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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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
아프릴리스
アプリリス
Aprilis
나이
???세
성우
미치이 하루카
던 M. 베넷

"모이거라, 괴인(몬스트룸)들이여! 이 불길한 밤의 연회에!"




1. 소개
2. 작중 행적
2.1. 진실
2.2. 진실이 밝혀진 후
3. 여담



1. 소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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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도시 발두크에서 아돌이 만난 강한 의지를 품고 있는 눈동자, 의수와 의족이 인상적인 후드 차림의 여성.

나이는 많지 않아보이지만 냉철한 태도, 다른 사람을 압도하는 듯한 위엄을 지지고 있다.

종종 괴인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 조언같은 말을 남기는 등 그녀의 존재와 행동의 대부분이 수수께끼에 쌓여있다.

그녀의 신체는 언제나 상처입은 채 피폐해져 있는 듯 하지만...

이스 Ⅸ: 몬스트룸 녹스의 등장인물. 후드를 뒤집어쓰고 온몸에 흉터가 나있으며 왼팔과 왼다리가 의수로 이루어진 수수께끼의 여성이다.


2. 작중 행적[편집]


발두크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지하도를 통해 탈옥하고 있던 아돌 크리스틴의 앞에 나타나 괴인화의 저주를 부여하고, 그림왈드의 밤을 제압하는데 힘을 보탤 것을 종용한다. 인형같은 차가운 태도로 괴인들을 대하며 반강제로 협력할 것을 요구하고 발두크를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길거리 낙서에서 그녀가 위험에 빠졌던 아이를 구해줬다는 언급이 나오거나, 괴인들에게는 묘하게 상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서 마냥 차가운 인물이 아니라는 걸 암시한다.

아돌과 괴인 동료들이 그림왈드의 밤을 거치면서 발두크에 숨겨진 진실을 조금씩 파악할 때마다 나타나서 그들을 응원한다. 감옥을 파헤칠수록 성각기사단의 단장 샤틀라르의 음모, 노스교의 진실 및 아프릴리스와 아네모나하고의 관련성이 밝혀지면서 진실이 조금씩 드러난다.

샤틀라르는 흑막의 힘을 빌어 로문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나서 글리아를 독립시키려는 야망이 밝혀진다. 아프릴리스는 그의 앞에 나타나서 흑막은 어디있냐고 묻지만, 샤틀라르도 정확한 소재는 모른다고 질문에 응해주지 못한다. 그리고 글리아의 상징이었던 아프릴리스가 이렇게 영락한 몰골로 변한게 안타깝다면서 그녀를 찔러 죽인다.

2.1. 진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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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본명은 "로스비타". 현세대에서는 "성녀 로스비타의 전승"으로 500년 전의 백년전쟁에서 글리아를 구한 영웅으로써 칭송받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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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아네모나라는 이름의 조그마한 인형을 가지고 놀던 글리아 출신의 평범한 시골소녀였다. 하지만 지나가던 여행객을 구하면서 그만 사망하는데, 노스교 주신 그림닐을 만나 되살아나고 적대신 브리타이를 몰아내기 위해 백년전쟁에 참전하라는 계시를 받는다. 계시를 받은 로스비타는 인형을 집에 놓고 여행길에 나서서 전쟁에 참여했고 청년귀족이자 부관이었던 졸라상냥한 소녀, 베르세르크 출신 남자, 활발한 여성, 병약한 남자 그리고 성검사와 함께 큰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무리하게 배후를 맡으면서 결국 브리타이 군에게 사로잡혔고, 브리타이의 계략과 더 이상 로스비타가 필요없어진 글리아, 그리고 자신에게 가호를 내리던 그림닐이 브리타이의 신 루키와 서로 죽어버리는 등의 사건이 겹쳐 결국 브리타이에 사로잡힌 채 화형당하는 최후를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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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로스비타를 사랑했던 졸라는 그녀를 살리기 위해 재산과 영지를 내팽겨치고 연금술에 몰두하면서 아네모나에게 혼을 연성해 불어넣는 데 성공한다. 아네모네가 지닌 로스비타의 기억과 그녀의 머리카락 한다발을 바탕으로 결국 로스비타의 혼과 육체를 호문쿨루스로써 연성하여 살려내고야 만다. 로스비타는 되살아난 후 졸라와는 큰 충돌없이 지냈지만, 그가 아네모나의 몸이 너무 낡았다며 새로운 인형에 혼을 옮기다가 실패해서 그녀의 혼과 기억이 일시적으로 사라져버렸고 이에 졸라는 아네모네를 버려버린다. 이때만큼은 로스비타는 눈물을 흘리며 졸라에게 따졌다.

