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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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녹즙(綠汁)은 주로 녹색 채소를 재료로 삼아 녹즙기에 집어넣고 갈아마시는 음료다. 즙이라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마시기 쉬울 정도로 점성이 적게 만든다. 대표적인 건강식으로 유명하여 80년대부터 크게 유행했다. 집집마다 녹즙기 한 대씩은 갖춰놓고 있던 예전에 비하면 덜한 편이지만 지금도 나이드신 분 들 중에는 녹즙매니아가 적지 않다. 지금은 보기 어렵지만 한 때 유행했던 과일과 야채가 혼합된 음료의 기원이기도 하다.
"채소를 갈아서 즙을 내서 마셨을 때 소화 흡수가 뛰어나니 좋아하는 사람은 그것대로 좋고, 야채를 싫어하는 사람도 어찌어찌 먹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아이디어가 시초로 실제로, 체내 흡수율이 높긴 하다. 다만 채소만 넣은 녹즙을 그냥 들이켰을 경우엔 쓴맛, 아린맛, 떫은맛 등도 강렬하게 느껴져서 입 안이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이러한 녹즙 재료 중 쓴 맛 본좌는 케일. 상추나 배추나 그런 종류의 채소만 먹다가 케일을 처음 맛 본 사람(주로 아이들)에게는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의 쓴 맛이 난다. 때문에 아이들에게 주기 위해서는 단 맛이 나는 과일이나 채소를 첨가하기도 하고, 어른들도 그냥 먹긴 좀 괴롭고 과일류를 넣는다고 몸에 안 좋은 건 아니니 보통은 저렇게 만든다. 가장 많이 쓰는 과일은 사과이고, 쓴 맛 등이 덜한 채소로는 당근도 있다.
참고로 녹즙은 짜낸 직후 영양소 파괴가 시작되므로 바로 마시는 것이 좋다.
건강을 위해서 녹즙을 매 끼니마다 마시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심해야 한다. 녹즙에는 채소의 영양도 응집되어있지만 각종 알칼로이드 역시 응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급성 독성 간손상의 42%가 한약[1]이나 녹즙 등의 민간요법 때문이니 병이 있다고 무작정 마시기 보다는 의사와 상담 후 마셔야 한다.
2. 미디어에서[편집]
- Grand Theft Auto V 및 Grand Theft Auto Online: 캐릭터가 마실 수 있는 음료(그린 주스)로 등장한다. 그리 맛이 좋지는 않은지, 녹즙을 마신 마이클 드 산타랑 온라인 주인공의 표정과 반응은 영 좋지 않다.[2] 마시면 풀피가 된다.
- 아이언맨 2: 아크 리액터를 작동시키는 촉매제인 팔라듐 중독으로 인해 몸이 안 좋아진 토니 스타크가 수시로 마셨다. 허나 독성을 중화시키려면 자비스 말로는 매일 80온스(약 2.3kg)를 마셔야 한다는데 당연히 그만큼 마시지는 못해 시한부 인생이나 다름없는 상태였으나, 팔라듐을 대체할 새로운 촉매제를 만들어 중독 문제에서 벗어난다. 팔라듐 중독문제를 해결한 이후에도 맛이 들렸는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도 한번 마셔보라면서 동료들한테 건네는 장면이 나온다. 상술했듯이 녹즙은 과용시 되려 독이 되는데, 자비스가 매일 80온스를 마셔야 한다고 했을 정도면 팔라듐의 독성을 중화하느라 녹즙 과다복용의 부작용이 나타날 새도 없단것으로 그만큼 팔라듐의 독성이 강하다는 것.
- 미래일기 : 캔 음료수의 일종으로 등장. 작품 내에서는 유키테루와 히나타가 마시자마자 뿜는 등 엄청나게 맛없는 음료로 취급받는 모양이다. 상품명도 대놓고 '맛없어 녹즙'이다.
- BanG Dream!/애니메이션/BanG Dream! 걸파☆피코 오모모리 23화에서 아야가 채널개선후 많은실수[스포일러]끝에 나온 정상적인 영상, 잰말놀이 벌칙으로 나왔는데 아야가 혀를 깨물어 결국 벌칙을 받는데 아야는 무반응으로 맜있었다며 끝난다.
- WWE 프로레슬러 타지리가 본의 아니게 유명해진 계기이기도 하다.
- 위기탈출 넘버원 113회(2007년 11월 17일 방송)에서 녹즙의 위험성을 방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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