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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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마리미떼 03.png

부제
가시나무 숲
いばらの森
발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4년 10월 8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9년 4월 27일
1. 개요
2. 이야기거리
3. 타 매체
3.1. 애니메이션
4. 기타
4.1.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작중에 등장하는 소설
4.2. 스포일러
4.3. 사족
5. 일러스트



1. 개요[편집]


계절은 완연한 겨울이다.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하다.

그러나, 신나고 즐거운 이벤트를 앞둔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마치 들뜬 기분을 나무라듯 피해 갈 수 없는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크리스마스는 예수님 생일이 아니었나?

그럼 기독교계 학교만이라도 2학기 기말고사를 폐지해 주지. 그럼 다 같이 즐겁게 축하할 수 있을 텐데.

하지만, 하늘은 오늘도 학생들의 한숨을 모두 감싸 안을 만큼 넓고 맑았다.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에 2학기 중간고사가 한창인 와중, 후쿠자와 유미의 귀에 신경쓰이는 소문이 들려온다, 코스모스 문고로 출간될 예정인 신작 소설 <가시나무 숲>이 로사 기간티아 사토 세이의 자전 소설이라는 것이었다.

교무실에 불려갈 정도로 소문이 커지고 나서야 이 소문에 대해 알게 된 세이는, 산백합회의 동료들 앞에서 "그 소설의 작가는 내가 아니야."라고 잘라 말한다. 하지만 자신들의 그랑 쇠르(언니)가 소설을 읽어봤을 때의 심각했던 반응을 그냥 납득하고 넘길 수 없었던, 후쿠자와 유미시마즈 요시노는 좀 더 깊이 사실을 알고 싶어하게 된다...


2. 이야기거리[편집]


전반부는 소설과 관련된 사건이 실린 '가시나무 숲', 후반부는 사토 세이의 2학년 시절 이야기가 실린 '하얀 꽃잎'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른바 작가, 애니 제작진의 최애캐 사토 세이 스페셜. 세이가 자신의 쁘띠 쇠르토도 시마코와 왜 그렇게 건조해 보이는 관계를 이루고 있는지를 세이 쪽의 사연[1]을 설명해주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3. 타 매체[편집]



3.1. 애니메이션[편집]


1기 10화 가시나무 숲, 11화 하얀 꽃잎.

원작은 3권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순서가 쭉 밀려서 발렌티누스의 선물 전편발렌티누스의 선물 후편 다음에 나온다. 초반에 소화하기에는 너무 진한 에피소드라고 판단해 뒤로 밀려난듯. <가시나무 숲> 편은 다소 빠른 템포로 축약한 감이 있지만, <하얀 꽃잎> 편은 "세이 최애캐 드립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라고 할 정도로 비중높게 원작의 내용을 큰 변경없이 싹 다뤄줬고, 작화 역시 그동안의 불안정한 부분이 전혀 보이지 않고 안정적이다.


3.2. 코믹스[편집]


원작대로 3권에서 다 다루고 있다. 슈퍼 로사 기간티아의 외모가 애니와 많이 다르다는것 외엔 거의 크게 다를 것 없는 내용.


4. 기타[편집]



4.1.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작중에 등장하는 소설[편집]




소설 3권의 해프닝이 벌어지게 된 원인이 된 소설. 작가는 스가 세이(須賀星).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본작 중간중간 이 소설의 일부가 실려있다. 주제는 두 여고생의 금단의 사랑. 후쿠자와 유미의 평에 의하면, '심리묘사가 섬세해서 곧바로 감정이입이 된다'.

사토 세이의 과거 이야기로 의심받게 된다. 사토 세이는 이 소설 때문에 생활지도실에까지 불려가게 되고... '로사 기간테아의 과거 얘기래!'라는 입소문을 타서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 에서 대유행이었다고 한다.


4.2. 스포일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소설이 사토 세이의 과거라고 의심받은 이유는, 예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으니까.

소설의 주인공은 '세이'라는 여고생이다. 세이는 장래 수녀원 입회를 희망하는 성소자(聖召者)[2] '카호리'라는 동급생에게 처음엔 반발했으나 어느샌가 금단의 사랑에 빠진다. 두 소녀를 갈라놓으려는 어른들에게 실망한 세이와 카호리는 가출하여 기차역 종점까지 간 뒤에 안개가 낀 숲에서 함께 수면제를 먹으며 다음 생에 만나기를 기원하며 자살을 기도한다. 그러나 세이는 병원에서 눈을 뜨고, 카호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오열한다.