한편 그림왈드의 밤을 관리하던 그림닐의 반신들과 정령들은 주신이 죽었을 뿐더러 글리아 왕국 또한 종교를 성각교로 개종하면서 사람들의 믿음을 잃고 대부분 사라져버렸다. 게다가 백년전쟁의 영향으로 과거보다 훨씬 더 위험한 마물이 생겨났기 때문에 평범한 인간들로서는 그림왈드의 밤을 감당하기 힘들어졌는데, 이에 고민을 거듭하던 졸라는 반신들과 정령들을 대체할 수 있는 호문쿨루스를 연성한다. 과거 로스비타의 전우들은 스스로 자처해서 실험에 참여했고 그를 바탕으로 '괴인'이라는 호문쿨루스 전사들이 각 시대마다 연성돼서 그림왈드의 밤을 관리했다.

아프릴리스는 이후 세월이 흘러 노쇠해도 몸을 바꾸고 졸라와 함께 갓난아기로 태어난 동료들와 키우며 그림왈드의 밤에 맞서싸웠다. 하지만 본편으로부터 약 15년 전 졸라가 갑자기 사라져버림과 동시에 그 세대의 동료들이 전부 죽게 되었다. 혼자서 차례대로 갓난아이로 태어난 동료들을 키우면서 그림왈드의 밤까지 대처할 수 없었던 그녀는 결국 동료들을 입양보내고 자기 혼자 그림왈드의 밤에 맞서 싸우게 되었다. 그녀의 몸에 무수하게 난 상처는 바로 이 때문이다. 또한 500년간 동료들이 죽고 되살아나는 모습에 마음을 닫아버려서 과거의 상냥하고 활반한 성격은 사라지고 냉정한 성격으로 변했다.

2.2. 진실이 밝혀진 후[편집]


세월이 흘러 본편 시점에서 졸라는 아프릴리스와 헤어진 후 글리아 왕국에게 배신 당했던 비운의 무인 샤틀라르를 그도 모르게 호문쿨루스로 부활시켜 조종했고, 배교자의 양아버지 스미노프 노아를 조수로 삼아서 몰래 배후에서 암약했다. 그리고 마침내 계획의 핵심이 될 모험가 아돌 크리스틴이 발두크로 오자 샤틀라르를 시켜 그를 납치하고 복제를 만들었다.

그 사이 아프릴리스도 자랄 만큼 자란 동료들을 차례대로 각성시키고, 소문으로 들었던 아돌의 복제가 현재의 절망적인 상황을 타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서 그를 괴인 붉은 왕으로 만든 것이 일련의 전말이었다. 그녀의 예상대로 붉은 왕은 따로 행동하던 괴인들을 통솔하면서 그림왈드의 밤에 대한 진실을 조금씩 밝히기 시작한다.

아프릴리스는 현 육체가 샤틀라르에게 죽임을 당했지만 그 후 새로운 몸으로 부활해서 스미노프와 함께 등장한다. 불안정한 몸으로 연성돼서 죽어가고 있던 붉은 왕을 되살리기 위해 그를 본래의 아돌과 합친다. 아돌이 깨어난 후 아프릴리스는 멋대로 그를 괴인으로 만들었던 것에 대해 사과하지만, 아돌은 쿨하게 그녀를 용서한다.

이후 아프릴리스는 아돌의 동료료 합류하고 함께 싸워가면서[1] 얼어붙어 있던 마음 또한 조금씩 녹아서 과거의 성격을 되찾는다. 도시의 음모를 막아내면서 행방불명 돼서 죽은 줄 알았던 성검사와도 다시 재회를 맞이하고, 만월의 그림왈드를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한다.

