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a Basement on the Hill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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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19일 발매된 엘리엇 스미스의 정규 6집 앨범이자 사후앨범. 생전 엘리엇이 작업한 앨범은 이 앨범이 마지막이며, 이 후 출시된 앨범은 기존 곡들을 리믹스하거나 베스트 앨범 형태로 재발매한 형태이다.

2. 배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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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5집 <Figure 8> 이후, 엘리엇은 심각한 마약중독과 우울증 증세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특히 2001년~2002년 사이 엘리엇의 건강상태는 최악으로, 헤로인과 코카인을 대량 복용하거나 재활센터에 입원했다가 이를 못 견디고 탈출하기도 했다. 2002년 연말에는 합동 콘서트에서 패싸움에 연루되어 유치장 신세를 지는 등,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한 시기를 보냈다. 이로 인해 드림윅스와의 계약도 해지당하고, 데뷔 초부터 함께했던 매니저가 곁을 떠나는 등 많은 사람들이 엘리엇의 재기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2003년 초부터 조금씩 건강 상태가 나아지며 엘리엇은 재기를 준비했다. 다시 재활센터에 입원해 약물 치료를 성실히 받았고, 퇴원 후 연 단독콘서트에서 이전과 달리 안정적인 라이브를 보여주면서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기대를 안겼다. 건강을 회복한 엘리엇은 마약과 육식을 끊고, 여러 콘서트와 공연을 통해 활동을 이어갔으며 지난 몇 년간 답보 상태에 있던 앨범 작업도 이어갔다. 2003년 8월, 생전 마지막이었던 34번째 생일에는 금주까지 하는 데 성공했다고 기뻐했다.

그러나 2003년 10월 21일, 엘리엇 스미스는 자신의 자택에서 키친 나이프로 가슴을 찔러 자살하고 만다.[1] 상당부분 앨범 작업이 진행된 상태였기에 팬들에게 더욱 안타까운 죽음이 되었다.

엘리엇 스미스가 사망한 뒤, 프로듀서였던 롭 슈나프와 제니퍼 치바는 생전 그가 작업을 끝내놓은 녹음본을 추가적인 작업을 거쳐 정규 6집 앨범으로 발매, 유작앨범 형태로 내놓았다. 이는 엘리엇의 부모님이 원했던 일이라고 한다.

앨범 작업은 3년동안 진행됐지만, 본격적인 녹음작업은 2003년 초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3.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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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스미스의 음악이 담고 있는 우울함이 절정에 달한 앨범으로, 그가 정신적으로 가장 불안한 상태였던 시기에 제작된 앨범이라 더욱 비탄적인 면이 묻어난다. 대부분의 곡이 삶에 대한 비관과 비루, 절망이 담긴 가사라서 말년 그가 얼마나 외로워하고, 우울했는지를 느낄 수 있다. 일각에서는 이 앨범 전체가 일종의 유서라고 보기도 한다.

빌보드 200에서 19위까지 오르는 등, 음악적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4. 트랙리스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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