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죠의 기묘한 모험/최종 보스 (r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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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각 파트에 등장하는 최종 보스들에 관한 문서.
2. 목록[편집]
- 1부: 디오 브란도 / 인간 → 돌가면의 흡혈귀
- 2부: 카즈 / 어둠의 일족 → 기둥 속 사내 → 완전생물
- 3부: DIO / 돌가면의 흡혈귀 with 더 월드
- 4부: 키라 요시카게 = 카와지리 코사쿠 / 인간 with 킬러 퀸
- 5부: 디아볼로 = 비네거 도피오 / 인간 with 킹 크림슨
- 6부: 엔리코 푸치 / 인간 with 화이트스네이크 → C-MOON → 메이드 인 헤븐
- 7부: 퍼니 밸런타인 / 인간 with D4C + 러브 트레인
- 8부: 토오루 / 바위 인간 with 원더 오브 U = 아케후 사토루
- 9부: ?
3. 특징[편집]
3.1. 네타 캐릭터[편집]
캐릭터성과 인기가 주인공들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것이 특징. 당장 DIO의 WRY나 로드롤러다!는 다른 만화의 패러디에 자주 사용될 정도로 인지도가 높으며, DIO 본인은 다스 베이더처럼 철저한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인기
3.2. 악행[편집]
무슨 수를 쓰든... 마지막에... 이기면 그만이란 말이다!!!
씁쓸한 뒷맛이 남는다느니 인생에 후회를 남기지 않는다느니... 화장실의 쥐똥에 필적할 만큼 하찮은 사고방식 때문에 네 목숨을 잃게 될 거다! 나 DIO에게는 그런 것이 없지... 있는 것은 심플한 단 하나의 사상뿐. 단 하나! 『승리하고 지배한다』! 그것 뿐이다... 그것만이 만족감이다...!
과정이나...! 방법 따위...! 아무래도 상관없단 말이다!!!
자네는 나의 수면을 저해하는 『트러블』이자 『적』인 셈이지. 누군가에게 말하기 전에... 자네를 처리하도록 하지.
너만... 딸아... 너만..... 태어나지 않았어도... 공포란 확실히 과거로부터 찾아오는군... 너는 나를 정말로 화나게 했다!!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미래마저 안다는 것은 『절망』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 그렇지 않다! 『내일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더라도 각오가 되어 있으면 행복하다! 각오는 『절망』을 날려버리기 때문이다!
『작전』이라고 하는 거다. 『살인』 같은 게 아니야. 내가 내리는 '명령'이라는 건 말이지.
이처럼 밈이나 짤방으로 사용되고 각자의 매력도 지닌 것에서 볼 수 있듯 작품의 인기에 한 몫한 것은 사실이나 전원 악인, 그것도 갱생의 여지조차 없는 극단적인 악인이자 구역질나는 사악함 그 자체. 특히 시리즈를 대표하는 간판 빌런이자 반동인물계의 주인공격인 디오 브란도(=DIO)는 일본 만화계를 통틀어서 가장 사악한 인물이라 평가받을 정도. 실제로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비중이 큰 단일 인물은 죠셉도, 죠타로도 아닌 디오(=DIO). 디오가 봉인된 2부를 제외하고, 디오가 완전히 사망한 이후인 4부와 5부, 6부에서조차 크고작은 영향을 주며 악인형 주인공이라고 봐도 될 정도의 비중을 차지했다.「올바른 길」을.... 설령 성자가 틀리지 않고서 나아간다고 해도... 나쁜 일은 때때로 일어나며 벗어날 수 없어. 그것이 「재앙」이다.
그러다 덜미가 잡히기 직전에 인간을 그만두고 힘을 얻은 뒤로는 세상을 지배하려 했으며 수많은 사람들을 시생인으로 만들어 주인공 일행뿐 아니라 민간인들에게까지 민폐를 끼쳤다. 결국 자신의 형제나 다름없는 주인공 죠나단 죠스타까지 죽였다. 또 본성이 얼마나 더러웠는지 슬럼가 깡패들의 두목인 스피드왜건도 '세상 다 돌아다녔는데 이렇게까지 더러운 놈은 처음 본다'고 평가하기까지.
