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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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이누야샤 / 반요 야샤히메의 등장인물. 석장을 무기로 사용하며 요괴 퇴치 수행을 받은 젊은 법사이다. 법력을 이용한 부적술과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풍혈을 사용할 수 있다.
첫 등장 시점부터 나라쿠를 쫓고 있었으며, 사혼의 구슬이 다시 이 세상에 퍼지게 되자 나라쿠가 사혼의 구슬을 노릴 것이라 예상하고 사혼의 구슬 조각을 모으다가 이누야샤 일행과 만나서 동행하게 된다. 처음에는 카고메의 사혼의 구슬 조각을 노리는 적이나 라이벌 같은 모습으로 등장했으나 어떤 경로를 통해서 알았는지는 몰라도 나라쿠가 키쿄우를 죽인 걸 알고 있었고, 그 사실이 그를 통해 이누야샤에게 전해짐에 따라 나라쿠를 해치운다는 목적이 일치한다는 걸 확인한 후 동료로 들어서게 된다.
2. 특징[편집]
2.1. 성격[편집]
이누야샤보다 침착하면서도 능구렁이 같은 성격을 가졌다. 하지만 유들해 보이는 평소 모습과는 달리 중요한 순간에는 상당히 빈틈이 없는 성격이다. 힘으로 밀어붙히는 무대포인 이누야샤와 달리 상당히 신중한데다 눈치도 빠른지라 일부러 상대의 방심을 유도해서 역으로 상대를 함정에 빠뜨리거나, 미리 함정의 기색을 눈치채고 빠져나오는 경우도 많다.
성격적으로도 꽤나 남에게 자신 있게 나서는 편인데 애니 18화에서 무려 셋쇼마루 앞에서 "형제 싸움 치고 과한거 아닙니까?" 라고 말리려고 나서기도 했다. 52화에서도 셋쇼마루가 이누야샤의 폭주를 막아내고 공격을 멈추자 나서서 "당신은 평소 이누야샤를 죽이고 싶어했고, 지금도 충분히 죽일 수 있었는데 검압으로 날리는데 그쳤습니다. 무슨 생각이죠? 이제와서 형제의 정에 눈을 떴을 리는 없고..."라며 대놓고(!) 묻기도 했다.[14] 그리고 애니 143화에서 세계관 최강자인 셋쇼마루 면전에서 대놓고 이누야샤와 함께 셋쇼마루의 앞담을 까기도 했다. 그만큼 성격적으로 대담하다. [15]
다만 화내면 엄청 무섭고 폭력적이다. 주로 대상은 이누야샤와 하치. 이누야샤는 키쿄우 문제나 몇몇 상황[16] 에서, 하치는 자신에게 개길때.[17] 또한 쟈켄에게도 한번 폭력을 행사한 적이 있으며[18] , 메기 요괴에게 진심으로 화냈다. 가장 압권은 부상중이긴 했지만 이누야샤를 "몇번을 해야 알아듣겠니? 바보, 멍청이, 똥개야!"하면서 줘팬것.
풍혈의 저주 때문에 시한부 인생을 살고, 불안을 겪으면서도 항상 활기차고 능글맞은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강한 멘탈을 가지고 있으며, 명랑함과 심각함이 기묘하게 섞여 있다. 보통의 시한부와는 다르다.[19]
불량하지만 명색이 법사라 그런지 법력도 상당하며 그가 성불시킨 영혼이 한둘이 아니다.
2.2. 외모[편집]
저 녀석도 생긴 건 참 번듯한데...
애니메이션 38화 산고
키가 크고 비율도 좋으며 미남이라고 불릴 만한 곱상한 외모를 가졌다. 미로쿠가 건드리거나 희롱한 여자들이 대개는 싫어하지 않고 "호호호, 농담은~"이라는 식으로 부끄러워 한 것과 이누야샤 세계관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미녀인 산고가 좋아하고, 외모 취향 까다로운 쟈코츠가 예쁘다고 평할 정도의 상당한 미남이다. 다만 본인도 그걸 너무 잘 알고 있으며, 그걸 악용하는 언행에 좀 문제가 있어서 그렇지...이누야샤도 귀엽지만 그쪽 법사도 예쁘네.[20]
인간뿐만이 아니라 미로쿠를 현혹하려고 했던 몇몇 요녀들도 미로쿠에게 "얼굴 참 곱상하네"라고 발언한 적이 있다. 실제로 애니에서 미로쿠를 잡아먹으려던 한 요괴가 "잡아먹기엔 참 아까운 얼굴이로군" 이란 말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반요 야샤히메 시점에서는 40대에다가 성인 자녀를 두고 있음에도 늙지도 않고 여전히 10대 시절 외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2.3. 변태 땡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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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날 때마다 젊은 처자들에게 접근해 엉덩이를 만지려고 들며 실제로 이누야샤 일행과 처음 만났을 때도 카고메에게 접근해 엉덩이를 만졌었다. 이 때문에 카고메가 빡쳐서 이누야샤한테 그냥 죽여버리라고 소리지르기도 했다.[22] 또한 엉덩이 만지는걸 제외하고도 만나는 젊은 처자마다 자기 아이를 낳아달라며 작업거는 것이 일상다반사다. 노리는 대상도 광범위하다. 인간은 기본이고 신, 요괴, 망자 등등 그냥 젊고 예쁜 여자면 꼬시고 보는 편. 심지어는 어린 여자아이에게도 작업을 건다. 그러다가 이젠 하도 많이 건드려놔서 자기도 잊어먹은 사람도 있다. 그러나 추녀나 할머니는 질색하며 싫어한다. 역으로 할머니에게 끌려가거나 엉덩이를 만져져서 경악하기도 한다. 여우요술시험이 치러지는 여우여관에서도 여우들에게 여자로 둔갑시켜서 어울려주는특별하기는 쥐뿔이 특별하냐? 허구한 날 여자들 엉덩이나 만지고 다니는 주제에 무슨...[21]
하지만 산고와 인연이 맺고 둘이 함께 다니면서 이 성추행도 점점 산고에게 집중되기 시작했으며, 산고의 경우 허벅지에 이어 가슴까지 만졌다. 어느 수준이냐면 카고메가 "법사님은 산고를 좀 더 특별히 생각하는것 같아." 라고 하자 이누야샤가 "당연하지. 산고 엉덩이를 더 자주 만지잖아" 라고 대꾸할정도. 단, 후에 결혼을 약속한 뒤에는 대놓고 치근거려도 때리지는 않는다. 다른 여자에게 찝적거리다 얻어맞는건 여전하지만...
저구계 에피소드에선 내내 여자를 밝히는 버릇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동굴속에서 처녀들에게 저구계에게 잡혀가지 않는 방법으로 자기와 결혼하면 된다고 작업을 시전했다. 또한 금관을 씌우면 반하게 된단걸 알자마자 그걸 이용할수 있을지 고민하는데 화난 산고가 실수로 씌워버리는 바람에 본인도 저구계를 서방님이라 부르며 홀릴뻔했다.[23] 저구계가 도망친 후 처녀들 상대로 자신의 아이를 낳아달라고 했지만 그 처녀들은 도리어 저구계와 같은 취급했고[24] 미로쿠는 처녀들의 오해를 풀기 위해 산고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질투심에 모른척했다. 그리고 마중을 나온 한 청년에게 바로 가버렸다. 이후 싯포와 키라라에게 비웃음만 당했다.