사라진 졸라를 추적하고 있던 아프릴리스는 만월의 그림왈드의 밤의 날, 그 안에서 새롭게 구현된 글리아 왕국이 다스렸던 발두크 감옥을 보게 된다. 아프릴리스가 그간 졸라를 주척했는데도 단서를 못 찾은 이유도 알겠다고 한탄하며 그의 본거지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리고 마침내 졸라를 만나서 그의 목적을 묻는다.

졸라가 아프릴리스와 헤어져서 독자적으로 행동했던 이유는 계속 싸울 수 밖에 없는 운명을 지닌 아프릴리스와 다른 괴인들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서 그림왈드의 밤을 관리하는 신적 존재를 만들려고 했다. 수많은 모험을 통해 초월자들을 만났던 아돌의 기억을 바탕으로 이는 성공하나 만들어진 관리자 아트라는 졸라의 생각과는 달리 그림왈드의 밤의 근원인 발두크의 인간들과 필요없어진 아프릴리스를 포함한 호문쿨루스까지 모조리 없애버리기로 결론을 내린다. 졸라는 결국 계획이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연성 해제 장치를 쓰려고 하지만 그 전에 아트라의 공격에 부상을 입는다. 아돌 일행이 분투하는 동안 간신히 아트라의 연성을 해제하고 완전히 해제되지 않은 부분이 폭주해서 만들어진 아니마 에르가스트룸도 아돌 일행에 의해 소멸한다. 그리고 아돌의 기억에 연성된 혼들의 도움과 아돌의 선택으로 그림왈드의 밤은 영원히 사라지고 아프릴리스와 동료들은 500년 동안 해왔던 사명에서 벗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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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에서는 가장 마지막에 아돌 일행과 인사를 나누고 그들의 조언에 따라 자기 자신의 인생을 살겠다고 다짐하면서 아돌에게 감사를 표하곤 헤어지며, 엔딩 크레딧에서는 속죄를 위해 노인의 모습으로 돌아간 졸라를 돌보며 웃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3. 여담[편집]


평범한 시골 소녀였으나 신의 계시를 받아 백년전쟁에 참전해 나라를 구한 후 적국의 계략에 속아 붙잡혀 화형당했으나 구국의 영웅으로 후대에 칭송받는다는 점을 봤을때 아프릴리스의 모티브는 누가 봐도 잔 다르크. 졸라의 모티브도 질 드 레로 추정할 수 있다. 발두크가 위치한 글리아 지방이 프랑스의 옛 지명인 '갈리아', 그리고 상대국인 브리타이는 영국이 위치한 '브리튼 제도'가 모티브로 보인다. 이 점에서 볼 때 백년전쟁이란 명칭 또한 실제 역사의 그것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하다.

이스9 시점에는 감정이 많이 식어보이지만 원래는 굉장히 긍정적이고 활달한 성격이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감정이 다시 살아나 종종 그때의 모습이 나오기도 하며 최종던전 돌입 직전에는 "동료들을 더 이상 싸우게 하고싶지 않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전까지 스토리의 떡밥을 쥔 히로인들과 꽤 차이점이 있는데 파란 머리카락이나 금발이 아니며 성격과 말투가 딱딱하고 아돌을 さん(씨)이라고 부르지도 않는다.

하지만 전작에서 또 다른 주인공으로 활약했던 다나 이클루시아와 달리 본작의 메인 히로인인가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갈린다. 메인 스토리상 매우 중요한 키 캐릭터임에는 틀림없으나 아돌과의 접점도 크지 않고 여주인공으로서 스토리상 분량도 많거나 하지도 않기 때문. 시리즈 전체로 따지면 사실 그리 낮은 편도 아니지만 전작의 다나가 워낙 강렬한 인상을 남겨서 비교되는데다가 이스: 셀세타의 수해와 마찬가지로 아돌의 비중이 높은 경우에 생기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일부 유저들은 붉은 왕이 히로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발매 전에는 시리즈 최초로 "아 단(ㅏ,ㅑ)"으로 이름이 끝나지 않는 주요 여캐라는 것도 약간의 이야깃거리였으나 본명이 "로스비타"이기 때문에 이젠 아무래도 상관없는 이야기. 게다가 9편의 PC 여캐는 모두 아단으로 끝난다.(킬리샤 유파 아네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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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아니다. 이 때문에 혹여나 확장판이 나오면 아프릴리스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추가가 되길 바라는 유저들도 꽤 많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