그것도 모자라 흡혈귀가 된 이후부터는 그저 No.1이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이 참에 세계 정복이나 해야겠다며 사람들을 시생인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자신의 비원을 이루려는 카즈 / 자신의 조직과 자리를 유지하려는 디아볼로 / 이상적인 천국을 구현하려는 푸치 / 조국을 부흥시키려는 밸런타인 / 돈벌이를 위해 로카카카를 이용하려는 토오루 / 하다못해 가끔 욕구가 쌓일 때 살인하는 것빼고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지내는 키라조차도 조용히 살아가겠다는 목적을 위해 평소에는 최대한 조용히 지내오는 자세를 고수한데 비해 디오는 일만 크게 벌릴 뿐이였다.
게다가 형제인 죠나단을 죽이고는 기어코 그의 시체마저 자기 것으로 만들어 부활. 이후 자신에게 반한 여성들을 식량으로 삼고 수많은 사람들을 돈, 혹은 카리스마, 그것도 아니면 육신의 싹을 이용한 세뇌로 굴복시켜서 죠타로 일행을 죽이게 시켰다. 그리고 운전기사를 폭행하고 무단탑승했음에도 웃음으로 맞아준 윌슨 필립스 상원의원의 얼굴을 구타하고 운전을 시키고 그저 죠셉과 카쿄인이 탄 차를 멈추게 하기 위한 인간 탄환으로 이용해서 죽인다.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인도를 차로 지나가라고 시켜 대량살인의 교사까지 했다. 자신에게 충성을 바쳤던 엔야 가일을 스틸리 댄을 시켜 죽이는 등, 자기에게 방해될 것 같은 사람은 측근이라고 해도 죽인다.
다만 카즈의 경우, 차에 치일 뻔한 강아지를 살려주지를 않나, 자신이 절벽에서 떨어지는 와중에도 꽃이 뭉개질까봐 조심하는 등 이중성이 있는 행동 때문에 치가 떨리는 악인들이 대부분인 죠죠 최종 보스들 사이에서 푸치와 함께 그나마 가장 선한 인물이다. 부모를 죽이고 일족을 몰살시킨 것도 그들이 카즈를 제거해야 할 위험 분자로 판단해서 공격했기 때문이지 먼저 죽이려 들진 않았다.
그러나 패륜을 저지르고 동족을 몰살시켰다는 점과 인체실험을 함부로 자행한 점에서 충분히 악인이라 평가할 만하다. 특히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악행도 눈 깜짝하지 않고 하며 죄책감은 일절 없고[3] , 필요에 따라서는 동물이라도 개의치 않는 것인지, 완전생물로 각성하고 난 이후에는 거리낌 없이 다람쥐를 죽이기까지 한다.[4]
이후로도 살인 충동은 멈추지 않아 살인을 이어나간 끝에 코사쿠의 아들인 카와지리 하야토까지 무심코 죽이고 말았고, 운 좋게 각성한 바이츠 더 더스트의 시간 역행을 통해 고난을 뚫고 성장하여 앞으로 나아가려는 황금의 정신을 무력화시키고 다시 평온을 누리려고 하였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스탠드 유저가 아니었던 시절에는 뒷처리를 아버지 키라 요시히로에게 떠넘겼다고 하니 살인을 한 것도 모자라 뒷처리까지 안 하는 뒤틀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들을 두둔하기만 하고 바로 잡아주지 못한 요시히로에게도 잘못이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자기의 자식인 트리시 우나마저 죽이려고 했다. 이런 공포정치 때문에 결국 파시오네 암살팀과 파시오네 호위팀이 각자의 이유로, 개별적으로 반란을 일으킴으로써 작중에서 등장하는 자신의 적들은 대부분 자신의 부하가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최후의 순간에는 혈육인 트리시마저 아직도 살아있는 게 느껴지니 계속 쫓아가야 한다거나, 끝장난 걸 알았을 때는 눈물 한 방울 흘리기는 커녕 기뻐했다.
