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U(매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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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U - Armored Personal Unit
참고 링크

아푸가 아니다.

1. 영화 매트릭스에 등장하는 전투강화복
2. 애니매트릭스 - 두 번째 르네상스에 등장한 기갑 병기



1. 영화 매트릭스에 등장하는 전투강화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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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트릭스 2편[1]과 3편에서 등장한 일종의 강화복, 높이는 4미터에 무게는 3톤이며, 고릴라스러운 외형으로, 무장은 2개의 대형기관포.

인간보다 완력이 훨씬 강하며 장착된 기관포의 위력은 폭발하지 않고 오로지 그 운동에너지로만 승부를 보는 일반형 통솔리드 철갑탄만 쓰는데도 불구하고 인간들이 쓰는 총과는 비교를 불허해, 센티널을 상대로 일당백 수준의 전투력들을 보여준다. 애초에 인간들이 이런 걸 타고 지상전을 벌이는 상황이 왔다는 것 자체가 막장을 의미하지만. 다만 APU 사용 자체는 위험 할 수 있어서 조종사들은 안전한 조종을 위한 훈련을 받는다.

다만 콕핏이 다 보이기 때문에 인명경시 머신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건 설정상 센티널의 발톱에는 장갑판 따위는 있으나 없으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애니메이션의 초기 APU는 제대로 된 콕피트와 장갑판을 갖추었지만 센티널이 종이장 찢듯이 찢어버린다. 참고로 영화 내에서 APU의 대장이 죽는 장면을 보면 탑승자는 잔인하게 찢겨졌는데 APU는 오히려 멀쩡하다. 부숴지는 그래픽을 만드는 게 귀찮아서 그냥 생까버린 것.(...)[2] 게다가 장갑판으로 덮으면 예전 연합군의 기체처럼 HUD 같은 걸 설치해야 할 테니 생산비 절감 차원에서 취한 조치로 보인다.

작중의 APU는 두 번째 르네상스 때와는 달리 전투용으로 생산된 것이 아닌 공업용 중장비인지라 충원할 수 있는 병력 숫자가 극도로 모자란 상황에서 공업용 장비를 개조하고 방호 수단도 없이 내보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막장 중 막장이라 할 수 있겠다. 게다가 이게 재장전이 필요할 땐 3명이 움직이는데, 한 명은 탄 박스를 운반하고, 남은 두 병사들은 러너가 박스를 잘 운반할 수 있도록 전기총으로 엄호하는 역할을 한다.

강력한 화력을 선보이며 분투하지만, 센티널의 숫자가 너무나도 우주구급이였기 때문에 130여 기의 APU는 10분의 9가 파괴되고 나머지 1인 13기 정도만 남아서 사실상 전멸해버렸다. [3] 영화를 보면 센티널이 초반에 나오는 통로로 화력을 집중한 바람에 '저 좁은 곳에 저렇게 화망을 펼치면 어떻게 뚫으라고?' 소리가 나올 정도로 엄청나게 화력을 쏟아붓는다. 그러나 센티넬들이 비집고 들어오자 화력이 분산되어 결국 수천, 수만 대의 침입을 허용하고 만다. 직접 봐야 그 압력을 이해할 수 있다. 아무리 화력이 좋아도 물량빨 앞에선 장사 없다는걸 몸소 보여준 장면 아무리 속사화력이 강하다지만 관통하는 탄을 고속으로 쏘아서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양이 아닌 데다가 인간이 눈으로 쫓아서 쏘면 탄 낭비가 심할 정도로 빠르다. 결국 남은 13기도 최후에는 EMP를 맞아 나머지도 전부 정지해버렸다. 그래도 전체 250,000기의 센티널 중에서 이것의 40%100,000기가 정지되거나 파괴당했으니 실로 대단한 성과인 것은 맞는다.

#영화를 직접 볼 상황이 안 된다면 잘라낸 영상을 보자.

#이건 위에 주소에 나온 영상의 후반부. [4]

#이건 Battle for zion의 영상을 팀포2의 목소리와 사운드 효과만 바꾼 영상이다. Mann vs. Machine, EXTREME mode

Battle for Zion 전에는 APU를 약 12만 대 정도 생산했으나, 전쟁이 시작되기 전엔 350대 정도만 남아있었다.[5] [6]

APU의 디자이너의 의하면, 콕핏을 굳이 뺀 이유는 서로 쉽게 알아볼 수 있고, 반응이 빠르며, 재장전이 필요한 APU들을 위해 지원 및 방어 사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사실은 장갑판이 있어 봤자, APU가 작동 불능이 되면 애니매트릭스 때처럼 천천히 죽게 된다 실제로 위 링크를 보면 미후네 대장 외에 2~3명[7]이 뒤를 따르고 나머지 APU들은 360도로 둥글게 모여서 화망을 형성하고 미후네 대장 팀이 가운데서 센티널들을 상대하면서 주위의 APU들도 엄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후반부에는 12기와 미후네 대장과 남게 되는데, 거의 끝이 보이는 상황인데도 센티널들을 혼자서 상대하는 미후네 대장의 모습은 진정한 용자(...)[8]


