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pe's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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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pe`s Tiger (샤프의 호랑이)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3.1. 주인공
3.2. 조력자
3.3. 적대자
4. 정사와의 비교
5. 기타


1. 개요[편집]


나폴레옹 시대를 배경으로 한 버나드 콘웰 경의 소설 시리즈, 샤프 시리즈 중 가장 첫번째 연대를 다룬 이야기이다. 1997년에 첫 발간되었으며, 1799년 벌어졌던 영국군의 세링가파탐 공성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2. 줄거리[편집]


막 입대해 전투도 제대로 치러본 경험이 없는 신병 리처드 샤프는 동양 교역의 중심지인 인도로 파병된다. 당시 모병관이었던 헤익스윌 하사관이 호언장담하던 것과는 달리 군대는 먹는 것도 입히는 것도 재우는 것도 시키는 것도 죄다 시원찮은 것뿐이라, 샤프는 자신의 군생활에 회의감을 느껴 탈영을 해야 하나 고민하게 된다. 그러던 중 상관들의 음모에 휘말려 태형 2천대라는 날벼락같은 징계를 받게 되지만, 마침 지휘부가 생각해낸 침투 작전에 적임자로 선정되어 겨우 2백대만 맞은 다음 풀려나게 된다.

그 침투 작전이라는 것이 가관인데, 동인도회사 휘하의 정찰 장교인 헥터 맥캔들리스 대령은 지역의 연줄을 이용해 귀중한 군사 정보를 빼내던 도중 발각되어 티푸 술탄에게 붙잡혔고, 이 귀중한 정보라는 것이 바로 세링가파탐 공성전의 향방을 결정할 치명적인 물건이었던 것이다. 결국 장교와 정보를 제때에 구하기 위해서는 누군가 직접 적진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 지휘부는 채찍 맞고 한껏 빡친 상태의 이등병이라면 당연히 위장 전향시키기도 쉬울 거라 생각했기에, 리처드 샤프에 대령의 조카인 윌리엄 로포드 중위를 감시조로 붙여 둘을 침투시키기로 한다.

영국군에 정나미가 떨어질 대로 떨어진 탈영병 지망생과 세상 물정 모르는 중위는 이제 마이소어를 통치하는 난공불락의 도시, 세링가파탐에 침투하여 대체 어디있는지도 모를 맥캔들리스 대령을 구출하고 귀중한 군사 정보도 가지고 돌아와야 한다.


3. 등장인물[편집]



3.1. 주인공[편집]




3.2. 조력자[편집]


  • 메리 비커스태프
혼혈 과부(22). 공병 하사관과 결혼을 했다가 20대 초반에 과부가 되어버렸다. 초반부터 샤프와 꽁냥거리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헤익스윌 하사관과 모리스 대위가 마음에 두고 있는 인물이기도 한데, 이게 결혼을 하려는 것인지 창녀로 돌려 돈을 벌려는 것인지 모호하다. 두 간부는 이 문제로 인해 샤프를 제거하려 음모를 꾸미지만 다행히 샤프는 파견을 나가게 되어 목숨을 건지고, 메리 역시 이런 샤프의 뒤를 따라 남매라고 둘러대며 세링가파탐에 잠입힌다. 헌데 술탄의 의심을 사 일행이 뿔뿔히 흩어진 다음부터는 분량이...
중반부터는 아파 라오 장군 집안에 식모로 들어가지만, 식모는 커녕 무슨 양녀처럼 대해주는 장군 일가의 넓은 마음씀씀이와 처음으로 느껴보는 동족의 환대에 마음을 열고 갈등하게 된다. 게다가 장군 측에서도 식솔 중 건실한 청년이지만 몰락한 라자의 자손이라 혼사가 막막하던 젊은이를 메리와 작정하고 엮어주었고, 메리 역시 이 호청년이 싫지는 않지만 샤프를 배신하는 것은 아닌지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다. [1]
결국 작품이 끝날때까지 이렇다 할 활약은 없다가, 마지막 세링가파탐 탈출 과정에서야 눈 맞은 청년을 끌고 나타나 샤프에게 큰 도움을 준다. 맥캔들리스 대령 역시 세링가파탐이 함락되면 라자를 왕좌에 복귀시킬 생각이었으니, 라자 충성파였던 라오 장군과 라자 측과 인연을 맺은 메리는 비교적 해피 엔딩을 맞게 되었을 듯.

