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아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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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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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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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한 아수라는 다른 모든 것보다 지적 능력을 중요시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마법과 함께 사용하여 다른 종족에 대한 지배력을 주장합니다.

Asura.

길드워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주요 종족 중 하나.
성우는 2편 기준으로 男: 스티브 스테일리, 女: 콜린 오쇼너시.

길드워 1편 확장팩인 "아이 오브 더 노스"에서 첫 출연했다.[1] 엘더 드래곤 프라이모더스의 미니언 디스트로이어들을 피해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온 키 작은 대두 종족. 높은 지능을 지닌 마법화학(alchemagical)의 전문가다. 종족 스킬은 아수라의 마법공학 기술.

생김새만 보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노움 같은 것처럼 코미디풍의 스팀펑크라 오해하기 쉬우나, 드래곤을 격추할 만큼의 고화력 레이저 무기를 만들거나, 로봇스런 외양의 골렘을 제작한다던가, 텔레포트 장치를 만든다던가 하는 등 훨씬 더 첨단 과학스러운 면모를 보인다. 대부분의 인원이 우수한 지능을 살려 학자로서 무언가를 연구하며, 보통 '연구자 닉스(Researcher Nixx)' 같은 식의 직위명 + 짧은 이름으로 불린다. 대사 중에도 전문 용어를 마구 섞어 쓰며 개그를 쳐도 뭔가 난해한 컨셉으로 하는 걸 선호한다. 초반 시작 지역에서 서로 패드립 개그를 치고 있는 영재 두 명의 대사가 좋은 예.[2]

모든 아수라는 "영원의 연금술(Eternal Alchemy)"이라는 진리를 추구하며, 모든 현상을 과학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들은 엘더 드래곤이나 신들도 그저 영원의 연금술을 구성하는 큰 부품으로 여기며, 반대로 별 볼일 없는 존재도 영원의 연금술의 일부로써 가치를 가진다 생각한다.

아수라의 사회는 연구집단인 크루(Krewe)들로 이루어졌으며, 크루들을 지도하는 위원회가 존재한다. 분명 높은 직위지만 개인 연구시간을 거의 가질 수 없어서 위원회 자리를 원하는 이는 별로 없다고 한다.

주요 적대 세력은 같은 아수라로 구성된 인퀘스트로, 영원의 연금술을 지배할 수 있다고 믿으며, 진리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 도덕 관념이 1도 없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집단이다. 이들도 엄밀히 따지면 일종의 초거대 크루인데, 아수라의 크루는 해당 크루의 연구 목적이 달성되면 해산되고, 소속되어있던 연구자들은 또 다른 크루를 찾아 떠나는 구조로 되어있는 반면, 인퀘스트는 단일 크루로 영구 유지된다는 차이가 있다.[3] 물론 일반 아수라도 영 좋지 않은 실험을 하다 발생시켜버린 폭주 실험체들이 난동을 벌이거나, 실험 과정에서 온갖 사고를 치는 경우가 빈번하다. 역시 종족의 본능 수준에서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기운이 흐르는 것 같다.

사실, 인퀘스트는 놀랍게도 합법 조직이며, 따라서 라타 숨의 부속 연구시설에 공식적으로 기지를 차려두고 있는 것은 물론, 아케인 카운슬에 의석도 있고 아케인 카운슬 명령으로 보호까지 받는다. 따라서 아무리 인퀘스트라도 대형 사고를 친 게 아니라면 건드리지 못하게 되어있다. 그저 인퀘스트가 사고를 안 치는 일이 없을 뿐! 인퀘스트는 긁어 부스럼의 극치를 보여주지만, 역설적으로 이놈들 때문에 각종 위기의 해법이 도출되기도 하니 어쩌면 필요악인 셈이다.[4]

애초에 영원의 연금술에 대한 아수라 사회의 태도부터가 사실 인퀘스트와 비슷하다. 이 진리의 끝에 도달하게 되면 전지전능해질 수 있으며, 모든 종족이 아수라의 진리에 굴복하게 될것이란 믿음이 알게모르게 아수라 사회 전반에 잠재되어 있고 인퀘스트는 이걸 표방한다.

