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이 하나 비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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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줄거리
3. 괴담 내용
4. 여담


1. 개요[편집]


버스와 관련된 1990년대괴담. 당시 괴담책에 자주 나오는 이야기였다.


2. 줄거리[편집]


고속버스를 타고 가다 정차한 휴게소에서 리어카에 을 가득 싣고 가는 할머니를 보게 된다. 수학여행 가던 주인공이 여린 마음에 할머니를 도왔는데 내리고 나니 할머니(혹은 버전에 따라서는 할아버지)가 관 하나를 머리에 이며 관이 하나 비었네라고 말하는데 주인공은 할머니를 돕다 버스를 놓쳤고, 그 버스는 사고가 나서 추락해 전원이 사망했다는 괴담이다.

알고보니 그 할머니는 저승사자였다는 설이 있으며 다른 버스를 탔는데 TV 뉴스 속보에서 그 할머니가 주인공을 보고 니 관이 비었다고 말하는 버전도 있다. 주인공은 버스를 놓친 게 새옹지마가 된 셈.


3. 괴담 내용[편집]


영수가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려고 고속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리어카를 질질 끌고 있었다.
리어카에는 나무로 짜여진 통이 여러개 실려 있어서 할아버지는 엄청 힘겹게 끙끙 끌고 가고 있었다.
영수는 돌아가신 친할아버지가 생각나서, 할아버지 리어카를 밀어드리느라 버스를 타지 못했고
친구들에게 먼저 가라고 했다.
수레를 한참 밀어드리고 뒤늦게 다음 고속버스를 타고 가는데,
저 멀리 교차로에서 엄청 큰 교통사고가 난 것이었다.
때마침 아까 그 할아버지가 저 건너편에서 수레를 끌고 오면서
사고 현장 앞에서 얼쩡거렸다.
"관이 하나 비었네. 관이 하나 비었네."
알고 보니 영수가 타야했던 그 고속버스가 완전히 찌그러져 산산조각나 있었고
친구들도 찢겨진 시체가 되어 죽어 있었다.
원래 죽어서 관에 들어가야할 영수만 살아남았던 것이다.
사실 할아버지가 영수를 좋아했던 걸지도..?


4. 여담[편집]


1990년대 이후로는 이동통신이 보급되어 안 탄 사람에게 연락을 보낼 수 있기에 그 이후 시대에 휴게소에서 버스를 놓치는 스토리는 더 이상 개연성이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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