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Y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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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Y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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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2013년 8월 27일
스튜디오
무지개 녹음실[1]
장르
포크, , 얼터너티브 록
재생 시간
45:57
곡 수
9곡
레이블
푸른곰팡이
프로듀서
조동익
타이틀 곡
너에게 하고 싶은 얘기

1. 개요
2. 상세
3. 트랙 리스트
3.1. 눈부신 세상
3.2. 무중력
3.3. 너에게 하고 싶은 얘기
3.4. 그리고 그가슴 텅 비울수 있기를
3.5. 맴맴
3.6. 1동 303호
3.7. 휘어진 길
3.8. 빛바랜 시간 거슬러
3.9. 난 항상 혼자 있어요



1. 개요[편집]


2013년 8월 27일에 발매된 장필순의 7집 앨범.


2. 상세[편집]


전작 Soony 6가 5집에 이어 평단의 대호평을 받았지만, 정작 본인은 음악에 대한 권태감과 도시에 대한 염증을 느꼈다. 6집 발매하고 다음 해에 옴니버스 앨범를 발매한 끝에 하나음악은 폐업되고, 그 후 2년 뒤인 2005년 6월에 장필순은 조동익을 비롯한 하나음악 멤버들과 함께 제주도로 낙향한다. 그리고 그동안 음악보단 자연과 유기견들을 가까워하며 살았다.

그렇게 음악을 멀리하며 살던 장필순과 조동익에 걱정하던 함춘호가 제주도로 내려와 꾸준히 설득한 끝에, 장필순은 함춘호와 같이 2009년에 CCM 앨범, '그는 항상 내 안에 있네'로 5년 만에 다시 기타를 잡았다. 그 이후, 그녀가 쓴 20곡을 조동익한테 들려주고 한참을 생각한 조동익은 7집을 작업하기로 결심했다.

조동익은 5, 6집처럼 베이스와 프로듀싱, 프로그래밍, 전곡 편곡을 담당하고, 고찬용, 이규호, 박용준[2](피아노, 키보드, 코러스), 함춘호(기타), 신석철(드럼) 등 실력과 커리어가 걸출한 뮤지션들과 하나음악 시절 때부터 꾸준히 함께했던 이종학 엔지니어가 참여했고, 보컬 녹음은 거의 홈레코딩으로 진행하였다[3]. 6집이 100% 포크트로니카 사운드라면, 7집은 일렉트로닉는 들어가되, 어쿠스틱과 적절히 섞여있다.

그렇게 서로의 품앗이로 만들어 11년 만에 낸 7집은 평단 뿐만 아니라 6집에서 못 얻었던 대중한테도 큰 호평을 받았고, 한국대중음악상에서 5개 부문이나 노미네이트되었다.[4][5]


3. 트랙 리스트[편집]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재생 시간
1
눈부신 세상[6]
조동진
조동익
4:47
2
무중력
박용준
4:12
3
너에게 하고 싶은 얘기
장필순
5:44
4
그리고 그 가슴 텅 비울 수 있기를
조동익, 장필순
장필순
4:50
5
맴맴
이규호
4:41
6
1동 303호
조동익
7:01
7
휘어진 길[7]
장필순
6:13
8
빛바랜 시간 거슬러
이규호
4:00
9
난 항상 혼자 있어요[8]
고찬용
4:30



3.1. 눈부신 세상[편집]



  • 조동진의 5집 앨범의 수록곡인 눈부신 세상을 재해석하였으며 도입부에 종소리같은 하나의 건반 소리와 간주에 장필순의 폭포같이 우렁찬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눈부신 세상
{{{#000 유리잔에 넘치는 불빛처럼
우리 빛나는 금빛 환상처럼
눈부신 세상 눈부신 세상
눈부신 세상
내가 태어나 사랑한 곳
거리마다 춤추는 유혹처럼
우리 숨가뿐 오늘 하루처럼
눈부신 세상 눈부신 세상
눈부신 세상
내가 태어나 사랑한 곳
그 곳이 나의 천국
눈 먼 행복과 벗겨진 꿈
눈물 없는 슬픔과
사랑 없는 열기만 가슴에 있네
그 곳이 나의 천국
눈 먼 행복과 벗겨진 꿈
눈물 없는 슬픔과
사랑 없는 열기만 가슴에 있네
눈물 없는 슬픔과
사랑 없는 열기만 가슴에 있네}}}



