 개발 중에 취소했다는 루머가 있다.)을 업데이트 하기보단 X 시스템은 중간 영역대의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고급~프로 유저는 GFX로 끌어들이는 전략 자체는 나쁘지 않아보인다.[30] 다만 아직 중형 디지털 카메라의 가성비가 풀프레임에 비해서 합리적이지 않고[31] G Mount의 렌즈군 또한 갈 길이 멀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5. 필름 시뮬레이션[편집]


후지필름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본래 필름 회사이며, 오랫동안 필름을 제작해 왔던 노하우가 많이 쌓여 있다. 후지필름은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어서도 센서 구조에서 색상 처리에 이르기까지 필름의 노하우를 살리려는 시도를 해 왔는데, X 시스템 전의 후지필름 디지털카메라에 적용되었던 허니컴 CCD도 필름의 장점을 살리려는 시도였고, X 시스템에서부터 채택하기 시작한 X-Trans 타입의 센서도 마찬가지로 필름의 노하우를 응용한 것이다. 그리고, 이런 센서에서 받아들인 정보로 색상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예전의 필름의 느낌을 살려내고자 한 것이 필름 시뮬레이션이다. 다른 회사들이 화상 효과 등 다른 명칭으로 부르는 것이 후지필름의 필름 시뮬레이션이며, 다른 회사들이 스탠더드, 비비드 등으로 부르는 것을 후지필름은 프로비아, 벨비아라고 부른다.

이 필름 시뮬레이션은 JPEG으로만 처리하기 때문에 RAW (후지 확장자 RAF)파일이 있다면 Fujifilm X RAW Studio 를 사용해서 다양한 필름 시뮬레이션으로 이미지 파일을 만들 수 있다. 심지어 유튜브를 검색해 보면 카메라에서 이 이미지 처리 프로파일을 불러들여서 라이트룸에도 쓸수 있게 하는 편법이 있다. RAW 로 무엇이든 처리할수 있다지만 공들이지 않고 후지필름만이 갖는 특징들을 살려낼수 있는 것은 확실한 장점이다.


6. 참고항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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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X-Trans도 베이어 센서의 일종이다. 다만 다른 회사의 베이어 센서와 베이어 패턴이 다를 뿐이다.[2] 입자가 랜덤하게 뿌려지는 특성[3] 실제 적용되는 demosicing 알고리즘은 일부 협력사에 제공된 것 외에 공개되어 있지 않음[4] X-A5 등으로 비교한 것을 제시하여 일반적인 베이어 센서가 더 낫다고 주장하기도 하나, 이는 X-A5 등 보급형이 기본적으로 샤픈 처리를 강하게 하는 경향이 있음을 무시한 것이다. 상위 기종들은 나중에 사용자가 알아서 샤픈을 가하면 되므로 기본 상태에서는 샤픈을 낮게 주는 경향이 있다.[5] 물론 바디에서 설정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6] 외관과는 달리 실제로는 바디에서 조리개를 제어하는 방식이다.[7] 다만, 후지필름제 AF 렌즈의 초점 링은 전자식인지라 기계적으로 물려서 초점 구동이 되는 느낌을 받을 수는 없다. 대신 조리개 링은 클릭음이 나면서 돌아가기에 돌리는 맛이 있다. 작동감이라는 면에서는 올림푸스의 프로 렌즈들이 훨씬 낫다.[8] 다만 유념해야 하는 것은, 필름 스타일로 보정된 결과물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흔히 일컬어지는 필름 스타일의 사진은 필름 특유의 페이드 현상, 그레인, 특정 조명 하의 색 틀어짐 등이 적용된 것이며 나아가서 필름의 스크래치 등까지 재현된 경우가 많다. 필름 시뮬레이션은 이런 것까지 재현해주진 않고, 후지필름이 과거 생산했던 필름을 정상적인 환경하에서 사용했을 때의 제일 순수한 결과물을 재현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므로 상당히 깔끔하게 나온다.[9] 다만, 바디 내 RAW 현상 기능이 올림푸스처럼 아주 좋지는 못하다. 물론 필요한 대부분의 조정은 가능하므로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10] 후지필름이 노이즈를 없애기 위해서 뭉개기 때문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이는 JPEG에서의 문제일 뿐이며 RAW에서는 그런 것을 찾아볼 수 없다. 