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0309 스트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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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아머드 코어 Ⅵ 루비콘의 화염의 등장 병기이자 챕터 1의 보스. 루비콘 해방 전선의 무장 채굴선으로, 기업 세력에 대항하는 군사 유용의 중심이 되는 이동거점이다.
외형은 전면에 거대한 채굴기와 하부에 3개의 거대한 시추 드릴이 달린 크고 아름다운 거대하고 장대한 6족 보행의 초거대 육상 기지로, 스피릿 오브 마더윌 등의 암즈 포트를 연상시키는 웅장하고 압도적인 생김새를 지녔다. 생김새와 같이 원래는 자원 채굴을 위한 이동식 시추선이었으나 해방 전선이 도저들에게 의뢰하여 전면적인 무장화가 실시되었다.
무장은 다수의 대공포 시설과 VLS 미사일 발사대, 그리고 메인 제네레이터와 연결된 대형 레이저 포대이자 주포 '아이볼'이 있다. 이 아이볼은 강력한 하나의 빔과 여러 발의 산탄빔을 발사할 수 있으며, 3개의 서브 제네레이터와 연결된 실드와 다수의 미사일 포대로 보호받고 있어 해당 기체의 주력 무장이다. 그러나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하며, 아이볼이 파괴될 시 갈 곳 없어진 에너지가 폭주하기 때문에 동시에 약점이라고 한다.
또 다른 약점은 거대한 덩치 탓에 다리 하나만 부서져도 기동성을 잃는다는 것.[1] 대신 전작의 그레이트 월과 유사하게 파손된 후미 차량을 분리해 멀쩡한 부분만 따로 이동할 수 있다.
2. 행적[편집]
무장 채굴선 파괴 임무에서 등장. 처음에는 주인공을 아이볼로 지져 없애버리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역으로 다리 한쪽이 파괴되어 주저앉아 침입을 허용하게 된다. 무력화된 후미 차량을 분리시켜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지만 이미 올라탄 주인공이 서브 제네레이터 4개를 모두 파괴하여 아이볼을 무방비 상태로 만들자 직접 조사하여 주인공을 공격하지만 그마저도 실패, 결국 아이볼마저 파괴되고 이때 갈 곳 없어진 에너지가 폭주하여 결국 장대한 폭발과 함께 격침되고 만다. 월터는 여기에 대해 「파탄난 설계의 타당한 말로다.」라는 한 마디로 일축한다.
그러나 3회차 이후부터는 스트라이더를 역으로 호위하는 루비콘 해방 전선의 임무를 받을 수 있게 되는데, 호위 임무를 맡게 된 주인공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서브 제네레이터를 공격당한 스트라이더가 폭발과 함께 주저앉는 충격과 공포의 광경을 보게 된다. 임무가 시작하기도 전에 실패로 끝나게 되어 그대로 철수하려고 했지만 직후 스트라이더를 격침시킨 불명의 병기들이 나타나 주인공을 공격하게 되고, 결국 이들까지 모두 격파시키고 나서야 일이 끝나게 된다.
그리고 임무 이후 루비콘 해방 전선의 중개인이 메시지로 본의 아니게 속인 것과 마찬가지가 되었고 주인공이 호위하기도 전에 스트라이더를 잃어버리게 되었다며 크게 거듭 사과를 한다. 임무 자체는 뭘 해보지도 못하고 실패한 셈이니 해방전선에서 급여를 지급하진 않지만, 불가항력적인 상황인 만큼 월터가 주인공의 적자를 막으려고 대신 50만 크레딧을 주머니에 찔러준다.
3. 공략[편집]
추천 무장은 LR-036 CURTIS 리니어 라이플 혹은 VP-66LR 레이저 라이플. 최후반 아이볼 파괴를 날로먹으려면 필수이다. 이외에도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사거리를 보이는 장거리 무기라면 뭐든 좋다. 런처든, 미사일이든, 라이플이든 전부 가능하다.
시작하면 일단 오른쪽 건물 + 헬기가 있는 곳까지 우회하자. 문답무용 정면으로 돌진하면 적 MT가 워낙 많은데 거기다가 맵 전체에 불어닥치는 거센 모래폭풍 때문에 시야도 좋지 않고 아이볼 레이저에 미사일까지 함포 선물세트가 날아오므로 곤란해진다. 초반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2~3회 주포 포격을 가해오는데 표준 2각 기준 AP가 절반 가까이 날아가는 위력이므로 발사 직전에 OB로 회피하거나 지형 오브젝트를 차폐물로 써서 회피해야 한다. 우측으로 우회기동하면 아이볼 광선이 날아올 즈음에 적절한 엄폐물도 한두 개씩 있어 피하기도 좋고 MT를 마주칠 일도 별로 없다. MT만 없으면 어설트 부스터로 옆으로 급히 날아 광선을 회피할 수도 있다.