이러한 기질은 아마도 할아버지한테서 물려받은 듯한데, 할아버지의 손바닥에 풍혈을 뚫은 장본인 나라쿠는 미로쿠와의 첫 대면에서 네 할애비를 닮아 여자 참 밝히게 생겼구나라고 비꼬았다.[25]
다만 아무리 여자라도 적이라면 가만두지 않는다. 특히, 사마귀 귀신은 정체를 알기 전에는 수작을 부렸으면 정체를 알고 난 후에는 바로 공격했다. 또한 카구라는 아무리 미인이라도 본질이 나락이면 사양하겠다고 말했다.[26] 가끔씩 미녀로 위장한 요괴들에게 헤롱거리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사실 미로쿠도 바보는 아닌지라 분석은 철저히 해놓으며, 그 요괴의 정체를 꿰뚫어버린다. 문제는 작중 동료들은 대개 그 사실은 모르는 편.
여담으로 일행에 합류하기 전 89%의 높은 확률로 작업 걸기가 성공했다고 한다. 그런데, 산고와 엮인 이후로 확률이 급격하게 떨어졌다고 한다.
다행히 산고와 결혼한 이후론 바람기는 사라진 듯. 이누야샤 시절에도 색골 기질은 '풍혈로 인해 언제 죽을지 모를 두려움'으로 인해서 그런 거라고 언급되기도 했다.[27][28] 반요 야샤히메 22화에서도 제로가 마성의 여자라는 말을 하자 사래를 치는 듯이 산고가 오해할 수 있다는 말을 한 걸 보면 본인도 임자가 있는 몸인지라 이런 면이 많이 없어진 듯 하다.
2.4. 불량법사[편집]
단순히 여자만 밝히느냐면 그것도 아니다. 신분상 법사긴 하지만, 첫 등장부터 불량법사라고 소개되는 등 평범한 법사들과는 상당히 다른 인물이다. 이누야샤 일행도 미로쿠를 결코 정상인으로 보지 않는다. 평소 행실과 이미지는 일행들 중 최악 수준.[29]
나라쿠를 쫒는 여행을 하다가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의 최고 부자나 영주를 찾아가 사악한 기운이 느껴진다며, 자신이 처리해주겠다는 사기를 친다. 그러면 적당히 부적을 붙여주고 염불을 외는 수작을 부려 신임을 얻고 숙식을 해결하고 노잣돈을 뜯어내곤 한다. 이런 식으로 이누야샤 일행의 여행 자금 충당 및 숙소 마련에 지대한 공헌을 한다. 싯포가 일행과 떨어졌다가 바로 찾아왔을때 어떻게 여기 있는지 알았냐고 물은 질문에 "미로쿠가 마을의 가장 부잣집에 있을테니까."라고 답할 정도.
물론, 사기를 치려다
특히 애니 27화에서 수신을 사칭하는 요괴를 잡은 뒤엔 아예 수레 한 대 분량을 뜯어내는게 협잡꾼 수준이다. 남의 집 자녀들은 제물로 바쳤으면서 자기 애는 제물로 안 바친 영주와는 달리 아들은 제물로 바쳐진 친구를 구하려고 노력했는데, 이걸 가지고 미로쿠가 영주에게 "아드님의 활약을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해 겁을 줘서 뜯어낸 것. [31] 어떻게 보면 일행의 브레인 겸 보급관 역할.
그렇게 돈을 뜯어내는데도 정작 가진것은 옷 한벌과 석장 하나뿐이다.[32] 덧붙여 스승이 주당이라 술도 밝힌다. 이런 무일푼이 된 까닭이 여자하고 술마시는데 써서라나.[33] 다만, 가난한 사람들 상대로는 사기치거나 퇴치금액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언제나 여자에게 해롱대면서, 여자로 변신한, 또는 여자 요괴에게는 절대로 안 넘어가는 프로페셔널리즘을 보이는데 사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다. 애당초 할아버지가 나라쿠에게 풍혈을 뚫린 것도, 미녀(로 변신한) 나라쿠에게 홀라당 넘어가 버렸기 때문이다. 이런 절대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급 내력이 있으니... 그래도 예외의 사례가 있긴 있다.[34] 정반대로 여자 인간에게는 홀라당 잘도 넘어가는데 심지어 망자라도 예외는 아니다(...)[35]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는 홍룡이 만든 허접한 여자 인형에 낚인 적이 있는데, 이때 미로쿠왈, "산고, 전 부처의 뜻을 행하는 자로써 설령 어떠한 때라도 곤경에 처한 분을 모른 척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게 함정이라면 저는 기꺼이 걸리겠습니다." 그런데 이 색기는 타고난 천성인 것 같다. 묘가 할아범에 의해 중독이 풀렸을 때 묘가 할아범을 쓰다듬으면서 "그래요? 제 아이를 낳아주시겠다고요?" 라고 한 것[36] 정황상 묘가 할아범을 여자 엉덩이로 안 것이 틀림없다.[37]
부정한 것과 요괴는 가까이 가지도 못하는 백령산에서는 반요인 이누야샤보다도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인 말로는 "인간인 나조차 너무 맑은 공기가 괴롭네요. "라고 했는데 정작 카고메와 산고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이누야샤는 그걸 듣고 너 혹시 마음이 더러워서 그런 것 아냐라고 말하고 산고와 카고메가 테스트삼아 미로쿠의 양손을 잡고 안쪽으로 들어가자 미로쿠가 두사람을 뿌리치고 도망가자 이런 미로쿠에게 내린 이누야샤의 한줄평은 "으이구, 요괴들보다 더 지저분한 놈이구만... 너 진짜 법사 맞냐?" 였다. 그리고 싯포와 키라라가 힘들다며 하산하자고 말하지만 자신은 땀을 흘리며 힘들어했다. 이를 보고 카고메: 저건 핑계같지? 산고: 응 자기가 힘들어서 저러는거야 이누야샤: 저런 녀석이 법사라니 세상 말세다...라며 디스했다.
그래도 불량법사도 법사라고 이누야샤가 등신불에 대해 "쉽게 말하면 건어물 같은 거네" 라고 하자 "이누야샤, 천벌 받고 싶어요?" 라고 했다.
사실 호색하고 속물적인 면모를 보이는 건 본인 천성도 있지만 나라쿠를 죽이기 전에는 대물림을 하며 이어지는 풍혈의 저주에 대한 공포와 압박감을 애써 감추려는 의도이기도 하다. 어쩌면 현실 도피의 방법으로 저런 행실을 택한 걸수도.. 실제로 작중에서도 풍혈의 저주가 급작스럽게 악화하여 빨려들어갈 위기에 처했을 때 그가 무척이나 힘들고 괴로운 상황에 늘 시달리는 걸 안 이누야샤 일행이 밝은 모습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굉장하면서 애처롭다고 언급한다.[39]
산고와 결혼 후에도 이런 모습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40][41] 교쿠토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그를 이해한 반면, 히스이는 이런 아버지를 좋아하지 않았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장녀인 킨우가 그런 아버지의 불량법사 기질을 물려받았다. 그 불량법사의 모습을 보일 때 짓는 미소가 아버지와 말 그대로 붕어빵(....)[42]
2.5. 사교성[편집]
미로쿠의 또 다른 장점은 친화성. 사실 예전부터 각지에서 요괴 퇴치를 하면서 명성을 많이 쌓았기 때문에 '법력이 뛰어난 법사님'으로 평판이 높다. 본인도 능청스러운 성격에 말빨도 좋아서 이누야샤 일행에서 일반인들을 상대하는 데는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 현대 여중생인 히구라시 카고메는 성격은 온화하고 부드러워 대화가 잘 통하지만 전국시대에 익숙하지 않아서 배경지식이 적다. 애시당초 작중 대부분 학교 교복인 세일러복을 입고 다니는데 이게 전국시대 기준으로 이질적인 옷이라 요괴라는 오해까지 당하는 일도 잦다. 이누야샤는 반요라서 인간의 경계를 받고 본인 성격도 틱틱대는게 있어서 잘 부합하지 않는다. 산고는 전국시대(16세기)인 작중 배경에서 여자가 일행의 대표라고 나서면 사람들에게 무시당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으며 그게 아니더라도 미로쿠만큼 말빨이 있는 성격은 아니다. 싯포는 요괴+어린애라서 일반인들을 상대하기는 부적합하다. 그러다보니 때때로 동네 사람들이 이누야샤를 경계하면 "자신이 복속해서 데리고 다니는 요괴"라고 뻥을 치는 모습도 보인다.
