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종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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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투승타타 · 세이버메트릭스



1. 개요
2. 맹점


1. 개요[편집]


Pitch Value

구종 가치는 투수의 투구 결과에 따라 바뀐 기대 득점의 변화량을 구종별로 누적한 값이다.

야구는 과거의 데이터를 토대로 아웃 카운트, 주자의 유무 및 위치, 하물며 볼 카운트 등 여러 상황에서의 기대 득점을 알 수 있다. 투구 결과에 따라 상황이 바뀌면 기대 득점 역시 바뀐다. 삼진을 잡거나 범타를 유도해서 아웃 카운트를 늘리면 공격 팀의 기대 득점은 떨어질 것이고 사사구를 허용하거나 안타, 홈런을 맞으면 상승할 것이다.

간단히 예를 들어, 노 아웃 주자 없는 상황 0B 0S에서의 공격 팀의 기대 득점을 0.5, 0B 1S에서는 0.4, 1B 0S에서는 0.6이라 하자. 투수가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으면 공격팀의 기대 득점은 0.1이 감소하고, 볼을 내주면 0.1이 상승한다. 투수 입장에서는 전자의 경우 기대 득점을 0.1만큼 억제한 것이고 후자는 0.1만큼 허용한 셈이다. 실제로는 상황별로 기대 득점이 변화하는 정도가 매우 작기에 변화량을 누적해 100을 곱한 값을 구종 가치로 나타낸다.


2. 맹점[편집]


2021년 최동원 상, KBO 골든글러브, KBO MVP 수상자인 아리엘 미란다의 포심 구종 가치는 스탯티즈 기준 22.4(리그 1위)이다. 그러나 단순하게 이 수치만 보고 "미란다는 2021년 KBO 리그에서 가장 위력적인 포심을 던졌다."라고 주장할 수 없다.

구종 가치는 구하는 방법에서 볼 수 있듯이 구종별 평균자책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1] A, B 두 투수가 경기에서 포심만 던졌다고 가정해보자. A 투수는 모든 타자를 삼진과 범타로 처리해서 깔끔하게 27명의 타자만 상대했고, B 투수는 사사구와 안타를 많이 허용했지만 꾸역꾸역 던져서 완봉을 거뒀다. 경기 내용만 보면 A 투수의 포심이 B 투수의 포심보다 위력적이라는 사실은 자명하다. 그러나 두 경우 모두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기에 두 투수의 포심 구종 가치는 똑같다.

구종의 위력을 정확하게 알고 싶으면 구종 가치뿐만 아니라 제구, 구속, 헛스윙률, RPM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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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실제로 발생한 실점만을 토대로 계산하는 평균자책점과 발생하지 않는 실점(=기대 득점)까지 다 계산하는 구종 가치는 엄연히 다르다. 6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다가 7회에 승계 주자를 남겨두고 내려간 선발 투수의 상황을 생각해보자. 뒤이어 올라온 구원 투수가 승계 주자의 득점을 막았을 경우 선발 투수의 평균자책점은 0이지만 구종 가치는 음수일 것이다. 어디까지나 서로 유사한 개념이라고 표현하기 위해 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