스트라이더의 다리에 도달하면 서둘러 파괴시켜 넘어뜨리면 되는데, 이때 넘어지는 후미 차량 차체에 깔리게 되면 문답무용으로 즉사한다. 잔해에 부딪히는 걸 조심하며 곧장 어설트 부스터로 배 밑으로 파고들자. 그러면 거대 채굴 드릴 옆에 실드 제네레이터 한 개가 있는데, 공중 점프로 접근하면서 라이플 풀차지 한 방 먹이면 파괴된다. 이게 나중에 와서 파괴하려면 굉장히 까다롭기 때문에 미리 부수는 게 낫다.
다시 부스터로 빠르게 언덕 위로 올라온 뒤, 이때쯤 다 무너져있을 스트라이더의 뒷다리 위로 점프해서 올라간다. 귀찮게 구는 방어 포대에 절대 현혹되지 말고 최대한 서둘러서 도주하는 스트라이더의 본체를 쫓아가 올라타면 급한 불은 껐다고 보면 된다.
본체의 실드 제네레이터는 전진 방향 기준 우측-중앙-좌측 순서로 깨주면 된다. 길을 헷갈릴 수 있는데, 어차피 랭킹 올릴거 아니고 첫 도전이면 시간 넉넉하니 당황하지 말고, 안내 마크 확인 - 엄폐해서 아이볼 산탄 레이저 회피 - 다음 엄폐물로 이동 - 안내 마크 확인 이렇게 신중하게 진행하자.
마지막 좌측 제네레이터를 파괴했으면 아이볼 파괴를 위해 등짝 위로 올라오자. 여기서 잘 보면 아이볼이 설치된 데크로 넘어가기 직전에 컨테이너 박스 3개가 일렬로 연결되어 놓여있는 곳이 있는데 이 장소가 날로먹는 포인트다. 유저 < 잡몹 <<< 보스 <<<<<<< 기둥 이라는 프롬 전통의 공식답게 이 컨테이너 박스는 아이볼이 뭔 짓을 해도 절대 깨지지 않는데, 그 와중에 라이플 풀차지 샷의 사거리는 오묘하게 아이볼에게 닿는다. 이 박스를 엄폐물로 산탄 레이저를 피하고, 이후 살짝 오른팔만 내밀어 라이플 풀차지를 아이볼 중앙에 먹인 뒤 다시 살짝 엄폐해주는 식으로 하면 시간이 좀 걸리긴 해도 그냥 날로먹고 끝난다. 아이볼의 경우 근접전을 펼치러 최전방 데크로 뛰어들면 피하기도 어려운 산탄 레이저를 난사하는 데다 졸개들까지 튀어나와 성가시게 하므로 안되겠다 싶으면 그냥 장거리 무기 들고와서 편하게 끝내자. 근접무기를 쓸 생각으로 너무 가까이 가면 광역 충격파까지 날린다.
추후에 28연장 미사일맨 세팅이 가능해지면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해도 S랭크 달성이 가능하다. 비용보다 시간이 핵심인 듯.
참고로 아이볼을 파괴할 차례에 게임오버 등의 이유로 체크포인트를 불러오면 아이볼 코앞에서 시작하므로 재빨리 엄폐물로 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은 아이볼 파괴 직후 떨어져나간 잔해에 접촉만 해도 깔림 판정이 되어 즉사한다는 것(...). 그러니 멀찌감치 도망쳐 파괴되는 것을 얌전히 감상하자. 덩치가 워낙 큰 기체라 원근감이 무뎌지기 때문에 너무 방심하다간 생각도 못 하게 깔릴 수 있다.