그리고, RAW 파일을 열어 보면 후지필름의 경우 매우 높은 감도에서도 휘도 노이즈만 있을 뿐이지 컬러 노이즈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바로 이 부분 덕분에 상황에 따라서는 보급형 풀프레임 정도는 가볍게 능가하는 노이즈 억제 성능이 되기도 한다. 휘도 노이즈가 좀 있다 할지라도 컬러 노이즈가 없으면 노이즈 제거를 굳이 많이 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으며, 후지필름 특유의 입자감 덕분에 휘도 노이즈를 제거하지 않더라도 보기 좋은 사진이 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보급형 풀프레임으로 초고감도 촬영을 할 때 컬러 노이즈를 제거하기 위해 노이즈 저감 수치를 높인 것보다 노이즈는 조금 많더라도 보기에 훨씬 좋은 사진이 나오는 것이다.[11] 그리고, 일부 해외 블로그에서는 신형인 X-A5의 베이어 센서의 해상력이 X-T20 등의 X-Trans CMOS III의 해상력보다 높다는 실험 결과를 제시하기도 하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X-A5가 보급형이라서 기본 상태의 샤프니스를 높게 처리하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즉, 해상도가 높아 보이는 것일 뿐 실제로 높은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12] 최대 1/32,000초의 전자식 셔터 지원, 필름 시뮬레이션에 클래식 크롬 추가, AF+MF 기능 추가, EVF/LCD 색상 조정 기능 추가 등의 개선. 전체 내용 보기[13] 어디까지나 영상 촬영에서의 얘기이다. 후지필름 X-Trans 센서의 배열 목적 자체가 무아레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므로 정지화상 촬영 시에는 무아레가 적은 것이 후지필름 X-시스템의 장점이다. 그러나, 정지화상보다 픽셀 수가 적은 영상에서는 이 구조가 오히려 발목을 잡아서 무아레가 많이 발생했던 것이다.[14] 주로 비교되는 a6500의 경우는 4k 30p에선 1.5배 크롭이지만, 4k 24p에서는 크롭 없이 풀픽셀 리드아웃이 되는 점 유의하자. [15] 참고로 소니도 A7RII 이후부터는 셔터 충격을 대폭 줄이고 있다.[16]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단렌즈 중 저가형을 찾을 때의 얘기이다. 저가형 줌렌즈는 당연히 충분히 갖춰져 있다. 그리고, 2018년 7월 기준으로 보면 싸구려 렌즈는 아니지만 50만 원 좀 넘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단렌즈가 4개나 존재한다. 원래는 그 정도 가격인 것이 하나 더 있는데 우리나라에서의 판매 가격이 워낙 높게 책정되어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5개가 아니라 4개이다.[17] 2016년 3~4월에 출시된 소니 A6300, 캐논 80D의 2018년 4월 2일자 오픈마켓 최저가가 이 정도다.[18] 다만, X-E3에 끼워지는 23mm F2.0은 중국제이다. 단품은 일본제.[19] 풀프레임 바디를 만드는 회사의 APS-C 대응 자사 렌즈군은, 표준 영역만 살펴봐도 캐논(DSLR)은 표준단렌즈가, 니콘(DSLR)은 번들 바로 위 표준줌이 없다. 서드파티 렌즈를 사거나 어댑터로 이종교배를 해야 한다.[20] 다만, 이는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다. 풀프레임의 동급 유사화각 렌즈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저렴하다. 그 비싸다는 16-55mm F2.8은 130만원 정도의 가격에 불과하다. 풀프레임의 각 메이커별 F2.8 표준줌의 가격을 보면 이게 얼마나 싼 것인지 알 수 있다. 같은 F2.8이라서 심도 차이가 있지 않느냐고? 물론 그렇다. 그 대신 가격이 낮은 것이다.[21] 단, 조리개링을 지원하지 않는 일부 렌즈를 사용하거나 셔터속도 다이얼이 없고 대신 모드 다이얼이 있는 X-A 시리즈를 사용할 때는 예외[22] 그런데, 또다른 시스템인 GFX 마운트 역시 같은 후지필름 것이다.[23] AF가 아닌 것도 포함시킬 경우는 현행 라이카 M 마운트 시스템도 여기에 해당된다.[24] VDCM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디지털 시대에는 APS-C가 최선의 판형이라고 생각하여 풀프레임 개발 계획은 없다고 한다.