정작 스스로는 그렇지 않다고 여기는지 카고메가 동참을 권했을 때 자신은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다고 했었다. 평소 사기 치거나 여자 밝히는 모습때문인지 인망이 부족해서 처음엔 너구리 요괴인 하치외엔 동료도 없었다.[43] 이누야샤 일행과 함께 활동하기 전까지는 줄곧 홀로 여행했으며 아버지같은 무신스님을 제외하곤 연고도 없다. 사람하고 얘기하는 사교성 자체는 있지만 친분을 깊게 가지는건 싫어하는걸지도.
2.6. 지략가[편집]
일행 중 최고의 전략가, 아니 일행의 전략은 혼자 다 짠다. 관찰력과 판단력이 뛰어나 적의 약점 등을 잘 체크해서 지시를 하기에 남의 말은 잘도 듣지 않는 이누야샤조차 전투에서는 미로쿠의 지시를 잘 듣는다.[44] 전략 외에도 남을 잘 분석해서 나라쿠에게도 약해지는 때가 있는 걸 눈치채는 등 이 사람이 아니었다면 얻기 힘들었을 정보도 얻는다. 이누야샤가 돌격대장 겸 사령관이라면 이 분은 그 옆에서 이런저런 조언하는 책사 혹은 참모 포지션.[45]
작중 현실주의적인 면모를 보이는데 키쿄우와 이누야샤가 만난 걸 카고메가 보고 사실상 카고메와 이누야샤의 관계가 파탄나고 다들 이누야샤를 뜯어말렸음에도[46] 이누야샤가 키쿄우를 선택한 것을 바꾸지 않자, 이에 "그렇다면 사혼의 구슬 조각을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산고나 싯포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미로쿠는 이누야샤가 키쿄우를 선택했는데 카고메님에게 오라고 하는 것 자체가 가혹한 일이라고 했다. 애초에 이누야샤 일행과 동행하기로 한 것도 카고메의 사혼의 기운을 감지하고 정화하는 능력을 알아보고부터였다.
또한 눈치가 꽤 빠르다. 화가와의 싸움 도중 이누야샤가 먹물 요괴를 베지 않고 화가의 목만 벨수 있음에도 베지 않는다는걸 가장 먼저 눈치 챘다[47] 이누야샤와 카고메랑 동행하던 때에 "이누야샤는 보기보다 좋은 녀석이군요." 라고 했는데 카고메는 화가를 베지 않고 먹물통만 벤 것을 생각해내고는 속으로 동의한다. 그리고 이는 계속 나오면서 사실이 되었다.
거기다가 작중에 보여준 모습과는 달리 빈틈은 없는 인간. 처음 나왔을때도 카고메에게 작업을 걸면서도 이누야샤가 공격할 낌새를 눈치채고 피하거나 지옥화가 편에선 잠자다가도 방에 침투한 사람을 감지해 제압해버릴 정도다.[48] 뒤에 적이 있어도 그것도 상관없다. 뒤에 적이 있어도 일행보다 먼저 알아차리는 일이 많다. 미인계에 약한게 문제지만 반대로 미인계가 아니면 먹힐 작전이 없다. 작중 미로쿠를 노린 행위는 미인계가 따르지만 미인계 외의 작전은 산고 외엔 딱히 없다.
하지만 작중 동료들에게는 실력은 모를까 인간적인 의미로는 신뢰를 영 받지 못하는 듯. 쇼가 할멈에게 조종당해서 동료들을 공격했는데 이누야샤 왈 "본성을 드러냈군, 이 변태 법사!" 산고 왈 "니가 이런 인간이었다니... 실망했어 법사!"라고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고[49] 카고메만이 "그게 무슨 소리야?!"라고 유일하게 옹호했다.[50] 이후 그를 제압하고 난 뒤 정신을 차리자마자 카고메의 엉덩이를 만질때도 카고메는 그를 옹호했다.[51]
3. 작중 행적[편집]
3.1. 이누야샤[편집]
원작 단행본 6권/애니에서는 16화에서 첫 등장했다.제목도 '불량법사 미로쿠'[52] 인데 제목에 걸맞게 첫 등장부터 어느 성에서 사혼의 힘을 얻은 족제비를 제압한 뒤 성의 귀중품들을 싹쓸이한다(...)그러다가 사혼의 조각을 갖고 있는 카고메를 보고 이를 뺏기 위해 이누야샤와 충돌, 이후 지옥화가 편에서 구슬 조각을 정화하는 카고메의 능력을 보고 일행에 합류, 이로서 싯포에 이어 두 번째로 합류한 멤버가 되었다.
이후 위에 나온듯 일행 내에서 물량과 전략을 담당, 때로는 남들이 알아보지 못하는 사실을 알아보는 모습을 보여주어 도움이 된다. 특히 이누야샤, 키쿄우, 카에데 3인 모두 미로쿠가 아니었다면 50년 전 진실을 모를 뻔했다.
다만 이후로 강한 적들이 출현함에 따라 전투에서 활약하는 비중은 줄고 기껏해야 잡졸 처리반 등으로 전락하지만 머리가 있는지라 전투에서의 비중 빼면 나름대로 비중을 가져간다.
하지만 위에 나왔듯 그놈의 풍혈 때문에 점점 위기에 빠지게 되지만 최종전에서 나라쿠를 해치움으로서 3대째 내려오던 풍혈의 저주는 사라진다.[53]
결말에선 결국 산고와 잘 되어서 3년 만에 애가 셋이다.[54] 참고로 딸들의 이름은 킨우, 교쿠토.
완결편 마지막 화를 보면 나라쿠는 이제 사라졌지만 요괴 퇴치는 여전히 계속하고 있다. 이누야샤도 같이 다니면서 각지에서 잡다한 요괴를 퇴치하고 있다.[55] 아내와 자식들을 부양하기 위해서 돈이 많이 필요하므로 의뢰비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56] 이누야샤가 '너 그러다 악덕으로 소문나 일 끊긴다'라고 우려할 정도.... 다만, 자신도 잘 사는 곳에선 뜯어낼 수 있는 만큼 더 뜯어내야 한다라고 한 걸 봐선 때와 장소는 가리는 모양.[57]
3.2. 반요 야샤히메[편집]
3.2.1. 애니메이션[편집]
5화: 세츠나의 회상신에서 삿갓을 쓴 모습으로 나왔다. 다른 일행들이 옆에 없는 걸 보면 이 시점에서는 일행들이 뿔뿔이 흩어진 것으로 추정. 이때 어린 세츠나에게 "아라한을 만나면 아라한을 쓰러트리고, 부모를 만나면 부모를 베라. 그대 그 길에 빛이 있음을 깨달아라."라고 말하고 사라졌다.[58]
8화: 쥬베에에게 무언가를 부탁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치에몽과 연관있어 보이는 타케치요를 쥬베에에게 맡기며 길을 떠나는데 여기서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13화: 현재 모습으로 재등장했다. 그리고 크게 안 늙었다.[59] 전작과 비교하면, 머리가 상당히 길어졌다.[60] 추가로 아내인 산고와 딸인 교쿠토도 등장하였다.[61]
전작의 주역 중 제대로 재등장한 인물로는 두 번째다.[62] 오른손의 풍혈이 사라지고 어느 강력한 요괴와의 싸움에서 자신의 무력함을 느껴 무려 1000일간의 혹독한 수행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13화 시점에서 800일째의 수행을 하고 있었으며 미로쿠는 신통력을 얻지 못하고 끝날 수도 있으며, 수행이 끝나기 전에는 모른다라고 발언했는데, 도철이 미로쿠를 삼장법사급은 아니지만 맛있어 보인다라면서 영험한 법사라는 게 확인되었다.