수도는 라타 숨. 길드워 1편에서는 '라타 썸' 으로 번역되었다. 스펠링은 Rata Sum으로 라틴어로 "나는 생각했다" 또는 "고려했다" 정도의 의미. 아수라 도시들은 죄다 라타로 시작하는 것으로 봐서 라틴어 뜻을 제외한 설정 이상의 의미가 있는 듯 하다. 또한 라타 숨의 영어 스펠링은 까마득한 옛 시절에 엘더 드래곤과 대항하다 타락해버린 종족인 머사트(Mursaat)의 아나그램이기도 하다.

라타 숨은 입방체를 비스듬히 세운 뒤 수평으로 잘라낸 다층구조의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 세계관에 등장하는 아수라 게이트(텔레포트 장치)와 웨이포인트(Waypoint)를 만들어낸 종족이다보니[5], 수도에 아수라 게이트가 잔뜩 깔려 있고, 웨이포인트도 많다. 다만, 도시 구조는 오히려 노른의 홀브랙보다 훨씬 복잡해서 길 찾는 게 힘들다. 길 안내 골렘도 있고 웨이포인트도 도배되어 있어서 다행. 그나마 크기 자체는 작고, 대칭 구조인데다 윗층에 있을 때는 뛰어내려 글라이딩으로 쉽게 여기저기 갈 수 있어서 익숙해지면 사용하기는 편하다.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글라이더나 날탈 등으로 라타 숨의 큐브 바깥의 가장 아랫쪽이나 남쪽에 위치한 댐 근처로 이동하려 할 시 라타 숨의 감옥 안으로 강제로 워프당하니 이 점 주의하자. 감옥에 갇혔다면 웨이포인트로 탈출할 수 있다.

프랙탈 지역 중 미분류 프랙탈이 있는데 라타 숨이랑 똑같이 생겼다! 심지어 해당 지역 잔존 아수라들에게 라타 숨이라고 불린다. 이 미분류 프랙탈은 멸망을 맞은 상태인데 과거의 사건이 미스트를 통해 투영된 것이 프랙탈이므로 현 시점의 라타 숨과는 분명 다른 곳이긴 하고, 라타 프라이머스도 입방체이기 때문에, 미등록 프랙탈이 진짜 라타 숨인지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미심쩍은 게, 길드워 2 시점에 메트리카 프로빈스 어딘가에 처박힌 연구소에 있는 톰이라는 고양이 모양 골렘(...)과 똑같이 생긴 올드 톰이라는 골렘이 보스로 나올 뿐더러, 이 프랙탈에 등장하는 골렘들 중에 최근에 도입된 골렘 디자인, 곧 길드워2 의 아수라 골렘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골렘이 있다. 이게 라타 숨과 이름과 구조 모두가 같지만 전혀 다른 과거의 도시라면, 현 시점의 골램은 등장할리가 없기 때문에 미심쩍은 부분. (애초에 프랙탈이 무조건 과거를 반영한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무엇보다도 미등록 프랙탈은, 입방체 모양만 따온 라타 프리무스와 다르게, 완벽하게 라타 숨과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심지어 미등록 프랙탈 내부에는 피스 메이커의 구치소 시설과 동일한 구조의 장소도 등장하며, 같은 층의 라타 숨 부속시설과 동일한 시설들도 그대로 나온다. 단 하나의 예외는, 라타 숨에 인퀘스트 지부가 있는 자리인 부속 연구시설이 비어있다는 것이다.

프랙탈이 평행세계가 아니라는 것은 거의 반 공식 설정이기에 어쩌면 과거 혹은 미래에 티리아와 비슷한 다른 세계가 있거나 생겨났다고 해석할 여지는 있다. 서로 아무 상관 없지만 비슷한 모습으로 수렴한 것이라던가...

미지의 비밀 (Secrets of Obscure) 확장팩에서 마법사들이 프랙탈로부터 실체를 추출하는 마법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 추가됨에 따라 해석이 크게 달라지게 되었다. 마법사들이 만드는 프랙탈은, "프랙탈"이라는 점에서 원래의 그 "프랙탈"과 같은 것이나, 완전히 같은 것이 아닌, 곧 프랙탈의 아날로그다. 그래서, 프랙탈에서 추출한 "프랙탈"에 "가능성"을 반영하여 티리아에 실체를 가진 시공간으로 구현할 수 있다.