게다가 C-MOON을 각성한 이후로는 이 과정에서 지구에 있는 모든 생명체들이 목숨을 잃거나 피해를 입게 되는 등의 우주급 민폐를 끼쳤다. 한 술 더 떠서 일순 후의 세계를 만들고 '인간은 죽음을 각오함으로써 행복해진다'는 말도 안 되는 사상을 내세웠다. 말 자체로만 보면 그럴싸하지만 모든 것이 정해진 대로만 흘러가는 삶을 살라는 결정론으로 불확실한 미래를 통하여 인간이 스스로 선택을 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말살시키려 한 것.[5]
하지만 우주를 리셋시켜도 다음 우주 역시 이전 우주의 역사를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이전 우주에서 사고를 당할 운명인 사람은 다음 우주에서는 자신이 사고를 당한다는 걸 알고만 있을 뿐 이를 피할 수는 없다. 푸치는 이조차 받아들이는 게 각오라고 하지만, 그의 사상은 알아서는 안 될 미래를 보고 체념하거나 절망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은 모순된 사상에 불과했다.
그의 사상은 푸치와 마찬가지로 얼핏 듣기에는 공동선을 추구하는 것 같지만, 푸치와 마찬가지로 소수의 희생을 상관치 않는 극단적 공리주의, 미국의 번영을 위해 러브 트레인을 이용해 미국의 불행을 전 세계에 흩뿌리려고 하는 국수주의이자 이기주의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자신의 전 여친인 히로세 야스호가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야스호를 도와주지 않는 걸 넘어 노래를 들으며 춤을 추는 등 딴청을 피우고 원더 오브 U가 위장한 신분인 아케후 사토루를 이용하여 키라 홀리 죠스타를 로카카카 생체실험의 실험체로 아무렇지도 않게 이용하는 등 소시오패스적인 행보를 보였다.
정리하자면
- 디오 = DIO: 자기 혼자 잘 먹고 잘 살려고 자기 은인마저 죽이려 들고 엄청난 힘을 얻은 후에는 기분 내키는 대로 사람을 죽이고 다닌 사이코패스.
- 카즈: 자신의 생각에 따르지 않는 자들은 설령 부모와 동포라 할지라도 거리낌없이 죽이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학살과 생체실험을 비롯한 비열한 짓도 마다하지 않는 이기주의자.
- 키라: 자신의 변태적인 성욕을 충족시키려고 살인을 저지르고 이를 방해하는 자는 전부 죽이고 다니는 연쇄살인마.
- 디아볼로: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자기 자식의 목에 스스럼 없이 칼을 댈 수 있을 정도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면서, 정작 가장 중요한 부하 관리도 제대로 못하고 수틀리면 숙청하는 폭군.
- 푸치: 오직 자신의 이상만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모두에게 이를 따를 것을 강요하고,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것도 당연시하는 광신도.
- 밸런타인: 남들을 이용하다 버리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까지 수단으로 이용하여 자신의 나라만을 최우선시하고 다른 나라의 불행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국수주의자.
- 토오루: 자신의 목적인 부와 권력을 얻기 위해서라면 동족이든 전여친이든 도구로 쓰고 버리고 생체실험과 섭리를 거스르는 행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하는 소시오패스.
3.3. 공통요소[편집]
8부까지의 최종 보스들의 스탠드들은 일순전과 후를 기점으로 공통점이 있는데 일순 전 보스들은 시간계 능력을 가지고 있고, 일순 후 보스들은 운명계 능력을 가지고 있다.
디오=DIO의 더 월드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가진 스탠드 / 카즈는 시간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생명 / 키라가 마지막에 얻은 바이츠 더 더스트는 시간을 1시간 되돌리는 능력 / 디아볼로의 킹 크림슨은 시간을 10여 초 내다보거나 그 내다본 시간을 지우는 능력 / 푸치의 메이드 인 헤븐은 시간(혹은 역사)을 빠르게 흐르게 하고 바뀔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시간 관련 능력들은 각각 오디오나 TV 재생의 요소인 일시정지, 되감기, 다음 트랙으로 건너뛰기, 2~16배속재생 등에 대응된다.
밸런타인의 D4C는 다른 차원을 넘나드는 스탠드를 가지고 있다가 후에 행운을 끌어오는 스탠드를 얻고 / 토오루 역시 자신에게 해로운 악운을 남에게 떠넘기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요약하자면
- 디오=DIO: 불완전하게 시간을 무시하는 수명 & 타인에게 불완전히 시간을 무시하는 수명을 부여 & 시간 정지
- 카즈: 불완전을 넘어 시간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생명
- 키라: 시간 역행
- 디아볼로: 시간 삭제(디아볼로 입장에선 도약)
- 푸치: 기억(과거 시간대의 정보) 강탈 → 시간 정지 인식 → 시간 가속
- 밸런타인: 시공간 이동 → 불운을 떠넘기는 스탠드
- 토오루: 재앙(불운)의 흐름을 조종하는 능력
3.4. 등장[편집]
8부를 제외하면 최종 보스들은 보통 간접 등장만큼은 빠른 경우가 많다.
