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내 몸에 빙의했다/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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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주인공
3. 아슬란 제국
3.1. 아디스 공작가
3.1.1. 가족 구성원
3.1.2. 고용인
3.2. 발렌티노 공작가
3.2.1. 가족 구성원
3.2.2. 고용인
3.3. 메르시 후작가
3.4. 이자베르크 황가
3.4.1. 황제
3.4.2. 황후
3.4.3. 후궁
3.4.4. 황녀들
3.4.5. 황자들
3.5. 그 외
4. 얄덴 왕국
4.1. 프리드리히 왕가
5. 한국



1. 개요[편집]


누군가 내 몸에 빙의했다의 등장인물에 대한 문서.


2. 주인공[편집]


파일:누내빙 웹툰.png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칸나 아디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본작의 여주인공. 아디스 공작가의 장녀이자 발렌티노 공작부인.

3. 아슬란 제국[편집]


서대륙의 제국. 여자가 이혼할때 남성 보호자(주로 부친)의 허락이 필요할 정도로 여성의 인권이 낮고 귀족이라도 친정에서 박대받는 며느리를 시어머니가 때려 죽을 뻔해도 신경쓰지 않는 사람의 인권이 없는 막장 나라.

검은 안개에 감염되면, 눈동자와 머리색이 검게 변하면서 사람을 물어뜯는다고 하여 검은색 머리카락과 검은색 눈동자는 불길함과 재앙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오물이라고 불리고 배척당한다.

3.1. 아디스 공작가[편집]


서대륙을 수호하는 2대 가문 중 하나. 칸나의 친정이지만 칸나가 검은 머리검은 눈동자를 가졌다는 이유로 한때 추문이 휩싸이기도 해서 칸나를 방치하던 아디스 공작 외에는 모두가 칸나를 괴롭히고 무시했다.[1]

성기사의 그 피가 유독 진해서 보통 알렉산드로처럼 붉은 머리에 그을린 피부, 에메랄드빛 눈동자 등 아디스 가의 특징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5남매 중 유일하게 칸나만이 그 피의 특징을 타고나지 않았다.


3.1.1. 가족 구성원[편집]


  • 알렉산드로 아디스
칸나 아디스의 부친. 아디스 공작가의 가주. 칸나가 가족들에게 괴롭힘 당하던 어릴 때는 영 무관심했으면서 이혼하겠다고 본가에 돌아온 칸나를 왜인지 내쫓지 않았다. 칸나의 이혼에 처음에는 동의했지만 "이혼 후 제국의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칸나의 말에 말을 바꿔 갑자기 이혼을 불허하지만 계속 친정에서 지내도 좋다고 말한다. 그동안 칸나에게 무관심하게 대해서 칸나가 학대 받은 일에 일조했으면서, 칸나가 이혼하기 위해 친정에 돌아온 이후로는 칸나가 위험하면 말없이 도와준다. 칸나가 그의 친딸이 아닌 사실에 대해 칸나가 진실을 물어보자 자신이 칸나의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은 맞다고 인정하지만 다른 문제의, 특히나 칸나가 다른 세계의 사람과 몸을 서로 바꿔 쓴 사실과 한국에 대해서도 한국어도 알고 있으면서, 어떻게 알고있는지 칸나에게 말해주지 않는다.

유부남에 5남매의 아버지인데도 20대 후반으로 보일 정도로 잘생기고 권력과 지위까지 있으니 수많은 이들의, 심지어 딸 또래의 영애들까지 그를 동경하지만 정작 알렉산드로는 모든 일에 대해, 심지어 가족들에게조차 무관심하다. 아내인 클로이조차 그의 침실에 오래 머문 적이 없고 각자 방을 따로 쓸 정도로 굉장히 결벽적인 성향이라고 한다.

그렇게 깔끔하고 정장 차림에 번듯한 차림으로 지냈었지만, 오르시니에게 아디스 공작가를 물려준 후로는 해안 마을에서 대충 부스스한 모습으로 게으르게 지낸다. 게다가 손수 집안일까지 하며 생활하는데[2] 당연히 집안일을 해본 적이 없으니 못할 뿐만 아니라, 힘 조절을 못하다보니 칼질을 하면 선반에 칼을 꽂히는 등 부엌이 엉망진창이 된다.(...)

지금의 무심한 모습과 달리 젊었을 때는 오르시니와 비슷하게 망나니였는데 그 와중에 빈말이나 거짓말은 안 하는 고지식한 면도 있었다고 한다. 친누이랑 친형이 있었지만 누이는 실족사했고, 친형은 후계자였지만 약혼녀와 결혼 전에 독살되어 알렉산드로가 형이 물려받을 예정이었던 것들, 특히나 형의 약혼녀였던 클로이와 결혼해서 아디스 공작가를 물려받은 거라고 한다.

  • 오르시니 아디스
아디스 공작가의 장남. 어릴때 칸나를 때리고 괴롭혔다. 거만하고 폭력적이고 경박하다. 술 먹고 노는걸 좋아하며 제국에서도 손꼽히는 검사다. 연회때 칸나인줄 모르고 칸나의 외모에 반해서 칸나에게 고백한 적이 있다. 이후 칸나에게 더 적대적이다. 칸나와 칼렌의 사이가 좋아지지만, 사실 칸나가 칼렌을 경멸하면서도 의도적으로 이용한다는걸 알고 빈정거리지만 한편으로 오르시니 역시 칸나에게 집착하는데, 칸나가 이런 자신을 경멸한다는걸 알고 진심으로 상처받는다.[3] 때문에 칸나는 오르시니가 자신에게 뭘 요구하면, 칸나는 오르시니에게 속아서 넘어가는 연기를 보이다가 또 속냐며 조롱하며 경멸한다. 대외적으로 칸나와 칼렌이 죽은 걸로 처리되자 오르시니가 아디스 공작가를 물려받고 릴리엔느 황녀와 정략결혼한다.

