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제현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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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용
3. 외부 링크
4. 보물 제1198호


1. 개요[편집]


己卯諸賢手帖. 조선 중기의 문신 사재(思齋) 안처순(安處順, 1493년~1534년)이 기묘사화 당시 기묘명현 12명 및 동료, 친지들과 주고받은 친필 편지 39통을 모아 만든 서간첩. 현재 한국학 중앙 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보물 제1198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편집]


1519년(중종 14년)을 전후하여 홍문관 박사, 구례 현감 등을 지낸 안처순(安處順: 1493년~1534년)이 자신에게 온 친필 편지들을 모아놓은 서간첩이다.

장옥(張玉), 조광조(趙光祖), 성수완(成守琓), 남주(南趎)가 직접 쓴 친필 편지가 각각 1통, 정응(鄭譍), 한충(韓忠), 유용근(柳庸謹)이 직접 쓴 편지가 각각 2통, 이정경(李廷慶)의 친필 편지가 3통, 박상(朴祥), 김구(金絿)의 친필 편지가 각각 4통, 김정(金淨)의 친필 편지가 5통, 최산두(崔山斗)의 친필 편지가 11통이다. 총 39통의 고전 편지가 수록되어 있다.

이 편지들의 연대는 1517년부터 1531년 사이에 작성된 것이다. 기묘 사화와 관련된 당대 명현들의 친필 필적들이 모두 모여 있다.

이 기묘제현수첩은 보물 제1197호로 지정된 기묘제현수필과 함께 우리나라 1500년대 초의 정치사 및 서예사를 연구하는 데에 있어 귀중한 사료로 평가받는다.


3. 외부 링크[편집]




4. 보물 제1198호[편집]



사화가 일어난 기묘년을 전후하여 친구, 동료들로부터 안처순(1492년~1534년)에게 보내진 편지글을 묶어 만든 것으로, 거의가 기묘 사화에 연루된 인물들의 글이다. 안처순은 고려 시대 성리학을 처음으로 소개한 안향의 9대손으로, 예문관검열, 홍문관 박사와 구례 현감 등의 벼슬을 거쳤다.

편지글을 모아놓은 이 글씨첩은 안처순이 살아있을 당시 중종 12년(1517년)에서 중종 26년(1531년)에 이르는 15년간 그의 동료 12명으로부터 받은 편지 39통을 모아 하나의 첩으로 만든 것으로, 3면부터 72면에 걸쳐 수록되어 있다. 수첩의 첫 머리에는 한준겸의 식문이 실려있고 첩 끝에는 조광조의 후손인 조성교가 이 첩에 대한 감회 및 경위 등을 서술한 발문이 있다.

이것은 기묘 사화에 관련된 명현들의 글과 필적이 집결되어 있는 것으로, 조선 전기 서화(書畵)는 물론 기묘 사화 연구에 더할 나위없이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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