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왈드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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グリムワルドの夜
그림왈드의 밤
1. 개요
2. 내용
3. 괴인
4. 진실


1. 개요[편집]


이스 Ⅸ: 몬스트럼 녹스의 관련설정. 이스 Ⅷ: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의 요격전/제압전의 연장선상이나 스토리와 큰 연관이 없었던 요격전/제압전과 달리 스토리와 상당히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사실상 이스9의 부제인 "몬스트럼 녹스(괴인들의 밤)"가 바로 이 그림왈드의 밤을 나타낸다고 봐도 무방하다.


2. 내용[편집]


기본적으로 방어전과 파괴전으로 나눠져있으며, 방어전은 이스8의 요격전과 마찬가지로 "스펜"이라 불리우는 기둥을 지키는 게 목표이며, 파괴전은 제한시간 내에 "라크리마"라 불리우는 물체들을 전부 파괴하거나 일정 이상의 라크리마를 파괴하면 나타나는 보스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대부분의 파괴전은 보스를 잡는 게 편하지만 파괴전 하나가 처음부터 보스가 나오나 그 전투시의 스펙으로는 사실상 잡는 게 거의 불가능해서 라크리마를 전부 부수는 길 밖에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작 요격전/제압전이 S랭크를 따기 힘들었던 걸 고려해서인지 S랭크 따기가 매우 수월하며, 덕분에 모든 그림왈드의 밤에서 S랭크를 따는 트로피가 있으나 난이도가 낮은 편.


3. 괴인[편집]


감옥도시 발두크에 존재하는 이능을 지닌 특수한 인간들이다. 본래 괴인들은 평범한 인간이었지만 아프릴리스에 의해 각성해서 괴인으로 변했다. 아돌 크리스틴도 아프릴리스에 의해 괴인 붉은 왕으로 변했다. 괴인은 전부 평범한 인간이었 때보다 전체적인 능력치가 상승한 것으로 보이며 각 괴인마다 특수한 이능을 지녔다.

괴인들은 주기마다 강제적으로 그림왈드의 밤에 참전해야 되고 발두크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림왈드의 밤을 헤쳐나가거나 발두크의 비밀을 조금씩 밝혀낼 때 갈 수 있는 구역이 조금씩 넒어지고, 그 반경은 감옥과 이어진 통로까지가 한계다.[1]


4. 진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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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7종언의 의식이나 이스 8라크리모사가 세상을 위해 인류를 멸망시키던 것과 정 반대로 그림왈드의 밤은 발두크의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과거 발두크를 포함한 글리아의 신앙은 "노스 교"였으며 이 종교의 주신 그림닐은 사람들의 부정적인 감정이 세상을 망치자 그들을 구하기 위해 이 부정적인 감정을 모으는 "드라우프닐의 알"을 만들어 이 감정들로 마물을 생성해 자신의 휘하에 있는 반신들에게 이를 토벌하게 하였다. 이 마물들과의 싸움을 위해 마련된 것이 바로 그림왈드의 밤이며, 덕분에 글리아는 안정을 되찾았다.

그런데 작중 시점으로부터 500년 전 백년전쟁이 일어나는데, 이는 글리아의 그림닐과 바다 건너 브리타이의 신인 루키의 대리전쟁이기도 했다. 전쟁 자체는 100년 동안 이어지다가 그림닐의 신탁을 받은 성녀 로스비타와 그 휘하의 영웅들로 인해 종결되고 글리아는 지켰지만 그림닐은 루키와 동시에 서로를 죽여버리고 말았고 그렇게 신들의 시대는 끝난다. 덤으로 로스비타는 브리타이의 계략으로 인해 사로잡혀 화형당한다.[2]

문제는 그림닐과 반신이 더 이상 없는 상태에서 그림왈드의 밤은 계속 남았던 것. 거기에 백년전쟁의 여파로 부정적인 감정은 더욱 축척돼서 세상을 혼란에 빠뜨렸고 이에 로스비타의 부관이었던 졸라가 로스비타를 연금술로 호문쿨루스로써 살려낸 후 자신이 연구해온 연금술로 글리아 왕가에 접촉해 복제인간으로 그림왈드의 밤을 해결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복제인간은 원본이 필요했으나 로스비타의 휘하에 있던 영웅들이 이에 응해 그들의 본체는 졸라의 연구소에서 잠들고 혼만을 복제인간에 이식해 쓰러지면 새로운 복제인간을 내세우는 방식으로 500년 간 싸우게 된다. 그리고 이 복제인간의 강화판이 바로 괴인.

그러나 졸라는 이에 끝내지 않고 그림왈드의 밤을 통째로 관리하고자 온갖 비인도적인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계속 연구했고,[3] 그에 따라 신의 영역이나 다름없는 "관리자"를 직접 만들기로 하였다. 이때 필요했던 게 신이나 그에 필적하는 존재, 이치 등과 싸웠던 기억을 지닌 존재. 그러나 졸라는 다른 사람의 말을 전혀 안듣고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라 잘 되면 괜찮은데 안되면 곤란한 상황에 처한다는 로스비타의 또다른 부관이었던 그자비에의 말대로 그는 결국 관리자 "아트라"를 만들어내나 아트라는 졸라의 생각과 달리 부정적인 감정의 근원인 발두크의 인간을 전부 없애버리고 더 이상 필요없어진 아프릴리스를 포함한 괴인들을 전부 죽이려들게 된다.[4]

최후에 실험을 실패로 규정한 졸라와 괴인들의 도움으로 아돌은 간신히 아트라를 저지하나 그림왈드의 밤은 계속 남게되어 아쉬운 상황에서 아트라를 구성하던 아돌의 기억속의 영혼들 중 일부가 아돌에게 깃들고, 그들은 아돌의 선택에 따라 아돌 앞에 그림왈드의 밤을 만드는 중추인 드라우프닐의 알을 소환, 아돌은 이를 파괴하며 그림왈드의 밤은 영원히 사라지고, 이후 부정적인 감정의 행방은 발두크의 인간들에게 맡겨진다. 동시에 괴인들의 힘의 원천 역시 그림왈드의 밤에 있었기에, 아돌 일행들은 더 이상 괴인화할 수 없는 평범한 사람들로 돌아온다. 그리고 이들 모두 아돌처럼 힘을 낼수도 없고 불안정하기만 한 호문쿨루스 육체에서 본래의 육체로 돌아왔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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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시 밖에도 감옥으로 이어지는 지하도가 있어서 어느정도 바깥으로 나올 수는 있다.[2] 흐름을 보면 알겠지만 100년전쟁이란 이름도 그렇고 글리아가 프랑스 지역의 옛 지명인 '갈리아'에서 비롯되었고 브리타이가 영국이 위치한 브리튼 제도를 연상시키는 점, 화형이라는 최후 등을 볼 때 로스비타는 실제 역사의 100년 전쟁에서 활약한 잔다르크가 모델인 것으로 보인다.[3] 졸라는 로스비타를 사랑했기에 그녀가 계속 싸우는 현 상황을 그다지 좋게 보지 않았다.[4] 사실 당연한 결과라 볼 수 있는게 아돌이 조우한 초월적인 존재들의 상당수가 지방의 인류 혹은 인류 전체를 몰살시키고 세상을 새로 시작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으며 인간의 손으로 통제하려다가 실패하는 게 다반사였다. 아돌의 기억을 토대로 만든 시점에서 아트라의 폭주는 예정된 수순이었던 셈.[5] 아네모네는 본래 인형이라 특별히 육체를 만들어서 혼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