  • 칼렌 아디스
아디스 공작가의 차남. 아디스 공작가의 후계자. 거만하고 경박한 오르시니와 달리 반듯한 모범생이다. 루시를 치료가 가능하다는 칸나를 믿고 본가에 지낼 수 있게 도와주었다. 어릴 때 칸나를 괴롭히진 않았지만 방관했고 칸나를 하녀취급하며 쭉 경멸했다. 어릴 때 칸나를 무시했던 것과 달리 사생아인 루시를 각별히 챙기고 있으며 그런 루시를 치료해주는 조건으로 칸나를 친정으로 지낼 수 있게 도와준다. 이후 칸나를 일방적으로 동정하고 챙겨주려 하지만 정작 칸나는 칼렌을 경멸한다. 그러나 인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 칸나가 칼렌에게 의도적으로 죄책감과 동정심을 심어서 칼렌을 이용한다. 이후 칸나가 아직도 자신을 경멸한다는것을 알고 계속 칸나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얄덴 왕국의 1왕녀 요안나 공주가 자신과의 정략약혼으로 아디스 공작가로 찾아오지만 칼렌은 오직 칸나에게만 집착하며 요안나 공주를 홀대하다가, 결국 일방적인 파혼 선언을 한다. 결국 칸나를 섬에다 가두기까지 하는데(...) 참다 못한 칸나는 일부러 칼렌 앞에서 자살한 척 위장을 한다. 칸나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고 머리카락이 백발이 된다. 그 와중에도 자신을 피해 자살한 칸나를 홀로 둘 수 없다며(...) 칼렌 역시 자살한다. 대외적으로는 물론 아디스 공작가에서도 칼렌이 죽은 줄 알고 있지만 사실 살아있었다.

  • 이자벨 아디스
아디스 공작가의 차녀. 칼렌의 쌍둥이 여동생. 칸나를 어릴때 괴롭혔으며 칸나가 돌아오자 다른 가족들에게 징징거리며 칸나를 내쫓기 위해 루시의 병을 악화시키기도 했다. 칼렌이 칸나의 이름으로 향수 사업을 하자 질투심에 칸나를 일부러 밀치고 자신이 피해자인척 하려다 되려 칸나에게 역이용당해서 칸나를 일부러 물에 빠뜨렸다는 오해를 산다.

칼렌에게 방에서 근신 처분 받지만 칸나가 자기 편을 들었다고 혼자 착각하고(...) 칸나에게 그동안 괴롭힌거에 대해 미안해한다.[4] 이후 클로이가 황후와 같이 칸나의 납치 계획을 짰을때 칸나는 일부러 이자벨도 같이 연회에 데려가자, 아무것도 모르고 칸나에게 고마워하고, 자신이 클로이 때문에 납치될 뻔했다며 클로이를 탓한다.

이후 칸나에게 사과하고 싶어하면서도, 차마 말을 못하고 망설이다가, 칸나의 장례식에 방문한 실비엔을 보고 슬프지않냐고 묻다가, 이사벨 자신은 남 탓 할 자격 없다고 생각하고 사과를 빨리 했어야한다고 진심으로 후회한다.

  • 루시 아디스
아디스 공작가의 막내딸이자 서녀. 칸나가 시집가자마자 태어난 아디스 가의 하녀 소생의 딸. 칼렌이 각별하게 챙기고 있다. 하녀의 딸이라 칼렌 외에는 아디스 공작가에서 무시당한다. 이세계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한 안면마비에 걸리지만 칸나 덕분에 완치된다.

칸나를 언니라고 부르며 잘 따르며 칸나도 아디스 가문 사람들 중 유일하게 진심으로 친절하게 대해준다.[5]

칸나를 제외하고 화려한 미모를 자랑하는 아버지 알렉산드로를 똑닮은 이복형제들에 비해 아버지를 닮지않은 평범한 외모에, 알렉산드로와 똑같은 에메랄드빛 눈동자와 아몬드형 눈매만이 유일하게 닮았다고 한다. 거기다 여러모로 기가 센 이복형제들에 비해 아직 어리다보니 어리숙하고 순진한 성격이었지만 외전에서는 여자치고 힘도 세고 담대한 성격으로 성장한다.

  • 클로이 아디스
칸나의 계모. 아디스 공작부인. 사생아이자 오물이라 불리는 칸나를 폭행하고 학대했다.[6] 딸인 이자벨을 학대하거나 무시하진 않지만 이자벨보다 아들들을 우선시한다. 칼렌과 오르시니가 칸나에게 집착하며 싸우고 이자벨이 칸나 때문에 근신 처분을 받자 칸나를 아디스 공작가를 해하는 요물로 생각하며 황후와 짜고 칸나를 납치할 계획을 짠다.

그러나 칸나에게 되려 역이용당해서 이자벨이 납치당할뻔하고 자신이 칸나의 납치 계획을 짰다는게 들통나자 황후는 모르쇠로 자신을 내치고 자식들에게 경멸받으며 아디스 공작에게 이혼당한다.[7]

본래 그녀는 알렉산드로의 형인 라르고스의 약혼녀였지만 라르고스가 일찍 죽으면서 알렉산드로가 공작이 되고 그녀와 결혼한 것이라고 한다. 사실 칸나가 알렉산드로의 친딸이 아니라, 칸나가 라르고스를 죽인 선희의 딸인걸 알고도 알렉산드로가 칸나를 딸로 키우겠다고 하자, 나는 라르고스가 아니라 아디스 공작가와 약혼했으니 당신과 결혼했다. 내 개인 재산을 마련해주면 당신과 결혼해서 칸나를 딸처럼 키우겠다며 스스로 알렉산드로와 거래를 해서 엄청난 재산을 챙기고 아디스 공작부인이 되었으면서 칸나를 학대했다.

이혼할 때 알렉산드로와 칸나 탓을 하며 억울해해놓고 이혼 직후 무려 18살 연하의 린츠 자작과 재혼했다고 한다.

  • 라르고스 아디스
알렉산드로의 친형이자 클로이의 약혼자. 싫다고 하는 선희에게 일방적으로 집착하다가 선희에게 살해당했다.

원래 아디스 공작가의 장남이자 후계자였지만 라르고스가 일찍 사망하자 알렉산드로가 그의 자리와 약혼녀까지 이어받게된다.

클로이의 말에 의하면 번듯한 모범생처럼 보이지만 한 여자에게 집착하는 라르고스의 모습과 칼렌이 닮았다고 한다.