4. 기타[편집]
- 폭주한 에너지로 인해 스트라이더가 유폭하자 월터가 남긴 "파탄난 설계의 타당한 말로다"라는 짧은 디스가 워낙에 강렬해서 해당 대사 자체가 밈화되기도 했다. 대충 디자인이나 패턴 상에서 근본적인 결함이 있어보이는 보스들에게 '파탄난 설계'라고 부르면서 드립을 치는 것. 예를 들어 함체 장갑은 AC의 공격이 먹히지도 않을 만큼 두텁게 만든 주제에 약점인 함교는 장갑도 없고 실드도 없어서 총알 몇방 갈겨주면 전체가 터져 나가는 봉쇄 기구의 강습함, 중장갑 전차 컨셉이면서 전면에 제어용 MT라는 큼지막한 약점을 만들어서 전면이 약점인 카타프락토이 등이 놀림받는다. PVP에서 유저의 어셈블을 깔때도 쓰이고 아예 설계-메카닉에 한정된 단어를 넘어서 '파탄난 XX의 말로다'에 아무거나 넣어도 범용성이 높기 때문에 아머드 코어 팬덤에서 널리 쓰이는 드립이 되었다.
- 월터의 디스는 루비콘 해방전선에겐 억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브리핑이나 장비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애시당초 스트라이더는 병기가 아니다. 평범한 채굴선이었던 걸 기업의 침략을 막기 위해 거금을 주고 어거지로, 하필 도저에게 시켜 마개조를 했으니 멀쩡할 리가 없다. 즉 정확하게 말하면 파탄난 설계가 아니라 상황이 파탄날 수밖에 없게 만든 쪽에 가깝다. 현실에서도 NI 전차처럼 트랙터, 건설기계 등을 기갑 차량으로 임시 개조하는 경우, 군용 차량을 상대로 조금 버텨주기만 해도 잘 해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 스트라이더의 주력 무장인 아이볼을 보면 행성 봉쇄 기구가 운용하는 위성포와 매우 유사하게 생겼다. 초장거리에서 푸른 에너지빔을 발사하는 기능도 동일하다. 위성포의 파츠를 노획해 스트라이더에 장착한 게 아닌지 의심된다. 특히 무장 의뢰 주체가 도저였고 챕터 2의 기밀 정보 누설 저지 미션에서 신더 칼라가 위성 궤도에서 인프라를 통째로 빼돌릴 정도의 기개 운운한 걸 생각하면 가능성이 높다.
- 3회차 이후부터 풀리는 '스트라이더 호위' 임무의 경우 보스전 플레이는 불가능하지만 어지간한 보스 스펙으로 몰려오는 무인기 레이드를 3파에 걸쳐 격파해야만 한다. 이들은 집적 코랄 지역에나 배치되어 있던 RRI의 드론 병기들이라 한 방 한 방이 더럽게 아프고, AI조차도 퍽 훌륭해서 중량 이족 드론은 플레이어가 스태거에 걸릴 시 광속으로 날아들어 제트킥을 박아대고, 후속으로는 헬리안투스형 톱니바퀴 드론들이 흡사 정크랫 궁마냥 떼거지로 몰려와 정신사나운 기동력을 자랑하며 화염방사기와 몸통박치기로 압박해오며 AP를 갈아먹는다.
죽이는 타이어 폭탄 받아라!!헬리안투스형의 경우 폭발무기에 굉장히 취약하니 송버드를 들고가서 공중에서 쏴주면 쉽게 처리가 가능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미사일인데, 양손에 들 수 있는 미사일을 장비하고 어깨에도 10연장 미사일을 달아주면 아주 잘 맞는다. 이족병기도 다른 무기는 잘 피하는데 유독 미사일은 잘 맞아주는편이라 굴러다니는 바퀴들에게 부딪히지 않도록 적당히 고도유지해주면서 미사일만 쏴줘도 손쉽게 S랭 달성이 가능하다.
- 더미 데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바로는 원래 아이볼은 각 마디당 1개씩 총 3개로 계획된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이대로 등장했다면 솔 디오스 오비트의 재림이 될 게 뻔한지라 난이도 조정을 위해 일부러 1개로 줄인 것으로 보인다.
- 기체 측면에 해방전선의 엠블렘이 선체에 맞게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다.
- 인게임에서도 거대하게 느껴지는 스트라이더지만 AC가 아닌 사람 기준으로 비교하면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거대하다. 같은 엔진을 쓰고 축척 비율이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엘든 링에 스트라이더 모델을 넣어보았을 때, 몬 성부터 황금 나무 본체까지 닿는 어마어마한 거체를 자랑한다. #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15 15:27:31에 나무위키 EB-0309 스트라이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근데 미션에서 파괴하는 다리를 잘보면 다른 관절부와 다르게 철골과 금속재로 급하게 응급처치한 것으로 볼때 관절 자체는 막강한 방어력을 가진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