3.2. 무중력[편집]



무중력
{{{#000 향기로운 꽃향기
잃어버린 지 오래야
빛 한 조각 없는
어둠이 있을 뿐이야
솜처럼 나는 무중력
두 발 힘껏 힘주어 솟아오르지
잡히지 않는 새처럼
난 멀리멀리 높이 날아오르지
새처럼
내가 했던 말들은
그저 환상일 뿐이야
노래하지 않는 새처럼
우울한 현실 뿐이야
솜처럼 나는 무중력
두 발 힘껏 힘주어 솟아오르지
잡히지 않는 새처럼
난 멀리멀리 날아오르지
새처럼
두 발 힘껏 힘주어 솟아오르지
솜처럼 나는 무중력
난 멀리멀리 높이 날아오르지
두 발 힘껏 힘주어 솟아오르지
솜처럼 나는 무중력
난 멀리멀리 높이 날아오르지
두 발 힘껏 힘주어 솟아오르지
솜처럼 나는 무중력
내가 했던 말들은
그저 환상일 뿐이야
노래하지 않는 새처럼
우울한 현실 뿐이야
솜처럼 나는 무중력
두 발 힘껏 힘주어 솟아오르지
잡히지 않는 새처럼
난 멀리멀리 높이 날아오르지
솜처럼 나는 무중력
두 발 힘껏 힘주어 솟아오르지
잡히지 않는 새처럼
난 멀리멀리 높이 날아오르지
솜처럼 나는 무중력
두 발 힘껏 힘주어 솟아오르지
잡히지 않는 새처럼
난 멀리멀리 높이 날아오르지
새처럼
향기로운 꽃향기
잃어버린 지 오래야
빛 한 조각 없는
어둠이 있을 뿐이야}}}



3.3. 너에게 하고 싶은 얘기[편집]



  • 조용히 부르다가 고조된 끝에 외치듯 ‘너’에게 가득히 위로하는 장필순의 자작곡이자 타이틀 곡이다.
너에게 하고 싶은 얘기
{{{#000 가버린 날의 그림 속엔
초라한 너의 모습
그 눈빛엔 내일에 대한
기대는 없었어
내일은 너도 모른다며
너를 자꾸 내몰았고
헝클어진 밤거리만이
너의 전부였지
슬프고 우울한 너의 모습이 보여
부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 보여
먼 곳에서 돌아온 너
잔잔해진 가슴엔
젊음보다 열정보다
더 빛나는 꿈을 채워
흔들리던 너의 어제를
부끄러워 하진 마
그대로의 너의 모습을
다시 사랑할 순 없는지
너의 침묵 속엔 수없이 많은 얘기
너의 눈빛 속엔 흔들리는 별 하나
이 세상에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너
이 세상에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너
나는 네가 가만히 기대
울 수 있는 어깨야
의지할 곳 없을 때마다
다시 찾았던 친구잖아
머나먼 밤길을 힘겹게 돌아온 너
난 그저 말없이 두 손을 잡아 줄 뿐
이 세상에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너
이 세상에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너
이 세상에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너
이 세상에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너}}}



3.4. 그리고 그가슴 텅 비울수 있기를[편집]



그리고 그가슴 텅 비울수 있기를
{{{#000 외롭지 않니
귓가를 스쳐가는
젖은 바람이 물어온다
슬프지 않니
우산을 두드리며
빗방울들이 물어온다
이미 지나버린 시간에 매달려
발버둥치는 지친 우리들
그림자 이끌고 떠나가야겠네
이 비를 몰고 온 구름을 따라
무엇을 보았니
작은 방으로 스며드는
달빛이 물어온다
무엇을 들었니
찬 새벽 짙은 안개 속의
침묵이 물어온다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이 두려워
겁에 질려 허둥대는 우리들
그림자 이끌고 떠나가야겠네
안개가 씻어 낸 이 길을 따라
우리 가슴 속에
씨가 퍼져 날리길
꽃이 피기를
새들이 날아들기를
우리 가슴 속에
강물 흐르길
썩어 들지 않도록
쉼 없이 흐르길
늘 살아 있기를
늘 깨어 있기를
그리고 그 가슴
텅 비울 수 있기를}}}



