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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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信傑
(? ~ ?)
1. 개요[편집]
고려의 인물로 탐라국의 성주다.
2. 생애[편집]
『동문선』 「성주고씨가전」에 따르면 형의 뒤를 이어 성주가 된 고순원(高順元)의 아들이다. 고려에서 호부상서를 지냈고, 공민왕 18년(1369) 서해도 부천호에 임명됐다. 공민왕 23년(1374) 최영이 반란을 일으킨 카치(哈赤, 목호)들을 진압한 뒤 고신걸은 부천호로 임명됐다.
이듬해 우왕 원년(1375) 을묘년에 차현유(車玄有)가 반란을 일으켜 탐라안무사와 제주목사, 만호 등을 죽였다. 고신걸은 왕자 문충걸과 고려에 반란이 일어났음을 알렸다. 차현유는 고씨와 문씨의 집을 포위하고 3일간 양가의 가축들을 죽였는데 고신걸이 문충걸과 함께 겨우 빠져나갔고, 고려의 힘을 빌려 반란을 진압했다. 한편 『고려사』에서는 제주 사람 문신보(文臣輔), 성주 고실개(高實開), 진무 임언(林彦), 천호 고덕우(高德羽)가 병사를 일으켜 반란을 진압했다고 한다.
우왕 3년(1376) 병진년과 그 다음해 정사년(1377)에는 왜구가 제주도에 침입해 섬을 포위하는데 고신걸이 화살에 맞아가며 적들을 격퇴했고, 고려에서 관직과 상을 받았다. 갑자년(1384) 고려로부터 성주의 칭호와 함께 붉은 가죽띠, 자줏빛 옷, 보개, 활과 화살을 받았다. 우왕 12년(1386) 전의부정 이행과 대호군 진여의를 따라, 아들 고봉례를 데리고 고려에 향했다.
3. 가족관계[편집]
장남과 차남은 요절했고 삼남 고봉례가 맏아들로서 성주를 계승했다. 막내 고봉지는 조선에서 상장군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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