- 디오: 도입부
- 카즈: 초중반부
- DIO: 종반부(직접적)
- 키라: 중반부
- 디아볼로: 중후반부(또다른 모습인 도피오로써) / 종반부(직접적)
- 푸치: 초반부
- 밸런타인: 초반부
이처럼 이전 파트에서는 모두 초반 또는 길어도 중반에 최종보스나 최종보스의 측근이 모습을 드러냈으며, 등장이 늦더라도 적어도 떡밥이라도 나오면서 최종 보스라는 존재가 있음을 암시해왔다.
하지만 토오루는 후반부에서야 자신의 스탠드인 원더 오브 U가 위장한 모습인 아케후 사토루의 실루엣으로 등장했으며 닥터 우戰이 끝나고 바로 최종 결전이 시작된다. 그러나 최종 보스 후보로 꼽히던 히가시카타 죠빈 때문에 누가 최종 보스인지 확정이 안 된 상태였으며, 죠빈이 죽은 뒤에도 히가시카타 카토의 존재 때문에 중간 보스인지 최종 보스인지 알 수 없었다. 결국 토오루가 카토와 동귀어진하고 완결 예고가 나오자 최종보스 이미지를 획득함으로써, 완결 직전에 최종 보스로 확정되었다.
3.5. 전적[편집]
최종보스라는 이름값 하듯이 서로 상성관계에 있더라도 매우 강한 적으로 취급한다. 또 카즈와 키라를 제외한 모든 보스들은 주인공 일행을 적어도 한 명 이상 죽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 DIO: 1
+ 1킬 + 2리타이어(카쿄인→ 죠셉+ 죠셉→장 피에르 폴나레프)
전적의 여부가 보스들의 강함이나 실력은 아니므로 주인공 파티를 몰살시킨 푸치가 최강이라거나 아무도 못 죽인 카즈와 키라가 약하다는 판단은 금물. 푸치는 능력이 주인공 파티의 하드 카운터 수준이라 킬을 많이 낸 것에 가깝고, 카즈는 살생을 즐기지 않는 성격이란 점이 컸으며, 키라는 빈사상태도 순식간에 치료하는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때문에 아무도 죽이지 못한것이다.
또한 일반적인 이능력 배틀물 만화에서는 승패의 여부가 확실히 갈리는 경우가 많으나 죠죠의 경우 능력의 응용도와 상황에 따라 누구라 할지라도 승패의 여부가 많이 갈린다. 그 예시로 작중 최강의 스탠드라고 불리는 더 월드도 물리공격이 통하지 않는 옐로 템퍼런스, 20th 센츄리 보이에게는 불리해지는 등 함부로 무적의 스탠드를 논하는 것은 오판이다.
3.6. 비참한 최후[편집]
끝끝내 패배하는 게 누구인지! 이제 알게 될 거다, 디오!
1부의 죠나단 죠스타
광물과 생물의 중간 형태의 생명체가 되어 영원히 우주공간을 헤메게 되었다.
그리고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었으므로─ 머지않아 카즈는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2부의 나레이션
네놈의 패인은...
단 한 가 지 다... DIO.단 한 가 지 심플한 답이지...네놈은 나를 화나게 했다!
3부의 쿠죠 죠타로
네 편을 들어주는 『운명』 따위... 네가 잡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기회』 따위... 지금! 여기 있는 『정의의 마음』에 비하면 시시한 힘이야! 분명히 여기 있는!! 지금 분명히 여기에 있는 『마음』에 비하면!
4부의 카와지리 하야토
살아남는 것은 이 세상의 『진실』 뿐이다... 진실로부터 비롯된 『참된 행위』는 결코 스러지지 않아... 동료들은 죽었지만, 그들의 행동이나 의지는 스러지지 않는다... 그들이 이 화살을 내게 건네준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행동이 진실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겉보기만 그럴듯한 사악함에서 비롯된 것인지… 그것은 이제 곧 알 수 있겠지. 당신은 과연 스러지지 않고 버틸 수 있을까? 보스...
