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laughtering Grou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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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laughtering Grounds
파일:The_Slaughtering_Grounds.jpg
개발사
Imminent Uprising
유통사
Digital Homicide Studios
플랫폼
Windows
출시일
2014년 10월 31일
장르
슈팅, 호러, 인디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 이 영상에는 아래에 서술했듯이 과도한 유혈 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시청에 주의한다.
1. 개요
2. 게임 플레이
3. 문제점
4. 논란과 결말


1. 개요[편집]


Digital Homicide Studios가 만든 1인칭 생존 호러 게임이자 스팀 게임 역사에 길이 남을 희대의 문제작.

2. 게임 플레이[편집]


더 슬러터링 그라운드는 플레이어가 좀비를 죽이는 것이 이 게임의 목표이다. 이 게임은 싱글플레이 또는 64인 개별 전투로 플레이할 수 있다. 이 게임은 그 자체를 '시끄러운 순간을 웃어 넘기는 사람들을 위해 과도한 물리와 피를 우스꽝스럽게 사용하면서 끊임없이 강렬한 경험'으로 묘사된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캐릭터와 무기를 잠금 해제할 수 있다.


3. 문제점[편집]


허나 이렇게만 보면 그냥저냥한 인디게임으로 보이겠지만 실상은 똥겜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요소는 싹 다 들어 있었기에 여러모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이 게임은 '짐 스털링'이 "새로운 '2014년 최악의 게임' 경쟁자"로 비난을 받을 때까지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으며, 빈약한 그래픽, 수많은 오류, 나쁜 컨트롤, 짧은 음악 루프, 개발자가 만들지 않은 사전 제작된 모델 및 텍스처 사용 등을 언급했다.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 하면 다음과 같다.

  • 다음 레벨로 가려면 좀비들을 다 죽여야 한다고 생각되겠지만 실상은 15분까지 버텨야 다음 단계로 가게 만들어졌다. 즉 좀비의 사살 유무와 관계 없이 그냥 15분을 무의미하게 흘러보내야 다음 단계로 가진다는 것. 심지어는 레벨도 3개 밖에 없어서 어거지로 플레이 타임을 1시간으로 늘린거나 다름없다.
  • 게임을 할 때의 그래픽이 무조건 좋아야 하는건 아니지만 텍스쳐나 모델이 게임 레벨을 고려해서 만든게 아니라 마치 아무 생각없이 배치한 느낌이 강하다. 심지어는 바닥이 있어야되는 부분엔 투명하게 되어 있어서 공중에 뜨는 관경이 나오거나 혹은 바닥이 있는데도 떨어지거나 하는 상황이 나오고, 심지어는 벽마저도 플레이어는 통과 되지만 정작 총알은 막히는 등의 일관성 없는 오류가 계속 나온다.
  • 혈흔같은 피격시 나오는 일부 텍스쳐나 로딩 삽화는 개발자가 직접 만든게 아닌 저작권이 있는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했으며 이마저도 제대로 바탕배경을 제거하기 못해서 흰 잡티들이 대놓고 보인다. 일부 모델들도 정황상 무료로 배포된 모델이나 다른 게임에서 나온걸 무단으로 포팅해서 쓴 것으로 추정된다.
  • BGM도 계속 루프되는 식으로 반복되며 심지어 BGM은 개발사에서 만든게 아니라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한것이다.[1]
  • 적들도 개성없이 그냥 달려들면서 근접 공격만 하는거 외엔 아무것도 없다. 이 때문에 게임이 더 지루해 진다.
  • 총알 먹는것도 그냥 총알을 먹으면 되는것이 아니라 총알이 필요한 무기를 들고서 먹어야 한다. 상식적으로 탄약같은 경우에는 습득하면 전부 채워주거나 혹은 탄약이 각각 다르게 분배된다면 다른 무기를 들어도 그 탄약이 필요한 총으로 자동으로 채워주는 방식일텐데 코딩 능력이 부족한건지 혹은 단순히 귀찮았는지 상식적으로 불편한 방식을 택했다.[2]
  • 적이 계속 많아지면 프레임 드랍이 점점 심해지는데 안 그래도 조작감이 나쁜데 더더욱 불편하게 만든다.
  • 싱글플레이 중 일시정지를 해도 상황은 계속 진행되기에 그대로 얻어맞는 상황이 나온다.
  • 미니맵에선 플레이어 위치를 표시 안하는데다가 좀비의 위치도 대략적으로만 알려주어서 있으나 마나이다.
  • 이런 상태인데 멀티플레이는 무슨 배짱인지 64명이나 지원하는데 정작 멀티플레이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무려 플레이하는 사람끼리 서로를 보지 못하며 좀비나 아이템등이 한게임에서 같은게 아니라 전부 제각각이기에[3] 정상적인 멀티가 되지 않으며 사실상 관전만 하는 싱글플레이이다.
  • 아이템을 보급해주는 화물 비행기도 나오는데 이것마저도 앞으로 나는게 아닌 옆으로 나는등의 기본적인 검수 조차 되지 않았다.
  • 더불어 이런 게임성에 불구하고 무료로 해도 그닥일거 같은 게임에 10달러(한화로 약 10500원 정도.)에 팔았다.


