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Spring 2022/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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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Spring 2022 1. 개요[편집]
2022 LEC 스프링의 결승전은 미친듯한 괴력으로 정규시즌에서 1위를 기록한 로그, 그리고 플레이오프 승자전 1라운드에서 프나틱에게 3:1 패배 이후 3연속 3:0 도장깨기로 결승전에 올라온 G2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로그는 지난 2021 스프링 이후 또다시 결승에 진출 했고, 이후 4월 9일에 있었던 패자전에서 승리한
로그가 우승한다면 창단 후 첫 LEC 우승컵을 들게 되며, 말랑은 로얄로더가 되며 오도암네, 라센, 콤프, 트림비는 LEC 첫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G2가 우승한다면 2020 LEC 서머 이후로 2년만에 우승컵을 들게 되며, 캡스는 LEC 7회 우승을 달성하며 퍽즈에 이어 LEC 최다 우승 2위에 등극하며 얀코스는 LEC 5회 우승
우승팀은 5월 10일,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하는 2022 Mid-Season Invitational의 LEC 대표팀으로 참가한다.
2. 경기 내용[편집]
2.1. 1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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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agon1=Ocean, dragon2=Cloud, dragon3=Mountain, dragonsoul=Mountain)]
한마디로 1세트를 정의하면 캡스의 원맨쇼. 퍼스트블러드를 만들어내는 갱 호응, 혼령질주-점멸-매혹플레이를 통한 상대 끊어먹기, 딜러진의 역할인 딜 욱여넣기, 미끼 역할을 하면서 상대 잡아내기 등 이니시의 역할을 전부 다 완벽히 수행해내는 8/0/4의 K/DA로 우리가 아는 19 캡스의 모습을 보여줬다.
얀코스는 중간중간 치매 기질이 보이긴 했으나, 4번째 영혼이 걸린 용 한타에서 3인 깃창 + 2인 깃창을 선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폼이 괜찮았다.
로그의 입장에서는 탑 럼블과 미드 루시안을 뽑으면서 매운 밴픽을 시작했지만, 결국 오도암네와 말랑이 아무리 클러치 플레이를 하면서 분전해도 라센과 트림비, 콤프가 게임을 던졌다. 콤프는 플래키드에게 존재가 지워졌고, 라센은 미드 루시안을 들고도 캡스에게 장악력이 서서히 밀리더니, 후반부에서는 완전히 존재가 사라졌으며 트림비는 시종일관 짤리기만 하면서 로그의 큰 짐이 되었다.
2.2. 2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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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team=Rogue, redteam=G2 E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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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Hextech, dragon3=Mountain, dragonsoul=Mountain)]
로그가 1세트에서의 피드백을 했는지, 1세트에서 날뛰었던 캡스의 아리를 잘라버린다. 그리고 화끈한 밴픽으로 누군가들을 떠올리게 하는 미드 선픽 아지르를 픽하면서 밴픽이 진행된다. 이에 캡스는 미드 코르키를 픽하면서 누워버린다. 탑 구도에서는 오도암네는 너프받은 그웬을, BB는 오른을 픽한다.
전체적인 조합에서는 로그가 스노우볼을 초반에 빨리 굴려야 게임이 유리한 조합을, G2는 초반에 잘 넘겼다가 후반쪽에서의 한타 지향적인 조합을 선택했다. 로그가 어떤 플레이로 초반에서 좋은 분위기를 잡아야하는지에 대해 이 게임이 달려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G2가 잘 큰 코르키를 중심으로 오브젝트를 잘 굴려가면서 매치 포인트를 따낸다.
로그의 가장 큰 패인은 미드 차이. 라센이 아지르를 잡고 31분 30초 만에 첫 궁을 사용할 정도로 한타 내내 소극적인 딜교환만 보여주면서 궁도 안 써보고 도망가거나 궁을 써보기도 전에 터졌고, 마지막 한타에서 레나타 글라스크 하나 건져내고 장렬히 죽으면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도암네도 그웬을 잡고 말랑이 풀어준 전령으로 너무 상대 CS를 태우려다가 역습을 맞고 죽는 등 어이없는 모습이 나왔고, 바텀 라인전도 체급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털려서 그나마 말랑이 분전하면서 기습 바론 오더로 바론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손해만 줄곧 본 가운데 대패하고 말았다.