[이전] 플래시도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다. 고급기인 X-T1에서조차 고속동조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라인업도 다소 부실한 편이다. 2014년 9월 기준으로 TTL을 지원하는 플래시가 EF-20, EF-42, 그리고 EF-X20뿐인 데에다가 이 중 EF-X20을 제외한 두 모델은 썬팍 플래시에 후지필름의 로고만 갖다 붙인 것에 불과하다. 게다가 두 모델 모두 무선 슬레이브로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일부 유저들은 그냥 TTL을 포기하고 저가형 플래시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바디와 렌즈 라인업을 충실하게 구성한 후지필름 측의 행보를 보았을 때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25] 필름 사업이 위기를 겪자 기존에 필름 제작에 사용한 노하우를 이용, 현재는 생, 화학, 제약 등의 영역에서 얻는 매출이 전체의 80% 이상이고, 카메라 관련 사업을 통해 얻는 매출액은 전체의 15% 정도에 불과하다. 말 그대로 취미 삼아 만드는 셈이다.[26] '아무리 크롭 플래그쉽 가격대가 $2000까지 올라갔다고 했다지만 그 정도로 가격을 매길 정도의 크롭 카메라들은 죄다 고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힘들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는 정당한 평가가 아니다. 왜냐하면, X-T2 또한 견고한 바디, 방진방적, 1/8000s 셔터, 강력한 AF기능을 가진 플래그십이기 때문이다. X-T2는 APS-C급 카메라 중 최고 성능의 기종 중 하나이다. 비슷한 급, 비슷한 성능이니 가격도 비슷하지. 올림푸스 E-M1 MarkII, 파나소닉 GH5, 니콘 D500 등의 가격을 본 후 X-T2의 가격을 다시 보자.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27] X-T1과 X-T10 또한 같은 관계인데, X-T1의 플래그십다운 바디를 중급기 수준으로 간략화하여 가격을 크게 낮춘 것이 바로 X-T10이었다. 이와 같은 관계는 앞으로 신기종이 나올 때마다 계속 이어질 것으로 추측된다.[28] X-T10의 내장 플래시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 점 또한 X-T20에서 그대로 계승하였다.[29] 이 등급이라는 것은 236만화소 뷰파인더 내장, 1/4000s 셔터박스 등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쉽게 판별할 수 있다. 다만, X-T20은 경쟁 기종이 지원하지 않는 1/32000s 전자셔터를 제공하므로 주간에 F값이 낮은 렌즈를 사용하기가 더 편하다.[30] 사실 현재의 X 시스템용 APS-C 렌즈군은 막강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충실하다. 초망원을 제외한 모든 초점거리(환산 18mm, 21mm, 24mm, 27mm, 35mm, 41mm, 48mm, 53mm, 75mm, 85mm, 90mm, 120mm, 135mm)의 단렌즈들이 다 갖춰져 있고, 소삼원에 해당되는 광각(환산 15-36mm)-표준(환산 27-84mm)-망원(환산 84-305mm) 줌렌즈가 완비되어 있으며, 대삼원에서는 F2.8의 표준(환산 24-84mm) 줌렌즈와 망원(환산 76-213mm) 줌렌즈 도 이미 갖춰져 있고 F2.8의 광각 줌렌즈도 2018년에 발매될 예정이다. 환산 152-609mm의 초망원 줌렌즈도 있다. 또, 보급형 표준과 망원 줌렌즈도 물론 갖춰져 있다. 비용만 충분하다면 필요한 렌즈를 쉽게 갖출 수 있는 시스템인 것이다.[31] 특히 최신 풀프레임 카메라와 렌즈가 중형 카메라를 위협할 정도로 고화소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중형 카메라의 가성비는 더욱 떨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제는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고화소 모델과 5000만 화소 크롭 중형 카메라 간의 화질 차이는 거의 없어진 상태이다. 그러면서 후지필름 중형카메라가 몇배 더 비싸니 합리적이지 않다고 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