3.1.2. 고용인[편집]


  • 레아 미르윈
아디스 공작가의 하녀이자 칸나의 직속 하녀. 칸나를 잘 따르고 일도 야무지게 잘 해서 칸나와 사이가 나쁘진 않으나, 사실 칸나가 칼렌에게 하녀를 소개해달라 부탁해서 고용한 거라 칼렌의 사람이다.

때문에 칸나가 섬으로 감금당할 때 칼렌을 도와 칸나를 납치했다.

  • 에리엘
칸나가 시집가기 전, 칸나의 물건을 도둑질하다가 걸린 점을 보고 칸나가 이용하게 된 하녀. 황후가 클로이와 납치 작전을 벌일 때 칸나가 일부러 클로이의 물건을 훔치게 해서 곁에 붙여두었다. 클로이와 칸나가 각각 자신의 도둑질 건을 이용해서 협박할때 굳이 칸나를 따른 이유는 당시 칸나가 후계자인 칼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안주인인 클로이보다 칸나가 더 가능성 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납치 사건 때 칸나의 명령대로 클로이가 꾸민 짓이라고 증언한다.

  • 클로드 아젤
칼렌이 칸나에게 소개시켜준 호위 기사... 지만 사실 알렉산드로 아디스 공작의 사람이다. 금발벽안의 미남으로 헤실헤실 웃으며 가벼워보이는 말투를 쓴다.

칸나에게 호의적이며, 칸나에게 무례하게 구는 사람을 보면, 칸나가 명령하지 않아도 "벨까요?"라고 묻는다. 칼렌이 칸나를 섬에다 감금하자, 클로드는 칸나에게 자신이 알렉산드로의 사람이며, 알렉산드로가 칼렌을 따르라는 명령과 칸나의 명령을 가장 최우선으로 따르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사실을 말하며, "아가씨가 고통 받는 모습 보기 힘들다, 제가 아가씨를 돕게 해달라, 저랑 같이 도망가자" 라고 제안하지만 당시 칸나는 클로드가 칼렌과 알렉산드로 중에 누구를 진짜로 따르는지 믿을수가 없어서 거절한다. 이후 클로드는 칸나가 자결하는(척 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칼렌에게 "이제 만족하십니까" 라고 칼렌을 탓한다. 칸나가 자결했다는 소식에 알렉산드로가 클로드를 부르자, 클로드는 칼렌이 칸나를 죽인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알렉산드로는 칸나를 향한 칼렌의 집착을 짐작하고 클로드를 칼렌에게 붙인거라고 말하자 클로드는 무릎 꿇고 용서를 빈다.

한때 아디스 공작가의 촉망받는 기사였으며 아디스 공작이 된 오르시니가 아디스 공작가의 기사단장까지 제안하지만 거절하고, 해안마을로 낙향한 알렉산드로의 호위기사를 하고 있다. 알렉산드로가 공작일때와 달리 게으르고 지저분하게(...) 지내자, 클로드가 매번 잔소리를 하지만 알렉산드로는 들은 척도 안 한다(...).

사실 알렉산드로가 워낙 무신경해서 주위에서는 알렉산드로가 클로드를 사람 취급도 안 할거라고 생각하는데, 클로드가 기사단장 자리까지 거절하면서까지 알렉산드로의 호위 기사를 하는 이유는 그와 각별한 관계이기 때문이다. 다만 알렉산드로가 백지수표를 턱턱 줄 만한 사람이어서도 있다고 한다.(...)

사실 지금의 가벼워보이는 모습과 달리, 사춘기 시절에는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사람은 다 패고 다닐 정도로 거칠었는데, 무려 아디스 공작가의 일개 기사의 신분으로 자신에게 시비거는 메르시 소후작를 두들겨 팬 적도 있었다. 때문에 메르시 후작가에서 아디스 공작가에서 정식으로 항의가 들어오지만, 알렉산드로가 무심한 듯 보여도 클로드는 각별하게 생각해서, 클로드가 온갖 사고를 다 치고 다녀도(...), 그걸 다 커버해줘서 클로드가 알렉산드로의 사생아가 아니냐는 소문도 있었다.

그러나 정작 클로드는 알렉산드로를 친아버지같은 존재이자 스승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알렉산드로는 친아들들이 사고치면 훈육을 빙자한 대련을 해서 두들겨 패면서(...), 왜 자기는 방치했냐고 그의 무관심을 서운해하다가, 결국 클로드는 알렉산드로에 대한 서운함과 불만이 쌓이고 쌓여서 아디스 공작가로 가출했는데, 우연히 마주친 메르시 소후작에게 독검에 찔려 사경을 헤메는데, 알렉산드로가 이 사실을 알게됐는데, 클로드는 알렉산드로가 자신에게 늘 무관심했으니 아무 반응을 안 보일거라고 생각했지만, 클로드의 예상과 달리 알렉산드로는 메르시 소후작를 찾아가서 사과를 권유했다고 말하는데, 클로드는 '당신의 권유는 협박이나 마찬가지야' 라고 속으로 디스한다(...).

이후 클로드는 "그동안 저한테 관심 없었으면서 왜 메르시 소후작에게 사과하라고 시키고 오르시니님은 사고 칠때마다 목검으로 두들겨 패면서(...) 왜 저는 방치하셨냐" 라고 묻자, 사실 알렉산드로는 클로드가 자기 친구의 아들인데, 클로드의 부친이 자신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해서 훈육할 권리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클로드는 자기 아버지의 죽음이 알렉산드로의 탓도 아니고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게다가 알렉산드로는 클로드를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표현하지 않아서 클로드가 모르고 있었을 뿐이다[8] 클로드는 알렉산드로와의 오해를 풀고 알렉산드로가 해안 마을로 돌아간다고 하자, "돌아가실거면 저도 같이 갈까요?"라고 알렉산드로에게 묻자, 알렉산드로는 "그걸 왜 나한테 묻냐, 니가 선택해라, 적어도 네가 (애완동물은 네가 키우겠다고)한 말에는 책임져라"고 말하자 클로드는 해맑게 웃으며 알렉산드로를 따라가자 클로드는 "성가신 녀석" 라고 말한다.

3.2. 발렌티노 공작가[편집]


서대륙을 수호하는 2대 가문 중 하나. 칸나의 시댁이지만 공작가의 잡초가 공작부인인 칸나보다 지위가 높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공작가의 모두가 칸나를 대놓고 무시했다.