사토 세이는 2학년 시절, 소설 속의 주인공처럼 장래 수녀원 입회를 희망하는 1학년생 쿠보 시오리와 우정 이상의 관계까지 갔다. 세이와 시오리는 오직 서로만이 필요하고 그 외의 모든 접근은 차단할 정도로 지나치게 친밀한 사이가 되었고, 그를 좋지 않다고 본 미즈노 요코에게 미래가 없는 관계인 것은 알고 있냐는 걱정을 받는다. 세이는 시오리가 수녀원에 들어가는 것이 정해져 있었다는 사실조차 미즈노 요코에게 듣고서 안 것이다. 토도 시마코와의 관계처럼 시오리와 세이의 관계 역시 둘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는 무언가를 공유하긴 하나, 서로에게 심할 정도로 간섭하지 않기에 물어보지 않았으니 알려주지 않는다는 관계였음이 여실히 드러난다. 그리고 세이는 시오리에게 수녀원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되겠냐고 애원하지만, 부모가 죽었을 때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는 시오리의 결심은 확고했다. 그리고 잠깐의 흔들림을 잡아챈 세이가 사랑을 고백하며 키스하기 위해 다가서자 뺨을 맞고 차인다.[3]

결국 시오리에게 차인 세이는 완전 삐뚤어지고, 시오리와 붙어다니는 데에 눈총받지 않기 위해서라는 이유만으로 열심히 해왔던 학업까지 내팽개친 탓에 부모까지 학생지도를 위해 불려오는 등 문제가 커져버렸고, 두 소녀는 다시금 만나[4] 긴 키스를 나눈 후 함께 가출하기로 결의하지만, 결국 시오리는 '세이[5]와 함께 있어봐야 똑같은 일만 반복될 것 같다'고 생각하고, 결국 만나기로 한 M역에서 세이를 잠시 바라보다 미즈노 요코를 찾아가 세이에게 줄 편지를 전하고, 그 길로 도쿄역에서 신칸센을 타고 멀리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간다. 그에 배신감에 치를 떨던 세이 본인도, 시간이 지나 스스로 되돌아보길 "만약 시오리와 함께 도망을 간다 해도 힘 없는 두 사람의 앞에 밝은 앞날이 펼쳐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고, 이 소설의 결말처럼 동반자살을 시도하는 외에는 길이 없었을 것"이라 이야기할 정도니 작가라는 오해를 살 수밖에 없었다.

실제 소설의 작가인 '스가 세이'는 약 50~60년 전[6]릴리안 여학원을 다닌 여성이다. 본명은 '카스가 세이코(春日せい子)'. 이름에서 앞뒤 한 글자씩 떼어내고 지은 필명이다.[7] 등장인물의 이름이나 시대 배경은 현대적으로 각색했으나, 자신의 실제 경험을 집필한 것이다. 그래서 '자전적 소설'이라는 것.

사실 여기에도 뒷 반전이 숨어있다. 출판사로 '스가 세이가 사토 세이가 아닌가'라는 전화가 빗발치던 와중, 작가의 본명을 정확히 말한 독자가 나타난 것. 소설 속의 '카호리'는 사실 릴리안 여학원의 학원장인 '우에무라 사오리(上村佐織) 수녀'였다. 《가시나무 숲》이 워낙 시끄러워진 탓에 읽은 듯 보인다. 세이와 시오리의 사건 때, 다른 교사들과 달리 두 소녀를 이해해주던 것도 이러한 과거 탓인 것으로 추정된다.

세이코와 사오리 수녀는 부모님들이 보여준 자신들의 자살기도 관련 오보(1명 사망, 1명 중태란 내용) 탓에, 서로가 죽었다고 믿고 살아왔다. 그러나 이 소설 덕분에 서로가 살아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두 사람이 헤어졌던 크리스마스 이브에 세이코가 릴리안 여학원으로 찾아온다. 지극히 우연히도, 교정에 찾아온 세이코를 학원장실로 안내한 것은 때마침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타케시마 츠타코를 부르러 나와 있던 사토 세이.


4.3. 사족[편집]


본 항목과 전혀 관계없이, 애니메이션 1화에서 후쿠자와 유미가 3대 장미에게 둘러싸인 상황을 두고 타케시마 츠타코가 '가시나무 숲'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후에 등장할 에피소드를 의식해서 넣은 대사인지는 불명.


5. 일러스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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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마코 쪽의 사연은 8권 <사랑스러운 세월 후편>에 수록된 '한 손만 잡고서'에 나온다.[2] 가톨릭에서, 사제수도자를 지망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성소'란 '하느님의 부르심'을 일컫는 말로, 넓은 의미로는 사제나 수도자뿐 아니라 직업, 결혼생활, 독신생활 등등을 모두 통틀어 가리킨다. 좁은 의미의 성소는, 사제나 수도자로의 부르심을 말한다.[3] 이때 나오는 전설의 명대사가 "마리아 님이 보고 계시잖아...!"[4] 장소는 예의 폐온실이다.[5] 두 사람은 릴리안의 선후배관계라는 허울을 뛰어넘은 더 깊은 관계를 맺고 있던 터라 시오리는 세이를 경칭 없이 이름으로 불렀다.[6] 작중 후쿠자와 유미의 추정. 그리고 문제의 사건이 '전쟁 때문에 잊힌 이야기'라는 언급이 있다. 연재 시작 시점인 1998년과 전쟁과의 시간차도 대략 그 정도[7] 시마즈 요시노는 '스가 → 슈가(설탕) → 사토(설탕)' 설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