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시(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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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SFC용 게임 기동전사 건담-크로스 디멘션 0079의 2부 죽어가는 자들을 위한 기도에 처음 등장하는 건담 타입 MS.
백병전에 특화한 사양의 기체로, 특히 육상에서의 순발력 있는 근접전을 주목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일년전쟁 당시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빌슈트 중에서 가장 예민한 기체라 해도 괜찮을 것이다. 지구권 전용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우주 전용 장비나 코어 블록 시스템을 배제한 간소한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어포지 모터를 증설하고 장갑은 필요 최소한 정도로 간략화하는 등[1] 운동성과 순발력은 통상의 RX-78 이상이었다. 또한 빔 스텔스 코트를 통해서 희생한 장갑을 커버할 수준의 방어력도 확보가 가능했던 모양이지만, 언뜻 빔코트 정도로만 생각되는 이름을 가진 장비가 정확히 어떻게 실탄 위주의 지온계 MS를 상대로 높은 방어력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MCU로 지칭되는 자기학습 컴퓨터가 내장되어 있어서 파일럿이 기체에 고속으로 숙련이 가능하게 했다.
총신이 짧은 90mm 머신건을 비롯해 빔 대거 2자루를 채택하는 등 철저하게 근접전 위주의 장비를 운용했는데, 아마도 당시 최신형이었던 지온군의 MS-07 구프를 의식한 것이라 생각된다. 언뜻 구프의 히트 로드 따위에 위협받을 수 있는 짧은 리치를 가지고 있지만 극단적으로 기동성을 살린 그 방향성이 완벽하게 맞아 들어서 압도적인 근접전 성능으로 구프와, 자쿠로 구성된 지온의 MS 대부대를 순식간에 전멸시키는 활약을 했다. 파일럿인 보르크는 양산만 된다면 순식간에 전쟁을 끝낼수 있는 머신이라 평가했으며, 역시 숨어서 아군의 전멸을 지켜보던 지온군측 울프 가 대도 픽시의 파괴력에 경악했다.
2. 상세[편집]
총 3기가 제작되었고 이 중 2호기는 오데사 작전에 참가하는 화이트 베이스의 파일럿 아무로 레이에게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고비 사막의 알바트로스 기지에 모셔져 있다는 첩보가 지온 측에 노출되는 바람에 지온군의 형벌부대인 '울프 가 대'의 지속적인 습격을 받게 된다. 그러던 중 알바트로스 기지의 MS부대 소대장인 보르크 크라이의 합리적인 독단에 의하여 봉인을 깨고 실전에 투입되었고, 지온군 부대와의 교전에서 멋지게 활용해 기지를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그러나 숫적 열세가 채워지지 못한 상태에서 지휘관이 기지를 유기하고 도망치는 바람에, 결국 울프 가 대의 마지막 생존 기체인 MS-08TX 이프리트와의 마지막 격전을 벌인 뒤 전달 계획이 완전히 무산된다.
이후의 상황은 게임이 멀티 엔딩으로 픽시가 이긴 경우와 패배한 경우 두 개의 엔딩이 존재하는데, 굿 엔딩을 기반으로 미디어 믹스를 상정했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한참 뒤인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에서 오리지널 전개인 동귀어진 엔딩이 채택되면서[2] 사막에 방치되어 고철 신세로 전락해 있다가 일년전쟁 종결 후 회수되는 것으로 스토리가 완료되었다.
RX-78의 초기 생산시에 제작된 파츠를 유용했기 때문인지, 외형상으로는 RX-79 육전형 건담과 비슷한 면이 엿보이는데 사실 크로스 디멘션 0079는 96년 작품인 08MS소대보다 1년 더 먼저 나온 작품이므로 픽시 쪽이 육전형 건담보다 먼저 나왔지만 참전작이 마이너한지라 인지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다.
요정이라는 이름처럼[3] 뛰어난 기동성을 지닌 MS로 디자인은 오오카와라 쿠니오. 모티브는 닌자라고 한다.
잡지 전격 공략왕의 스페셜 인터뷰에 따르면 1호기는 벨파스트, 3호기는 아프리카의 다른 부대에 배치되었다고 한다. 미디어믹스 전개를 통해 픽시 1~3호기가 이프리트 1~3호기와 싸우다가 최종적으로 우주 공간에서 승부를 지을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후속작이 나오지 않고 바리에이션 계획도 전부 취소되어(대표적으로 이프리트 개량형) 이 계획은 백지화됐고 3기가 만들어져 각기 다른 목적으로 투입되었다는 설정은 기동전사 건담 외전: 미싱 링크와 기동전사 건담 UC를 통해 써먹게 된다.[4]
전격 공략왕 인터뷰와 MSV에서는 '건담 픽시'라고 불렀으나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등에서는 그냥 픽시라고 부르는 등 두 가지 명칭이 혼용되고 있는데,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에서는 2호기를 '건담 픽시'라고 부르고 슬레이브 레이스가 빼돌린 회색 컬러링 사양이 '픽시'로 불려지고 있는 걸로 봐서[5] 두 명칭을 전부 수용하기로 한 모양. G제네 시리즈에서는 초반에 스팟 참전하고 오랜 기간 참전이 없다가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 등장했다. 스팟 참전이긴 하지만, 여기서는 크로스 디멘션 작중에 등장한 픽시의 근접격투 패턴인 노던라이트A가 필살기로 구현되어 있다.