3.2.1. 가족 구성원[편집]


  • 실비엔 발렌티노
발렌티노 공작. 칸나 아디스의 남편. 아름다운 은발벽안의 조각같은 미남에 예의 바른 말투를 지녔지만 칸나 왈 시한폭탄같은 남자라고 한다. 평소 정중한 태도와 부드러운 말투로 독설을 날리며 능글능글 웃으며 속 뒤집어놓는 말을 늘어놓는다.[9]

릴리엔느 황녀와의 결혼을 피하기 위해 칸나에게 빙의된 주화가 제시한 계약결혼을 받아들이지만, 주화가 말을 바꿔 7년 동안 주화가 애정을 갈구해도 무시하고, 자신을 제외한 발렌티노 공작가에서 괴롭힘을 당해도 못 본 척 방치한다. 이후 칸나가 원래 몸으로 돌아오고 나서 이혼 선언을 해도 관심 끌기용으로 생각하면서도 달라진 칸나에게 관심을 가지지만, 정작 칸나는 그런 실비엔을 질색하며 계속해서 이혼을 요구한다.

칸나가 진심으로 이혼을 바란다는 걸 알고 다시 생각해보라며 매달리지만 "이혼해주지 않으면 죽어도 증오하겠다"는 말에 망설이다 결국 칸나에게 미움 받기가 두려워서 이혼에 동의 후, 칸나와 이혼한다.

칸나가 자신과의 이혼을 기뻐하자, "나와 있으면 죽어도 좋다더니, 당신에게 사랑이란 가볍나보군요"라고 마치 자신이 칸나에게 버림받은 태도를 취하지만, 칸나는 "그때의 나는 죽었어요, 당신이 나를 내버려두던 날. 잘가요, 실비엔"라고 이별을 고한다. 이후 칸나가 아르곤 황자와의 스캔들이 나자, 칸나에게 "이혼한지 아직 45일밖에 안 됐는데 벌써 남자를 만나냐, 왜 예의를 지키지 않냐"고 묻지만, 칸나는 "나는 초야도 지키지 않는 남편에게 7년을 기다려 왔다, 그런데 내가 뭘 더 지켜야하냐, 당신이 불쾌해하던 말던 내가 알게 뭐냐"라고 어이없어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칸나에 대한 감정을 뭔지 스스로도 모른다고 생각하다가, 칸나가 죽은 줄 알고 칸나의 장례식에 참석하면서, 불같은 성격의 칸나가 자살할리 없다고 의심하지만, 그동안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던 칸나를 외면해서 칸나가 학대받은 사실에 일조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제야 칸나를 외면했던 일들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후회한다. 만약 진작에 자신이 칸나를 도왔다면 어땠을까 미련을 둔다.

칸나가 14살때 몰래 가출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집으로 돌려보낸 사람이 바로 실비엔이었다. 칸나는 이혼 직전에야 상대가 실비엔 인 줄 알게 되지만, 당시 실비엔은 가출한 영애가 칸나인줄 알고 있었다. 가출한 귀족 영애를 집으로 돌려 보내는게 일반적이었고, 당시 칸나는 몰랐지만 불량배에게 칸나가 노려지고 있어서 실비엔이 칸나는 돕기 위해 굳이 짐짝처럼 들어서(...) 아디스 공작가로 돌려 보낸 것이었는데도, 당시의 어린 칸나는 상대가 누군지도 모른 채 실비엔을 증오했다. 그런 칸나에게 흥미가 있어서 칸나(에게 빙의 된 주화)가 제시한 계약 결혼을 받아들인 것이었다. 그러나 다시 만난 칸나는 사실 실비엔이 흥미를 가지던 칸나가 아닌 주화였고, 실비엔은 칸나(에게 빙의된 주화)에게 관심이 가지 않아서 아예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황제와 황후가 약에 중독되어 미치고 테레사 귀비가 제국의 대소사를 결정하게 되고, 릴리엔느 황녀가 자신과의 재혼을 제안하지만 실비엔은 릴리엔느 뿐만 아니라 주위에서 제안하는 모든 혼사를 거절한다. 릴리엔느는 "누가 보면 전 부인을 못 잊어서 이러는 줄 알겠다, 언제까지 재혼을 미룰거냐" 고 비웃지만 주위에서는 실비엔이 칸나를 투명인간 취급했다는 걸 잘 알려져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실비엔은 가끔씩 칸나를 떠올리며 가슴에 통증을 느낀다.

아멜리아 황녀와 알렉세이 왕세자의 약혼식에 참석하기위해 얄덴 왕국에 방문했다가, 갑작스레 연회장에 떠밀려와서 얄덴 왕국의 왕자비가 된 칸나와 마주친다. 실비엔은 칸나를 알아보지만, 칸나는 일부러 그를 모른 척 하다가 실비엔의 도발에 넘어가서 아는 척을 하고 만다. 실비엔은 "재혼을 축하한다, 당신에 대한 죄책감으로 힘들었는데 다행이다"라고 말한다.

  • 조세핀 엘레스터
전 발렌티노 공작부인. 엘레스터 백작. 실비엔의 계모이자 칸나의 시어머니.[10] 법적으로 발렌티노 공작가의 안주인은 칸나지만, 칸나가 아닌 조세핀이 발렌티노 공작가의 대소사를 결정하는 등 조세핀이 실질적인 아디스 공작가의 안주인 노릇을 하고 있다. 칸나에게 빙의된 주화에게 하루 3번 문안 인사를 오라고 하거나[11] 시종들에게 주화를 괴롭히라고 직접 명령을 내리는 등 주화를 일부러 괴롭혔다.[12]

사실 의붓아들인 실비엔이 허울뿐인 백작 지위를 주는 바람에 칸나에게 안주인 역할을 내주고 사교계에서 지는 꽃 취급을 당하기 싫어서 실비엔에게 무시당하는 칸나를 괴롭히며 공작가의 안주인 역할을 하고있다.

