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마르티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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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브라질 국적의 아스날 FC 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윙어.
2. 클럽 경력[편집]
자세한 내용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클럽 경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국가대표 경력[편집]
브라질인이지만 부계혈통 덕분에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외에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도 선택할 수 있었다.
2019년 5월 20일,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대비 브라질 대표팀 소집 명단에 올랐으나 최종 멤버로 뽑히지는 못했다.
19-20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첼시 FC전 이후 조르지뉴가 마르티넬리에게
라고 말하며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올 것을 설득했다고 한다.[4]"3월 A매치 기간에 우리는 웸블리에 올 거야, 우리는 그곳에서 너를 기다릴게."
한국시각 3월 7일에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할 브라질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되면서 올림픽 축구에서는 브라질을 대표하게 되었다. 다만 올림픽 축구는 공식적으로 A매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향후 성인 대표팀 합류시에는 이탈리아를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긴 하다.[5]
도쿄 올림픽 축구 4강 멕시코전에 교체 투입되었고, 승부차기 2번 키커로 나와 골을 성공시키면서 브라질의 결승행에 기여해 결승전의 결과와 상관없이 올림픽 메달 획득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대망의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브라질이 스페인과의 연장전 접전 끝에 마우콩 시우바의 결승골로 브라질이 2:1로 승리하면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현지시간으로 2022년 3월 25일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17차전 브라질과 칠레와의 경기에서 후반 7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교체되어 그라운드에 투입되면서 브라질을 제1국적으로 확정짓게 되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명단에 승선하면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되었다.[6][7] 이후 본선에서는 경기 막판 조커로 투입되었으며 16강이 확정된 이후인 카메룬전 선발 출장해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공격 포인트는 생산하지 못하였다.
4. 플레이 스타일[편집]
유망주 시절에는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주로 뛰며, 공의 방향을 읽은 후 감각적인 마무리로 득점을 해내는 능력이 인상적이었다. 20-21시즌 이후 윙어로 뛰기 시작했다.
윙어로 나올 때에는 빠른 스피드를 살리는 직선적인 드리블을 보여주는데, 자신의 빠른 발과 기본기로 제끼는 것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마르티넬리의 돋보이는 점은 바로 활발한 압박과 수비가담 능력. 공이 없을 때에도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수비 시 적극적인 압박과 수비가담을 해줄 뿐만 아니라, 빈 공간으로 침투하거나 내려와서 공을 받아주는 등 공격을 풀어주거나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최전방 출신답게 슈팅이나 킥도 좋은 편이다. 21-22시즌 이후 후방에서 마르티넬리의 침투 능력을 잘 살릴 수 있는 미드필더들이 구성되면서 득점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젊은 브라질산 공격수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패시브 스킬인 공을 질질 끄는 모습이 아예 없는 수준이다. 탐욕과 터널 시야를 극복 못하고 유럽 리그서 줄줄이 고배를 마셨던 많은 선배들과 달리, 마르티넬리는 되든 안되든 공격의 다음 단계를 결정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실패해도 위축되지 않고 과감하게 다시 시도한다. 이런 모습은 잘못되면 턴오버 머신이 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중이다.[8]
원래는 드리블과 킥에 기복이 있었는데 경기를 뛰면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 경기마다 상대 오른쪽 수비수를 계속 뚫어낼 만큼 드리블도 늘었다. 킥은 아스날의 왼쪽 코너킥 키커이기도 하고 측면에서 올려주는 크로스의 질도 매우 좋다.
