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종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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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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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외교관. 외교관 재직 시절에는 북미국장을 역임하는 등, 외교부 내 소위 '북미라인'의 대표주자였으며, 이명박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제1차관을 역임하였다. 그러나 재직 중 간암이 발병하여, 퇴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10년 별세하였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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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출생하였으며, 중학교까지는 고향 포항에서 다녔으나[1], 고등학교는 대구의 대구고등학교로 진학하였다. 서울대 외교학과 재학 중인 1971년 제5회 외무고시에 합격[2]하였으며, 이듬 해인 1972년 대학 졸업과 함께 외무부에 입부하였다. 다만, 입부 직후 해군 장교로 군 복무를 하였기 때문에, 3년 4개월 간의 공백기가 있었다.[3]

외교관으로서의 초기 경력은 통상 분야에서 쌓았고, 통상 주무 과장인 통상정책과장을 역임하였다. 다만, 주 유엔 대한민국 대표부 근무 당시, 안보리 담당 참사관을 맡게 된 것을 시작으로,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대통령비서실 외교통상비서관, 북미국장 등 북미 분야 핵심 요직을 차례로 맡아, 북미 라인의 핵심 주자가 되었다.

그러나 북미국장 재직 당시, 김대중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햇볕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여, 북미국장 퇴임 이후에는 주케냐대사, 주아일랜드대사 등 외교통상부 본부에서 직책을 맡지 못했고 2007년 외교부를 떠났다. [4]

주아일랜드대사 재직 시절인 2006년 6월, 고향과 포항중학교 선배인 이명박 당시 서울특별시장의 아일랜드 방문으로 직접적인 인연을 맺게 되었다. # 외교부를 떠나 이명박 캠프에 합류한 그는 캠프에서는 국제관계 특보로, 대선 이후에는 당선인 외교보좌역으로 활동하였으며, 2008년 이명박 정부 초대 내각에서 외교통상부 제1차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하였다. 이명박 대통령과 동향인 포항 출신이라는 점에서 소위 영포회의 핵심 인사로 분류되기도 했다. # 그러나 재직 중 발병한 간암으로 오래 재직하지 못하고 사임, 2010년 별세하였다.

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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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외교관이다. 2021년까지 주우크라이나대사를 역임한 권기창 대사(외시 24회)의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