칸나를 내쫓고 황족 며느리를 들이고 싶어해서 릴리엔느에게 지극적성이다. 이혼서를 작성하려 온 칸나에게 훈육을 빙자한 폭행을 하다가, 그렇잖아도 칸나에게 결혼생활이 지옥같았다는 말을 들은 실비엔에게 걸려 시골 별장으로 내쫓긴다.


3.2.2. 고용인[편집]


  • 메리
죠세핀 엘레스터의 직속 하녀. 죠세핀을 믿고 칸나에게 빙의된 주화에게 아침마다 물을 뿌리거나 싸대기를 때리는 등, 일부러 폭행해서 깨웠다.

칸나에게도 똑같이 물을 뿌렸다가 역으로 회초리를 맞고, 죠세핀에게 고자질해서 칸나가 죠세핀에게 회초리를 맞게 한다. 그러다 칸나의 뒷담을 한 걸 칸나에게 걸려서 회초리를 엄청 맞고 쓰러진다.

이후 칸나를 마주쳐도 예전의 기세등등한 모습과 달리 칸나를 엄청 무서워한다.

3.3. 메르시 후작가[편집]


대대로 수많은 황후를 배출해낸 아슬란 제국의 최고 명문가. 현 황후의 친정이기도 하다.

  • 메르시 후작
황후의 남동생으로 둘은 우애깊은 사이로 유명하다.

1황녀 아멜리아와 2황자 크리센트의 외삼촌으로 황태자 후보인 크리센트의 든든한 지원군.

  • 칼레이나 메르시
메르시 후작 영애. 이사벨과 앙숙이라고 한다.

이사벨이 칸나와 일부러 부딪치자, 칸나가 보란듯이 물에 빠졌을때 "이사벨이 칸나를 밀쳤다"고 칼렌에게 고자질했다.

  • 메르시 소후작
메르시 후작가의 후계자. 외전 시점에서 10년 전에 클로드 아젤에게 시비를 걸다가 역으로 엄청나게 맞은 적이 있었는데, 메르시 후작가에서 정식으로 항의해도 알렉산드로가 다 막았다고 한다. 외전 시점에서 우연히 마주친 클로드에게 시비를 걸지만 클로드는 무시하고 지나가려다가 후작가의 기사들을 시켜 클로드를 패버릴려고 했으나, 클로드는 가볍게 기사들을 이기고 돌아가려고 했지만, 메르시 소후작은 괴한들을 시켜 클로드를 습격 후 독검으로 찌른다. 그러나 클로드는 독검에 찔리고도 괴한들을 전부 무찌르고 무사히 아디스 공작가로 돌아가지만, 클로드는 독 때문에 피까지 토하고 일주일간 사경을 해멘다. 때문에 메르시 소후작에게 화가 난 알렉산드로는 그에게 사과하라고 권유하지만, 정작 메르시 소후작은 겁을 먹고 울 것 같은 얼굴로 클로드에게 사과하고, 클로드가 사과를 받겠다고 하자 알렉산드로의 눈치를 보다가 도망치듯 나간다.(...)

3.4. 이자베르크 황가[편집]


권력을 위해 부부끼리 서로를 이용대상으로 보거나 박대하고, 부모가 자식을, 친형제가 친형제를 죽이려드는 막장 집안.[13]

황녀는 황위계승권이 인정되지 않으며, 황자가 3명이나 있지만 아직 황태자가 정해지지않은 상태다.

3.4.1. 황제[편집]


  • 루크 이자베르크
아슬란 제국의 황제. 나라 못지않게 인성이 꽤나 막장이다.

부인은 정실 황후 1명과 후궁 테레사 귀비 1명만 있으며, 자식은 황후 소생 1남 1녀와, 후궁 테레사 귀비 소생 2남 1녀로 총 3남 2녀를 두고 있다.

오직 후궁 테레사 귀비만을 사랑하며, 반대로 표독하고 이기적이라며 황후를 박대하며 자신과 황후의 자식들까지 박대한다.

자신과 황후의 장녀 아멜리아 황녀가 피부병으로 고생하자 모친인 황후의 혈통 탓이라며 박대하고, 아멜리아 황녀가 갑자기 죽은 줄 알았을 때도 범인을 찾기는 커녕, 황족의 죽음을 명분으로 두 공작가의 명예를 추락시키고 황실의 위엄을 차릴 기회라며 이용하려 들었다.

철처히 자기 이익에 도움이 될때만 황후를 돕는다. 황후가 피부병 때문에 체면도 다 버리고 아디스 공작가에 매달리자, 황제는 황후를 끌고 온 뒤, 황후에게 메르시 후작가가 딱 투자를 하는 만큼 황후를 도와주겠다고 약속한다. 자기 딸이 죽었을 때나, 자기 아내가 병으로 고생하는데도 철처히 자기 이익만 생각하고 딱 자기 이익만큼만 성의를 보이겠다는 태도가 정말 이기적이고 막장이다.

반대로 후궁 테레사 귀비를 사랑해서 자신과 테레사의 세 자식들만 편애한다.

테레사와 자신의 막내 아들인 카실 황자가 칸나를 납치한 사건의 재판에 추방형이 내려지자, 테레사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칸나가 카실에게 한 정당방어가 칸나를 향한 납치와 동등한 죄라고 주장하고, 아멜리아가 자신과 칸나와 무시했다며 모두가 보는 앞에서 릴리엔느를 대놓고 무시하자, 테레사와 자신의 자식들이 수모를 당한 일 뒤에는 칸나가 있다며 칸나를 의료 목적을 핑계로 섬에다 조사를 하라고 수도에서 멀리 떠나게 한다.

칸나가 죽은 걸로 알려진 뒤, 황후가 투자를 했으니 약을 구해다 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라고 난리를 피우자 머리 아파한다. 그런 황제에게 테레사 귀비가 마약을 권하자 피우기 시작하고 이후 마약에 취해 정신줄을 놓게된다.

3.4.2. 황후[편집]


  • 황후
수많은 황후를 배출해낸 아슬란 제국의 최고 명문가 메르시 후작가 출신. 메르시 후작은 그녀의 남동생으로 친밀하다. 평소 성격이 불같기로 유명하며, 황제와 비슷하게 표독하고 잔인하다.
1황녀 아멜리아, 2황자 크레센트의 친어머니.

