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X Gaming/카트라이더/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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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 시즌 1[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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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경기 결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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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강석인의 영입이 발표되었다.

최종 로스터가 13일 오후 5시 30분 경에 발표가 되었는데, 일단 기존 5인은 락스게이밍 잔류는 맞으나, 신종민 선수가 팀전을 뛰지 않고 개인전만 뛰는 조건으로 락스에 잔류했다는 것이 밝혀졌고, 대신 사상훈 선수가 하이브리드 포지션으로 발표되었다. 만약 로스터가 변경없이 이대로 간다라고 한다면 아이템에서 이득을 봐야하는 상황이 된다. 강석인과 사상훈의 플레이스타일을 살펴보면 서로가 다재다능한 면이 보인다. 강석인의 경우 아이템전에서 기록을 뽑는다 할정도 고속연타와 주행을 매우 잘하는 편이고 홍련과 암흑골머리를 이용해 상대편을 뒤집어 놓는 플레이에 능숙한 반면, 사상훈의 경우 미들에서 물폭탄과 사이렌를 이용해 순위를 조율하거나 묶어두는 스타일이다. 밑에서 오더를 내리는 정승민선수와 비슷한 플레이를 보여주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면 2019 시즌 2 아프리카 프릭스를 생각하면 된다.

한편 팀명이 다시 ROX로 돌아왔다. 성남산업진흥원의 e스포츠 게임단 운영지원 사업이 이미 11월에 끝났고 2021년 사업 공고를 내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별개로 홍보물에는 아직 성남시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후원은 계속해서 받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이브리드 포지션으로 뛰어줄 선수는 사상훈이 조금 더 유력하다. 강석인이 사상훈보다 최근까지 스피드전을 뛰어서 강석인이 스피드도 뛰지 않을까 했는데, 시즌 전 스크림을 보면 강석인보다 사상훈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석인의 스피드 약세는 에이징 커브로 인한 기량 저하 때문이고 사상훈의 스피드 약세는 경험 부족 때문이기에 성장 가능성만 보면 사상훈이 더 유리한 편. 다만 스피드전에 대한 욕심은 강석인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사상훈과 강석인 중 한명이 스피드전을 뛰게 되면서 스피드전 전용 선수를 누구로 하는지가 고민일 것이다. 유력 후보로 이재혁과 한승철이 꼽히는데 이 2명의 선수 중 한명이 아이템전에서 모습을 못 보여주게 된다. 송용준은 아이템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은편이며 아이템전 실력으로 따지면 현재 최고의 하이브리드로 지목을 받고 있는 유창현, 최영훈의 뒤를 이을 차세대 하이브리드 장건, 홍승민과 비슷하다고 평가받고 있어 아이템전에 뛸 것으로 예상이 된다.

오히려 사상훈과 강석인, 한승철과 이재혁의 그날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스피드와 아이템의 멤버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스크림을 보면 사상훈과 강석인이 교대로 스피드전을 뛰고 있으며 강석인도 스피드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박인재 감독의 전략과 각 선수의 기복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1]

그런데 2월 8일 갑자기 한승철의 계약종료가 발표되었다. 이미 인스타 글과 같은 곳에서 락스 관련 게시물이 모조리 사라졌으며, 최근 생일 멤버 두 명의 사진에도 없었던 것으로 이미 눈치를 챈 사람도 더러 있었다. 이로써 락스는 이전 사례로 볼때 4인 체제로 리그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미 리그 로스터가 확정되고 리그 홈페이지에서도 확정이 됐기 때문에 신종민 선수를 넣을 수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고 5인 체제라는 시스템이 19-1 전까지는 원래 갑작스러운 일로 뛸 선수 1명이 부족할때 투입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이재혁, 송용준, 사상훈, 강석인으로만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로스터는 팀원만 보면 이재혁과 송용준이 과거 소속되었던 듀얼 레이스 시즌 2 범스팀과 비슷한 느낌인데, 19-2 시즌때보다도 폼이 더 떨어진 강석인, 케스파컵 16강 진출자이지만 스피드를 안한지 꽤 된 사상훈을 데리고 이재혁, 송용준이 어디까지 멱살을 잡고 올라갈 수 있을지가 이번 리그의 관건이겠다.