5부의 죠르노 죠바나
모르겠어? 너는 『운명』에 진 거야! 나 혼자만이 아니야. 나를 여기로 보낸 죠린 누나의 의지다! 웨더도, F.F도, 에르메스, 안나수이, 그리고 죠타로 씨도! 미래 같은 건 몰랐어도 모두 각오를 하고 있었어! 각오가 되어 있지 않았던 건 너다, 푸치! 『정의의 길』을 걷는 것이야말로 『운명』이라고!
6부의 엠포리오 아르니뇨
네가 『좋은 사람』이란 걸... 힘과 재능을 가진 『거짓말쟁이』가 아니란 걸... 『올바른 길』을 걷는 사람이라는 걸...! 지금! 여기서 나를 설득해 보란 말이야!
7부의 죠니 죠스타
너는... 츠루기의 모든 '병'을 가져가. 그리고 나는... 그 '죄'를 짊어질 거야.
8부의 히가시카타 카토
죠죠의 최종보스들은 작품 내에서 가장 끔찍한 인성을 가진 인물들이고 이로 인하여 거의 모두가 일반 사회와는 전혀 동떨어졌고 일반 사회에서는 알아낼 수 없는 방식으로 사망 / 리타이어했으며, 황금의 정신을 추구하는 작품의 특성에 의해 이들의 최후는 매우 비참하다. 당연하게도 다른 등장인물들과는 비견이 되지 않으며 문자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고통을 최대한 느끼며 최후를 맞이했다.
2000년대 이후의 일본 서브컬쳐 작품들은 선악의 이분법, 흑백논리에서 벗어나 악역에게도 선한 면을 묘사하는 입체적인 작품들의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은 편인데, 죠죠 시리즈는 연차가 오래된 만화다 보니 주요 악역들이 대부분 순수 악이며 변명 한마디 못하고 사망, 리타이어하는 편이다. 최근에는 이런 이분법에서 벗어나 6,7부의 최종보스인 푸치 신부나 발렌타인 대통령은 순수 악이 아닌 '의도는 좋았다'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거나 선역에게도 악한 면모를 부여하는 입체적인 캐릭터가 늘어났다. 그러나 신부나 대통령은 의도는 얼핏 그럴듯해 보여도 실제로는 독선적이고 이기적이며 그들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죄없는 타인을 짓밟고 이용하는 악'임을 강조하는 등 악역의 입체적인 면이 극도로 적으며 악역에게 무자비한 묘사는 현재도 크게 변함 없이 유지되고 있다.
다만 주인공 일행과 합류하기 전까지 깡패 짓을 일삼다가 이후엔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은 1부의 로버트 E.O. 스피드왜건 / 육신의 싹을 통해 정신 조종을 당했다지만 자칫 사람을 죽일 수도 있었던 3부의 카쿄인 노리아키(→ 간호 선생님)나 장 피에르 폴나레프(→ 무함마드 압둘) / 히로세 코이치가 자신의 집을 힐끗 엿보자 문을 발로 차서 목을 졸리게 만들었으며, 본인이 의도한 것은 아니었으나 그로 인해 니지무라 케이초의 눈에 띄어 코이치가 스탠드 구현의 화살에 맞아 자칫 죽을 수도 있었던 계기를 만든 4부의 니지무라 오쿠야스 등처럼 몇몇 등장인물들은 일반적인 기준으로 악행을 저질렀음에도 아군이 되는 등 기존 사회의 정의와 동떨어진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몸이 두 조각나며 폭발하여 사망한 디오(DIO) / 죽지도 못하고 우주공간을 떠돌며 영원히 생각을 그만두게 된 카즈 / 구급차에 의해 목이 꺾여 사망하고 정체불명의 존재들에게 영혼이 조각나서 끌려간 키라 /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으로 죽음의 고통을 겪는 디아볼로 / 산소 100%의 공기를 마시며 고통스러워하다가 얼굴 가죽이 뜯기며 사망한 푸치 / 손톱탄을 맞고 평행세계의 자신들이 수십 명이 죽고 마지막은 지하로 들어가 시체조차 남지 못한 밸런타인 / 히가시카타 가의 재앙인 츠루기의 유전병을 받아 몸이 완전히 산산조각나 사망한 토오루.
