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자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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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갑전기 드라고나에 등장하는 MA(메탈아머).

형식번호는 YGMA-14. 크기가 거대한 만큼 무장도 하나같이 강하고[1] 괴물같은 기동력에 자력비행 가능, 덤으로 단단한 장갑까지 보유하고 있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메탈아머다. 작중 묘사를 보면 스피드는 거의 순간이동급에 파괴력은 핵탄두급이다. 특히 대함 미사일은 명중한 것도 아니고 충분한 거리에서 요격했는데도 폭발력만으로 드라고나2가 걸레짝이 될 정도로 무시무시한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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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고나 1과의 크기 차이는 이 정도.

검격무장은 청룡도와 대형 블레이드의 2종류가 있는데 청룡도는 군 젬의 두번째(이자 최후) 출격 및 하이델넥켄 전용기 등의 추가생산분에 채용되었고, 대형 블레이드는 군 젬에 의한 첫 등장 및 도르체노프기 등에 채용.

하지만 성능을 100% 끌어내기 위해서 길가자무네의 시스템을 직접 파일럿의 뇌에 연결하는 시스템(사고 컨트롤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뇌에 심한 과부하를 주기 때문에 보통 사람은 5분도 못견디고 사망한다. 후반부에는 개량되어서 과부하가 사라지고 오랫동안 쓸 수 있게 되었다. 작중에서 이 시스템에 대해 인간의 반사신경은 컴퓨터의 계산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에, 반사신경과 컴퓨터 연산을 결합해 인식을 초월하는 순발력을 발휘할 수 있게 개발된 것이라고 설명된다. 이 과부하에 대한 해결책은 사고 컨트롤 시스템을 가동하고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약 5분간의 강제 인터벌 타임을 줘서 파일럿을 회복시키는 것. 이때는 통상 컨트롤 모드로 전환되어 그냥 덩치만 큰 메탈아머가 된다. 이때문에 파일럿으로써 기량은 한참 딸렸던 하이델넥켄은 이 5분간의 빈틈을 공략하는 방법에 당해 패배했었다.

초기형은 노란색으로 골과 가난을 잃은 군 젬이 드라고나 팀에 설욕하기 위해서 탑승했다. 초기형이기 때문에 시스템이 불안정하여 모두 탑승을 말렸지만 군 젬 스스로 탑승하기로 결정. 매우 우월한 능력으로 컨트롤을 버텨내면서 저게 사람 맞냐는 말까지 나오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자 사고 컨트롤 시스템이 군 젬을 폭주시켜버려서 자신의 아들과 같이 여기던 진을 스스로 죽여버리는 비극이 일어난다. 이후, 좀 더 개량되어 가동시간이 늘어났지만 결국 파괴당한다.

이후로 개량된 완성형 길가자무네가 만들어지고, 초록색의 하이델넥켄 전용기와 검은색의 도르체노프 전용기가 나오는데 도르체노프 전용기는 최종 보스로 나온다. 후반으로 가면 초록색 길가자무네가 기가노스 기동요새에 배치된 모습이 나오지만 실전에 투입되지는 않았다.

거기에다 개량되어도 치명적인 단점이 그대로 남아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일직선상으로 놓여진 표적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유는 처음에는 여러개의 표적을 인식하는데, 표적이 일직선상으로 겹치게 되면 갑자기 표적이 1개로 인식되어서 순간적으로 기능이 마비되는 것… 하이델넥켄도 이 단점을 예측한 라이트의 작전이 제대로 먹히면서 켄과 탭에게 박살났고, 마지막에 도르체노프와 싸우던 켄도 마이요에게 이 정보를 알려줘서 일직선으로 서서 길가자무네를 마비시키면서 이겼다.[2]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생김새가 묘하게 일본 갑옷 모양을 하고 있고, 머리에 그렌라간스러운 초승달이 있어서 A에서는 점보트3와 회화 이벤트가 있었다. 반절은 도몬의 석파천경권 이벤트 때 작살나는 기체로 기억하겠지만… 게다가 검격무장의 경우, A에서는 양산형이 대형 블레이드를 사용하는 설정오류가 일어났으나 MX및 A 포터블에서는 원래대로 청룡도를 사용했다. 참고로 MX에서는 맵병기가 착탄식이 아니라 부채꼴 방사형이 된 대신, 핸드 기관포가 없어서 기력제한있는 대형 미사일 말고는 원거리 공격수단이 없는지라 원거리에서 갉아먹기 딱 좋다. 그래픽을 우려먹은 A 포터블에서 나올때는 새로이 핸드 기관포 모션이 추가로 그려졌다.[3] 그리고 GC및 XO에서는 기가노스가 지온군과 동맹을 맺었기에 양산기에 탑승하는 기가노스병이 강화인간(!!!)이 되어있다. 다만, 후반에 가디소드 측에서 복제했을때는 파일럿이 강화인간이 아니라서 HP 이외는 사실상 약체화된다…

파일럿의 뇌에 직접 연결하는 메탈아머라는 설정으로 파일럿 슈트도 일반적인 메탈아머의 파일럿 슈트와는 다르기 때문에, 슈퍼로봇대전 MX에서는 일반 기가노스병과 길가자무네에 탑승한 기가노스병은 포트레이트가 다르다. 쓸데없이 섬세한 부분. 어느 시리즈에서든간에, 센서 오류 이벤트와 그 희생양인 하이델넥켄이 나오는 일은 없었다. 합체기 트윈 레이저 소드가 센서 오류를 일으킨뒤의 결정타 연출에서 따온걸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한 부분.

길가자무네의 사고 컨트롤 시스템은 기가노스 기동요새에도 사용되고 있으며, 훗날 슈퍼로봇대전 OG에 등장하는 게임 시스템의 모티프가 된듯 하다.

2013년 10월 혼웹한정판으로 혼 SPEC 등급의 완성품으로 발매되었다. 도르체노프 전용기 컬러이며 무장은 대형 블레이드가 들어있으나, 군 젬이 썼던 청룡도로 환장 가능하다. 그 외에 어째선지 원작에서는 나오지도 않았던 카타나 형 실체검도 있다. 큰 덩치에 멋진 디자인 때문인지 꽤 인기있는 물건이지만 도르체노프 커스텀기보다는 군 젬 커스텀기의 활약이 더 인상적이었기에 '왜 군 젬 컬러가 아니냐' 라고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많은 모양. 일단 군 젬 컬러링도 참고출품이 나오기는 했는데, 결국 실제로 제품화까지는 되지 못했다.

메카닉 디자인은 당시 유행했던 다테 마사무네가 등장하는 사극 드라마[4]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이름은 감독 칸다 타케유키가 좋아하던 일본주 브랜드인 '기쿠마사무네'에서 따왔다고 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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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장된 기본무장은 손등의 기관포, 어깨의 100연발 미사일 발사기, 브레스트 발칸, 대함 미사일과 대검. 워낙 거체라서 다른 메탈아머처럼 손에 들고 쏘는 무기는 없다.[2] 합체기 트윈 레이저 소드는 이때의 마무리를 차용한 셈이다. 구체적인 모션은 MX에서야 구현.[3] 참고로 GBA 시절 A에서는 이 핸드기관포 연출이 타이탄 캐논 등에서 쓰이는 캐논 계통의 연출로 표현되었다.[4] 작품의 방영 시기를 생각하면 동시기인 87년에 NHK에서 방영된 독안룡 마사무네일 듯.[5] 칸다 타케유키는 생전에 애주가로 유명했다. 하지만 그때문에 지병도 있었고 52세라는 한창 나이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