2. 애니매트릭스 - 두 번째 르네상스에 등장한 기갑 병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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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멸망 직전 UN군, 아니 인류연합군이 사용한 병기. 30mm 구경[9] 기관포 2문을 장비하고 있으며 역할은 위의 APU와 동일하지만 제대로 된 방호장비도 없는 시온 저항군 형태보다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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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D 시스템과 파일럿 방호장비 등이 갖춰져 있고(물론 센티넬이 레이저로 지진 다음에 뜯어내기 때문에 그리 큰 효과는 없다.), 제한적이지만 비행 능력도 제공한다. 숫자도 종교, 국가를 초월한 연합군답게 엄청나서 지상에서 이동할 때와 하늘을 나는 컷에서는 보병처럼 바글바글하다. 외형은 영화의 APU보다는 불곰 비슷한 강화복에 더 가깝다.

다만 조종사가 팔다리를 넣는 이음새는 따로 기계로 풀어줘야 하는 모양인지, 센티널이 장갑판을 뜯어내는 상황에서도 조종사가 탈출을 못 해서 센티널에게 붙잡혀 팔다리를 남기고 몸통만 뜯겨나간다. 조종사가 붙잡혔을 때 처절하게 외쳤던 절규와 단발마는 충격적인 영상미로 가득찬 두 번째 르네상스 중에서도 백미 중 하나.[10] 이는 인류가 잔혹하게 패배했다는 상징적인 장면이지만 역으로 APU가 제대로된 보호기능이 있단 것을 보여준다. 애니에선 1대만 달랑 남아있는 상황이라 무의미해 보이지만 사실 수많은 아군이 있는 제대로된 전투 상황이라면 아군의 지원을 받고 위험을 넘길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것이다. 또한 원거리 무기에 대한 방어력도 필요하니, 영화상의 APU가 누드콕픽인 점은 인류가 제대로 된 전투 기기를 만들 수 없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영화상의 APU와 애니매트리스의 APU는 아예 다른 모델일 수도 있다, 후자의 모델은 활공이 가능하며 레이더와 조준장치를 완비했으나 전자는 그런 거 없다. 물론 자원과 공장이 없어서 못 단 걸 수도 있지만 애초에 있어도 센티널의 물량을 생각하면 애니매트릭스 때처럼 이렇게될 거다.

[1] 느부갓네살이 지온에 진입하는 장면에서 기지 경비를 맡고 있다.[2] 사실 찢겨진 건 뒤에 연결된 재장전용 체인이다. 만약 APU 본체가 찢겨져 나갔더라면, 해머호는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전부 센티널에게 전멸했을지도 모른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탄약을 장전하러 온 마이클이 명령에 따라 미후네 대장의 APU를 타고(실습 훈련을 약간 받았다고 한다) 게이트 잠금 체인을 총으로 쏴서 박살낸 덕에 해머호가 들어온 거였으니.[3] 이 13기마저 해머호가 발사한 EMP로 인해 가동이 중단되면서 모든 APU가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이후 다시 들이닥치는 센티넬 무리로 인해 수리할 시간도 없었기 때문에 APU의 총 부위만 간신히 잘라내서 사원 입구에 몇 정 정도밖에 배치를 못 한다.[4] 위영상과 아래영상은 의외로 한국어 번역판이다(...)[5] 영화에서 미후네 대장의 연설때는 APU들은 약 70대만 보였었다.[6] 지온으로 진군 중이던 센티넬 무리를 중간에 요격하겠다고 함대들을 보냈다고 하니, 그 함대에 일부 딸려서 보낸다든가 박살났을 수가 있다. 작전이 실패해서 중요한 함대가 1,2대 빼면 죄다 스미스로 인해 박살났었다고 하니...[7] 그중 한 명의 이름은 주카다[8] 대장 보정을 받아서 그런지, 센티널들은 유일하게 미후네 대장을 바로 죽이지 못하고 주위를 왔다갔다하면서 피하다가, 사격이 멈추고 탄약을 장전하는 틈을 노려서 대량의 센티널들로 단숨에 밀어붙이려고 하는데, 샤우트를 외치며 최후에 집중 사격을 날리는 미후네 대장에게 오히려 당황했는지 뒤로 도망치다가 겨우 겨우 미후네 대장을 쓰러트렸다. 덕분에 외국 네티즌들 사이에선 미후네 대장을 "Bad-Ass Captain"이라 불렀다. 위 링크의 후반부 영상을 참고하면 좋다.[9] 매트릭스 위키 출처[10] 센티넬에게 붙잡혀 몸통이 뜯겨날 때 피를 토할 정도로 몸통이 으스러지면서 뜯겨진 거니 그 고통은 상상 이상일 거다 정말로 애처롭기 그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