22-23 시즌 기준으로 본인의 경쟁자인 에밀 스미스 로우가 부상과 부진을 반복하며 성장이 더뎌진 틈을 타 주전으로 도약하고 있다.[9] 운동능력과 순간속도를 살린 드리블 능력은 이제 수비수 한 두명은 가볍게 제치는 수준으로 성장하였으며, 저번시즌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드리블 시 패스 판단이나 시야도 가브리엘 제주스의 합류 이후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월드컵 중간에 부상을 당한 제주스가 빠지고 나서부터 전반기랑은 확실히 다르게 상당히 아쉬운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아스날에 합류한 트로사르가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르티넬리 입장에선 좀 더 자신을 확실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월드컵 이후 체력적인 면에서 부침이 있었는지 운동능력이 떨어지고 그동안 안보이던 단점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마르티넬리의 자신감있는 드리블 시도는 스피드가 따라주지 않자 너무도 단조로운 패턴으로 변해버렸고, 심지어 그 상황에서 템포를 다 잡아먹어서 공격상황을 답답하게 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 아스날 팬들은 꽃게질이라고 표현하는데 문제는 이렇게 드리블을 하다 별다른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수비가 돌아왔을때 백패스를 하거나 뺏긴다는 것이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이렇게 본인의 폼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득점을 만들어내는 선수로 스텝업 했다는 것이다. 단순한 드리블러가 아닌 스코어러로서도 어느정도 성장했다는 것. 다만 여전히 아쉬운 점은 사이드라인에서 드리블 시에 주발 의존도가 상당하여 반대쪽의 사카에 비해 드리블 성공 시의 파괴력은 우위에 있다고 할 수는 있겠으나 사카에 비해 효율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물론 이건 사카가 두 세명과 매 경기 독고다이를 뜨면서도 이겨내는 미친 놈이라 그런 것도 있다.
정리하자면 폭발적인 순간속도와 드리블 능력을 살려 라인을 깰 수 있는 크랙형 윙어로, 연계능력이나 수비가담능력도 좋은 다재다능한 선수지만 기복이 있다는 점이 흠이다.
5. 기록[편집]
5.1. 대회 기록[편집]
- 아스날 FC (2019~ )
- FA컵: 2019-20
- FA 커뮤니티 실드: 2023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
6. 마르티넬리에 대한 헌사[편집]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모두가 이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 그는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이다.
-세기의 재능이고 엄청난 스트라이커다.
-
마르티넬리는 나로 하여금 호나우두를 떠오르게 만든다.
-
7. 여담[편집]
- 호날두의 엄청난 팬이며 실제로 유소년 시절 맨유로 가기 위해 무려 4번의 입단테스트를 보았다. 하지만 입단테스트에서 다 떨어지면서 브라질로 돌아가 하부리그를 전전하게 되었는데 아스날 스카우터 눈에 띄면서 아스날로 이적하였다. 그래서 자신을 키워준 아스날에 대해 매번 충성스런 인터뷰를 하고있다.
- 만 18세에 PL로 왔기 때문에 타 리그로 3년 안에 완전 이적하지 않는다면(잉글랜드 팀 선수 명단에 등록되었기에 타 리그 팀 임대는 가능하다) 3년 뒤부터 홈그로운으로 분류된다. [11]
- 이탈리아계 브라질인이라서 이탈리아-브라질 국대의 관심을 모두 받았다.결국 제 1 국적으로 브라질을 택했다.
- 브라질의 레전드 호나우지뉴가 그의 나이와 실력을 보고 호나우두가 떠오른다며 호나우두와 비슷한 수준의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엄청난 극찬을 하였다.
- 21년 2월 14일 리그 경기중에 개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해킹당했었다. 왠 가면 쓴 해킹범이 인스타 라이브를 켰고 만명에 가까운 팔로워들이 이를 시청했다. 따봉, f*** 등 손가락 이모티콘을 올리면 이를 따라하는 등 리액션이 혜자였다고... 그 직후 마르티넬리 본인이 계정을 다시 찾았고 글까지 올리며 사태를 종료됐다.
- 네이마르 주니오르 이후 뛰어난 유망주가 나타나지 않았던 브라질에서 주목받는 세대이다. 포지션은 다르지만, 유벤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르투르 멜루를 비롯해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파울리뉴, 루카스 파케타, 호드리구, 헤이니에르 제주스, 안토니 등 훌륭한 유망주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는 세대에서도 특히나 기대를 모으는 유망주다.
- 아스날에 엄청난 애정을 드러내는 선수다. 본인에게 첫 유럽무대의 기회를 준팀이며 보답하고 싶다는 인터뷰를 하였고 이후에도 언행일치하는 모습을 보이며 명예유스 취급을 받는다.
