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말 비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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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말 비망록

파일:19세기말 비망록.jpg

장르
스릴러, 순정, 판타지
작가
스토리: 조부경
작화: DUNDUN
연재처
다음 웹툰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16. 04. 15. ~ 2018. 04. 20.
연재 요일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1. 개요[편집]


다음 웹툰에서 연재된 로맨스 웹툰.

조부경의 소설, <19세기 비망록> 원작이며,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웹툰이다. 글작가 조부경이 올린 특별편에 따르면 해당 만화의 공간적 배경은 (원작 소설에 맞춰서) 영국 런던 근교의 틴테스필드 집(Tyntes filed house) 라는 저택[1]이라고 한다. 작품 자료조사를 위해 직접 방문해서 찍은 사진과 방문후기가 특별편에 올라와있으니 참고.

만화공모대전을 통해 데뷔한 신인 작가 DUNDUN이 작화를 담당하고 있지만, 신인 작가 치고는 작화 퀄리티가 굉장히 우수하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부드러우면서도 화사한 색감과 어두운 색감이 적절히 공존하는 섬세한 작화가 특징.

잔혹 동화 <푸른 수염>을 모티브로 짜여진 스토리인만큼, 현재 분류되어있는 장르는 스릴러, 순정, 역사.

다만, 진행속도가 웹툰 중에서도 느린편에 속해있기 때문에, 스릴러면은 좀 덜한편이다.

2018년 4월 20일 완결후기를 끝으로 완결되었다.

현재 단행본 전4권으로 출간되었다.


2. 줄거리[편집]


어렸을 적 일찍이 가족과 헤어져 살아온 릴리안. 어느 날 그녀 앞에 자신이 친오빠라며 등장한 수상한 남자. 릴리안이 그를 따라 부르크사이드 저택에 가게 되면서 기괴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화려한 저택 뒤에 숨겨진 어두운 진실들이 하나둘씩 밝혀지기 시작한다.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이후 스토리가 전개되며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릴리안이 어떤 여자가 감금되어 있다고 여겼던 방은 실제로 빈 방이었다. 릴리안은 그 방의 방문 너머로 여자가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들었지만, 이는 릴리안이 지닌 조현병의 증세로 나타난 환상이었던 것이다.[1] 한편 여자의 환상과 함께 주기적으로 나타나던, '보라빛 꽃밭에서 누군가의 도망가라는 외침을 들으며 릴리안이 도망가던 꿈' 은 릴리안의 과거와 관련이 있었다.

꿈에서 도망가라고 외치던 목소리의 주인공은 친오빠 윌리엄이었고, 릴리안이 도망치기 위해 달린 것과 윌리엄이 릴리안보고 도망가라고 하던 건 그들 남매의 어머니 헬레나가 릴리안을 총으로 쏴서 죽이려들었기 때문이었다.

릴리안과 윌리엄 남매의 어머니인 헬레나에게 얽힌 사연은 이렇다. 생물학적으로 뛰어난 지식이 있었고 훌륭한 연구자였던 헬레나는 여성 학자를 인정하지 않는 당대 연구계에 밀려 소외당하는 처지였으며 '함께 연구하자' 라고 믿음을 줬던 남편 아놀드마저 결국 학술 논문에 자기 이름만 올려두고 그녀의 이름을 배제하는데 결국 찬성하는 등 헬레나의 마지막 믿음까지 저버렸다. 거기에 더해 헬레나를 둘러싼 주변 싱황이 더 나쁘게 돌아가다보니, 끝내 그녀는 정신적으로 극한 상황에 도달하고야 만다.

결국 견디다 못한 헬레나는 자신이 낳은 마지막 아이인 릴리안에게 모든 원망과 분노를 돌리며 그녀를 죽이려들었고 이 때 윌리엄이 릴리안을 도망치게 하느라 도망치라고 소리치게 되었으며 릴리안은 자길 쏴죽이려는 어머니를 피해 마침 자기 앞에 있던 보라빛 꽃밭으로 달려나가게 된 것. 한편 남매의 아버지이자 헬레나의 남편 아놀드는 헬레나를 말리느라 몸으로 헬레나를 감싸다가 그만 헬레나가 쏜 총에 자기가 맞아 사망하게 된다.