4. 논란과 결말[편집]


이렇게만 나오고 말았다면 그저 일개 똥겜으로 소리소문없이 묻혔을 테지만, 개발사인 Digital Homicide Studio가 비난성 리뷰는 물론 간단히 개선해야 될 점을 말하는 리뷰에 대해서도 과민반응을 하면서 이 게임과 개발사의 악명이 높아지기 시작하였다.

스팀 리뷰 페이지에 부정적인 평가가 올라오면 이를 자의적으로 삭제하거나 유저를 기만하는 답변은 기본에[4] 솔직한 리뷰를 내린 '짐 스털링'이라는 영국의 게임 리뷰어가 자신의 게임을 리뷰하는걸 보고서 짐 스털링의 영상을 무단으로 편집해서 악질적 자막을 입히고 짐 스털링의 이름을 욕설로 비꼬아부르는등 저질스러운 영상을 올렸고 이마저도 안되어서 짐 스털링의 영상을 저작권 위반이라는 명목으로 게시 중단 요청까지 하였다.[5] 이후 한술 떠서 개발사측에선 자기 게임을 까는 리뷰를 하면 공짜로 게임 키를 주겠다는 노이즈 마케팅을 하였는데 정작 리뷰한 유저를 밴하거나 신상을 터는등의 행위를 하면서 더더욱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그러다 짐 스털링을 비롯해 스팀 유저 100여 명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으며,[6] 이 과정에서 밸브 사에 자신들의 소송 대상인 스팀 유저들의 신상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청부살인이라도 하려고?[7] 자기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에 인색한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조차 자기네 포럼에 부정적인 의견이 올라오면 삭제하는 등 졸렬한 행위를 하긴 했어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결국 도가 지나치다고 판단한 밸브 사에서 더 슬러터링 그라운드를 비롯한 Digital Homicide Studio의 모든 게임을 스팀 상점에서 내려버리는 초강수로 대응하였고, Digital Homicide Studio 측은 고소를 철회 했지만 2016년 10월 쯤에 결국 회사 자체가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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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당 음원은 Blowinbox의 Yakuza 2005년에 작곡했다 한다.[2] 이 게임이 나오기 훨씬 전인 이나 하프라이프 등은 탄약이 따로 배정되어 있으며, 이 게임들이 아니더라도 그 이전의 게임들도 탄약을 따로 분배해서 탄약을 얻는 방식이 정석이고 정상적인걸 감안하면 이 게임이 그만큼 비정상적이게 만들었다는걸 알수있다.[3] 쉽게 말하면 A는 좀비랑 싸우고 있지만 B가 보는 시점에선 A가 그냥 허공에다 총질하는거나 다름 없는 상황이나 마찬가지이다.[4] 일례로 BGM에 대해 비판을 하자 그냥 음소거하라는 막말식 답변을 하였다.[5] 허나 영상내에선 저작권을 위반한 사항은 없었으며 되려 개발사가 더 많은 저작권 위반을 저질렀다는걸 감안하면 적반하장이다.[6] Digital Homicide Studio가 짐 스털링을 고소할 때 약 천만달러를 내놓으라는 황당한 요구를 하기도 했다.[7] 취소선이 그어지긴 했지만 행태를 보았을 때 실제 그럴 가능성이 없지도 않다. 후술하지만 결국 스팀에서 해당 회사의 게임 전체를 내려버리는 초강수를 둘 때 사유가 '스팀 유저들에게 적대적(Being hostile to Steam users)'이었던 걸 생각하면 적어도 스팀 측에서는 그냥 놔뒀다간 뭔가 사고를 칠 놈들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