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nival(카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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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nival

파일:카니발프로젝트앨범.jpg

발매일
1997년
녹음
Universal studio, King studio, Sony studio
장르
펑크, 발라드, 재즈, 팝 록
재생 시간
44:43
곡 수
10곡
프로듀서
김동률, 이적
발매사
대영AV, 아이케이팝
타이틀 곡
그땐 그랬지

1. 개요
2. 특징
3. 트랙 리스트
3.1. Carnival (Prelude)
3.2. 롤러코스터 (In Carnival Land)
3.4. 벗
3.6. 축배
3.7. 넝쿨
3.8. 농담
3.9. 그녀를 잡아요



1. 개요[편집]


1997년 발매된 김동률이적의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의 데뷔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


2. 특징[편집]


전람회 해체 이후 솔로 활동을 시작하기 직전의 김동률과 패닉 소속으로 한참 활발한 활동 중이었던 이적이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의 만남을 계기로 제작한 앨범으로, 이적이 작사 / 작곡한 곡이 세 곡, 김동률이 작사 / 작곡한 곡이 네 곡, 이적이 작사 / 김동률이 작곡한 곡이 두 곡 수록되었지만 특이하게도 앨범 크레딧에는 모든 곡들이 카니발의 공동 작사 / 작곡으로 표시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클래식과 펑크 음악의 성향이 강한 앨범으로, 클래시컬하고 웅장한 발라드, 재즈 음악을 지향하고 굵은 톤의 중저음을 잘 쓰는 김동률과 그에 반해 상대적으로 와일드한 록, 포크 음악 위주에 때로는 아방가르드 음악까지 추구하며 얇은 톤의 중고음을 잘 쓰는 이적, 둘의 음악적 성향이 정반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의외의 조화를 보여주었다.

세션으로는 유명 키보디스트 김광민과 밴드 N.EX.T의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김세황 등이 참여하였으며, 반주에 특히 브라스가 많이 쓰였고, 미디 프로그래밍을 제한하고 리얼 사운드를 지향하였으며, 50인조 오케스트라와 어쿠스틱 악기 등 많은 악기가 사용되어 전체적으로 앨범의 수록곡들이 굉장히 웅장하다.

카니발은 타이틀곡 그땐 그랬지와 후속곡 거위의 꿈이 히트를 치며 1997년 골든디스크 본상을 받았고, 평단에서도 호평을 얻으며 성공적인 활동을 하였지만, 둘의 음악 성향이 너무 달랐던지라 이 앨범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만다.


3. 트랙 리스트[편집]



3.1. Carnival (Prelude)[편집]



  • 작사 카니발 / 작곡 카니발 / 편곡 카니발, 김광자
Carnival (Prelude)
{{{#ffffff 자 기나긴 잠에서 깨어나 온몸으로 노래하라
굳게 닫힌 마음의 문 열고 새로 열린 아침의 빛 맞이하라
저 얼룩진 과거를 딛고서 내일 향해 노래하라
드넓은 하늘 가득 그대의 이상을 펼쳐라
희망의 날 위해 }}}


3.2. 롤러코스터 (In Carnival Land)[편집]



  • 작사 이적 / 작곡 이적 / 편곡 이적
롤러코스터 (In Carnival Land)
{{{#ffffff 무엇인가 잘못된 것 같아
도시 속을 걸음 목이 말라
미친 듯이 쏟아지는 비도
이 갈증을 다 채워주진 못해
숨이 막힐 때면 모두 던져버리고
날 따라와 (나의 손을 잡아)
꿈도 꾸질 못할 짜릿한 자유를 느껴봐
머린 바람에 날리고 내 맘은 녹아내리고
저 빛 속으로 난 사라지고 한줄기 바람이 되어
하늘을 달리고 싶어 세상을 뛰넘고 싶어
날 가두지 마 내 맘속에 찌든 먼지들은 모두
바람에 흩어져 버릴 거야
무엇인가 잘못된 것 같아
도시 속을 걸음 목이 말라
미친 듯이 쏟아지는 비도
이 갈증을 다 채워주진 못하네
숨이 막힐 때면 모두 던져버리고
날 따라와 (나의 손을 잡아)
꿈도 꾸질 못할 짜릿한 자유를 느껴봐
머린 바람에 날리고 내 맘은 녹아내리고
저 빛 속으로 난 사라지고 한줄기 바람이 되어
하늘을 달리고 싶어 세상을 뛰넘고 싶어
날 가두지 마 내 맘속에 찌든 먼지들은 모두
바람에 흩어져 버릴 거야
머린 바람에 날리고 내 맘은 녹아내리고
저 빛 속으로 난 사라지고 한줄기 바람이 되어
하늘을 달리고 싶어 세상을 뛰넘고 싶어
날 가두지 마 내 맘속에 찌든 먼지들은 모두
바람에 흩어져 버릴 거야 }}}


