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6452

덤프버전 :




SCP 재단
SCP-6451
The "Guy" Man
(-)


SCP-6452
Unwrapped
(껍질을 벗긴)


SCP-6453
Shit Yeti
(-)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일련번호
SCP-6452
별명
껍질을 벗긴
등급
안전(Safe)
원문
원문 / 번역

1. 특수 격리 절차
2. 개요
3. 설명
4. 해석



1. 특수 격리 절차[편집]


매일 건강하고 살아있는 일회용 인간 피험체를 데179구역 지하 5A번실에 위치한 스미슨 박사의 사무실로 보내야만 한다. 또한 스미슨 박사의 실험을 관찰해선 절대로 안 된다.

2. 개요[편집]


SCP-6452는 모든 사람의 몸에 쭉쭉 뻗어있는 살점같고 얇은 피부조각이다.

3. 설명[편집]


SCP-6452는 보이지 않으며 뛰어난 연구원인 스미슨 박사만이 SCP-6452를 볼 수 있다. SCP-6452를 끔찍한 몸에서 힘주어 찢고 벗겨내면 피험자의 쫄깃하고 크림같은 중심에 다다를 수 있다. 그 안에는 고기식감의 기름 커틀렛부터 끝부분의 섬유질의 속이 꽉 찬 튜브까지 모두 먹을 수 있다.

또한 SCP-6452에 부착된 바깥껍질을 떼어내면 피험자는 무효화되지만, 스미슨 박사는 전문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피험자를 최대한 오래 살려 두는지 알고 있으며 그렇게 하면 더 맛있다.

내장을 으깨고 즙을 들이키는 것은 스미슨 박사의 연구를 빨리 이어나가야 할 충분한 이유다. 질겅질겅한 내용물에 목이 막히지 않도록 단단히 주의하라.


재단 기록정보보안행정처(RAISA) 공지

재단은 현재 위 문서의 이상성을 파악했습니다.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 페이지는 혈액 샘플로 신원이 확인된 스미슨 박사의 요청에 의해 잠긴 상태입니다.

— RAISA 이사관 마리아 존스


4. 해석[편집]


주제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 번 더 꼬아서 볼 필요가 있는 재밌는 SCP 문서.

언뜻 보면 '스미슨 박사가 어떠한 이유에선지 식인을 시작하여 자신이 먹을 또다른 인간들을 실험을 한단 명목으로 보내기 위해 쓴 문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해석은 자신이 먹을 인간을 가져와 달라는 요청이 너무 뻔할 정도로 노골적이라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

눈썰미가 좋다면 눈치챘겠지만 이 문서를 작성한 자에 대한 신원은 스미슨 박사 본인이 아니라 그의 혈액 샘플로 확인되어 있는데, 만약 진짜 본인이라면 수많은 방법 중 굳이 번거롭게 스스로의 혈액으로 신원을 인증할 이유가 없다. 즉 문서를 작성한 존재는 스미슨 박사가 아닌 별개의 '무언가'이고, 스미슨 박사를 살해해 잡아먹은 뒤 본 문서를 작성하고는 그의 혈액으로 신원을 도용해 다른 이가 내용을 편집하지 못하게 잠가놓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다행인 점이라면 문서에 사용된 어휘나 어설픈 거짓말 실력 등을 보아 해당 개체는 재단을 기만할 정도로 높은 지성을 갖추지는 못한 것으로 보이며, 재단에서도 본 항목의 괴상함을 충분히 눈치챘고 조사에 착수했으니 이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는 일 없이 조치가 취해질 것이다.

사족으로 스미슨 박사를 살해한 존재가 변칙 개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생각해보면 사람을 먹고 혈액을 도용하는 것 정도는 평범한 인간이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행위이다. 즉 어쩌면 문서를 작성한 이는 변칙성과는 아예 관계가 없는 단순한 식인종일 가능성이 있다는 게 또 하나의 포인트.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02 22:16:46에 나무위키 SCP-6452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