아들인 히스이와도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 이유는 처남인 코하쿠와 아들 히스이는 열심히 요괴와 싸우고 있는데, 정작 미륵 본인은 수행이라는 이유로 싸우지 않았고 이에 대한 실망감에서였다. 아들이 자신의 사정을 안 이후에 앙금은 해결되었다.
세츠나가 반요라는 걸 코하쿠 일행이 모르고 있었던 이유 중에는 미로쿠가 세츠나를 만났을 때 요괴의 피를 억누르는 봉인을 걸었기 때문으로 밝혀졌으며 작중에서 도철을 상대할 때 일시적으로 봉인을 해제, 요괴화한 세츠나가 자신의 독수로 도철을 몰아붙여서 쫓아낼 수 있었다. 그 후 폭주를 막기 위해 다시 봉인을 거는데, 이 때의 주문이 저 위에서 나온 "아라한을 만나면 아라한을 쓰러트리고, 부모를 만나면 부모를 베라. 그대 그 길에 빛이 있음을 깨달아라."였다. 따라서 위의 추측은 거의 완전히 빗나간 셈.[63]
만약 모로하와 만나고 모로하가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딸이라는 것을 알아본다면 부모님의 행방 또는 근황에 대해 말해줄 법한데, 정작 모로하는 다른 법사의 수호를 맡고 있어서 마주치지 않았다.
20화: 도철처럼 사람을 잡아먹고 이젠 반요까지 잡아먹으려는 가가고젠을 추적하던 중, 셋쇼마루의 딸을 만나게 된다. 요괴화하여 폭주하는 세츠나에게 당할 뻔하지만 시오리의 개입과 요괴 퇴치사들이 준 마비약을 사용하여 그녀를 제압한다. 이후 가가고젠의 나기나타를 매개로 세츠나의 요력을 봉인해준다. 이후 시오리를 알아보고 어머니 시즈의 근황을 물었는데 이미 시즈는 세상을 떠난 상태. 이에 미로쿠는 씁쓸해하며 명복을 빌어준다.[64]
여담으로 미로쿠는 처음 만났을 때 세츠나의 이름을 그냥 불렀다. 그녀가 태어났을 당시에 옆에 없었고, 세츠나의 기억이나 본인의 기억을 되짚어봐도 그와 세츠나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가 세츠나의 이름을 아는 것에 대해 굳이 추측하자면 산고한테서 들었을 것이다. 산고는 링의 출산 당시 함께 옆에 있었으며, 나중에 그녀에 대해 미로쿠가 얘기를 들었을 수 있다. 그리고 세츠나가 자신의 몸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요괴의 피를 물려받았다고 말하는 것을 보아 그녀가 셋쇼마루의 핏줄임은 확실히 알고 있다. 미로쿠 본인도 셋쇼마루를 여러 번 만났고 그의 요력을 알기에 요괴화한 세츠나가 셋쇼마루와 같은 요력을 느껴 바로 그녀를 알아봤을 수 있다. 또 다른 추측으로는 미로쿠가 셋쇼마루나 쟈켄과 접촉해 이야기를 들은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한데 미로쿠 일가 역시 키린마루를 쓰러트리기 위한 모종의 준비를 하고 있었고, 1000일 수행도 그 일환이다. 키린마루에 대해 이렇다 할 정보를 알리 없는 미로쿠나 산고가 키린마루와 싸울 준비를 한 것을 보면 쟈켄 한테서 무언가 얘기를 들은 것으로도 보인다.
22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산에서 수련을 하던 중 제로에 의해서 제압당하고, 세츠나의 요력을 봉인한 술법의 제어를 강탈당하게 된다.[65] 이로 인해 요괴화한 세츠나를 막기 위해 킨우와 히스이를 보내게 된다.
30화: 어린 시절의 히스이에게 글을 가르치는 모습으로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히스이가 어렸을 때는 정말 미로쿠 혼자 낳은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판박이인데 성장해서 아들은 어느 정도 산고의 분위기도 난다. 반면 딸들인 킨우와 교쿠토가 자신의 불량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물려받았고, 특히 자신과 같은 법사의 길을 걷고 있는 킨우는 영락없이 자신의 여자 버전이다.
34화: 부모님이 마미아나 쇼겐과 만월 너구리를 어떻게 봉인했냐는 모로하의 질문에 하치가 이야기해줌으로써 당시의 사정이 드러난다. 전작에서 나타난 것과 마찬가지로 하치는 미로쿠를 만난 뒤 방랑벽이 들어 원래 너구리 가문의 일은 관심이 없었지만 선대 당주가 죽자 돌아와 장례를 치렀고 그곳에서 쇼겐이 앞으로 세금을 더 걷겠다는 등 대놓고 깽판을 치자 미로쿠를 비롯, 이누야샤, 카고메, 산고와 함께 그들을 저지하러 왔다.[66] 엄청난 요기의 만월 너구리가 나타나자 겁을 먹는 하치에게 정신 차리라고 말하는데 이때 쇼겐이 너구리 요술을 부려 미인 4명을 하치와 미로쿠에게 씌운다. 전작 같았으면 바로 엉덩이를 만지면서 내 아이를 낳아달라고 했을 텐데 역시 결혼의 힘인지 미인 환영을 물리친다.[67] 그리고 법력을 써서 만월 너구리를 밖으로 내보내고 카고메에게 봉인을 부탁한다.[68]
시간이 흘러 쇼겐이 만월 너구리의 봉인을 풀고 마미다이라 가문을 장악하고 타케치요에게 저주를 내리자 하치의 부탁을 받고 타케치요의 저주를 풀어준다. 하지만 이누야샤와 카고메가 없는 상황[69] 에서 만월 너구리를 봉인할 방법이 없었고 결국 타케치요를 시체 가게의 쥬베에에게 맡겼다.[70]
35화: 모로하한테 보낸 서신 속에 본인의 모습이 그려진 것으로 한 컷 등장. 천지 뒤집기의 방법을 전수한 덕에 쇼겐을 퇴치하는 데 기여했다. 다만 서론이 너무 긴데다 악필이어서(...) 모로하가 단박에 이해하지 못했다.
41화: 여전히 1000일 수행을 하고 있었으나 키린마루를 무찌를때가 왔다는 산고의 말에 아직 1000일이 안지났지만 키린마루를 상대하는것 또한 수행의 일환이라고 생각하여 자리에서 일어선다. 이때 아직도 음흉한 버릇이 남았는지 산고의 엉덩이를 만지려다 싸대기를 맞는다(...)[71][72]
44화: 산고와 함께 코하쿠와 히스이가 있는 요괴 퇴치사들 쪽 전선에 합류하여 나타난 수많은 잡요괴들을 퇴치하는데 일조한다. 수많은 요괴들을 파마의 부적조차 쓰지 않고, 석장을 가리킨 것만으로 정화시켜 소멸시켜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직 1000일 수행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작에 비해 법력이 크게 강해졌음을 묘사해줬다.[73]
여기서 길었던 머리를 자르고 다시 머리를 묶은 모습으로 나오는데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젊었을 적의 모습 그대로 나온다.