2.3. 3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G2 Esports, redteam=Rogue
, d_blueban1=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아펠리오스, d_blueban3=헤카림, d_blueban4=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caitlyn, p_blueban2=aphelios, p_blueban3=hecarim, p_blueban4=gnar, p_blueban5=rakan
, d_redban1=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볼리베어, d_redban4=카밀(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이렐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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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bluepic1=오른, d_bluepic2=트런들, d_blue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파이크(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ornn, p_bluepic2=trundle, p_bluepic3=ahri, p_bluepic4=xayah, p_bluepic5=pyke
, d_redpic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자르반 4세, d_redpic3=트위스티드 페이트, d_redpic4=징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브라움
, p_redpic1=jayce, p_redpic2=jarvanIV, p_redpic3=twistedFate, p_redpic4=jinx, p_redpic5=braum)]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Hextech, dragon3=Infernal, dragonsoul=)]
로그가 얀코스의 자르반을 뺏어오고, G2는 또 한번 아리-자야를 가져왔다. 오도암네의 제이스에, G2는 프나틱전 1세트처럼 오른으로 응수하였고, 막픽으로 타르가마스가 파이크를 픽한다.
로그의 바텀 듀오가 점멸까지 사용하면서 호응하여, 말랑의 자르반이 레드 먹고 바텀 2렙 갱을 성공시킨다. 이후, 로그의 블루 쪽 정글에서 교전이 일어나는 데, 서로 아슬아슬하게 핑퐁을 하는 가운데 결국 얀코스의 트런들이 녹고, 말랑의 자르반이 실피로 한번 더 깃창을 맞히면서 빨려들어온 플래키드와 캡스까지 마무리당해 로그가 3킬을 가져간다.
이후, 로그는 말랑의 자르반을 필두로 지속적으로 교전을 유도하면서 플래키드의 자야를 완전히 말려버리고 징크스한테 꾸준히 킬을 먹였으나, 트페를 잡은 라센이 오히려 아리를 잡은 캡스보다 영향력을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콤프는 뜬금 없이 앞점멸로 들어가 터지질 않나, 오도암네는 제이스로 기어코 BB의 오른에게 솔킬을 허용하며 시간이 질질 끌린다.
승부의 분수령은 탑에서 말랑과 라센이 캡스를 노리면서 발생한 교전이었다. 양 팀의 탑솔러가 텔레포트로 합류하는 가운데,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타르가마스에 의해 로그의 딜러진이 밀려났고, 캡스의 아리가 초강력 초토화 로켓을 피하는 환상적인 무빙으로 실피로 끝끝내 도망치면서 결국, 라센이 궁까지 사용해서 간신히 마무리했다. 이 때문에, G2가 로그를 물고 늘어지면서 타르가마스가 깊은 바다의 처형을 초기화하면서 트리플 킬을 달성, 결국 바론이 넘어간다.
이후, 로그가 몇 번 수비를 성공해내는 장면이 있었으나 결국 글로벌 골드는 좁혀지지 않았고 쌍둥이 앞 최후의 한타에서 로그의 넥서스가 바론 미니언들에게 파괴되고, G2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역시나 패인은, 압도적인 미드 차이. 말랑이 본인의 몸을 불사르는 수준으로, 쫄쫄 굶으면서까지 교전을 유도하여 플래키드를 말리고 킬을 따내면서 약 3천까지 골드 차이를 벌렸음에도, 트페를 잡은 라센이 오히려 라인 지박령이 되면서 캡스의 합류로, 싸움이 비벼지거나 현상금을 헌납하게 됐다. 결국, 잘 성장한 아리가 또 한타를 뒤집어놓으면서 흐름이 G2에게 넘어갔다. 오도암네나 콤프도 실수가 여러 번 있었고, 로그 팀 전체가 턴을 지나치게 길게 쓰거나 과한 공격성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으나, 다른 챔프도 아니고 트페를 잡고 합류에 번번이 늦은 것은 명백한 라센의 실책. 라센이 있었다면, 교전에서 비벼지지 않고 오히려 반격하는 G2를 다운시키면서 끝까지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트림비 역시 지속적으로 잘리거나 스킬 분배를 잘못하는 등 수준 미달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탑 억제기 쪽에서 열린 한타에서 브라움 방패를 잘못 세워 오른의 대장장이 신의 부름(R)을 못 막고 터지는 장면은 가히 압권.[1]
콤프와 오도암네 역시, 잘했다고 보긴 힘들었다. 콤프는 1, 2세트 내내 라인전을 압살당하다가 3세트에 와서야 팀적으로 자원을 몰아받고 킬도 먹여주자 그제야 캐리는 커녕 반반을 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도암네는 준결승전 1세트 원더처럼 제이스를 잡고 오른한테 솔킬을 따이면서, 존재감이 지워졌다.
