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바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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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실린 히바곤의 목격 기사

일명: ヒバゴン
영칭: Hibagon
학명: Lutra lutra nippon


1. 개요[편집]


1970년대에 일본에서 목격되었다고 전해지는 유인원 형상의 크립티드. 히로시마현 히바군(比婆郡)에 위치한 히바산(比婆山) 일대에서 목격사례가 있으며, 히바곤이란 이름도 이 히바산에서 따왔다.

1970년 7월 도로를 가로지르는 큰 원숭이처럼 생긴 동물을 보았다는 목격담을 시작으로 인근 지역에서 수 차례 목격되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발자국 흔적을 비롯해 12차례에 달하는 목격 사례가 있다. 이후 한동안 보이지 않다가 74년에 몇 차례 목격되었고, 이후 목격담은 급감했다. 1982년 미츠기쵸에서 목격된 이후 완전히 목격담은 사라졌다.


2. 특징[편집]


목격 증언으로 종합해본 본 크립티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온몸을 검은색 혹은 짙은 갈색의 털이 뒤덮고 있다. 단, 엉덩이 왼쪽 절반은 털은 하얗게 세었으며, 일본원숭이처럼 엉덩이에 털이 나지 않은 부위는 없었다.

  • 얼굴은 역삼각형이다. 눈은 왕방울눈에 치켜올라가 있다.

  • 신장은 1.5미터 정도이고 투실투실한 체격. 체격에서 추정하였을 때 체중은 85kg 가량이다.

  • 발 사이즈는 27cm 정도.

  • 목격된 개체는 단일 개체인 듯 하며, 한 쪽 다리를 절고 있었다.

  • 간혹 울음소리를 내기도 했는데, 이 때 울음소리는 돌고래 울음소리 같았다.


3. 정체?[편집]


원래 일본에는 꼬리가 짧은 영장류인 일본원숭이라면 몰라도 유인원은 야생에 존재하지 않는다. 때문에 이 지역에 서식하는 반달곰이나 일본원숭이를 잘못 본 것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일부 학자들은 나이를 먹고 무리에서 이탈한 늙은 원숭이라 주장하기도 한다.

일부 견해에서는, 방사능에 영향을 받은 일본원숭이가 목격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4. 기타[편집]


한때는 크립티드 중에서도 보기 드물게 'Lutra lutra nippon'라는 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실 해당 학명은 일본수달의 학명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일본 갓켄사에서 출시된 동물도감에서 짤막하게 소개된 히바곤 부분에 발간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는지 일본수달의 학명을 붙였기 때문이다. 본문은 아니고, 책 최후반부에 있는 인덱스 파트에서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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