이들의 죽음은 매우 끔찍한 데에 비해 오직 밸런타인만 터스크를 통한 총살로 사망하게 되면서 그나마 정상적으로 사망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평행세계의 밸런타인들 수십 명이 죽었기에 비록 동일인물은 아니지만 밸런타인 역시 편안하게 죽지는 못한 셈.
이들 중 몇몇은 일반적인 죽음이 아닌 기이한 죽음을 맞이했다. 카즈는 죽지는 않지만 지구에서 추방되어 영원히 생각을 그만두어야 하고, 키라는 손들에 끌려가 편하지 못한 곳에 영원히 있어야 하며, 디아볼로는 계속해서 죽기를 반복하게 되었다. 그나마 반쪽으로 갈라진 DIO나 얼굴이 박살난 푸치가 깔끔하게 최후를 맞이한 셈.
이들의 사망 원인은 대부분 자업자득, 자승자박, 아이러니이며 그 과정도 비슷하다.
- 디오=DIO
- 카즈
- 키라
- 디아볼로
- 푸치
이로 인해 자신이 평생을 걸쳐 염원했고 그렇게 꿈꿔왔던 천국의 세상도 완성하지 못하고, 그의 존재 또한 아예 없었던 것으로 운명이 재작성되어 모두에게서 잊혀지게 된다.
또한 인간은 운명에 각오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자신만의 각오 사상을 내세우며 독선적인 태도를 보여왔으나 정작 자신이 죽을 위기가 다가오자 자신이 죽을 각오조차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전부터 각오를 해온 주인공 일행의 의지를 물려받은 엠포리오에게 "각오를 하지 않은 건 너다, 푸치!"라는 일갈을 듣자 "닥쳐! 다 안다는 듯이 지껄이지 마라! 이 쬐끄만 꼬맹이가!!!"라는 폭언을 외치며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결정적으로, 푸치는 화이트스네이크가 만드는 디스크로 사람을 세뇌하거나 남에게 스탠드를 부여해서 스탠드 유저로 만드는 식으로 동료를 만들어왔다. 하지만 이런 디스크를 만드는 능력이 엠포리오가 웨더 리포트(스탠드)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고, 이 때문에 패배하게 되었다. 이전에 랭 랭글러가 점핑 잭 플래시戰에서 "당신은 당신이 만든 디스크 때문에 적을 만든다."라는 대사가 복선이 된 셈이다.
- 밸런타인
첨언하자면 사후 타인으로부터 받은 평가도 역대 보스들 중 가장 특이한데, 대부분 존재 자체가 비일상적이거나 양지에 드러나서 좋을 게 없는 인물이라 알려지지도 않고 묻혀버리는 편이지만[10] , 대통령은 대중들에게 90%를 넘는 지지율을 얻고 세계 각국 수뇌부에게 훈장을 수여받는 등, 굉장히 명예로운 사후 대접을 받고 있으며, 미국도 8부, 9부 시점에서는 잘 나가고 있다. 어차피 본인이 죽어서 무의미하다고 볼 수 있지만, 반대로 본래 사욕보단 나라의 이익을 중시하던 인물임을 생각하면 여운이 남는 편.
- 토오루
3.6.1. 레퍼토리?[편집]
우연찮게도 홀수 파트의 최종보스들은 주인공에 의해 사망 혹은 리타이어하고, 짝수 파트의 최종보스들은 다른 요인 / 다른 등장인물에 의해 사망 혹은 리타이어했다.
- 디아볼로: 죠르노 죠바나의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
- 토오루: 히가시카타 죠스케의 소프트&웨트 고 비욘드 & 히가시카타 카토에 의한 히가시카타 츠루기의 유전병
3.7. 부하[편집]
명색이 보스이다보니 이들을 따르는 파벌도 존재한다. 다만 파벌들이 부하로 들어간 이유나 들어온 시기, 인원수나 네임드의 존재 여부는 천차만별이다.
카즈처럼 네임드 부하는 없으나 동료들과의 관계가 끈끈한 보스가 있는가하면, 디아볼로처럼 부하는 많지만 신뢰도는 제로인 보스도 존재하는데, 상술한 이들의 악인과도 같은 성격과 사상과는 달리 부하 관리만큼은 개판으로 하는 디아볼로, 부하가 아예 없는 독고다이 키라, 종족 특성상 부하들을 그저 쓰다가 버리는 장기말 취급을 하는 토오루를 제외하면 모두 나쁘지 않으며 훌륭한 면도 없지 않다.