3.3. 그땐 그랬지[편집]



  • 작사 김동률 / 작곡 김동률 / 편곡 이적
  • 문서 참조.
그땐 그랬지
{{{#ffffff 참 어렸었지 뭘 몰랐었지
설레는 젊음 하나로 그땐 그랬지
참 느렸었지 늘 지루했지
시간아 흘러라 흘러 그땐 그랬지
시린 겨울 맘 졸이던 합격자 발표날에 부둥켜안고서
이제는 고생 끝 행복이다 내 세상이 왔다 그땐 그랬지
참 세상이란 (참 세상이란) 만만치 않더군
사는 건 하루하루가 전쟁이더군
철없이 뜨거웠던 첫사랑의 쓰렸던 기억들도 이젠 안주거리
딴에는 세상이 무너진다 모두 끝난 거다 그땐 그랬지
참 옛말이란 (참 옛말이란) 틀린 게 없더군
시간이 지나가면 다 잊혀지더군
참 세상이란 (참 세상이란) 정답이 없더군
사는 건 하루하루가 연습이더군
밤새워 뒤척이며 잠 못 들던 훈련소 입소 전날 술잔 나누면서
이제는 남자다 어른이다 다시 시작이다 그땐 그랬지
시린 겨울 맘 졸이던 합격자 발표날에 부둥켜안고서
이제는 고생 끝 행복이다 내 세상이 왔다 그땐 그랬지
철없이 뜨거웠던 첫사랑의 쓰렸던 기억들도 이젠 안주거리
딴에는 세상이 무너진다 모두 끝난 거다 그땐 그랬지 }}}


3.4. 벗[편집]



  • 작사 김동률 / 작곡 김동률 / 편곡 이적

{{{#ffffff 그래 우리 철없던 날들은 다 갔구나
좋은 추억은 잠시라더니 그런가 보다
그래 나도 허기진 너의 맘 다 알겠다
우린 때로는 너무 슬퍼도 웃는가 보다
함께 했던 친구들은 이제는 간 곳 없구나
밤새워 설레어 울었던 그 사랑도 세월에 흘러 흘러
그래 이제 너와 나 단둘이 남았구나
이렇게 서로 부둥켜안고 또 가자꾸나
언제나 숨이 찰 때면 쉴 곳이 있어 좋구나
언젠가 시간이 흐른 뒤에도 우리는 함께일까
함께 했던 친구들은 이제는 간 곳 없구나
밤새워 설레어 울었던 그 사랑도 세월에 흘러 흘러
그래 이제 너와 나 단둘이 남았구나
이렇게 서로 부둥켜안고 또 가자꾸나
언제나 숨이 찰 때면 쉴 곳이 있어 좋구나
언젠가 시간이 흐른 뒤에도 우리는 함께일까
그래 이제 너와 나만 남았구나
이렇게 서로 부둥켜안고 또 가자꾸나 }}}


3.5. 비누인형[편집]



  • 작사 이적 / 작곡 이적 / 편곡 김동률
  • 문서 참조.
비누인형
{{{#ffffff 먼 옛날의 일이죠 한 소년이 있었죠
작은 아이 외로울 땐 비가 내렸죠
항상 혼자 외로이 꿈꾸던 아이의
뽀얀 안경 눈에 뜨인 비누 한 조각
우윳빛 비누 인형 소년의 두 손에 깨어나
비밀 얘기들을 밤새도록 속삭이니
멀리 동이 터 오면 가만히 창가에
잠든 인형 올려놓고 학교에 갔죠
그런 어느 여름날 검푸른 먹구름 덮이고
퍼붓는 빗속 흙탕길을 달려오니
인형은 간데없고 맑은 비눗방울
먼 하늘로 소리 없이 날고 있었죠
먼 옛날의 일이죠 한 소년이 있었죠
작은 아이 눈물질 땐 비가 내렸죠 }}}


3.6. 축배[편집]



  • 작사 이적 / 작곡 김동률 / 편곡 이적
축배
{{{#ffffff 자 이제 잔을 높이 들고
다 함께 노래를 불러요
자 비워요 가쁜 세상은
오늘만은 그대의 날이죠
자 채워요 마음 가득히
뜨거운 젊음을 느껴봐요
거친 파도 같은 세상이
거품처럼 흩어져
또 다른 미래가 열릴 거예요
새로운 그대의 시작을 위하여
자 이제 잔을 높이 들고
그대의 행복을 빌어요
그대 곁엔 내가 있어요
우리 모두 함께 있어요
거친 파도 같은 세상이
거품처럼 흩어져
또 다른 미래가 열릴 거예요
새로운 그대의 시작을 위하여
자 이제 잔을 높이 들고
그대의 행복을 빌어요
그대 곁엔 내가 있어요
우리 모두 함께 있어요
자 비워요 가쁜 세상은
오늘만은 그대의 날이죠
자 채워요 마음 가득히
뜨거운 젊음을 느껴봐요 }}}