46화: 요령접의 움직임을 봉쇄하기 위해서 산령산 주변에 법력과 카고메의 영력을 이용한 대형 결계를 펼친다.[74] 다만 결계로 움직임을 봉한 것 까지는 좋으나, 우주적 존재인 요령접을 인간의 힘 만으로는 온전히 봉쇄할 수 없기에 시간벌기밖에 되지 않는다. 남은 것은 내부에서 싸우고 있는 야샤히메들에게 맡겨진 상황. 참고로 이 결계를 치는 최종 주문이 "아라한을 만나면 아라한을 쓰러트리고, 부모를 만나면 부모를 베라. 그대 그 길에 빛이 있음을 깨달아라."인걸로 보아, 미로쿠가 대규모 법술에 사용하는 경문은 전부 저걸로 통일된걸로 보인다.
3.2.2. 코믹스[편집]
애니메이션 버전과 행적이 판이하게 다르다. 부모 없이 마을로 돌아온 세츠나와 모로하에게 부모의 행방에 대해 묻는 과정에서 언성을 높이다가 산고에게 맞는다. 이후 장성한 야샤히메들이 자신이 있는 곳에 왔을 때 코우가, 야와라기와 같이 야샤히메들의 실력을 시험해보는데 순식간에 제압했다. 이후 야샤히메들에게 자신이 쟈켄을 대신하여 동국와 서국의 경계에 결계를 펼쳐 요괴들이 넘나들지 못하게 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주었고, 결계 밖으로 나가게 되었을 때의 위험성도 알려준다. 한편 산고, 코우가, 야와라기, 야샤히메들과 같이 결계 근처에 있던 쟈코츠마루와 토오테츠를 퇴치하러 간다. 이는 저 둘을 퇴치하여 '야샤히메들을 건들면 위험하다'는 인식을 서국에 있는 요괴들에게 심어줌으로써 야샤히메들이 무분별하게 공격받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미로쿠는 세츠나와 같이 토오테츠를 상대하게 된다. 토오테츠가 풍혈과 비슷한 능력을 사용하자 놀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7화에서 토오테츠가 쓰는 능력이 정말로 풍혈이라는 것이 드러나자 크게 놀란다. 이후 경험자로서 토오테츠에게 풍혈을 쓰지 말라고 충고하지만, 정작 토오테츠는 풍혈의 훌륭함을 강조하며 부럽지라고 도발한다. 그러자 역린을 제대로 자극받은 미로쿠는 개소리말라고, 자신이 얼마나 고생해서 그것과 인연을 끊었는데라며 완전히 분노폭발. 하지만 그렇게 풍혈을 싫어하면서도 풍혈이 있었다면 지금도 이누야샤가 자신에게 의지하지 않았을까라고 풍혈이 없어서 이누야샤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8화에서는 토와의 회상신에서만 등장하는데, 수련 때문에 산고와 단 둘이서 지내는 동안 또 산고와 거사를 치뤘던 모양인지 약 반년 정도만 지나면 또 산고가 아이를 낳게 될 거라고 한다. 근데 이 때 "역시 산고가 저의 아이를 더 낳아줬으면 좋겠다" 같은 말을 하는 바람에 산고한테 "'역시'라니 뭐야? 따로 후보라도 있었어?"라고 따지는 소리를 들으며 멱살을 잡혔다.(...)
4. 능력[편집]
4.1. 풍혈[편집]
자세한 내용은 풍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나라쿠가 죽으면서 소실. 이후 네노쿠비가 습격을 했을 때 '나에게 풍혈이 있었더라면.'이란 식으로 생각하는 묘사가 나온다. 언제 자신의 목숨을 빼앗을지 모른단 두려움 때문에 항상 벗어나고 싶은 저주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역시 본인도 강력한 무기였다고 생각한 걸로 보인다.[75] 실제로 풍혈이 없어지고 난 후 전투력이 급격하게 너프되었다. 이후 반요 야샤히메 시점에서 1000일간의 수련을 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76]
4.2. 전투력[편집]
"철쇄아를 막았어!? 이 녀석, 역시 보통 인간이 아니야!"
풍혈이 없어도 뛰어난 요괴 퇴치사다. 강력한 법력을 익히고 있으며[78] 육탄전에도 강하고 두뇌회전이 빠르고 판단력도 좋으며 파티 내에서 카고메와 함께 유이한 요력을 감지할 수 있는 멤버.[79] 또한 이누야샤와 키라라에게도 밀리지 않는 달리기 실력[80] 과 엄청난 점프력[81] , 초반부의 이누야샤가 전력으로 휘두른 철쇄아의 검격[82] 을 석장으로 가볍게 받아내는 등, 도저히 인간 수준으로 보이지 않는 뛰어난 무예 실력, 빈틈없는 반응속도와 수비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결국 줄거리가 후반에 접어들자 산고와 함께 졸개 처리반으로 전락한다. 그래도 비래골을 업그레이드하기 전까지는 전투에서 거의 쩌리화된 산고와는 달리 두뇌 등으로 인해서 나름대로 역할을 맡았다.
주무기인 석장은 이누야샤의 칼질을 전부 가볍게 막아내고, 웬만한 공격을 직격으로 받아도 막아내는 상당한 강성을 지녔다. 미로쿠가 작정하고 내리치면 초하루 때의 이누야샤 정도는 기절시킨다.[83] 뭔가 비범한 재료로 만든 물건이거나 아니면 법력이라도 둘러서 쓰는 모양.[84] 무엇보다 석장의 재질이 아무리 튼튼하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무술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는데, 웬만한 무기를 든 인간들을 상대로 상처를 입히지 않고 제압하고 요괴도 석장으로 때려잡는 수준의 실력이다. 또한 자신의 법력을 이용한 파마의 부적을 사용하여, 이누야샤와 산고의 공격이 먹히지 않는 원령이나 환영 등 주술적 존재들에게 부적을 날려 퇴치하거나 행동을 봉인시킨다. 어지간히 강하다는 요괴들도 부적 붙이고 석장으로 내려치면 머리가 쪼개져서 끝장난다.[85]
다만, 풍혈을 쓰지 않는 상태에서의 전투력 자체는 작품 전체적으로 봤을 땐 약한 편에 속한다. 더구나 파워업을 하고 싶어도 밸런스 차원으로 그러하지 못하고 결국 후반엔 잉여로 있다가 풍혈이 사라지고 난 후 전투에선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86] 반요 야샤히메 시점에서는 피라미 요괴 수준인 네노쿠비를 상대로도 쩔쩔매는 모습을 보면 사실상 풍혈이 없어진 상태에서의 그의 전투력으로는 평범한 잡요괴들을 상대하는 것이 한계로 보인다. 그래도 키린마루 휘하의 사흉 중 한명인 도철이 삼장법사[87]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법력을 가진 법사라서 그를 먹잇감으로 노릴 정도. 삼장법사 얘기를 꺼내 비교할 정도면 상당한 실력자인 것은 분명한 듯. 그리고 요령성에 의한 말법말세가 시작되어 요령성에서 떨어지는 요괴들을 퇴치할 때 1000일을 채우지 못했음에도 법력이 상당히 강해진 것으로 묘사된다.[88]
4.3. 능력치 패러미터[편집]
대부분 캐릭터들과 달리 '왜 이런 수치지?' 싶은게 없다. 다만 감지능력은 그 엄청난 촉과 법사라는 자리를 생각하면 평범하고[89] 완력도 다소 밀리는 편. 그래도 강하게 묘사된 인간이면 이 정도가 이상한 건 아니다. 이 이상은 요괴들이 자리한 수치다. 요력 및 영력에 대응하는 법력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치라는 것도 특징이며[90] 지력이 나락, 키쿄우와 함께 최고치라는게 최고 강점. 앞의 둘은 전부 고인이 되었으므로 최고란 소리다. 야샤히메에서 완력이 더 강해졌다고 한데다 법력도 수행이 진짜 먹혀들어갔다면 요괴들과 나란히 할 가능성이 높다.