3.5. 맴맴[편집]



맴맴
{{{#000 깜박 졸다 다시 졸다
매미들 합창 소리 바쁘다
나는 잔다 낮잠 잔다
십 분의 시간 몇 년 거슬러간다
찡그린다 발버둥 친다
보고 싶던 너를 잡지 못한다
깜박 졸다 다시 졸다
매미들 합창 소리 커진다
나나나 맴맴 나나나 맴맴
나나나 맴맴 노래 부른다
나나나 맴맴 나나나 맴맴
나나나 맴맴 너를 잡지 못한다
찡그린다 발버둥 친다
보고 싶던 모습은 변해간다
깜박 졸다 다시 깬다
매미들 합창 소리 멈춘다
나나나 맴맴 나나나 맴맴
나나나 맴맴 노래 부른다
나나나 맴맴 나나나 맴맴
나나나 맴맴 너를 부른다
나나나 맴맴 내 소리 들리나
머나먼 시간의 빛줄기 따라서
기억의 방 창문으로 흘러 흘러
너의 꿈속으로
나나나 맴맴 나나나 맴맴
나나나 맴맴 나는 노래 부른다
나나나 맴맴 나나나 맴맴
나나나 맴맴 나는 너를 부른다
나나나 맴맴 나나나 맴맴
나나나 맴맴 너는 꿈꾼다
나나나 맴맴 나나나 맴맴
나나나 맴맴 너를 잡지 못한다}}}



3.6. 1동 303호[편집]



  • 7집의 곡 중 러닝타임이 가장 긴 곡으로 피곤과 고단함이 대부분인 도시인의 일상을 섬세히 표현한 곡이다.
1동 303호
{{{#000 어디선가 망치질 소리는
피곤한 내 머리에다
못을 박고
난 잠에서 깨어났어
무기력한 내 신을 신고
어지러운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어
난 거리로 밀려났어
모두 내게 속삭이지
하늘도 바람도 달리는
저기 자동차들도
모두 내게 타이르지
조금씩 조금씩 익숙해지렴
눈부시게 옷을 입고
껍질뿐인 웃음으로
고양이처럼 날렵하게
눈물 없는 가슴으로
집으로 향하는
저물어 가는 길
저만치 3층 내방에
희미한 불빛
너무도 아름다워
날 반기는 경비 아저씨
오늘은 왜 이렇게 친절하실까
눈물이 날 것 같아
눈부시게 옷을 입고
껍질뿐인 웃음으로
고양이처럼 날렵하게
눈물 없는 가슴으로
눈부시게 옷을 입고
껍질뿐인 웃음으로
고양이처럼 날렵하게
눈물 없는 가슴으로}}}



3.7. 휘어진 길[편집]