3.7. 넝쿨[편집]



  • 작사 이적 / 작곡 이적 / 편곡 김동률
넝쿨
{{{#ffffff 햇살은 물결처럼 흘러와
온몸을 소리 없이 감싸고
가녀린 넝쿨처럼
감겨오는 그대 손에
아침은 어느새 밝았는지
창 위에 금빛무닐 비추고
노래를 부르는 날
불러주는 네 입술에
우린 작은 숲이 되어
꽃잎 눈을 틔우고
어린 가지 끝에 맺힌 이슬
그대 사랑으로
조금만 눈을 감고 들어봐
은은히 떨려오는 소리를
우리들 가슴은 꼭
하나처럼 숨을 쉬고 있어
우린 작은 숲이 되어
꽃잎 눈을 틔우고
어린 가지 끝에 맺힌 이슬
그대 사랑으로
조금만 눈을 감고 들어봐
은은히 떨려오는 소리를
우리들 가슴은 꼭
하나처럼 숨을 쉬고 있어
이대로 영원히 우리의
시간이 멈춘다면 }}}


3.8. 농담[편집]



  • 작사 김동률 / 작곡 김동률 / 편곡 김동률
농담
{{{#ffffff 참 쉬웠나요 늘 그랬나요
첫인사처럼 흔한 말인가요
믿고 싶었죠 믿어야 했죠
어리석게도 조금 취했었죠
나를 휘저었죠 나는 흔들렸죠
헛된 상상들은 자꾸 넘쳐만 갔었죠 하지만
누굴 탓할까요 내가 바보였죠
그냥 흘러가는 말에 휩쓸려버렸죠 그랬죠
웃어 볼까요 조금 낫나요
그저 웃으면 좋은 추억이죠
나를 휘저었죠 나는 흔들렸죠
헛된 상상들은 자꾸 넘쳐만 갔었죠 하지만
누굴 탓할까요 내가 바보였죠
그냥 흘러가는 말에 휩쓸려버렸죠 그랬죠
웃어 볼까요 조금 낫나요
그저 웃으면 좋은 추억이죠 }}}


3.9. 그녀를 잡아요[편집]



  • 작사 이적 / 작곡 이적 / 편곡 이적
  • 김동률이 소속되었던 듀오 전람회의 베이시스트였던 서동욱과 이적이 소속되었던 듀오 패닉의 래퍼였던 김진표가 피처링하였다.
그녀를 잡아요
{{{#ffffff 무얼 그리 망설이나요
그녀를 잡아요
(외로웠던 투덜투덜 댔던 네가
이런 행운을 받아들이든 말든)
뭐가 그리 맘에 걸리죠
그녀는 멋져요
(맑은 웃음 따사로운 가슴이라는 믿음
세상에는 그런 애도 없음)
다시 한번 주저하면 그땐 너무 늦어요
지난 노래 가사처럼
술에 취한 목소리로 고백하면 어때요
그녀를 만나요 그리고 손을 잡아요
떨리는 숨결로 마음을 전해요
그녀의 눈빛이 그 말을 기다리겠죠
이제 준비됐나요 그럼 말해요
난 네가 너무 좋아
이 여자다 싶을 때가 또 오는 게 아니죠
굴러온 복 차버리는
그런 바보하고 친구란 건 참을 수 없죠
그녀를 만나요 그리고 손을 잡아요
떨리는 숨결로 마음을 전해요
그녀의 눈빛이 그 말을 기다리겠죠
이제 준비됐나요 그럼 외쳐요
난 네가 너무 좋아
이제 나도 지치네요 네 맘대로 하세요
두고두고 땅을 치며
후회해도 그때 가서 우리 책임 없어요
그녀를 만나요 그리고 손을 잡아요
떨리는 숨결로 마음을 전해요
그녀의 눈빛이 그 말을 기다리겠죠
이제 준비됐나요 그럼 말해요
사랑해
그녀를 만나요 그리고 손을 잡아요
떨리는 숨결로 마음을 전해요
그녀의 눈빛이 그 말을 기다리겠죠
이제 준비됐나요 그럼 외쳐요
사랑해
그녀를 만나요 그리고 손을 잡아요
떨리는 숨결로 마음을 전해요
그녀의 눈빛이 그 말을 기다리겠죠
이제 준비됐나요 그럼 외쳐요
사랑해 널 }}}


3.10. 거위의 꿈[편집]



  • 작사 이적 / 작곡 김동률 / 편곡 김동률
  • 문서 참조.
거위의 꿈
{{{#ffffff 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히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때론 누군가가 뜻 모를 비웃음 내 등 뒤에 흘릴 때도
난 참아야 했죠 참을 수 있었죠 그날을 위해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간 나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날을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 순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나 웃을 그날을 함께해요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간 나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날을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 순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나 웃을 그날을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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