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nounced 'Lĕh-'nérd 'Skin-'né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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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미국의 서던 록 밴드 레너드 스키너드가 1973년 발매한 정규 1집이다.
이런 복잡한 '(레+너드 스킨+너드라고 발음함)'이라는 앨범명을 쓴 데는,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멤버들과 악연이 있던 체육선생 레너드 스키너(Leonard Skinner)의 이름을 따서 Leonard Skinnerd라는 밴드명을 지은 뒤, 정식 데뷔때
2. 상세[편집]
서던 록 역사를 통틀어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명반중 하나이자,[1] 역사상 가장 위대한 데뷔 앨범을 꼽을때도 빠지지 않는 불후의 명반이다.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반에서 381위에 랭크되었다. 2020년 개정판에서는 고전 블루스 록이 특히 큰 타격을 입었는데,[2][3] 원초적인 블루스와 재즈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 앨범은 오히려 순위가 2012년 403위에서 2020년 381위로 상승했다. 시대가 지나도 그 가치가 줄어들기는 커녕 오히려 특유의 루츠 록적인 사운드가 더욱 재평가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남부 특유의 보수적인 정서가 담긴 가사와[4] 보컬인 로니 밴 전트의 억센 남부 사투리(...)가 명품이다. 이 앨범으로 레너드 스키너드는 올맨 브라더스 밴드와 함께 단숨에 서던 록 씬을 대표하는 밴드로 우뚝 섰다. 올맨 브라더스 밴드가 재즈를 강조했다면 레너드 스키너드는 블루스를 강조하였는데, 이 앨범에서도 마찬가지로 원초적인 남부 블루스 록 사운드를 하드 록으로 재해석하여 곡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특히나 마지막 트랙인 Free Bird에서 그야말로 휘몰아치는 4분 분량의 트리플 기타 솔로는 하드 록 음악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기타 솔로로 불린다.
어클레임드 뮤직에 따르면, 이 앨범은 모든 서던 록 역사를 통틀어서 2번째로 평가가 좋은 앨범이다.[5] 서던 록 뿐만 아니라 록 음악의 역사에서 그 완성도가 매우 뛰어난 앨범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상업적으로도 성공해서 1987년 RIAA에 의해 더블 플래티넘(=200만장 판매) 인증을 받았다. 다만 빌보드 200에서는 27위에 오르는데에 그쳤다. 물론 막 데뷔한 신인 밴드가 빌보드 200의 20위권에 오르는 것은 선방에 가깝다.
3. 트랙 리스트[편집]
모든 곡은 로니 밴 전트가 작곡, 작사했다. 작사는 혼자서 했으므로 공동 작곡자만 별도 표기.
3.1. 사이드 A[편집]
3.1.1. I Ain't the One[편집]
개리 로싱턴 작곡
3.1.2. Tuesday's Gone[편집]
메탈리카의 커버 버전.
원래부터 엄청 유명한 곡이었지만, 후대에 그 유명한 메탈리카가 이 곡을 커버하면서 인기가 더욱 올라갔다. 맬로트론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며, 컨트리와 소울 성향이 강한 곡이기도 하다.
앨런 콜린스 작곡
3.1.3. Gimme Three Steps[편집]
1976년 영국 네브워스 라이브 버전.
앨런 콜린스 작곡
술집에서 만난 여자와 술을 마시던 중 남자친구가 총을 들고 여친을 찾으러오자 자기는 당신의 여친과 키스도 안했다고 도망가게 해달라는 내용이다.. 참고로 실화라고 한다.
3.1.4. Simple Man[편집]
앨범 내에서 Free Bird 다음으로 유명한 곡이다. 유튜브 조회수가 무려 9,000만건이 넘는다. 2021년 디지털 싱글로 발매되었는데, 정말 뜬금 없이 빌보드 록&얼터너티브 록차트에서 13위에 오르면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디지털 싱글 판매량은 약 130만장 가량이며 이는 Sweet Home Alabama와 Free Bird 다음 가는 수치다. 곡은 할머니와 어머니가 이 곡의 송라이터인 로니 밴 전트에게 해주신 얘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1979년에 발매되는 스콜피언스의 Always Somewhere의 기타리프가 이것과 비슷해서 논란이 있었다.