- 원래 프리미어 리그로 오고 초반에는 60kg중반대의 마른 체격이었지만 부상을 겪고 피지컬을 키우면서 1년만에 10kg이상 벌크업을 하면서 체격을 키웠다. 보통 이렇게 체격을 키운 선수는 드리블이나 밸런스에 문제가 생기는데 오히려 파괴력이 더 좋아진걸 보면 발전속도가 매우 뛰어난 선수이다.
- 파비우 비에이라와 절친한 것으로 보인다.
7.1. WAGs[편집]
하케우 아케미 (Raquel Akemi) 라는 일본계 여자친구가 있었고 18세에 약혼까지 했다가 2020년에 깨졌다.
2020년 여름 새 여자친구를 공개했는데 2001년생인 이사벨라 루소(Isabella Russo)이고 의대생이라고 한다.
8.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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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씨인 'Martinelli'는 이탈리아어권 성씨이기 때문에 포르투갈어 표기법을 반영하지 않는다. 포르투갈어 표기법을 적용할 경우 선수가 브라질 출신임을 감안하면 '마르치넬리'로 표기할 수 있다.[2] 부계에 이탈리아인 혈통이 흐르고 있어 마르티넬리는 브라질 시민권 외에 이탈리아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었다.[3] 2023년 9월 13일 기준[4] 조르지뉴는 이탈리아계 브라질인이지만 15살 때부터 이탈리아에서 살았기 때문에 이탈리아에 대한 애정이 브라질보다 더욱 컸고, 그래서 국가대표팀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닌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선택했다. 여담으로 22/23 시즌 겨울에 조르지뉴가 첼시에서 아스날로 합류하게 되면서 꽤나 재밌는 그림이 만들어졌다.[5] 연령별 대표팀에서 대표한 국가와 A매치에서 대표한 국가가 다른 축구 선수들은 생각보다 꽤 많은데, 연령별 대표는 네덜란드에서 뛰었음에도 성인 대표는 이란을 선택한 레자 구차네자드나 U-20 대표를 프랑스에서 뛰었지만 성인 대표팀은 세네갈을 선택한 칼리두 쿨리발리, 2009 U-20 월드컵에서 브라질 국가대표로 출전했지만 2021년에 중국으로 귀화해 2022년 1월부터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출전 자격을 부여받은 알랑 카르덱(Alan Kardec) 등이 있다.[6] 제주스 또한 뽑혔으며 마갈량이스는 브레메르에게 밀리며 탈락했다.[7] 여담으로 당시 마르티넬리의 말에 의하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하며 호명될 당시 미친듯이 오열하며 기뻐했다고 한다.[8] 아스날에겐 알렉시스 산체스라는 아주 좋은 예시가 있었다. 원래부터 그닥 정교하지 않은 스킬을 피지컬과 적극성으로 메우던 선수가 피지컬이 떨어지고 적극성만 남으면서 순식간에 턴오버 머신으로 몰락했다. 마르티넬리는 아직 한참 어린 선수라 벌써 피지컬이 떨어질 일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전성기 알렉시스 산체스만큼의 피지컬적인 단단함은 없는 선수라 꾸준히 케어해줄 필요가 있다.[9] 물론 스미스 로우의 플레이 스타일이 아르테타 체제에서 요구하는 윙어와 썩 맞지 않는다는 점도 한몫한다. 로우는 팀 내에서 최상위권의 축구지능과 오프더볼을 가지고 있지만 피지컬을 이용해 상대 뒷공간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유형의 선수는 아니다. 그리고 측면에서 보여주는 로우의 플레이 스타일도 잦은 부상을 유발한다는 분석도 있었을 정도로 4-3-3 포메이션의 윙어로 딱 맞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래서 아르테타는 2022-23 시즌부터 로우를 윙어가 아닌 메짤라로 보고 있다. 반면 마르티넬리는 운동능력, 드리블링이 뛰어나서 윙어로서의 툴이 로우보다 훨씬 뛰어나며 지능과 오프더볼은 제주스의 합류로 보완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마르티넬리는 2019-20 시즌 반월판 수술을 제외하면 부상이 거의 없던 철강왕이다. [10] 마르티넬리에 대해 좋은 평가를 많이 해온 대표적인 인물. 기량이 만개하기 전부터 공개적으로 칭찬을 자주 해왔다.[11] 동갑인 윌리엄 살리바 역시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