휘어진 길
{{{#000 구불구불 골목사이로
돌아 돌아 헤매는 걸음
춤을 추는 밤바람 따라
휘청거리는 그림자
어지런 세상 고단함에
굽어진 내 등을 편다
어디까지 온 건지
어디로 가는 건지
떠나버린 꿈같던 시간
기억나지 않는 나의 시
깊이 잠들었던 그리움
소리 없이 날개를 편다
어지런 세상 고단함에
굽어진 내 등을 편다
어디까지 온 건지
어디로 가는 건지
밤하늘의 별을 따라
춤을 추는 바람 따라
구불구불 휘어진 길 내 그림자
밤하늘의 별을 따라
춤을 추는 바람 따라
구불구불 휘어진 길 내 그림자
정처 없이 가는
발걸음이 날 이끌어
부러졌던 날개 대신에
여전히 얼어버린 내 손을
주머니에 찔러놓고 불러도
까마득한 멜로디
혹시나 그때 그 자리에
있을까봐 난 헤매
이 거리에 남겨진 것은 눈 앞에
펼쳐진 뿌연 추억
휘청이는 그림자를 잡아
잊혀진 그 향기는 추억이 돼
감췄지만 안돼
도저히 잡히질 않는
빛을 따라 걷는
이 밤은 나와 텅 빈 가슴을 채우네
언제부터일까 불 꺼진 마음만
남았겠지만 상관없이 웃어봐
어디까지 온 건지
어디로 가는 건지
어지러운 세상에
난 소리없이 날아가
어지런 세상 고단함에
굽어진 내 등을 편다
어디까지 온 건지
어디로 가는 건지
밤하늘의 별을 따라
춤을 추는 바람 따라
구불구불 휘어진 길 내 그림자
밤하늘의 별을 따라
춤을 추는 바람 따라
구불구불 휘어진 길 내 그림자
밤하늘의 별을 따라
춤을 추는 바람 따라
구불구불 휘어진 길 내 그림자
구불구불 골목사이로
돌아 돌아 헤매는 걸음
춤을 추는 밤바람 따라
휘청거리는 그림자}}}



3.8. 빛바랜 시간 거슬러[편집]



빛바랜 시간 거슬러
{{{#000 책가방을 메고
구두를 신고
다녀올게요
상쾌한 아침 공기
공상 가득한
긴 밤을 샌 졸린 눈
오늘은 어떤 재미
나는 일이 생길까
도시락을 비우고
낮잠을 자고
편지를 쓰고
하얀 도화지 위에
날 좀 닮은
조금은 웃는 소녀
오늘은 어떤 친구
무얼 하며 보낼까
달려라
빛바랜 시간 거슬러
날아가라
끝없이 펼쳐지는
눈부신 꿈의 숲으로
오래된 기탈 메고
노랠 부르고
안녕하세요
내 안의 세상 속에
하늘거리며
떠다니는 목소리
오늘 얼마나 빨리
이 하루가 저물까
달려라
빛바랜 시간 거슬러
날아가라
끝없이 펼쳐지는
눈부신 꿈의 숲으로
나이야 푸른 바람아
정처 없이 떠돌아도
제자리더라
나이야 푸른 날개야
이유 없이 누군가 떠나가도
외로이 쓰러져도
부러져도 아름답더라}}}


3.9. 난 항상 혼자 있어요[편집]



난 항상 혼자 있어요
{{{#000 난 항상 혼자 있어요
슬픔의 밤은 늘 그래요
여기 저기 뒹구는 우울한 물음들
떨리듯 춤추는 별이
쏟아져 내리는 꿈이
너무나 아쉬워
가슴에 묻은 기억
거짓말 같은 이 침묵이
나는 너무 밉지만
이 모든 상처의 시간이 밉지만
허무히 빨리 흐르겠죠
인생이란 외로움
다 사라져 버리겠죠
이 슬픔은 모두 잊혀지겠죠
난 항상 혼자 있어요
모든 걸 잃은 막연함이
내 안을 다시 볼 수 없게 하네요
가슴을 울렸던 얘기
그들과 나눴던 웃음
너무나 아쉬워
나는 또 혼자되어
그늘진 마음은 슬퍼져
나는 너무 밉지만
이 모든 상처의 시간이 밉지만
허무히 빨리 흐르겠죠
인생이란 외로움
다 사라져 버리겠죠
이 슬픔은 모두
이 슬픔은 모두 잊혀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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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필순과 조동익이 살고 있는 집이다.[2] 더 클래식의 멤버이자 키보디스트.[3] 애완견들이 잠든 밤일 때나 안겨 잠들 때 녹음한다고 한다. 그녀의 노래를 집중해서 들으면 잡음이 들리기도 한다.[4] 최우수 팝-노래, 최우수 모던록,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음반.[5] 여담으로 조용필의 19집 Hello(4개 부문)보다 많다.[6] 조동진 원곡.[7] 조동익의 아들인 조민구가 랩 피처링.[8] 후에 정준일이 리메이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