개리 로싱턴 작곡
3.2. 사이드 B[편집]
3.2.1. Things Goin' On[편집]
개리 로싱턴 작곡
래그타임 피아노 솔로가 인상적인 곡이다.
3.2.2. Mississippi Kid[편집]
앨 쿠퍼, 밥 번스 작곡
3.2.3. Poison Whiskey[편집]
에드 킹 작곡
3.2.4. Free Bird[편집]
앨범 내에서 가장 유명한 곡.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앨런 콜린스 작곡
4. 참여자[편집]
- 로니 밴 전트 : 리드 보컬
- 개리 로싱턴 : 리드 기타(2,3,4,5,7), 리듬 기타(1,6,8), 슬라이드 기타(8)
- 앨런 콜린스 : 리드 기타(1,4,8), 리듬 기타(2,3,5,6,7), 어쿠스틱 기타(8)
- 에드 킹 : 리드 기타(6), 베이스(1,3,4,5,7,8), 기타 필(2)
- 빌리 포웰 : 키보드
- 밥 번스 : 드럼(1,3,4,5,6,7,8)
5. 여담[편집]
- 앨범의 제목은 '(Pronounced Leh-nerd Skin-nerd)'지만 이는 밴드 명을 제대로 읽으라고 붙여둔 부연 설명으로 달아둔 것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일단은 괄호가 붙어있고 작은 글씨로 써져있다. 하지만 팬들이나 밴드 멤버들이나 모두 이 앨범 이름을 괄호까지 포함하여 '(Pronounced 'Lĕh-'nérd 'Skin-'nérd)'라고 여긴다. 이렇게 부연 설명을 붙인 이유는 레너드 스키너드의 영어 철자(Lynyrd Skynyrd)가 웨일스어 마냥 모음이 실종된 상태였기 때문에 라이너드 스카이너드, 리너드 스키너드 등 가지각색으로 읽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미국 사람 특징.한편으로는 Pronounced의 의미 중에 '두드러진, 눈에 띄는'이라는 뜻도 존재하기 때문에 일종의 언어 유희로 해석 가능하기도 하다. - 이 앨범에 실린 곡중에서는 Free Bird가 가장 유명하나, Free Bird 외에도 다양한 곡들이 포레스트 검프 등 미국 남부를 다룬 영화에서 자주 OST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미국에서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매우 유명하다.
- 2023년 3월 5일 기타리스트인 개리 로싱턴마저 사망하면서 앨범 커버에 나와있는 멤버들 모두가 고인이 되었다.
- ski-nerd라고 안 쓰고 skin-nerd라고 쓴 이유는 n이 하나만 쓰인 철자와는 다르게 n 2개짜리 발음을 의도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유래가 된 Skinner나 Skinnerd는 n 2개를 사용한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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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흔히 '가장 위대한 서던 록 음반'을 줄세우기할때 3위 안에 반드시 들어간다.[2] 기존 7장이나 가지고 있던 에릭 클랩튼이 2장으로 줄어들었을 정도.[3] 물론 개정판 자체가 공신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것을 고려하자![4] Tuesday's Gone, Free Bird 등의 곡에서 대놓고 신에게 답을 달라고 하는 것 등. 이런 특성 때문에 진보, 캐나다, 북부 등을 대표하는 음악가인 닐 영과 잠깐 대립각을 세운적이 있었는데, 이때 나온 곡이 Sweet Home Alabama이다. 이 곡이 너무 유명해져서 레너드 스키너드는 극우, 남부 마초, 인종차별을 대변하는 밴드라는 이미지가 생겼지만 밴드 멤버들은 후일 자신들은 좌파 성향이며 단지 남부 특유의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 보수, 기독교, 신 등을 언급할 뿐이라고 주장했다.[5] 참고로 1위는 올맨 브라더스 밴드의 At Fillmore East.[6] 국제음성기호나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n이 2개 있어도 n 1개와 똑같이 표기하지만, 실제로는 강세나 억양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차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