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쇠 멈치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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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드 볼트식 자동화기의 탄약이 소진되었을 때 노리쇠가 후퇴된 상태로 고정될 수 있도록 하여 약실 조작을 돕는 장치

2. 용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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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드 볼트 자동화기의 탄을 다 소모하면 노리쇠를 조작해 약실에 수동으로 탄을 넣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 때 노리쇠가 약실을 닫는 것을 막아 약실이 열린 채로 두게 되고, 굳이 손으로 노리쇠를 열었다 닫을 필요 없이 간단한 조작으로 다시 닫기만 하면 되므로 장전이 빠르고 간편해진다.

SKS, SVD, 자스타바 M70[1]처럼 내장형 멈치에 의해 노리쇠만 후퇴고정되는 경우[2]도 있고, G36이나 89식 소총처럼 외부에 노리쇠 멈치가 존재하긴 하나, 노리쇠를 후퇴고정만 시켜주는 경우도 있으며, AR-15나 K2 소총 등 대부분의 서방 총기와 같이 외부에서 노리쇠 멈치를 조작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전자는 약실을 여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지만[3] 결국 다시 장전손잡이를 당겨줘야 하고, 후자는 장전손잡이까지 손이 갈 필요 없이 탄창교체 후 노리쇠멈치만 손가락으로 눌러주거나 손바닥이나 주먹으로 후려치기만 하면 되기에 손의 동선을 훨씬 줄여준다.[4]

M1 개런드는 노리쇠 멈치를 내부에 탑재한 방식으로 설계한 탓에 일명 M1 엄지(M1 Thumb)라고하는 문제가 생겼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5]

이외에도 EM-2와 AR-15의 경기용 바리에이션인 EVOLVE는 노리쇠 후퇴 고정 상태에서 탄창을 삽탄하면 바로 노리쇠가 전진하는 기능도 탑재되었다.

편리한 장치지만 없는 총기들도 상당수가 있는데. 굳이 멀리 갈 것 없이 AK 시리즈는 대부분 노리쇠 멈치가 따로 없는 대표적인 총기라서 약실이 비면 직접 노리쇠를 만져줘야 한다.

AK 시리즈 외에도 노리쇠 멈치가 없는 총기로는 M1 카빈, StG44, FN FNC, H&K G3 계열 총기들[6], AN-94, AEK-971, AS Val 계열 총기들[7] , 9A-91 계열 총기들[8], P90 탄창 호환 총기들[9], 마스 권총, Boberg Arms XR이 있다.

이중 G3 계열 총기들은 약실을 열어 노리쇠를 후퇴고정 시키고 레버를 탁 쳐서 노리쇠를 전진시키는 이른바 'HK slap' 장전법이 있지만 이는 수동으로 하는 것이므로 노리쇠 멈치라고 볼 수 없다.[10]

AK-47 문서에도 나와있다시피 노리쇠 멈치를 탑재하지 않는 대표적인 이유가 혹한 지대에서 해당 부품이 얼어붙으면 그대로 총을 못 쓰게 되어 내구성에 매우 불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