한편 헬레나는 더 이상 아이를 돌볼 수 없는 상태가 되었기에 윌리엄과 릴리안은 각각 다른 집안(레온딘 家, 클리어워터 家)으로 입양을 가게 되는 식으로 어린 나이에 해어졌던 것. 그러나 릴리안은 이 때 너무 어렸고 그 전에 어린 나이에 자길 죽이려드는 가족에게 쫓겨 죽임당할 뻔했다는 트라우마 탓인지 이 기억을 단편적인 '악몽' 의 형식으로만 기억하지 정확한 전말을 기억하지 못하던 상태였다.

한편 릴리안의 진짜 친오빠인 윌리엄에 대한 진실도 밝혀진다. 엘리엇의 집에서 엘리엇과 형제처럼 자란 윌리엄은 사실 동성애자였다. 윌리엄은 앨리엇에게 연심을 품었으나, 동성애자를 향한 혐오어린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했다. 그의 사후 엘리엇이 이후 릴리안을 찾아내서 함께 지내게 된 것에는 윌리엄의 죽음도 연관이 있었다.

결국 릴리안은 자신의 병세를 자각하고 조현병을 치료하기 위해 저택을 떠나게 된다. 훗날 릴리안은 조현병을 치료할 의사를 찾게 되고, 앨리엇과 재회한 후 결혼하여 4명의 아이를 낳고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



3. 등장인물[편집]


  • 릴리안 클리어워터
어렸을 적 일찍이 가족들과 헤어져 클리어워터家에 입양된다.
입양된 가정에서 외동딸로 자라지만 양아버지가 돌아가시자마자 양어머니[2]에 의해 쫓겨나다시피 집을 나온다.[3]
양아버지가 돌아가신 날 자신이 친오빠라고 주장하는 한 남자를 만난 릴리안은 기억상실증탓에 그를 기억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를 따라가 살게 된 저택에서 밤마다 들려오는 비명 소리, 메이드들의 꺼림칙한 시선들로 인해 결국 자신이 친오빠라고 주장하는 남자를 의심하게 된다.

  • 엘리엇 레온딘
모종의 이유로 자신이 릴리안의 친오빠 '윌리엄 레온딘'이라고 주장하는 남자.
클리어워터 가문에 입양되어 살던 릴리안을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와 보살펴 주고 있다.
어렸을 때 자신의 집으로 입양되었던 진짜 윌리엄과는 학교를 다니던 시절까지만 해도 좋은 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 윌리엄 레온딘
레온딘家에 입양되어 엘리엇과 함께 형제로 자란다.
헤어진 동생(릴리안)을 애타게 찾고 있었으며,[4] 과거에는 엘리엇과 같은 학교에 다녔지만 시즌1이 끝날 때까지도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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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 저택 소유주의 후손이 이를 국가에 환원해서 해당 지역의 관광지가 됨.[2] 클리어워터 부인.[3] 참고로 작중에서 릴리안이 거의 검은색 계통의 옷을 입었던 이유는 작중 시작 시점에 양아버지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상복으로써 검은 옷을 입고 있었던 것. 당대에는 가족이 죽으면 가족 중 누가 죽었는지에 따라 검은 상복을 일정 기간동안 입어야하는 규범이 일시적으로나마 자리잡고 있었다. 남편이 사망할 경우 아내는 2년동안 상복을 입고, 부모/자식이 사망할 경우 자식이나 부모는 1년동안 상복을 입으며, 조부모/형제가 사망할 경우 손주들이나 형제자매들은 6개월간 상복을, 사촌이 죽으면 친척들은 4주 정도 상복을 입었다고 한다. 이는 빅토리아 여왕이 남편 사후 남편의 추모를 위해 평생동안 검은 상복을 입던 데서 기원한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작중 시작 시점 기준으로 릴리안은 양부가 사망했으므로 1년동안(…) 상복 확정.[4] 여동생과 본인 모두 어릴 적이 일찍 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