레귤러 인간 중에서는 사실 능력치 만으로는 최강. 영력의 메리트, 템빨, 기술빨이 얼마나 큰지 미륵을 보면 확 드러난다. 이 패러미터에 풍혈 유무 만으로 얼마나 달라졌는지 작중 행적이 말해주고 있다.
5. 장비[편집]
- 석장
- 파마의 부적
- 염주
6. 명대사[편집]
법력!!
열려라 풍혈!!
제 아이를 낳아 주시지 않겠습니까?[93]
행복하십시오.[95]
사혼의 힘은 선(善)도 악(惡)도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누야샤, 저는 지금까지 그 힘을 써서 행복해진 사람의 이야기 따윈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사혼의 힘은 피에 굶주려 있는 게 분명합니다.
죽은 키쿄우는 사혼의 구슬을 지키는 무녀라고 했죠? 어쩌면 나라쿠는 당신이 아니라 키쿄우와 무슨 관련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자, 먹고 싶으면 먹어라. 나는 그 반요하고는 달라서 포기하는 게 빠르거든.
각오하라고. 아마 우리 둘 다 빨려들어가게 될 거라고. 하지만 저런 녀석들한테 잡아먹힐 바엔 그게 훨씬 나아!!
날 무시하지 마라, 카구라. 사랑하는 사람의 목숨과 맞바꾸면서 오래살고 싶은 생각,나는 없다!!풍혈!!
모두들, 이제 한계잖아요.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사용하지 않으면,이런게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96]
산고, 정말이지 당신은 적이 되니까 무섭구나. 계속 같은 편이어서 다행이야.
만약 나라쿠와의 싸움이 끝나고 이 풍혈의 저주가 풀려 내가 살게된다면 그 때는 나와 함께 살면서 내 아이를 낳아 주시겠습니까.
6.1. 이누야샤에게 하는 반말[편집]
이누야샤가 제멋대로 까불거나 눈치없이 행동할 때 종종 반말을 하기도 하는데, 불량법사 아니랄까봐 능청스러운 반말에 물리적 훈련까지 시킨다.[97] 나름 이누야샤를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동성 인간.
이누야샤, 지금은 얌전히 누워 있으라구요. (이누야샤를 밟으며) 이 자식아 몇번을 말해야 알아듣겠니? 멍청이! 돌탱이! 똥개야! (20화)
(이누야샤를 걷어차며) 꼴값 떨지마 이 녀석아~ (33화)
(이누야샤 머리에 맨발을 올리며) 하여간 좋은 말로 해선 안 될 녀석이군.
잔소리 말고 빨리 가서 가영 씨가 갖고 있는 사혼의 구슬조각을 가져오란 말이야! 그 우물을 통과할 수 있는 건 너 뿐이잖아! (48화)
(초하룻날 인간이 된 이누야샤가 자기도 싸우겠다며 까불자 석장으로 후려치며) 까불지 말고 말 들어! (67화)
7. 인간관계[편집]
7.1. 산고[편집]
진심으로 사랑하는 동료이자 아내. 산고가 합류한 이후 그의 성추행은 산고에게 집중되고 있다.[98] 사실 미로쿠가 산고의 손을 붙잡는다거나, 포옹하는 신에서 상체가 클로즈업 된다면 다음 장면은 높은 확률로 엉덩이를 쓰다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끔씩 전투 중일 경우에도 이 짓을 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미로쿠 뺨에 손자국이 나거나 머리에 혹이 나는 게 예삿일. 가끔씩 눈에 멍이 들 때도 있다.[99]
산고한테 허구한 날 가볍게 대하는 건 아니고, 나라쿠의 성이 있던 곳에서 산고의 아버지와 동료들의 유골을 발견했을 때 몸소 수습하고 공양해 산고를 배려하기도 했다. 나중에는 산고에게 정식으로 고백해 '준 커플' 수준으로 사이가 가까워진다.
그러나 프로포즈 후에도 성추행과 여자 꼬시기는 여전히 멈추지 않아 산고에게 갈굼을 당한다.[100] 이는 동료들에게 묘하게 신뢰를 덜 받아왔던 이유이기도 하다.[101] 실제로 독기가 가득한 오니쿠비 성에서도 미로쿠가 홀로 공주와 만나는데 의외로 오래 걸리자 싯포가 "아무리 미로쿠라 해도 이 독기 속에서는..."라고 했으나 이누야샤는 "바보 같은 소리하지마. 녀석의 색골정신은 이정도 독기도 문제없어. 라기보다 독기 엉덩이도 같이 쓰다듬고 있는 것 아냐?[102] "이라며 대차게 깠다. 거기다 카고메도 분위기 파악 못한다고 “앉아”를 외치고
작중에서는 역으로 산고가 미로쿠의 엉덩이를 만진 적도 있었는데, 이 때의 반응이 상당히 웃기다. 미로쿠가 다정하게 자신을 위로하자 혹시 싯포가 변장한 모습이 아닌가 싶어서[103] 그런 건데 다행히도(?) 미로쿠 본인이 맞았다. 이에 본인은 뜨악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하는 산고에게 불평하지는 못했다. 카고메, 산고와 만나기 전에는 여자를 꼬실 때마다 90% 정도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었다고 한다.[104]
하지만 78화에서는 젊은 영주가 요괴 퇴치 의뢰를 구실로 산고를 부르고 청혼까지 하는데 미로쿠는 나라쿠에게 운명을 조롱당하며 계속 싸우는 것보다 영주의 아내가 되어 편안히 사는게 더 낫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둘이 마주쳤을 때 "행복해라"는 말을 하는데 이 장면으로 미로쿠가 산고를 엄청나게 아끼고 특별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쨌건 아무한테나 작업 걸긴 하지만 산고를 더 특별히 대하는 건 확실하다.[105][106]
진심으로 사랑하는 산고의 행복을 위해 오히려 영주와 결혼을 하라고 한 점에서 미로쿠의 깊은 이해심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산고의 기분만 생각해서 산고를 험한 길로 끌어들이라고 한 카고메나 적반하장으로 성을 낸 산고가 철없다고 할 수 있다.
한번은 시마라는 어떤 여자에게 호수의 메기요괴가 청혼하는 걸 막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이 여자는 미로쿠랑 한번 했던 여자였다.[107] 이후 메기요괴가 차여버린 충격으로 억지로 시마를 데려가려하고 그 과정에서 산고도 첩으로 삼으려하자 빡쳐서 "야 임마 너 죽을래?!"라 외치며 달려들곤 풍혈을 사용해 호수 물을 다 흡수한 후 요괴를 붙잡아 섬뜩한 표정으로(표정은 나라쿠가 카고메를 해치려는 걸 본 이누야샤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멱살잡고 "야, 이 싸가지 없는 메기놈아! 내 여자한테 수작 부리고도 니가 무사하길 바랬냐?!" 라며 윽박지른다. 그러고 주먹질 한방 날려주고 끝이지만 평소의 유유자적한 모습을 감안하면 이 정도면 이성을 반쯤 상실해버린 셈.