그렇지만 2월 10일 오후 6시 반 기준 새로운 공지가 카트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1. 한승철 선수의 심적 스트레스, 부담감 등으로 인한 상호 계약 해지 및 팀전 출전 포기 의사를 구단 및 선수 본인에게 직접 확인하여 로스터 제외
2. 신종민 선수는 온라인 그랑프리 출전 인원이며, 본선 규정 ‘선수 자격’에 결격 사유 없음
3. 신종민 선수는 기존에도 ROX 소속으로, 구단 이중 소속 등의 결격 사유 없음
즉 신종민은 락스 팀전을 뛰며, 개인전은 대체 선수 없이 31인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따라서 신종민이 팀전에 복귀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멸망 수준이었던 스피드전에 조금은 숨통이 트였으나, 애초에 신종민이 개인전만 출전하려고 했던 이유 중 하나는 최근 떨어진 자신의 폼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고, 결국 사상훈과 강석인 중 한 명은 스피드전을 뛰어야 하는건 그대로라 여전히 스피드전은 문제.

2월 17일 공지를 통해 박인재가 1시즌 휴식하기로 결정되었다. 감독대행은 매니저 겸 코치를 맡던 윤찬희가 대신한다. 공지를 보면 구단 측에서 박인재에게 휴식을 지시했다고 한다. 그래서 팬들은 구단 자체 징계나 사실상의 경질인 것이 아니냐고 추측 중.

샌드박스전까지 치른 4월 7일 기준으로 ROX는 두 시즌 연속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던 동력을 모두 잃어버린 중하위권 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피드전에 강석인과 사상훈을 돌아가며 기용하지만 두 선수 모두 8위 고정 수준이기 때문에 이재혁, 송용준, 신종민 3명이 스피드전을 해결해야 하는데, 신종민이 순위를 먹어야 할 상황에서 삽을 푸는 장면이 계속 연출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송용준 마저 흔들리는 장면이 연출되며 결국 돌고 돌아 다시 이재혁 원맨팀의 모습을 보이는 중. 그나마 강하다고 평가받는 아이템전 역시 한화전에서 승리한 것을 빼면 프릭스와 샌드박스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하면서 의문 부호가 계속 찍히고 있다. 포스트시즌에 무난하게 진출한다고 해도 샌드박스나 프릭스에게 막혀 결승은 커녕 입상도 힘들 것이라는 여론이 다수.

1.2. 해당 시즌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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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로 입상권 유지는 성공했지만 그 결과와는 별개로 2021-1의 ROX는 얻어간 것이 거의 없는 시즌이 되었다.[2] 박인재 감독은 역대 최악으로 여론의 추락을 겪더니 결국 감독에서 물러났고, 야심찬 영입이었던 강석인의 영입은 결과적으로 실패로 돌아갔으며, 이재혁을 보좌할 미들라인은 기복이 심해지면서 프로팀 중에서 약팀으로 평가받던 시절의 ROX로 회귀해버렸다.

그나마 이재혁의 캐리력이 여전히 최고점이라는 것이 위안거리지만, 최악의 경우 마지막 보루인 이재혁마저 무너지고 다른 팀들이 치고올라와 ROX를 입상권에서 밀어버릴 수도 있다. 결국 이전까지의 시즌처럼, 이재혁을 중심으로 승리 플랜을 짜되, 너무 이재혁에게만 의존하지 않도록 체급과 안정성을 기르고 팀합을 맞춰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남기게 되었다.