그냥 중위다. 샤프랑 동갑이다. 딱 당시 장교만큼의 능력과 멘탈을 가지고 있다. 침투조에 전혀 적격자가 아닌데도 꽉 막힌 FM적 멘탈과 구조 대상과의 혈연으로 인해 리처드 샤프의 감시격으로 따라나서게 된다.
태생이 귀족인지라 하는 짓은 어리버리하고 손도 곱고 해서 이 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샤프를 꽤나 고뇌하게 만드는 인물. 성질은 착하고 순진해서 거짓말도 잘 못하고, 기껏 몰락한 젠트리로 대본을 짜줘도 식은땀 뻘뻘, 얼굴은 시뻘겋게 붉히면서 전 수상한 사람입니다, 하는 느낌을 줄줄 흘린다. 총이야 만질 줄 알지만 느긋하게 사냥하던 귀족 자제랑 레드코트랑 같을 리가... 중반에 구당 대령이 신식 강선 라이플을 주면서 영국군 정찰병을 쏘아보라고 하자 망설임 없이 명중시켜서 신뢰를 사지만, 사실 빗나가게 쏘려고 했던게 헤드샷을 날려버렸던 것. 게다가 중후반에 이르러 정체를 간파한 쟝 구당 대령이 관등성명을 호명하자 반사적으로 복창하는 등 어리버리한 캐릭터성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이쯤 되면 샤프도 환경도 환경인지라 상급자라기보단 멍청한 친구 정도로 취급하고 같이 술먹으러 놀러다닌다.
하지만 샤프에게 하사관으로 진급해서도 보급관들 앞에서 눈뜬 장님 꼴로 등쳐먹히기 싫으면 글을 배우는 것이 좋을거란 식으로 구슬려 문맹자 샤프의 눈을 틔워줌으로써, 앞으로 이어질 샤프의 앞날에 중대한 역할을 했다고도 할 수 있는 인물이다. 삼촌이 대령이고 세운 공도 있으니 앞으로 진급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실제로 이후 시리즈에서 샤프가 중위일 때 재등장하는데, 중령으로 웰링턴 공작의 참모가 되어 있다.



3.3. 적대자[편집]


현재 마이소어 세링가파탐의 통치자. 칭호에서 알 수 있듯 이슬람교 계열의 군주이지만, 힌두 계열의 군주인 라자를 축출한 것만 빼면 작중에서 딱히 종교적인 묘사를 보인 적은 없다. 상당히 유능하여 진작부터 프랑스 출신의 쟝 구당 대령을 고문관으로 초빙해 군대를 성공적으로 서구화시켰고, 상당한 포병 화력도 구비해놓는다. 또한 군사적 능력 자체도 아직 초짜이던 아서 웰링턴 대령을 무리한 야간전으로 끌어들여 혼자 괴멸하게 만드는 등 탁월한 면을 보인다. 물론 레드코트의 미친 전투력에 밀려 성문 앞까지 밀려오긴 하지만, 샤프의 활약만 없었어도 세링가파탐을 지켜냈을 확률이 높다. 결국 세링가파탐 낙성 후 후퇴하려다 샤프에게 죽고, 몸에 치장하고 있던 엄청난 양의 보석은 이후 4권 가량의 시리즈동안 샤프가 품위넘치는 생활을 영위하게 해준다. 농담이 아니라 돈 좀 쓰는 장면만 나오면 맨날 티푸 술탄을 떠올리니...

  • 제티
티푸 술탄 휘하에 있는 수도승들. 일생동안 무도를 단련해서 엄청난 근육질의 거구를 자랑한다. 작중 초반에 맨손으로 사람 머리에 길다란 못을 한방에 박아넣거나 두개골을 양 손을 짜부러뜨려 죽이는 등, 거의 최종 보스같은 모습을 과시한다. 근데 정작 중후반부에 총 든 샤프가 나타나자 3:1로 싸우고 발렸다. 레드코트가 짱짱 쎈건지 아니면 그냥 양민학살 레벨이었나.


4. 정사와의 비교[편집]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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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작 샤프는 히로인이 갈등하는 사이에도 로포드 끌고 술집 다니고 유흥가나 놀러다니고 할 거 다 하고 다녔다. 그래놓고 메리가 마음이 떠났다며 사실대로 실토하자 정말 오빠라도 된 듯이 크게 기뻐하면서 행복한 앞날을 빌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