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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청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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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靑年驛 / Kŭmgangsan Chŏngnyŏn Station
햇볕정책 시기에 남한의 국가철도공단에서 금강산 산봉우리를 모티브로 하여 지어 주었지만, 이후 북한이 우상화 간판을 달았다.
1. 개요[편집]
금강산청년선의 철도역.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소재.
2. 상세[편집]
해방 당시에도 있던 역으로 당시에는 외금강역이라고 하였다. 금강산의 동해쪽을 외금강, 내륙쪽을 내금강이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온정리역으로도 알려져 있다.[1]
1934년 당시 외금강역 모습
그러나 내금강의 금강산선은 폐선되고 북한에서 복구할 때 내금강에는 철도가 없어졌으니 외금강쪽을 금강산의 대표역으로 삼았다. 과거엔 금강산선을 이 역까지 연장할 계획이 있었으나, 흐지부지되었다고 한다.
1996년 철도가 이 역까지 복구되었으며 남북철도 연결사업으로 남쪽으로 이어졌다. 청년을 쓰는 게 뻘쭘한 지... 남북철도 연결사업 때 남한에서는 그냥 금강산역이라고 표기했다. 그리고 행사때 북에서 보낸 열차가 제진역에서 이 역까지 운행하였다.
원래 북한에서 1994년에 지은 콘크리트 역사가 있었다. 역사 디자인은 꽤 준수한 수준이었고, 남북철도 연결사업때도 그냥 수리해서 쓸 계획이었다. 그러나 부실공사 때문에 도저히 수리해서 쓸 수가 없었고, 결국 기둥과 보만 남기고 모두 해체한 뒤에 새 역사를 지었다. 천장이 갈라지고 물이 샜을 정도.# 그리고 금강산 육로관광에 사용하려고 했지만 금강산 관광 자체가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으로 전면 중단되면서 방치되고 있다. 북한에서도 이 역으로 가는 정기열차는 잘 운행하지 않는다.
2019년 김정은이 남한 측에서 금강산 관광 구역 내에 지어준 건물들을 모두 철거하라고 남한에 통보하면서 이 건물도 조만간 철거될 가능성이 높다. 남한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 위험을 이유로 이를 보류해왔으나, 아예 북한은 2022년부터 호텔해금강을 비롯한 여러 시설을 일방적으로 해체하기 시작한 상태다.
3. 시설[편집]
근처에 골프장도 있고 외금강호텔도 있는 등 관광지로서 제법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 이산가족면회소가 있다.
4. 문화[편집]
신계사 등 사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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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복 당시 행정구역이 외금강면 온정리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