결말에는 산고와 결혼하고 쌍둥이 딸들과 아들 하나를 낳았다. 딸들과 아들의 이름은 후속작에서 킨우, 교쿠토, 히스이라고 밝혀졌으며, 성장한 히스이는 미로쿠와 얼굴이 판박이다.(...) 정확히는 미로쿠의 얼굴에 코하쿠를 살짝 섞은 느낌.[108]
7.2. 하치에몽[편집]
부하로 부리는 너구리 요괴로[109] 가끔씩 보수를 주기도 하는 듯 한데 미로쿠가 내민 금화를 보더니 "이거 나뭇잎 아니죠?" 라고 한데서 보듯 속여먹는 게 많은 모양. 가끔 악덕상사 같은 모습도 보여주지만 일단은 꽤 아끼는 모양이고 하치도 잘 따른다.[110]
이누야샤 TVA 93화, 오리지널 애니판 한정으로, 이 놈이 미로쿠 흉내를 내서 사기를 치는 바람에 마을 사람들에게 붙잡혀서 봉변을 당할 뻔 했다. 이유는 배고파서. 미로쿠와 똑같이 했었는데 이에 성공하자 이런 짓을 반복한 것이다. 다행히 카고메가 이상한 점을 알아채고[111] 이누야샤가 마을 사람들에게 되려 증거를 요구하자, 사람들이 나뭇잎을 보여 주었다. 그러자 미로쿠가 범인이 그 너구리임을 알아채고 "수수께끼는 풀렸습니다."라는 대사를 한다. 정체를 밝힌 뒤 석장으로 한 대 내리친다.
하치에몽이 벌였던 사기행각은 암만 봐도 미로쿠 평소 행각과 똑같았었던데다 산고는 동시에 미로쿠보다 여자들에게 인기가 더 많았다고 한다... 이를 들은 카고메는 웃었다.[112] 때문에 마지막에 비법을 묻기까지 했는데, 하치에몽의 대답은 무욕(無慾)이었다.
또한 둘에게는 결정적 차이가 하나 더 있었는데, 미로쿠가 붙이는 부적과 그의 퇴마 행위는 터무니없이 비싸긴 해도 요괴는 확실하게 퇴치되지만 하치는 변신 외엔 할 줄 아는게 없어서 당연히 될 리가 없었다. 즉, 미로쿠의 사기는 가격만 뻥튀기시키는 것이고, 하치는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사기.[113]
반요 야샤히메 시점에선 하치에몽이 실종되었는데, 쥬베에에게 그의 자식으로 추정되는 타케치요를 데려다 줬고 그와의 대화의 결과, 모로하를 데려다주고 행방불명된 그의 행적을 알기 위해 이리저리 수소문을 했지만 끝내 못찾았다고 밝혔다.
7.3. 무신 스님[편집]
아버지를 풍혈로 잃은 뒤 무신사에서 무신 스님 밑에서 자랐는데, 스승이자 양부 격 인물이다. 게다가 상처를 치료하는 기술이 있어서 풍혈이 찢어졌을 때 도움을 받기도 한다. 물론 그렇다고 찢어진 풍혈을 더 찢어지지 않게 할 뿐, 찢어진 풍혈을 원래대로 고치진 못한다.
문제는 무신 스님이 근본은 결코 나쁘지 않으나 주당에 땡중인지라[114] 미로쿠의 날라리 짓에 한 몫을 한 듯 하다. 대표적으로 이 무신 스님은 맨날 술에 취해 사는데 그걸 배웠는지 미로쿠도 첫 등장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이 나왔다.
그래도 무신 스님이나 미로쿠 본인이나 서로 가장 소중한 가족으로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무신 스님은 이누야샤에게 나라쿠를 없애는 것만이 해결책이니 하루 빨리 나라쿠를 없애달라고 특별히 부탁하기도 했다. 또한 미로쿠 본인 역시 평소에도 잘 웃는 상이지만 135화에서 건강한 무신 스님을 보고 생긋 웃는 얼굴은 말 그대로 진심을 전했다.
7.4. 이누야샤[편집]
이누야샤 쪽이 먼저 티격거리는 사이, 본인은 능청스럽게 넘어가는게 보통이다. 하지만 이누야샤도 한번은 "우리 너무 자주 무덤만 파는거 아냐? 삽질만 늘고, 이러다간 직업 바꿔야 하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라는 푸념을 털어놓는 등 그래도 제대로 된 동료로 대해주는 듯 하다.[115] 또 이누야샤가 초하룻밤 날에 인간의 모습이 되었을 때 한정으로 본인이 이누야샤를 무력으로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이 때 이누야샤를 함부로 대하는걸 즐기는 듯 하다.[116]
반대로 키쿄우 문제라든가 하는 몇몇 상황에서 미로쿠가 이누야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있다. 이누야샤와 미로쿠의 경우 이누야샤가 미로쿠의 바람끼를 한심하게 여기고 미로쿠가 이누야샤의 우유부단을 답답하게 여기는 등, 분노하는 여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혼나는 입장과 까는 입장이 달라진다.
아무나 작업거는 성격답게 연애에는 고수, 바람둥이 기질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산고를 홀라당 낚은 것도 그렇고,이누야샤와 카고메간의 꼬인 관계를 풀려고 꽤나 많은 노력을 했다. 그 예로 칠인대 편에서도 이누야샤와 키쿄우 문제로 인해 카고메의 마음이 상하자 이누야샤에게 카고메 씨가 마음이 풀어지면 다음에 달래주라는 충고를 하지만 이누야샤가 무시하고 다가가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고[117] 그 외에도 이누야샤가 키쿄우와 관련된 일로 인해 답답한 모습을 보이면 이누야샤에게 한소리하기도 한다.
그래도 알게 모르게 카고메 못지 않게 이누야샤를 생각해준다. 비록 첫만남은 거칠었지만, 이누야샤가 카고메가 아닌 키쿄우를 선택했을 때 다른 동료들은 이누야샤를 나무랐지만, 혼자 '이누야샤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 이누야샤도 마음 고생 많이 했을 거다' 라며 옹호해 주거나, 무코츠의 독에 당해 해독을 할 때에도 '우리가 빨리 낫지 않으면 이누야샤에게 폐를 끼치게 된다' 라고 하는 등 이누야샤를 배려해주는 마음이 깊다. 실제로 이누야샤도 카고메 말고도 미로쿠와 협력하여 적들을 퇴치한 적이 많을 정도로 팀워크가 좋은 동료이다.
이누야샤의 사실상 첫 전우이기도 하다. 일행으로써는 카고메, 싯포가 있지만 카고메는 현대 인물, 싯포는 어린애라 전력으로는 부족하다. 반면 미로쿠는 풍혈이라는 필살기에 법력, 무예 등으로 잡몹은 그냥 쓰러뜨리니 전력상으로도 상당히 도움이 될 뿐더러 선술되었듯 이누야샤를 누구보다 잘 이해해 주는 친우이기도 하다.[118]
7.5. 나라쿠[편집]
철천지 원수. 오른손에 풍혈의 저주가 생기게 된 원흉으로 본인의 조부 때부터 나라쿠에 의해 만들어진 풍혈로 인해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풍혈로 사망하였고, 본인 역시 단명할 처지에 놓여 있었고, 실제로 본인의 아버지는 미로쿠가 보는 눈앞에서 풍혈로 죽고 말았다. 때문에 본인의 풍혈의 저주를 풀기 위해 나라쿠를 쫓고 있었다. 본인이 말하길, 풍혈로 죽는 것이 자기 운명이라면 두렵지는 않으나 나라쿠를 그냥 둘 수는 없다고 한다. 또한 나라쿠를 멸하지 못하고 죽을 경우 일족의 사명을 이어갈 후손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종합해서 보자면 미로쿠는 태어난 목적 자체가 나라쿠를 멸살하는데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아무래도 할아버지부터가 나라쿠를 없애려고 했으니 그게 가업처럼 생각된 모양.
