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시대에 사무라이에게 내려지던 형벌로, 사형자가 부채를 받아듦과 동시에 목을 내리쳐 참수하는 형벌이다. 사형 중에서는 명예로운 형이라고.
に死ぬるような感情
센스바라니 시누루요오나 칸죠오
목이 잘려 죽는 것 같은 기분
ああ 身の丈も知らで生きてゆく
아아 미노타케모 시라데 이키테쿠
아아, 분수도 모른 채 살아가네
やぶれがぶれでも
야부레카부레데모
될 대로 되라고 한대도
「こんな日々を過ごしています」
콘나 히비오 스고시테마스
"이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烈士のような足元だろう
렛시노 요오나 아시모토다로
열사와도 같은 발걸음이지
許されれば離れてゆく 離れてゆく
유루사레레바 하나레테쿠 하나레테쿠
용서를 받으면 떠나가네, 떠나가네
それでも進む僕は
소레데모 스스무 보쿠와
그럼에도 나아가는 나는
だってかき垂れる雨模様
닷테 카키타레루 아메모요오
드리워지는 비구름에도
ワケない手蜀に灯る閏火
와케나이 테쇼쿠니 토모루 우루우히
까닭 없이 촛대에 켜지는 윤불
ああ 後世に消えてゆく
아아 코오세에니 키에테쿠
아아, 후세에 사라져가네
それでもいいとは思えない
소레데모 이이토와 오모에나이
그래도 좋다고는 생각지 않아
なんて美し蜃気楼
난테 우츠쿠시 신키로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신기루인지
浅葱の裃には散る桜
아사기노 카미시모니와 치루 사쿠라
옥빛 옷에는 지는 벚꽃이
ああ 時勢は流れてゆく
아아 시세이와 나가레테쿠
아아, 시대는 흘러가네
僕の袖を掠めて
보쿠노 소데오 카스메테
나의 소매를 스치고
誰かの袖を濡らしてゆく
다레카노 소데오 누라시테쿠
누군가의 소매를 적셔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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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도 시대의 유녀 중 높은 계급.[2] 붉은 옷깃은 어린 유녀들이 주로 입었다. 어색하게 어리다는 점을 자랑한다는 뜻.[3] 마쓰오 바쇼의 하이쿠에서 따옴.[4] 하코네에 하코네세키쇼라는 곳이 있다.[5] 에도 시대에 사무라이에게 내려지던 형벌로, 사형자가 부채를 받아듦과 동시에 목을 내리쳐 참수하는 형벌이다. 사형 중에서는 명예로운 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