되려 공식적으로 프랙탈은 정말 평행세계가 아닌게 확실해졌지만, 그와 별개로, 프랙탈이 평행세계 비슷한 티리아의 일부로써, 곧 페럴렐 월드가 아닌 원본의 아날로그로써, 실체를 가질 수 있다는 설정이 추가된 것이다. 이것은 마법사들만의 비밀이며, 이렇게 실체를 가지고 "진짜 살아있는 티리아의 존재"로 추출된 프랙탈은 실질적으론 아스트랄 와드에 영입된, 기존 티리아 세계와 모든 인연이 끊겨 단절된 이들의 향수병을 막기 위한 테마파크 같은 공간이나 다름 없다.

어쨌든 프랙탈은 평행세계가 아니므로, 이 기묘한 마법은 사실상 프랙탈에서 추출한 정보를 바탕으로 현실 조작과 창조를 하는 경지의 마법인 것이 된다. 곧, 미분류 프랙탈은 이 마법과 비슷한 방식으로 프랙탈에서 추출하여 창조(?)된 아날로그 라타 숨이 프랙탈 속의 또다른 프랙탈이 되어있는, 곧, 닭이 먼져나 알이 먼저냐 격의 프랙탈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이렇게 해석해지면 미분류 프랙탈에, 현재의 라타 숨에서는 인퀘스트가 점거한 부속 연구시설 구획이 텅 비어있다는 것이 꽤나 골때리게 되는데, 인퀘스트가 없다는 건 실상 드래곤도 없다는 소리로도 해석 가능하기에[6], 길드워 2 시점의 아수라 종족이 가진 위협과 트라우마가 없는, (엄밀히는 수렴한 것이지만) "가능성"에서 아수라 종족 혹은 그것으로 수렴한 아수라와 비슷한 종족은 되려 멸망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석하게 되면 아수라 종족이 프라이모더스와 휘하 파괴자들에게 쫓겨난 것이 차라리 최선이었다는 암시가 되어버린다...


2. 주요 등장인물[편집]


  • 조짜(Zojja) - 데스티니 엣지의 원년 멤버이자 길드워 세계관 내에서 가장 유능한 발명가이자 골렘 제작자. 오리지널 퍼스널 스토리에서 자이탄을 퇴치하는데 큰 공적을 세우는 활약을 보여주나 가시의 심장 확장팩에서 모드레모스 원정 함대의 일원으로 참전했다가 모드렘에게 붙잡혀 모드렘 클론을 양산하는 고치 속에 갇혀 온갖 고초를 당하다가 구출된다. 이 사건으로 굉장히 심하게 다쳐 엔드 오브 드래곤 시기까지 계속 요양 중인데 자기 몸도 제대로 못 가누고 침을 질질 흘릴 정도로 상태가 굉장히 좋지 않았었다고 한다.[7] 게임에서 등장이 뜸한 이유는 조짜의 성우인 펠리시아 데이가 워낙에 바쁜 몸이라 성우 연기 스케줄을 잡기가 힘들어서 그렇다고 한다. 예전 내러티브 디렉터와의 인터뷰에서는 "여러가지 이유로 게임에서 다시 등장시키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언급했었으나 4번째 확장팩의 컨셉 아트에서 조짜와 닮은 아수라 캐릭터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이번 4번째 확장팩에서 상처를 회복하고 다시 게임에 복귀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추측했었는데 예상대로 네번째 확장팩인 미지의 비밀에서 다시 등장했다. 미지의 비밀 확장팩에서 밝혀지는 내용에 따르면 모드레모스한테 입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몇 주 동안 두문불출하면서 지냈는데 그러는 동안 자신한테 가해지는 비난과 안 좋은 소문들 때문에 트라우마가 발발해 오랜 시간동안 무기력한 상태에 놓였다고 한다. 결국 그녀에게 가해지는 출처불명의 험담에 지칠대로 지친 조짜는 고향인 라타 숨을 벗어나 홀로 여행을 떠나버리는데 인간 종족의 한적한 시골 도시인 퀸스데일의 술집에서 아수라 출신 여성 친구인 윤노(Uenno)와 조우하고 그녀와 함께 여행하게 된다. 그런데 사실 윤노는 마법사 의회 소속 아스트랄 워드(Astral Ward) 요원이었고 그녀는 조짜를 우연히 만난 것이 아닌, 조짜의 몸에 잠재되어 있는 강력한 마법의 힘을 감지한 마법사 의회의 고위 간부의 뜻에 따라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가진 것이었다. 그리고 그 마법사 의회의 고위 간부가 한때 티리아를 공포에 떨게 만든 머사트 종족이라는 것에 크게 놀란 조짜는 그들을 공격하려 했으나 머사트 간부, 마본(Mabon)은 조짜를 진정시키며 아스트랄 워드에 초대해 자신들의 주된 임무 설명과 더불어 조짜에게 함께 세상을 지키자고 요청한다. 마본과 윤노가 설명해준, 티리아 세계에서 아무도 모르게 암약하고 있었던 마법사 의회와 아스트랄 워드에 대해 들은 조짜는 다시 한번 세상을 지키기 위해 아스트랄 워드 소속 견습생이 되어 활약하게 된다.