하지만 나라쿠도 그렇게 호락호락 쉽게 잡히지는 않는데, 풍혈을 쓰려고 하면 자신의 독기와 최맹승을 풀어놓아서 방어를 한다.[119] 물론 나중에는 그런거 상관없이 풍혈을 써대지만... 위에도 언급하듯이 첫 대면에서 "네 할애비를 닮아 여자 참 밝히게 생겼구나"라고 디스를 받은 적이 있다.
7.6. 킨우 & 교쿠토 & 히스이[편집]
산고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들로 킨우와 교쿠토는 먼저 태어난 쌍둥이 딸, 히스이는 막내아들.
킨우는 자신을 이어 법사가 되었다. 아버지의 법력을 물려받아서 법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문제는 성격도 이어받았다는 거지만(...)
아들인 히스이는 아버지인 미로쿠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자신과 외삼촌이 열심히 요괴와 싸우고 있는동안 아버지는 수행이라는 이유로 싸우지 않는 것에 대해 크게 실망했기 때문. 그러나 도철과의 사건 이후 아버지의 사정을 알게 되었다.
7.7. 그 외의 인물[편집]
카고메는 사혼의 구슬로 인해 악연으로 얽혔으나 카고메의 사혼의 구슬 정화 능력을 알게 되었고 이후 일행으로 삼게 된다. 처음에는 작업을 했지만[120] 이누야샤와 본격적으로 사귀는 듯한 분위기를 내면서 위험할 때 서로 도와주는 좋은 동료로 관계를 이어나간다.[121]
싯포하고의 관계는 좋은 편인데, 애초에 이누야샤처럼 혼내지는 않기 때문. 키라라는 대체로 사이가 좋은 편. 키라라의 등에 타고 다니는 등 잘 지낸다. 다만, 키라라에게 한 만행[122] 을 보면 가끔 도구로 사용하는듯. 물론 키라라도 싯포와 함께 이누야샤와 싹잡아 깐 적이 있다.
키쿄우의 경우, 관계가 나쁘지는 않으나[123] 키쿄우가 나라쿠를 도우려는 듯한 태도에는 정색한다. 그래도 키쿄우가 하려고 하는 행동의 의도를 제일 먼저 파악하고 판단을 미룬 편이다. 또한 위에도 언급했지만 작중에서 유일하게 수작을 부리지 않는다. 또한 키쿄우의 도움으로 독기가 정화돼서 목숨을 구제된 바가 있다.[124]
셋쇼마루와 링은 별다른 접점이 없었고 그저 셋쇼마루를 평하는 정도만 그쳤고 쟈켄도 적대적인 관계지만 위에도 언급하듯이 거하게 때린 적이 있다.[125]
다만 위 두 명의 딸인 세츠나하고는 인연이 있다. 13화에서는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그냥 인사만 하는 정도로 그쳤지만, 20화에서 자세한 내막이 밝혀진다. 반요들의 은신처를 습격한 요괴 가가고젠과의 싸움에서 요괴화된 그녀가 시오리와 다른 반요들한테까지 공격성을 보이자 그녀의 요괴화를 봉인시켰다. 다만, 1년 사이에 달라진 그의 모습 때문에 세츠나가 못 알아봤었다.[126] 세츠나는 물론, 주변인의 안전을 위해 그녀의 피를 봉인한 것이긴 하지만 어쨌든 미로쿠 덕분에 세츠나는 다른 인간들과도 잘 어울리고 사회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셋쇼마루 입장에서는 자식 신세를 단단히 진 셈이다. 토와하고도 잠시나마 접점이 생겼다.
코하쿠하고의 관계는 서로 매형과 처남 관계다.
타케치요에게는 본래 보호자. 어떠한 이유로 보호하고 있으며, 쥬베에에게 타케치요를 맡기기 전, 미륵 뒤에 숨는 것으로 보아, 평소 상당히 잘 따랐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딸 모로하의 경우에는 아직 한 번도 조우한 적이 없었지만 본인이 보낸 천지 뒤집기 비법으로 인해 간접적인 접점이 생겼다.
8. 기타[편집]
- 묘하게 현대 문물에 해박한 면을 보인다. 이누야샤 일행과 처음 만났을 때 자전거를 아무렇지도 않게 탄다. 정황상 카고메가 타는 걸 한번 보고 원리를 이해했을 수도 있다.[127] 거기다가 물에 빠진 산고를 깨우기 위해서 어떻게 알았는지 인공호흡을 하려고도 했다. 물론 카고메에게 현대 의술에 대한 지식을 전수받았을 수도 있지만.
- 키쿄우의 죽음의 진실의 기초를 이누야샤에게 전달한 인물. 이 인물이 등장하기 전 화에서 키쿄우가 강제로 부활했는데 키쿄우의 어깨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고 키쿄우는 이누야샤가 자신을 죽였기 때문이라고 얘기한다. 그러나 이누야샤는 금시초문인 일이었다. 하지만 미로쿠가 "나라쿠는 50년 전에도 사혼의 구슬을 가질 뻔 했죠. 구슬을 지키던 무녀를 죽이고..." 라고 얘기함으로써[128] 이누야샤는 키쿄우를 죽인 진범을 알게 되었다.[129] 이 후 파마의 화살을 쏘아 철쇄아의 변신을 푼 카고메를 보면서 무녀의 환생이라고 짐작하게 되었다.
- 알고보면 일행 중에서 가장 큰형님 격인 인물인데 카고메는 15세 산고는 16세다. 당연히 18세인 미로쿠가 실질적으로는 최연장자다.[130] 이누야샤 일행이 사는 시대면 충분히 장가를 가서 애까지 낳아도 문제없는 연령대이다. 특히 엔딩에서는 21세. 유일하게 현대 기준으로도 성인이 되었다. 그럼에도 더빙판 한정으로 존댓말 캐릭터 인 것이 특이하다.[131][132]
- 카고메의 친구들은 부잣집 카사노바 도련님으로 생각했다. 이유는 아무에게나 자기 애를 낳아달라고 해서(...)
- 특유의 성격 때문에 2차 창작의 소재가 많이 된다. 주된 커플링 대상은 공식인 산고. 팬들 사이에서는 중년 부부 같은 커플로 공인되고 있다. BL 계열로 소비되는 경우도 많지 않지만 있긴 있다.
- 하쿠비와 동일하게, 여자에게 빰 맞고 즐거워하는 M 성향.
- 이누야샤의 캐릭터들이 대개 이름으로 불리우는데 비해 불리는 명칭이 가장 많은 가장 많은 캐릭터이다. 아무래도 법사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이누야샤와 싯포는 이름인 미로쿠로 부르고 카고메는 미로쿠님, 산고는 법사님, 카에데(금사메)와 키쿄우는 법사양반/법사님(호시도노), 미로쿠의 꼬붕 너구리 요괴 하치는 미로쿠 나으리, 나라쿠 등의 악역이나 셋쇼마루는 법사라고 부른다. 더빙판에서는 약간 바뀌어서 원래는 카고메와 서로 이름에 '님'자를 붙여서 부르지만 더빙판은 가영은 법사님, 미륵은 가영'씨'라고 부르고 산고는 님이 빠지고 그냥 법사라고 부른다. 하치도 그냥 '형님'이라고 부른다. 이누야샤와 싯포가 이름인 미륵으로 부르고 나락과 셋쇼마루가 법사라고 부르는 건 동일.
- 일행 중 유일하게 귀걸이를 착용하였다. 왼쪽 귀에 2개, 오른쪽 귀 1개. 그리고 후속작에서도 여전히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