- 디오
- 카즈
동료애를 이용했을 뿐 동료를 이용해먹을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던 건 아니다. 그랬다면 작중에서도 "에시디시의 의지를 헛되이 할 수 없다!"라던지 "와무우, 넌 전사로서 너무나 순수했다..."같은 애틋한 소리(?)를 할 리가 없었으며, 완전생물이 되었을 때 에시디시와 와무우의 복수를 할 필요가 없으니까.
그리고 막판의 비겁한 행보는 죠죠러들도 대개 이해 못하는 바가 아니다. 카즈의 말마따나 기둥 속 사내들이 지닌 목표는 시종일관 에이자의 적석이었고, 와무우까지 당해서 혼자 남은 마당에 긍지니 뭐니 하다가 자기까지 당해버리면 2천년의 기다림은 무의미한 허송세월이 된다. 이는 죽어가면서까지도 적석을 훔쳐 낸 에시디시의 희생마저 걷어차는 꼴이 된다. 비열한 본성 탓도 있겠지만, 카즈에게 당시 상황은 비겁하고 나발이고를 따질 만큼 여유롭지 않았다는 것. 겉으로만 태연한척 했을 뿐 실제론 굉장히 궁지에 몰려있었던 것이었다.
- DIO
은두르는 죠셉 죠스타(3부)의 허밋 퍼플로 인한 염사 때문에 정보가 드러나 DIO에게 피해가 갈까 봐 자살까지 했다. 바닐라 아이스는 DIO의 광신도였으며, 아이스는 DIO가 피를 내어달라는 말에 망설임 없이 목을 자르기까지 했다. 민간인에 대한 배려나 존중은 전혀 없으며 벌레만도 못 하게 여기지만 자신의 부하만큼은 챙겨주는, 악의 덕망을 가진 보스.
물론 이조차도 결과적으로는 자신을 위한 행위였다. 철저히 자신을 우선시 하지만 그렇기에 부하를 올바르게 통솔하는 것이 자신에게 득이 된다는 걸 알고 있어 여타 찌질한 보스들과 달리 이성적으로 부하를 다룬 것.
- 키라
애초에 키라는 출신도 어떤 조직이나 단체도 없는, 연쇄살인과 이상성욕만 빼면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다. 목적도 그냥 남들 모르게 조용히 사는 것. 그렇기 때문에 부하를 둘 이유가 없을 것이다.
- 디아볼로
- 푸치
- 밸런타인
- 토오루
3.8. 디오(DIO)와의 접점[편집]
키라를 제외한 일순 전의 최종 보스들은 1부와 3부의 최종 보스인 디오 브란도(DIO)와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다. 아예 일순 후의 세계가 배경인 7부 이후에는 당연히 일순 전의 인물인 디오(DIO)와 직·간접적인 접점이 생길 수 없지만, 디에고 브란도가 디오의 오마주이며, 그의 스탠드 스케어리 몬스터즈가 디오가 만든 시생인의 오마주인데다, 퍼니 밸런타인이 만난 디에고 브란도(평행세계)의 스탠드가 DIO의 스탠드인 더 월드의 오마주인 THE WORLD임이 밝혀지면서 어느 정도 연관성이 생겼다. 물론 8부에서는 4부와 마찬가지로 디오(DIO)와의 접점이 없다.
4부의 경우, 최종 보스인 키라가 아닌 오히려 중간 보스 격인 니지무라 케이초가 DIO와 접점이 있다. DIO의 부하였던 자신과 오쿠야스의 아버지가 육신의 싹의 폭주로 인해 괴물이 되자 아버지를 죽여줄 스탠드를 찾아내기 위해 화살로 스탠드 유저들을 양산해냈기 때문. 쿠죠 죠타로가 모리오초에 온 것도 키라가 아닌 케이초가 만들어낸 스탠드 유저이자, 4부 스토리의 시작인 카타기리 안쥬로 때문에 온 것.
- 카즈: 디오를 흡혈귀로 만든 돌가면의 제작자.