  • 플런트(Phlunt) - 아수라 종족의 대학교인 시너지 대학의 학장이자 아케인 카운슬의 멤버 중 하나. 사실상 아수라 종족의 수장 격인 존재라고 볼 수 있다. 아수라의 수장답게 천재적인 지능과 통찰력을 지닌 인물이지만 굉장히 오만하고 거만한데다가 남 생각 안 하고 불쾌한 말을 내뱉는 성격파탄자라서 주변에 적이 굉장히 많다. 특히 타이미는 자신이 이뤄낸 공을 플런트한테 강제로 뺏긴 전적이 여러 번 있어서 싫어하다못해 아주 증오하는 수준. 원래는 리빙 월드 시즌 4에서 플런트가 실은 인퀘스트의 고위급 멤버이자 중간보스로 등장할 예정이었는데 개발 도중 이 설정은 폐기되었다고 전해진다. 덕분에 플런트를 조져버리고 싶어했던 북미 유저들이 엄청 실망했었다고...

  • 타이미(Taimi) - 리빙월드 시즌 1부터 등장한 천재 아수라 소녀. 태어날 때부터 특수한 병이 있어서 제대로 걷질 못하고(기본 발걸음이 항상 절룩대는 모션이다) 스크러피라는 골렘을 주로 타고 다닌다. 굉장히 발랄하고 자유분방하며 감정이 풍부한 성격이다. 물론 천재이기 때문에 스토리상 뭔가 해결할 일이 생기면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다. 상사인 플런트가 자신의 발명품이나 기계 등을 이런저런 이유를 들면서 빼앗아 가는 경우가 많아서 플런트에게 강한 적개심을 품고 있다. 그래서인지 틈만 나면 어떻게 플런트를 엿먹일까 고심하는 중. 여러 활약상을 펼치면서 길드워 오리지널 스토리 이후의 주역 캐릭터 중 하나이지만 리빙 시즌 4 시점에서는 병 때문에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밝혀진다.

  • 고릭(Gorrik) - 리빙 월드 시즌 4에서 등장하는 아수라로 타아미와 동생 블리쉬와는 시너지 대학 동창 사이. 곤충학을 연구하던 학자로 인퀘스트가 팔라와 조코가 엘로나 지역에 퍼뜨린 풍뎅이 역병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었다. 연구가 진행되면서 도출되는 결과에는 매료되었지만 살아있는 상대로 실험하라는 인퀘스트 상관들의 명령은 따르지 않고 있었던 중 팔라와 조코가 이끄는 각성자 부대가 라타 프리무스를 습격하려는 것을 알아차리고 타이미한테 SOS를 보내고 이 과정에서 타이미와 플레이어가 라타 프리무스를 공격하고 고릭과 블리쉬 두 사람을 안전하게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탈것인 롤러 비틀과 스카이스케일의 연구 및 부화에 도움을 주면서 플레이어인 팩트 커맨더에게 큰 도움을 준다.

