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M리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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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데스티니 1호기블루 데스티니 3호기에 달려 있는 시스템.

1호기의 EXAM 폭주는 대량의 팀킬 피해와 테스트 파일럿의 사망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으로 끝났고, 이 때문에 푸른 사신이라는 오명이 덧씌워지게 되었다. 이걸 어떻게든 커버해 보고자 크루스트 모제스 박사의 조수이자 프로젝트 관계자인 알프 카무라가 임시방편으로 제작한 시스템이 바로 EXAM리미터이다.

문제는 이 리미터라는 게 시스템의 결점을 적당히 제어하는 게 아니라 그냥 기체를 셧다운하는 임시방편이었다는 것. 정확하게는 EXAM 가동 후 300초가 지나면 무조건 기체의 동력을 끊어 시스템을 강제로 종료시키는 정신나간 방식이었다. 물론 '실험기'인 블루 데스티니 시리즈였기에 상층부에서 이런 시스템이 통과된 거지만, 뉴타입과 만나거나 다른 EXAM 기체를 만나면 강제로 발동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이걸 가지고 계속 실전을 치러야 했던 유우 카지마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압도적인 페널티를 안고 싸우는 거나 다름없었다.[1]

참고로 저 300초라는 시간은 전임 파일럿이 사망했을 때의 기동 데이터를 통해 크루스트 모제스와 알프 카무라가 추정한 '기체의 상태와 파일럿의 정신이 안전하게 유지되는 한계시간'을 의미한다. 300초를 넘겨도 어느 정도 써먹을 수는 있겠지만, 그 넘어간 시간 동안 파일럿의 신체와 정신에 어떤 손상이 가해질 지 아무런 장담도 할 수 없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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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설판에서는 다 잡은 님버스를 리미터 때문에 놓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