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인플루엔자 범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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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 발생 보고 지역
원인 병원체
H3N2
최초 감염 보고
1968년 3월 17일
최초 발생 보고 지역
영국령 홍콩
피해(추정) (1968년)
감염
1억 + [math(\alpha)]
사망
100만 + [math(\alpha)] (치사율 : 1% 미만)
1. 개요
2. 증상
3. 진행 상황
4. 2009년
5. 2015년
6. 여담



1. 개요[편집]


1968년 3월 17일 홍콩에서 발병되어서 유럽, 동남아시아 등지로 확산된 전염병으로, 신종플루, 코로나19와 같이 세계보건기구에서 팬데믹으로 선언한 질병 3가지 중 하나다. 원인 바이러스는 H3N2이다.


2. 증상[편집]


일단 감염되면 4, 5일이나 길면 2주간 증상이 지속됐는데, 환자들은 호흡기 증상과 오한, 발열, 근육통, 무기력을 호소했다.


3. 진행 상황[편집]


1968년 3월 17일 홍콩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높은 감염률로 인해 이 병이 유행했을 땐 당시 홍콩 인구의 15%인 50만명이 감염자였다,

실제로 첫 확진자 발생 후 3개월 뒤인 6월 24일엔 갑자기 병원에 환자들이 들이닥치기 시작했고 워낙 감염자가 많아서 홍콩 의사들도 집에서 자가격리와 휴식을 하라는 정도에 그쳤다. 다음 날인 6월 25일엔 공공서비스와 산업이 마비됐다. 특히 홍콩 전화국 및 전력회사는 직원 3분의 2 이상이 감염자여서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했다. 말그대로 홍콩에서 전염병 아포칼립스가 나타난 것이다.

이윽고 4개월 뒤인 7월엔 베트남과 싱가포르로 9월엔 인도, 필리핀, 호주 북부와 유럽까지 전파되었다.

하필이면 이때가 베트남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렀던 시기였기에, 파병이 끝난 후 미국으로 귀국한 군인들을 통해 미국에도 상륙했으며[1], 9월에 캘리포니아 상륙을 시작으로 미국에서도 3백만 정도가 감염되어서 3만 명 이상 사망자가 나왔다. 1969년에는 일본과 남미까지 번짐으로써 사실상 판데믹이 되었다.

참고로 당시 동양방송 시절 보도한 방송을 JTBC가 30년 후 올렸다. #, 국내에서도 1968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환자가 다수 발생했다. 당시 보도에서는 10만 명 정도가 감염된 걸로 추산.#


4. 2009년[편집]


이 범유행이 끝이 난지 무려 40년 뒤인 2009년 7월 29일, 홍콩 보건 당국이 바이러스 변종이 발견됨을 선언했다.


5. 2015년[편집]


2015년 초 또 발병했다. 치사율은 1%로 낮지만, 전염성이 워낙 강력해서 사망자가 150명 이상 나왔다.

2015년 대한민국 메르스 유행으로 시끌했던 대한민국에서 홍콩독감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

6월 28일엔 사망자가 542명으로 늘었었다. #, 즉 추정 감염자수는 5만명 이상이였다는 뜻이다.


6.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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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쟁 중인 베트남 특성상, 한 지역에서 군인들이 밀집할 때가 비밀비재했고, 당시 미군도 H3N2가 상륙했던 베트남 쪽 시민 및 베트콩과의 교류도 많았다. 그런데다 이 바이러스는 치사율은 낮지만 전염성이 높았기에 보균자가 대량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