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izard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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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연말 SM 엔터테인먼트 릴레이 콘서트 <SMTOWN WEEK>의 일환으로 개최된 샤이니 콘서트. 별칭은 싸우나콘(싸콘)이다.

2. 공연 일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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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트리스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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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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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TOWN WEEK의 첫번째 챕터로 팬덤 내에서는 '싸콘' (혹은 싸우나콘)으로 약칭하기도 하는 데. 유래인 즉슨 종현이 오프닝 멘트에서 본 콘서트의 이름을 1년 동안 묵은 체증을 없애버리자는 의미에서 '체증콘'을 제안했으나 온유가 싸우나를 통해 묵은 체증을 없애자는 의미에서 '싸우나콘'이 어떻냐는 역제안을 하여 '싸콘'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콘서트에 앞서 기사를 통해 밝힌 대로 3집 수록곡 'Hitchhiking'과 'Nightmare'를 첫 무대로 선보여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을 받았다.

멤버들은 각자 준비한 개인무대도 선보였는데 종현과 Key는 슈프림팀의 '땡땡땡'을, 민호는 버벌진트의 '기름 같은 걸 끼얹나'를, 태민은 자작곡인 'Cry For Me'를, 온유와 민호는 '마카레나'를 선보였다. 종현과 Key의 무대에서 종현이는 상반신 탈의한 채 산타 모자를 쓰고 나와 섹시 산타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Key는 복실복실한 하얀 퍼 자켓에 빨간 스키니 바지를 입고 루돌프 머리띠를 쓰고 나와 부티 나는 산타의 모습을 보여줬다. 공연 초반에 Key가 'I Say 땡 You Say 땡땡'을 시도하며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려 했으나 팬들과 호흡이 잘 맞지 않아 조금 이상한 모양새가 되었다. 이 날 Key는 무대에 누워 몸을 튕기는 등의 제스처를 하여 새로운 레전드 움짤을 양산했다. 태민이 친형과 공동 작업한 자작곡인 'Cry For Me'는 음산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무대로 팬들 모두 태민의 새로운 매력에 빠져들어 숨죽이며 무대를 지켜보았다. 온유는 'In Your Eyes'를 멋지게 부르면서 등장했는데 노래를 부르다 말고 눈물을 지은 뒤 갑자기 무대를 멈췄다. 이후 민호가 등장하여 다소 당황스러운 무대를 이어갔다. 민호는 걸어 나올 때 '뚜벅 뚜벅'하는 소리를 내면서 걸어나와 팬들을 당황시켰다. 민호의 망가진 모습에 충격을 받은 한 팬은 민호에게 '민호야 왜 그래?' 하면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어 민호는 온유와 함께 준비한 개인무대인 마카레나를 선보였다. 마카레나는 '온유하고 민호하고 모두 마카레나 / 샤이니하고 샤월하고 모두 마카레나'하는 가사로 온유가 가사를 직접 번안 및 수정한 것이다.

개인무대가 끝나고 'Dazzling Girl' 등 일본곡들도 선보였다. 일본에서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팬들을 위해 샤이니가 준비한 무대라는 설명을 하자 팬들은 '일본 곡 가사 잘 모르는데..'하는 반응을 보였으나 노래가 시작되기 무섭게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특히 'Dazzling Girl'의 민호 랩 중 '붐붐파우'를 사전에 맞추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정확하고 우렁차게 떼창하여 민호가 매우 뿌듯해했다.

콘서트 중간에 SHINee 오즈의 마법사 콘셉트로 찍은 VCR을 공개했다. 도로시로 변장한 종현, 양철 나무꾼 온유, 허수아비 민호와 사자 태민이 각자 찾고자 하는 바를 찾아나서는 이야기로 여행 중간에 서쪽 마녀 Key를 만난다. 이들은 서쪽마녀의 과도한 아이라인에 기름을 뿌리고 서쪽마녀는 힘을 잃고 몬나니 표정을 지으며 무너진다. 서쪽 마녀를 물리친 일행은 오즈에 도착해 결국 찾고자 했던 것들을 얻게 된다. 참고로 서쪽마녀의 모습은 Key의 인스타그램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앵콜 첫 곡으로 'Everybody'도 선보였다. 'Everybody' 무대 도중 태민이 안무를 헷갈리고 잘못 된 방향으로 췄다. 이후 멘트에서 태민은 팬들에게 안무를 틀렸다고 자진 고백을 했다. 물론 샤월은 이미 알고 있었다. 종현은 태민을 위로하면서 자신은 싸콘 하루 전날 진행된 지상파 방송 녹화에서 안무를 틀렸다고 고백했다. 종현의 말을 듣고 태민은 "우리 모두 잘못했어요"라고 하며 잔망을 떨었다. 자신과 종현의 안무 실수를 샤이니 전체의 실수로 돌리려 하는 태민의 모습을 보며 Key와 민호는 자신들은 틀리지 않았다면서 강력하게 반발했다. 안무 실수에 대한 토론은 5명의 샤이니 중 과반수 이상이 실수를 했기 때문에 민주주의의 원칙에 입각하여 샤이니 전체가 실수한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콘서트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마지막 곡으로 '너와 나의 거리'를 불렀다. 이 때 샤월도 함께 떼창했는데, 화음까지 자동으로 넣어가며 떼창하며 샤이니 못지 않은 노래실력을 보여주었다. 가사 중 '손을 뻗어도 / 소리쳐 불러봐도 / 넌 닿지 않아' 하는 가사는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샤이니를 보는 샤월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만 같아서 떼창하던 샤월들은 매우 가슴 아파하였다

팬들이 샤이니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는 두 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Sherlock 야광봉 이벤트였고 다른 하나는 "오늘도 수고했어"라는 피켓을 드는 이벤트였다. Sherlock 때는 멤버에 맞춰 야광봉을 하나씩 켰다 끄는 이벤트였는데, 팬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Sherlock이 초반에 등장하여 당황한데다가 이벤트 자체가 흥분한 팬들이 하기에는 다소 복잡한 이벤트였다. 결과는 실패. 두 번째 이벤트인 "오늘도 수고했어♥" 이벤트는 무리 없이 성공했다.

싸콘이 끝난 뒤 SHINee 멤버들이 피켓에 사인한 사진이 올라와 샤월을 더욱 감동시켰다.

콘서트와는 별개로 SM은 SHINee 멤버들의 무대 의상을 전시해놓았다. 최근에 발표한 Everybody의 의상도 마네킹에 입혀져 전시되었는데 다섯 벌의 의상 중 유독 하나만 바지가 유달리 짧아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