- 디아볼로: 디아볼로가 발굴한 화살들이 엔야 할멈을 거쳐 DIO에게 전달돼서 더 월드를 발현시켰으며, DIO의 아들인 죠르노 죠바나에게 패배해 최후를 맞았다.
- 푸치: 3부 본편이 시작되기 전부터 DIO의 추종자였으며, DIO의 단 하나뿐이었던 친구. DIO의 뼈로부터 태어난 녹색 아기와 융합하여 푸치가 C-MOON, 더 나아가 메이드 인 헤븐을 얻는 디딤돌이 되었다.
4. 기타[편집]
일본의 죠죠러들이 세운 아스키 아트 스레에서 유래한 아라키장(荒木荘)이라는 명칭으로 통틀어 부를 때도 있다. 육첩일간짜리 좁은 방에서 역대 최종보스들이 다 같이 낑겨산다(...)는 일상물 컨셉의 개그가 잘 먹힌 나머지, 아예 보스들이 살던 작은 맨션의 명칭에서 그대로 따온 것.
디오와 카즈의 1인칭은 '이(この) 이름'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오레이며 카즈는 첫 등장 때 와타시를 쓴 적이 있고 6부에서의 디오도 와타시만 쓰고 푸치를 상대로 한 2인칭도 키미만 쓰는 등 말투가 유해진다. 키라, 푸치, 밸런타인은 와타시, 토오루는 보쿠.
4.1. 점점 소심해지는 보스들[편집]
4부 이후 보스들은 정체를 감추려 애를 쓰고 적에게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1부 & 3부의 보스인 디오(= DIO)와 2부의 보스인 카즈 역시 어느 정도 소심한 활동을 보이긴 했으나, 이는 소심하기 때문이거나 약해서이기 때문이 아니라 태양이 약점이었기 때문이라 이들은 태양이 뜬 시간대를 제외하고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활동했지만[11] 4부 이후 보스들은 그렇지 않았다.
다만 4 ~ 5부의 키라와 디아볼로의 경우 목적부터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것이기 때문인 것이 가장 큰 이유지만, 그것보다도 인간을 초월한 존재와 인간의 스펙이 다른 탓도 있고, 3부부터 본격적으로 주인공 일행의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머릿수를 무시할 수 없는 주인공 일행 전원과 혼자 싸우기엔 어려운 탓도 있을 것이다.
6부의 푸치의 경우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것이 주요 목적이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다른 이들에게 정체를 들키면 자신과 DIO가 22년간 기다리며 쌓아온 계획이 물거품이 되버림으로 암약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푸 파이터즈에 의해 자신의 정체를 들켜버린 이후에는 죠린 일행을 경계하여 자신의 계획의 큰 걸림돌로 인식, 암약을 포기하고 주인공 파티를 서둘러 제거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모습을 드러내며 죠린 일행과 직접 싸우기도 하였다. 그러나, 직접 행동한 덕분에 웨더 리포트에게 죽을 뻔한 적도 있었다.
이후 7부의 밸런타인은 미국의 대통령이였고, 자신의 조국을 위해서라면 자기자신도 희생시키는 결단력을 가졌기에 이 법칙을 깬다.
8부의 토오루 역시 디오와 카즈처럼 이종족임에도 불구하고 4 ~ 6부의 보스들처럼 정체를 숨긴 채 암약하고 있었으나, 애초에 마을 주민으로써 살아가고 있었던만큼 정체를 드러낼 이유가 없었을 것이며 바위 인간이 기본적으로 인간보다 우월한 스펙을 지니긴 했으나 돌가면의 흡혈귀나 기둥 속 사내처럼 엄청난 스펙까지는 아니라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4.2. 꼭 나오는 교통 수단[편집]
최종보스전뿐이 아닌, 최종보스가 참여했던 전투에서는 꼭 교통수단이 등장한다.
- 디오
- vs 죠나단(최종전): 여객선
- 카즈
- vs 죠셉(최종전): 비행기
- DIO
- vs 카쿄인 & 죠셉(3부): 자동차
- vs 죠타로: 로드롤러
- 키라(= 코사쿠)
- vs 주인공 일행: 구급차
- 디아볼로(= 도피오)
- vs 리조토: 비행기
- 푸치
- vs 안나수이 & 웨더: 자동차
- vs 주인공 일행: 우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