평소 자기 아들 크레센트 황자를 귀한 아들이라며 편애하고 딸 아멜리아가 자기 오점이라고 생각한다. 표면적으로는 아디스 공작부인의 말을 듣고 칸나에게 아멜리아의 치료를 의뢰했다가, 갑자기 아멜리아가 사망하면서 칸나에게 죄를 물어서 싸대기를 때리고 재판에 넘기지만, 사실 아멜리아를 그동안 박대한것도 모자라, 자기 아들의 앞길에 방해될까봐 자기 친딸인 아멜리아를 독살하고 칸나에게 뒤집어 씌울려고 했지만, 이를 눈치챈 칸나의 계략으로 아멜리아는 죽었다가 되살아나고[14] 황후는 칸나에 의해 아멜리아보다 더 심한 피부병에 걸린다. 황후는 아멜리아에게 피부병이 옮았다고 착각하고 칸나에게 자신을 치료하라고 요구하지만[15] 칸나는 자신을 누명씌워 죽이려한 황후에게 일부러 약을 주지않고 버티면서 황후는 고통스러운 며칠을 보내게 된다. 며칠 후 황후는 칸나의 약으로 일시적으로 고통에서 벗어나자, 체면을 버리고 칸나에게 무릎 꿇고 "잠시만이라도 좋으니 약을 달라"고 애원한다. 그러나 자신이 박대한 칸나가 자신의 병을 완치하겠다고 하자, 칸나의 계략인줄 모르고 칸나가 그릇이 큰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모든 지원을 약속한다.

후궁 테레사 귀비가 천한 무희 출신인걸 이유로 테레사와 그 자식들을 속으로 천하다고 무시하며 기회만 있으면 깎아내리려 드는데, 칸나가 그런 테레사의 아들이자 1황자 아르곤과 스캔들이 나자, 황후는 칸나에게 크레센트 황자의 후궁 귀비 자리를 제안하지만 거절하자, 아디스 공작부인과 짜고 자신의 약점을 쥔 칸나를 납치해서 추문을 만들려고 한다. 자신이 누명씌워 죽이려한 칸나가 자신을 치료한 사실에 감사는 커녕 황후인 자신에게 수고하는 게 당연하다고 여긴 것. 그러나 되려 칸나에게 역이용당해서 이자벨이 납치될 뻔하다가 황후와 아디스 공작부인이 칸나를 납치할려고 했다는 것이 공개적으로 알려진다. 황후는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하면서 아디스 공작주인을 내치고 처분을 넘기지만 칸나는 황후의 치료를 거부한다.[16]

그러자 황후는 아디스 공작가에 가서 칸나를 만나게 해달라고 정문에서 매달리자 황제에 의해 황궁에 끌려온다.

황제는 메르시 후작 가문이 투자를 약속하면 칸나에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거래를 청하자, 황후는 투자를 약속하지만, 갑작스런 화재로 크레센트 황자가 죽고, 칸나가 죽었다고 알려지자 결국 아들의 죽음의 충격과 피부병 때문에 미쳐버린다. 이후 황제와 같이 마약에 취해 정신줄을 놓게 된다.

3.4.3. 후궁[편집]


  • 테레사 이자베르크
천민 무희 출신에서 황제의 후궁인 귀비의 자리까지 올라갔을 정도로 아름다운 백금발과 자줏빛 눈동자를 가진 절세미인이다. 그녀와 황제를 모티브를 한 서대륙의 온갖 낭만 소설과 연극이 휩쓸 정도로 그녀와 황제의 사랑 이야기가 유명하며, 그만큼 그녀가 황제의 총애를 받는 후궁으로 유명하다.

2황녀 릴리엔느와 1황자 아르곤, 3황자 카실의 친어머니.

그녀가 황제의 총애를 독차지하기로 유명하지만 그녀는 따로 외부활동을 하지도 않고 신분이 천민이라 황제의 총애 외에는 따로 기반이 없어서, 릴리엔느 황녀나 카실 황자가 황제의 총애를 믿고 권력을 휘두르다가 반대로 권력에 막혀도, 그녀는 자식들이 고통받을때 슬퍼하기만 할 뿐 따로 조치를 취하지는 못한다. 사실 그녀의 세 자녀들은 성격이 문제가 있는 편이다.

칸나와 크레센트 황자의 장례식 이후, 그녀는 황제에게 마약을 권하고, 황제와 황후가 마약에 취해 정신줄을 놓자, 제국에서 황제와 황후 다음으로 서열이 높은 그녀가 제국의 대소사를 결정하게 된다. 천하다고 조롱받던 그녀가 가장 고귀한 신분이 된 것.


3.4.4. 황녀들[편집]


  • 아멜리아 이자베르크
제국의 1황녀. 황후 소생의 장녀지만 피부병 때문에[17] 황후에게 박대당하고 있다. 황후에 의해 자신을 치료하러 온 칸나가 "수은을 쓰지 말고 간지럼을 참고 면으로 된 옷을 입어야한다" 라고 말하자 처음에는 화를 내다 적극적으로 칸나의 진료를 따른다.[18]

그러나 딸인 자신을 진심으로 수치스럽게 생각하는 자신의 모친인 황후에게 독살당할 뻔하지만 칸나가 독초를 알아보면서, 칸나의 계략으로 약을 먹고 일시적인 가사상태에 빠졌다가 갑자기 깨어난다. 대외적으로는 죽었다가 되살아난걸로 여겨지고 공식적으로는 의사의 오진으로 판결난다. 자신의 친동생 크레센트 황자가 그녀를 찾아와서 황후가 그녀를 독살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있었다고 말하며, 크레센트는 "막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혹시 황제 폐하께 고발할거라면 제가 증인이 되겠다"고 아멜리아에게 제안하지만, 아멜리아는 크레센트가 자신을 도와주는 척 떠보는 걸 눈치채고 "나는 니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구나"라고 모른 척 거절한다.

칸나 덕분에 무사히 살아남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피부병이 완치 되면서 칸나를 각별하게 여기고 있다. 때문에 피부병 완치 후, 티파티때 칸나가 릴리엔느에게 무시당했다는 걸 알고, 칸나를 대신해서 보란듯이 하녀에게 회초리를 휘두르고, 그런 자신을 만류하는 릴리엔느에게 "너와 나의 명예의 무게가 같다고 생각하니"라며 릴리엔느를 대놓고 무시하며 릴리엔느와 영애들에게 무서운 모습을 보이지만 칸나의 한마디로 진정해서 칸나의 기를 살려주는 등, 사교계에서 칸나의 뒷배가 된다.