  • 블리쉬(Blish) - 리빙월드 시즌 4에서 등장하는 아수라로 타이미와 형 고릭과는 시너지 대학 동창 사이. 인퀘스트 소속이었지만 딱히 악행을 하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자유로운 연구를 하고 싶어서 인퀘스트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타이미와 유사한 병으로 고통을 받았고 인퀘스트에 영입된 후 인퀘스트에서 개발한 특수 실험 기술로 그의 의식을 작은 골렘에 이식했다. 타이미와 유사하게 기술적 조력자 역할을 하지만 크랄카토릭을 막으려 플레이어에게 거짓말을 하고 일행들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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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는 길드워 1의 네번째 캠페인 "길드워: 유토피아"에서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해당 캠페인의 발매가 취소되면서 확장팩에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참고로 초창기 아수라의 디자인은 현재의 짜리몽땅하고 귀여운 모습이 아닌, 고블린과 거의 엇비슷한 모습이었다.[2] "너네 엄마는 멍청해서 실바리와 골렘을 귀금속으로 알고 계신다", "너네 엄마는 멍청해서 원소(Elemental)라는 단어를 알파벳의 네번째 글자로 알고 계신다" 등등.[3] 이들이 연구를 위해 행하는 행패는 플레이어가 보기엔 드래곤을 능가할 정도로, 기껏 드워프로부터 독립한 드레지들을 속여 반 노예화시키질 않나, 크리타 왕국의 골칫거리 밴디트들을 후원하질 않나, 유적 스멜이 난다 싶은 곳들엔 닥치고 쳐들어가고 보질 않나, 멀쩡한 유적을 마개조시켜서 인외마경을 만들지 않나, 실바리를 고문 수준으로 가둬놓고 연구하지 않나, 연구거리만 있으면 어디든 나타나서 행패를 부리는 지경이다.[4] 가시의 심장 확장팩에서는 현재는 완전히 멸망한 고대 인퀘스트들의 연구 시설이자 거주지였던 "라타 노부스(Rata Novus)"가 발견되는데 이곳은 놀랍게도 엘더 드래곤들의 약점을 분석하고 연구하던 곳이었다. 기록이 심하게 훼손되어서 정체조차 불분명하던 심해룡(이후 정체가 "수원"이라고 밝혀지는 엘더 드래곤)을 제외한 다른 존재들의 약점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밝혀내서 이후 주인공과 그 일행들은 엘더 드래곤과의 싸움에서 전략적 우위를 가지게 된다.[5] 아케인 카운슬은 이 웨이포인트 이용료와 아수라 게이트 관리 수수료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벌고 있다. 지금 이 순간 웨이포인트를 이용하는 플레이어에게 바로바로 뜯어가는 수수료로 아수라의 세계정복 완벽한 연구들이 차근차근 진행중인 것. 설정상으로는 웨이포인트가 워낙 수수료가 비싸다보니 대형 화물을 옮기는 건 웨이포인트로는 무리고, 아수라 게이트도 비싸서 라이온스 아치에서 게이트를 탈 때 혹은 티리아의 적과 맞서는 영웅들을 위한 군사적 목적으로나 사용된다고 한다.[6] 인퀘스트의 문양이 여섯 엘더 드래곤과 그에 상응하는 여섯 신과 같은, 곧 "만물 The All"의 운행 원리를 이루는 가장 큰 여섯 부속에서 따온, 곧 영원의 연금술 그 자체를 상징하는 문양임을 생각해보자. 영원의 연금술로 세계 정복을 꿈꾸는 것은 아수라 종족 내면에 숨겨진 본능 같은 것이므로, 라타 숨과 같은 모습으로 수렴한, 심지어 종족마저 아수라가 아닌 아수라 처럼 수렴한 다른 종족으로 체워진 프랙탈을 가정해도, 어쨌든 인퀘스트에 상응하는 조직도 수렴하여 생겨야만 한다. 그러나, 인퀘스트에 상응하는 조직이 없단 것은, 이 프랙탈에서 다른 모든 것은 라타 숨으로 수렴했어도, 영원의 연금술은 수렴하지 않고 "발산"되어 다른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는 해석, 곧 현재의 아수라가 가진 영원의 연금술 추구가 아닌 다른것을 추구하거나 비슷한것도 없으리라는 해석으로 이어진다. 이게 맞다면, 엘더 드래곤도 6신도 없다는 소리. 그리고, 엘더 드래곤이 없단 것은 이곳이 지금의 티리아랑은 아주 많이 다르다는 것이로, 라타 숨과 아수라 종족으로만 수렴했을뿐 다른 그 모든 것이 티리아랑 아무 연관 없이 "발산" 한다는 것이다. 이것도 결국 미스트에 드러난 티리아의 모습일 뿐이지만, 티리아와 닮은 점이라곤 라타 숨과 아수라 종족으로 수렴한 것 말곤 전혀 없으니 분류가 불가능했으리라 추측 가능하다.[7] 함께 붙잡혀 고초를 겪었던 로건 새커리는 금방 회복해서 멀쩡히 돌아다니는데 조짜만 너무 회복이 느린 거 아니냐는 유저의 질문에 아레나넷은 "로건은 육체적인 상처라 회복이 빨랐지만 조짜는 정신적인 상처라서 회복이 느릴 수밖에 없다"고 답변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