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민어 공주

유희왕의 하급 효과 몬스터 카드.




자신을 대가로 덱에서 레벨 4 이하의 어류족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는 카드로, 카미시로 료가의 영향으로 알게 모르게 발매되어 왔던 어류족 몬스터 서포트의 일환이다. 특정 카드군을 제외하면 조금 어중간한 효과의 어류족이 나왔었는데, 이제 프라이멀 오리진를 마지막으로 유희왕 ZEXAL 팩이 끝나게 되자 인어 샤크와 함께 강도를 높여서 발매한 듯.

효과가 효과인지라 어류족 덱은 물론이고 레벨 4 이하의 핵심적인 어류족 몬스터를 포함하는 덱이라면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리추어 어비스가 특수 소환에도 효과를 발동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4장째 어비스로 활용한다던가. 이 카드 자체를 제외한다는 점 덕분에 제너레이션 피시와도 어느 정도 시너지가 있다. 레벨 1에 능력치도 낮기 때문에 특수 소환이 쉽다는 것도 장점. 고티스에서 중요한 초동인 요해어 데드리프를 뽑는 데에도 사용된다.

카드명은 부릿코히메(鰤っ子姫)라고 쓰고 브린세스(부린세스)라 읽는다. '프린세스'가 아니다. 일본어로 방어(鰤)가 '부리'고, 귀여운 척이나 착한 척, 또는 그런 척을 하는 여자애를 뜻하는 말인 '부릿코(ぶりっ子)'까지 합쳐서 말장난을 쳐놓은 것. 한글판 정식 번역명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되는 카드였는데, 실제 발매판은 꼬마민어 공주로 평범하게 의역되었다. 그리고 영어판에서는 Beautiful 속에 참치라는 뜻의 Tuna를 집어넣었다.

재빠르면 이득에서 이들이 공연 중에 팬 서비스로 진주를 던졌더니 재빠른 맨터 세 마리가 갑자기 나타나서 진주를 가로챈다. 일단 이 카드를 해당 카드의 발동 조건으로 쓰는 것은 이 카드의 효과 특성 상 의미가 없고, 반대로 해당 카드의 효과로 이 카드를 한꺼번에 서치하는 것이 이득이다.

수록 팩 일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