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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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2263, 1e=The Skeleton Gallery, 1k=해골 갤러리,
2=2264, 2e=In the Court of Alagadda, 2k=알라가다 궁정에서,
3=2265, 3e=Dinner with Andrew, 3k=앤드류와 함께한 저녁)]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일련번호
SCP-2264
별명
알라가다 궁정에서
(in the court of alagadda)
등급
안전(Safe)
원문
원문 / 번역

1. 개요
2. 설명
2.1. 알라가다
2.2. 국왕과 대사
3. 기타


1. 개요[편집]


SCP-2264는 런던 탑의 마틴타워 내부 숨겨진 지하실에 존재하는, 기이한 장치로 이뤄진 문인 SCP-2264-A와 문 내부의 이차원인 SCP-2264-B로 이뤄져있는 SCP이다.

2. 설명[편집]


SCP-2264-A는 런던 탑의 수감자들 중 하나였던 제9대 노섬벌랜드 백작 '헨리 퍼시'(Henry Percy, 9th Earl of Northumberland)[1]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제임스 1세에 의해서 수감당한 후 마법사 백작이란 별명답게 런던 탑 내부에 수감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연금술과 마법, 초상현상에 대해 연구하였으며 SCP-2264-A는 그러한 연구의 결실이다. SCP-2264-A를 제작하는데에 비밀결사 '야간학파(The School of Night)'와 존 디(John Dee)를 비롯한 헨리 퍼시의 동료들이 조력했을 가능성이 높긴하나 확실치는 않다.

2.1. 알라가다[편집]


SCP-2264-B, 이하 '알라가다(Alagadda)'는 이차원에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도시로, SCP-2264-A를 특수한 방법을 통해서 개방한 뒤에 접근할 수 있다. 알라가다는 마치 16세기 경의 베네치아를 연상케하는 도시이며, SCP-2264-1이라 칭해지는 알라가다 시민들은 베네치아 사육제의 가장무도회 복장과 유사한 의복과 가면을 착용하고 있다. 이러한 의복들은 모두 몸에서 자라난 것으로 보이고 형태가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변하는 것이 관찰된다. 이러한 복장은 케라틴으로 이뤄져있다. 알라가다 내로 진입하는 재단 인력들 역시 가장무도회 식의 가면들이 생성되었으며 복장 역시 그들과 유사한 형태로 변화한다. 또한 외부인들은 의복을 원하는 대로 입고 벗을 수 있으나, 가면만은 벗을 수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SCP-2264-B 내부에서 관측할 수 있는 색들은 흑, 적, 황, 백색 뿐이며, 하늘은 황색의 밤하늘에서 흑색의 별들이 반짝이는 것으로 보인다[2]. 알라가다는 그 자체로 강력한 정신자적 영향력을 띄는 것으로 관측되며, 탐사자들은 알라가다 내부를 탐사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몽롱하다, 꿈같다는 식으로 호소했다. 이러한 영향력으로 인해서 시간이나 위치 등을 가늠하는 것을 어려워했고 이는 이후 알라가다를 나온 인력들에게도 알라가다에 대한 일종의 중독 반응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유로 알라가다 탐사 인력들은 한 달에 한 번씩 교체해주어야만한다.

알라가다 내부에는 단순 시민들만 사는 것이 아니다. 알라가다 내부의 위계질서는 '쿨마나스의 권사단(Wandsman of Kul-Manas)'이란 이름으로, 역병 의사를 연상케하나 조류, 특히 까마귀를 연상케하는 여러가지 특징을 가지며 SCP 재단과 유사한 체계를 가진 알라가다 외의 "쿨마나스"라 불리는 차원의 개체들(SCP-2264-2)과 알라가다 내부의 중간지도자 내지 관료격 존재들로 추정되는 '알라가다의 가면대부(Masked Lords of Alagadda)'(SCP-2264-3), '알라가다의 대사(Ambassador of Alagadda)'(SCP-2264-4), 알라가다의 지도자인 '알라가다의 왕(King of Alagadda)'(SCP-2264-5)로 이뤄져있다.

가면대부들은 총 네 명으로 이뤄져있다.

이들 중 흑대부,황대부는 현재 알라가다 내부에서 벌어진 권력 싸움에 져서 추방된 상태다.

쿨마나스의 권사단이라 불리는 개체들은 쿨마나스라 불리는 외부 차원의 존재들로, 스스로를 학자들이라 칭할 정도로 박식하며, 알라가다 내부의 음흉한 진실들을 파악하기 위해서 알라가다에 접근했다. 또한 첫 탐사 당시 SCP 재단 박사와의 대화에서 알라가다 내의 위험한 변칙성을 의식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존재들이 있고, 그들은 대사와 왕이라 불리는 존재들이다. 권사단은 그들로부터 재단의 기준 차원을 수호하기 위해 절대로 접근하지 말라 경고하였다.

그럼에도 SCP 재단은 탐사를 계속 진행했다.