평소 칸나 못지않게 자신의 삶이 영 순탄치 않았던 아멜리아는 어차피 정략결혼 할거라면 제국이 아닌 여성의 지위가 높은 얄덴 왕국에 가고 싶어했는데[19] 칸나가 죽은 줄 알고, 우연히도 칸나가 있던 얄덴 왕국의 왕세자 알렉세이와 정략결혼을 위해 얄덴 왕국에서 가게됐는데, 예전에 죽은 줄 알았던 칸나와 얄덴 왕국에서 재회하자 눈물을 흘리며 기뻐한다. 칸나가 소문의 알렉세이의 정부인걸 알고, 주먹까지 쥐고 "난 너와 같은 남편 둬도 좋아, 같이 공유해! 난 네가 더 좋아, 너만 있어준다면 남자 따위 필요없어"라고 화끈하게 고백 말한다.(...)

아멜리아가 자신을 이 정도로 좋아하는 줄 몰랐던 칸나는 아멜리아에게 고백 아닌 고백(?)을 듣고 아멜리아를 간신히 진정시키고(...), "속여서 미안하다"고 솔직하게 사과한다.

이후 칸나가 아디스 공작가로 돌아가고, 외전 시점에서 아멜리아는 얄덴 왕국의 왕비로 살고 있다.

  • 릴리엔느 이자베르크
제국의 2황녀. 후궁 테레사 귀비의 딸. 제국에서 사교계의 꽃으로 군림하고 있다. 지금이야 어머니가 가장 총애받는 후궁이라 사교계에서 군림할 수 있지만 다음 황제는 크레센트가 유력하고 친오빠 아르곤은 황제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부황의 죽음 이후에도 외국에 팔려나가지 않고 제국에서 순탄하게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누리며 살기위해 실비엔 발렌티노 공작과 결혼하고 싶어한다[20] 때문에 발렌티노 공작부인인 칸나를 싫어한다.[21]

칸나가 죽은 줄 알고 실비엔에게 자신과 재혼하자고 말하지만 실비엔이 거절하자, 릴리엔느는 아디스 공작가를 이어받은 오르시니와 결혼한다.[22]

칸나를 잊지 못한 오르시니가 자신과의 초야를 거부하자, 어차피 릴리엔느 역시 잘생긴데다 권력과 지위까지 있는 오르시니가 자신에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 결혼이지, 사랑 놀이가 아닌 권력을 위해서였으니 괜찮다며 기다리겠지만, 수절하며 기다리진 않을거라며 잘생긴 남자들을 정부로 들인다.

3.4.5. 황자들[편집]


  • 아르곤 이자베르크
제국의 1황자. 후궁 테레사 귀비의 아들이자 릴리엔느의 친오빠. 절세미인으로 유명한 테레사 귀비를 닮아[23] 백금발, 자줏빛 눈동자를 가진 해맑은 인상의 미남이지만 사람을 태연히 죽일 정도로 미친놈이다.[24] 그만큼 평소 괴짜로도 유명하며, 1황자지만 황제 자리에 관심이 없은 커녕 오히려 황궁을 자주 떠나 방랑벽이 있기로도 유명하다.

아슬란 제국 전체를 주름잡는 정보길드장의 주인이다. 다만 대외적으로는 비밀이며, 그렇다보니 이혼 후 새 신분을 준비하던 칸나와 자주 만나면서 스캔들이 생긴 적이 있었다. 실비엔과 가까운 친구 사이다.

  • 크레센트 이자베르크
제국의 2황자. 황후의 친아들이자 아멜리아의 친동생. 유일한 적통 황자이기 때문에 황태자로 유력한 후보다. 자기 어머니가 자기 친누나를 독살하려던 걸 알고 칸나에게 몰래 약을 건네줬지만, 건네주자마자 아멜리아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이후 아멜리아가 되살아나자 아멜리아에게 자기가 증인이 될 테니 황후의 악행을 고발하겠냐고 물어보지만, 아멜리아는 크레센트가 사실은 도와주는 척 떠보는 거라는걸 알아채고, 나는 니가 무슨 말을 하는건지 모르겠구나며 모른 척 거절한다.[25] 이에 크레센트는 누님은 현명하시다며 만족해한다.

황후의 악행을 침묵하라고 강요하긴 했어도 자신한테 도움도 안 되는 아멜리아를 살리려했으니 적어도 아멜리아에게는 적대시하지 않을거라고 추측되었으나[26] 황후의 피부병은 칸나만이 치료할 수 있지만 그런 칸나가 치료를 거부하고 황후가 피부병으로 고통스러워하며 칸나에게 매달리려들자, 크레센트는 자신의 앞날에 방해된다며 아멜리아와 칸나를 죽이고 자신의 외가가 계속 자신을 돕기 위해 황후는 피부병을 앓아도 살아있기만 하면 된다며[27] 그렇게 아멜리아와 칸나까지 화재를 위장해서 살해하려 들다가 되려 칸나에게 독살당해서 대외적으로는 화재에서 사망한 걸로 처리된다.

  • 카실 이자베르크
제국의 3황자. 후궁 테레사 귀비의 아들로 황제가 가장 총애하는 막내 아들. 자신을 향한 황제의 총애를 믿고 술에 취해 일부러 한미하고 힘없는 집안의 귀족 여인들만 골라서 겁탈한 탓에 1년 유배 처분을 받아 유배기간에 우연히 마주친 칸나를 납치하려다 재판을 받게된다.[28] 그동안 저지른 악행 때문에 모든 귀족들이 처형시키라고 탄원서까지 보내지만 황제는 유배형을 약속한다[29] 그러나 유배 가기도 싫다면서 멍청하게도 칸나가 먼저 황자인 자신을 폭행했으니 납치는 당연한거라며 자신은 무죄이며, 황족이 모든 제국법 위에 있다고 주장한다.[30] 결국 평생 유폐형을 받게되자 황제는 어쩔 수 없이 유폐 대신 카실의 왼팔을 칸나와 모든 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자르라고 명령한다.[31] 이후 지방 도시로 떠나게 되는데 표면적으로는 요양이지만 사실상 추방된다.