이 점에서 봤을 때 이번 시즌 ROX의 로스터는 애초에 방향성이 잘못되었다고 볼 수 있다. 원래 구상대로 짜였을 로스터 기준으로 봐도, 신종민이 합류한 이후의 로스터를 기준으로 봐도 공통적으로 스피드3, 아이템2로 크게 나눌 수 있는 구성이다. 이은택, 박천원 2명의 아이템 에이스를 운영하는 체제를 선택했다가 듀얼레이스 시즌2 우승에 실패한 유영혁 팀이나, 강석인, 홍승민, 정승민으로 아이템전 비중이 높은 선수들이 너무 많아서 유영혁, 이중선의 캐리 부담을 지나치게 늘렸던 2019-2 아프리카 프릭스 처럼 아이템 에이스 2명 체제는 현재의 카트라이더 리그 메타에서는 쓸 수 없는 전략이라는 것이 명백하다. 그런 실패 사례가 명확한 전략을 박인재 감독의 주도로 다시 한번 꺼냈다는 점에서 이런 결과는 이미 예견되었을지도 모른다. 오죽하면 대 락스전 스피드전 공략글이 상당히 많은 공감을 받았을 정도.

2. 2021 시즌 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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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경기 결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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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인의 계약 종료 이후 노창현이 영입되었다.

시즌 초반 락스는 상대 팀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3] 다시 20시즌의 부활을 선언하는 듯 했다. 그러나 프릭스전 에이스 결정전 패배 이후 힘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샌드박스 - 블레이즈전을 연달아 0:2로 패배하며 2위까지 노릴 수 있던 상황에서 5위까지 뒤쳐지게 되었고, 결국 와일드카드전에서 상승세의 프릭스에게 또다시 패배하며 최초로 시즌을 5위로 마감하게 되었다.[4]

결승전에서는 이재혁이 개인전을 압도적인 86점으로 끝내버리고 2인전에서 유창현을 3대1로 이기면서 3번째 개인전 우승을 달성했다.

2.2. 해당 시즌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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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에이스인 이재혁의 중압감이 너무 컸고, 이재혁이 무너지자 ROX도 함께 무너져버렸다. 송용준도 이번 시즌에 큰 성장을 하면서 평균 순위 2위를 기록했지만, 정작 중요한 경기에서 기복을 보였다. 신종민 역시 기복이 많이 심했다. 이재혁은 끝끝내 썬더 버스트를 고집하다가 중요한 경기에서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5]

스피드전의 경우 여전히 좋은 폼을 보여준 이재혁과 그 이재혁에 버금가는 최정상급 에이스로 성장한 송용준의 압도적인 원투 펀치를 기반으로 성적으로만 보면 5승 2패라는 강팀에 걸맞는 결과를 거뒀으나, 신종민은 컨디션이 좋을 때는 1번 러너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하위권에 집을 짓는 등 매 경기 매 트랙마다 주사위를 굴렸고 노창현도 새로 들어온 멤버치곤 나름대로 합을 잘 맞추긴 했지만 역시 눈에 띄는 활약은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 내적으로 보면 신종민의 주사위가 6이 뜨지 못하면 쿨녹이 압도적으로 12를 먹어야만 트랙을 따낼 수 있는, 에이스 의존도가 극단적으로 높고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재혁이 썬더 버스트를 계속해서 고집한 것도 아쉬운 점.[6][7] 게다가 시즌 초까지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던 그 이재혁마저도 8강 막바지 블레이즈전부터는 조금씩 기복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와일드카드전에서는 신종민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재혁의 기복은 계속되었고, 송용준마저 기복이 심해지면서 스피드전을 힘겹게 이겼고, 후술할 아이템전과 에이스 결정전에서 발목이 잡히며 탈락하고 말았다.

아이템전은 저번 시즌보다는 나았지만 결과적으로는 포스트시즌 진출 팀들에게 모두 아이템전을 패배하며 강팀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사상훈이 지난 시즌부터 심하게 부진하고 있는데, 아무리 오더형 에이스인지라 옵저버에 잡히는 모습이 다가 아니고 경기 내적으로 어떤 콜이 오가고 얼마만큼 영향력을 미쳤는지를 관객들이 알 수 없다지만 옵저버에 잡히는 모습만 보면 이게 아이템 에이스가 맞나 의심까지 할 정도로 경기의 흐름에 이렇다할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플레이만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지는 멘탈 문제가 아직까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선수 개인 카메라에 비치는 모습부터 자신감이 크게 떨어진 듯한 모습이었다.