3. 총평[편집]
2019 LCK 서머 결승전의 재림. 정규 시즌엔 생각보다 부진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각성하여 거침없이 도장깨기를 하고 결승조차도 압도하여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명가 vs 정규 시즌의 뛰어난 경기력으로 최고의 순위에 올랐으나 도장 깨기를 하고 온 전통의 명가 팀에게 허무하게 패배한 신흥 강자의 구도는 T1 vs 그리핀과 완전히 똑같았다.
3.1. 우승 - G2 Esports[편집]
프나틱에게 3대1로 밀려 패자조로 떨어진 후 3번의 경기에서 모두 3:0으로 승리하며 도장깨기를 시작한 G2는 결승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플레이오프에서 치룬 5개 매치 16세트에서 13승 3패, 이 중 첫 매치 1승 3패 이후 4개의 매치에서 12연승을 기록하는 괴력을 뽐내며 G2 왕조의 부활을 알렸다.
아직 만개하지 못한 바텀 듀오의 기량, 그리고 코로나 직격탄의 문제가 합쳐지며 G2는 스크림 패왕의 명성과 우승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정규 시즌 땐 상당히 부진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미드와 바텀이 각성한 패자조부터 G2는 완전히 다른 팀으로 돌변했다. 20 롤드컵 때 TSM의 1시드 전패 기록이라는 대참사를 일으킨 데 적지 않은 지분을 보유했었지만 유체탑으로 거듭나며 라인전, 한타 모두 상대 탑을 압도한 브로큰 블레이드, 그리고 정규 시즌에선 상위권 팁의 바텀을 상대로는 모두 패배하며 중위권 바텀에 불과한거 아니냐는 우려를 들었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딜링 머신 + 플레이메이킹 머신으로 탈바꿈한 플래키드 - 타르마가스 바텀 듀오의 각성은 G2가 정규 시즌 때와 차원이 다른 파괴력을 갖추게 된 원동력이 되었고, 여기에 19때로 돌아간 듯한 얀코스와 캡스가 중심을 잡아주며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내뿜었다.
3.2. 준우승 - Rogue[편집]
결국 이번 시즌은 극복했다고 여겼던 절대상성 G2에게 다시 한 번 무릎을 꿇고 말았다. 다전제의 오도암네와 라센이 똥을 질질 흘리는건 이제 놀랍지도 않은 수준이고, 트림비는 1, 2세트에서 본인에게 이니시 부담이 많이 쏠렸던걸 감안해도 전 경기 폼이 끔찍했다. 콤프 역시 뚜벅이 원딜 들고 괴롭힘 당했다고는 해도 말랑이 대놓고 봇 고로시를 택한 3세트를 제외하면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남은건 뭐라도 해볼려는 소년가장 말랑뿐. 오로지 정글러의 힘만으로 15분에 4천 골드까지 벌린 3세트는 질래야 질 수가 없는 게임이었는데, 1절만 해야되는걸 뇌절을 줄창 하다가 토해내는 장면은 로그가 얼마나 망가졌는지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29 20:16:46에 나무위키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Spring 2022/결승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브라움 방패를 든 방향이 시청자 입장에서는 이상하게 보일 수 있는데, 일반적인 오른 궁 2타를 막는 게 아니라 1타 자체(오른이 부딪히기 전)를 막기 위한 시도를 계속 했었다. 하지만 여러 장면 중 오른 궁을 완벽히 막는 장면이 1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명백하게 숙련도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