2.2. 국왕과 대사[편집]


O5 평의회는 아디툼 등지의 적대적 변칙성을 띌 가능성이 높은 외부 차원을 탐사하는 것에 특화된 기동특무부대 프시-9 "심연을 보는 자"에서 인원을 간추려 12명으로 이뤄진 소대를 구성했다. 이들의 목표는 알라가다의 대사(SCP-2264-4)와 국왕(SCP-2264-5)의 변칙성을 파악해내고, 만약 이들이 위협적이며 동시에 재단 기준 차원을 공격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면 이를 무력화시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작전은 완벽히 실패했다. 이들은 숙련된 기동특무부대원들답게 능숙히 기괴한 알라가다의 여러 구간들을 파악하고 인명 피해 없이 돌파해나갔다. 이들은 이후 대사와 국왕들이 거주할법한 거대한 궁궐을 발견했고, 이에 진입했다. 궁궐 내부는 알라가다의 그 어떤 구역들보다 더 기괴한 형상을 띈 미로와도 같았으며, 그러한 궁궐을 돌파한 결과, 바닥을 향해서 계속 내려가는 계단을 발견했고 기동특무부대원들은 전원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계단을 계속 내려가서 직감적으로 '바닥'이라고 칭할만한 지점에 도착하자, 다시 SCP-2264-B, 즉 알라가다 시내와 유사한 지역이 나왔다. 처음에는 투입된 특무부대원들 모두 다시 알라가다 시내로 나온 것인지 헷갈려했으나 이후 몇몇 곳들이 방치되어있으며 동시에 붕괴되어있는 것을 확인한 후, 알라가다 시내와 명백히 다른 형상을 한 지역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를 넘어서 다시 폐허가 된 알라가다 형상의 지역을 통과하여 궁궐로 향하자, 궁궐 내부로 진입한 특무부대원들 모두 SCP-2264-4 개체, 즉 대사의 정신적 영향력에 노출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정신적 영향력에 의해서 특무부대원 12명 모두 서로를 한 명만 남게 될 때까지 싸웠다.[3]

마지막 생존자마저도 걸레짝이 될 정도로 싸우는 것을 유희거리처럼 관람한 대사는 무력화된 생존자를 끌고 궁궐의 깊숙한 내부로 진입했다. 그리고 대사가 생존자를 끌고 보여준 것은, 다름아닌 시체와도 같은 형상의 SCP-2264-5, 즉 '목 매달린 왕(Hanged King)'이라 불리는 존재였다. 목 매달린 왕은 마지막 생존자가 된 대원에게 얼굴을 내밀면서 알 수 없는 메세지를 전했다.

그렇게 SCP-2264-5와 면담한 대원은 SCP-2264-A를 통해서 재단 기준 차원으로 복귀했고, 온 몸이 중상을 입은 상태였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사지를 모두 잘라내는 극단적인 시술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대원은 알라가다 내부를 탐사한 기록을 말하다가, 알라가다의 왕과 대면한 기억을 떠올리자 곧장 죽여달라고 요청했고, 이는 모두 거부되었다. 이후 생존자가 발언한 왕의 메세지는 이러했다.

신의 모양을 한 구멍.[4]

황량한 고립과 타락하고 실패한 창조물. 죽은 별의 긴 빛이 보이리라. 너의 존재는 죽어가는 신의 비명의 울림에 지나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지배. 너를 감싸고 있다. 그리고 너를 올가미처럼 묶고 있다.


이후 알라가다 내부로 탐사를 진행하는 것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조리 보류되었으며, 생명 유지 장치와 영양 공급관을 이용해 살려둔 파파도풀로스 요원을 통해 SCP-2264에 관한 정보를 가능한 한 많이 얻어내고자 하고 있다.

3. 기타[편집]


  • SCP 재단의 초창기에 만들어진 SCP인 SCP-035SCP-701이 언급되며, 기괴한 베네치아 르네상스 시대식 판타지 세계를 훌륭히 묘사했다는 점 때문에 많은 호평을 받는 SCP이다. 현재는 아예 재단 세계관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으며 '알라가다'란 태그까지 생겼다.

  • 알라가다에 존재하는 색상인 적색, 흑색, 백색, 황색은 연금술에서 현자의 돌을 만드는 과정인 마그눔 오푸스의 4단계를 상징하는 색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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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무위키에 등재된 헨리 퍼시는 제6대 노섬벌랜드 백작이며 여기서 서술되는 9대 백작은 6대와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동명이인이다.[2] 16가지 대역의 빛을 볼 수 있는 쿨마나스 출신 봉법사조차 이곳에서는 4가지 색밖에 보지 못한다고 한다.[3] 그렇게 하는 와중 대사는 그들을 괴롭히는게 즐거운지 미친듯이 낄낄대며 웃었다고 한다.[4] 이 표현은 동일한 작가가 쓴 이야기 '목 매달린 왕의 궁전의 한 남권사'에서 목 매달린 왕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