사실 락스가 5위를 차지한 데에는 에이스 결정전의 영향도 적지 않다고 볼 수 있는데, 결국 8강 5위와 와일드카드전 패배로 이어진 원인에는 프릭스전 에이스 결정전 2연패가 있었기 때문이다. 풀리그에선 바이크 트랙인 제우스에서 썬더 버스트를 무리하게 기용했다가 패배했고, 와일드카드전에서는 썬더 버스트 대신 블랙 코튼을 타고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마지막에 유영혁의 라인 블로킹으로 인해 패배한 것. 21-1때 이재혁의 부담감으로 인해 과부하가 걸릴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고, 결국 이것이 21-2때 터져버리며 이재혁의 에결 2연패로 5등 탈락이라는 씁쓸한 결과표를 얻게 되었다.

결국 4강권에 있던 프로팀 중 다음 시즌에 예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은 프로팀이 되고 말았고[8], 한편으로는 포스트시즌 제도가 도입된 지 고작 3시즌만에 카트리그 포스트시즌의 모든 경기[9]

와일드카드(2021-2), 준플레이오프(2021-1), 결승 진출전(2020-2), 플레이오프(2021-1), 결승전(2020-2)

를 치르게 된 최초의 팀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10]

3. 해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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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시즌 2가 폐막 됨과 동시에 선수들이 카트 닉네임에서 ROX를 삭제하며 팀 해체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10월 12일, 이재혁, 송용준, 신종민, 사상훈, 노창현, 윤찬희 코치와 계약을 종료했고, 수퍼컵 불참을 선언했다. 신종민은 심종민으로 오타냈다 2022년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만날 것을 약속드린다는 문구를 남기면서 팀 해체는 면했고, 2022 시즌1에 새로운 로스터를 만들어 리그에 참가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2022년 2월 4일, 2022 시즌 1의 프로팀이 발표되었으나 ROX의 이름은 없었다. 2022 시즌1에 단정지어서 복귀한다고는 안했기 때문에 아직은 해체가 확정되었다고 단정하기에는 힘들긴 하지만, ROX에 남은 유일한 팀이었던 철권 팀이 DRX VS로 매각된 것을 보면 팀 사정이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11]

이후 2022년 9월 13일, ROX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팀을 창단하였다.

소문에 의하면 ROX는 원래 카러플 팀을 창단하기 전에 카트라이더 리그에 돌아오려 했고, 22-2시즌 예선에 나온 한 팀과 접촉을 했지만 계약상의 문제였는지 재창단이 무산되었다고 한다. 결국 어쩔수 없이 ROX와 접촉했던 팀은 아마추어 팀으로 출전했으나 예선에서 떨어졌다고 한다. 마침 해당 시즌에는 박대한의 팀이 프로팀으로 나오려다 실패했고, 다음 시즌에 프로팀으로 나오겠다고 예고한 적이 있어 Supremacy가 아니냐는 말도 있었으나, 이 소식을 흘린 사람이 Supremacy는 아니라고 단정해서, 해당 팀은 Planet으로 예상된다. 이명재, 김주영, 한승민, 곽현호, 김의열이면 스피드만큼은 프로팀 수준인데다가, 프로팀에게 제의가 올만한 나머지 한 팀인 ROKA는 Team GP로 나오려다가 GP가 퇴출당해서 아마추어로 나온 것이기 때문.

만약 수퍼컵에 복귀하게 된다면 아마추어팀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고, 프로팀이 3팀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예선탈락을 면할 수 있다. 그렇기에 더욱더 돌아오기 적기인 시기였으나, 10월 18일 수퍼컵에 참가할 팀이 발표되었을 때에도 ROX의 이름은 없었다.

그리고 카트라이더 리그가 폐지되면서 자연스럽게 팀은 해체되었다. 하지만 ROX Gaming 자체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에 참가하면서 2년 만에 PC 플랫폼 리그에 돌아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