이후 SD건담 G제네레이션 GENESIS 에서는 SD 건담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크로스 디멘션 시나리오가 구현되면서 파일럿인 보르크까지 함께 참전했다. 미싱 링크 시나리오도 수록되면서 픽시(FR)과 파일럿인 프레드 리버도 참전했다.[6]
아프리카에 배치된 3호기에 대한 설정은 불명이다. 건담 에이스에 연재된 만화 <기동전사 건담 우리들 연방 우련대>에 등장하는 악역[7] 코르테즈 중위의 마지막 기체가 짙은 녹색 위주로 도장된 픽시로, 코르테즈는 이 기체로 주인공 부대인 네메시스 부대와 슬레이프니르 부대의 MS들[8]을 격파했으나, 마지막에는 주인공 유지 알카나의 짐 스트라이커에게 파괴되고 코르테즈도 끔살당했다. 그런데 이 기체가 게임 <기동전사 건담 : 전장의 연>에 등장했다.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서는 아무로 레이에게 지급될 예정이었다는 설정 때문인지, NT-1, 제타플러스A1 아무로 기와 함께 아무로 전용기 보정을 받는다. 라이벌인 샤아가 전용기가 매우 많은지라[9] 아무로도 좀 추가해달라는 유저들의 항의를 받아들인 결과지만 정작 애니메이션의 전용기인 건담, 디제, 뉴 건담은 전용기 보정을 못받는다.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 코드 페어리에도 등장. 주인공 부대를 때려잡기 위해 만들어진 연방의 특무부대인 위치 헌트 부대의 릴리스 에이든 소위가 탑승한다. 초반에는 롤아웃 컬러 그대로인 회색이지만, 나중에 빨갛게 도색됨과 동시에 빔 대거를 빔 사벨로 교체하고 트윈 빔 랜서와 짐 커맨드 우주형의 기본 무장인 빔 건이 추가되는 등 무장 강화가 이루어졌다. 정식 롤아웃된 1호~3호보다 먼저 만들어진 선행배치형 생산기로, 일종의 0호기 컨셉이라 할 수 있다.
3. 모형화[편집]
3.1. 건프라[편집]
3.1.1. HG[편집]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으로 건담 픽시와 픽시 (프레드 리버 전용기)가 HG화 되었다. 위에 언급된 대로 2호기는 건담 픽시라는 명칭으로 나왔고, 프레드 리버 전용기는 그냥 픽시라는 명칭으로 나왔다.
4. 게임매체[편집]
4.1. 건담 버서스[편집]
2017년 01월 30일 DLC로 프레드 리버 전용기가 참전 했다.
4.2.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 2[편집]
자세한 내용은 건담 픽시/GBO2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4 19:47:18에 나무위키 픽시(MS)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발목 커버에 3개의 슬릿을 파내는 등 최대한 데드 웨이트를 줄이는 데 노력했다. 프로토타입 건담과 같은 이유.[2] 이프리트가 먼저 격파당하고 보르크가 울프 가의 사망을 확인하지만, 상처를 많이 입은 픽시도 대파 상태로 그 자리에 버려지는 엔딩.[3] 전고(全高)는 오히려 건담보다 1m 크다. 대신 중량이 20t 정도 가벼운 고출력 경량 MS.[4] 이프리트 슈나이드가 픽시와 거의 동일한 근접격투술을 구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서로 설정이 연결되어 있다.[5] 정확하게는 '픽시(FR)'로, 괄호 안의 이니셜은 '프레드 리버 전용기'를 의미한다.[6] 보르크가 사용한 2호기의 무장 구성은 히트 대거, 전용 90mm 머신건, 필살기 노던라이트A. 프레드 탑승기의 무장은 히트 대거, 90mm 불펍 머신건, 필살기 리버 더 리퍼다.[7] 연방군과 지온군의 전쟁을 장기화시키려는 연방군 장성의 사주를 받아서 그의 계획에 걸림돌이 되는 자들을 암살하고 있었다.[8] 짐 라이트 아머, 건탱크II, 건캐논II, 짐 改, 짐 스나이퍼 커스텀[9] 그 예가 바로 캐스발 전용 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