이렇다보니 친형제들인 릴리엔느, 아르곤조차 형제로 생각 안 할 정도다.

3.5. 그 외[편집]


  • 라파엘
실비엔이 유일하게 말을 놓는 실비엔의 절친이자 파계사제.

그런 점 때문에 주화는 애꿎은 라파엘을 질투하고, 심지어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 아니냐고 의심한 (칸나에게 빙의 된)주화에게 음식물 쓰레기나 구정물 양동이를 버리는 등 각종 괴롭힘을 당했다.

신비한 보라색 눈동자를 가진 예리한 인상이지만, 라파엘은 주화가 아무리 괴롭혀도, 심지어 질투 작전을 벌인답시고 실비엔이 보는 앞에서 (칸나에게 빙의 된)주화가 끌어안고 고백하는데도 얼어붙는 등 아무 말 못하고 당하기만 했다.

이후 칸나를 마주쳐도 투명인간 취급하면서도 귀부인 대하듯 깍듯하게 대한다.

칸나가 위험에 처할때마다, 대가 없이 무조건적으로 도와준다.

4. 얄덴 왕국[편집]


아슬란 제국과 달리 서대륙에서 가장 여성의 권리가 높은 나라. 국력이 한창 성장중인 나라로, 평민들에게도 귀족과 똑같은 교육 정책을 펼치며 왕녀들에게도 왕자와 똑같이 왕위계승권이 주어진다.[32]

4.1. 프리드리히 왕가[편집]


권력을 손에 넣기 위해 가족들끼리도 서로 이용하거나 심지어 죽이기까지 하는 등, 살얼음판을 걷는 이자베르크 황가와 달리 평범하게 형제끼리 티격태격거린다. 왕가 사람들 모두 칸나에게 대가 없이 호의적이라 칸나 역시 가시를 허물고 그들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내주었다.

  • 예카테리나 여왕
분열된 왕국을 통일한 얄덴의 여왕. 그러나 정작 외모는 개미 한마리 못 죽일 것 같이 상냥하게 생겼다고 한다. 오래전에 부군과 사별했다고 한다. 아슬란 제국에 죽은 척 위장하고 얄덴 왕국에 이주한 칸나에게 보호해주는 대신 얄덴 왕국의 의료 시스템을 개선해달라고 말한다. 알렉세이 왕세자의 약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슬란 제국 사람들이 얄덴 왕국에 온다는 소식에, 당시 신분을 감추고 있던 칸나에게 "더이상 감추지 말고 그대를 모두에게 공개하자, 알렉세이 왕세자의 후궁이 되든 로렌초 왕자의 정비가 되든 프리드리히 왕가의 일원이 되면 칸나를 지켜줄 명분이 생기니 둘 중 한 사람과 결혼하면 과인이 칸나를 계속 보호해주겠다" 라고 말한다.

  • 알렉세이 프리드리히
알덴 왕국의 1왕자이자 왕세자. 조각상 같은 미남이다[33] 칸나와 연인 사이가 되면서 한때 칸나가 그의 정부라는 소문이 돌았다. 칸나는 그의 왕세자라는 신분 때문에 그와의 관계를 공식적으로 알릴려고 하지않았지만, 그래도 진심으로 그를 좋아했는데, 알렉세이는 칸나가 자신을 떠날까봐 일부러 칸나에게 아멜리아 황녀와 자신의 약혼을 의도적으로 숨겼는데, 그런 알렉세이에게 크게 실망한 칸나는 헤어지자고 일방적으로 통보한다. 그러나 알렉세이는 칸나에게 못 헤어진다며 계속 집착하며 칸나를 억지로 후궁으로 만들려하지만 역으로 칸나에게 싸대기를 2대나 맞는다.(...)

  • 로렌초 프리드리히
알덴 왕국의 제 2왕자. 예카테리나 여왕의 세 자녀 중 막내 아들. 알렉세이 왕세자랑 똑같이 잘생겼다고 한다. 칸나가 그의 희귀병을 고치면서 왕가의 도움으로 새 신분과 의원직을 얻었다. 처음에는 칸나를 포함한 의원들을 불신하며 성질을 부렸다가, 자신의 병을 고친 칸나를 잘 따랐지만 사춘기가 되면서 자신보다 10살 연상인 칸나를 짝사랑하게 된다. 칸나에게 자주 사소한 치료를 부탁하면서[34] 일부러 까칠하게 대한다. 알렉세이의 약혼식 때문에 아슬란 제국 사람들이 얄덴 왕국에 온다는 소식에 로렌초는 칸나에게 자신과 결혼하자고 제안하지만, 칸나는 로렌초를 위해 거절한다. 이후 로렌초는 강제로 알렉세이의 원치않는 후궁이 될 뻔한 칸나를 자신의 왕자비라고 소개한다.

  • 요안나 프리드리히
얄덴 왕국의 제 1왕녀이자 공주. 예카테리나 여왕의 세 자녀중 둘째. 아디스 공작가의 후계자였던 칼렌과의 혼담으로 아디스 공작가를 찾아온다.

정략약혼이지만 얄덴에서도 유명한 칼렌의 잘생긴 외모와 출중한 능력에 약혼 상대가 칼렌인걸 만족해하며, 그녀는 얄덴에서 여러 남자를 만나봤지만 칼렌처럼 모범생같는 타입은 처음이라며 신선해하면서 칼렌을 대놓고 유혹하지만 칼렌은 회의가 있다면서 그녀를 대놓고 귀찮아하자 큰 충격을 받는다.

한편 자신은 회의 따위에(...) 밀리면서 칼렌이 칸나에게 집착하는걸 황당해하고, 칼렌을 포함한 아디스 공작가의 기묘한 집착에 힘들어하던 칸나를 동정하던 중, 칼렌에게 아디스 공작가의 집안일을 핑계로 일방적인 파혼을 받고 황당해한다. 그러다 요안나의 시녀가 심장병으로 쓰러지고 아슬란 전문 의원들은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하자, 칸나가 시녀를 치료해주면서 대단한 의술을 가진 그녀가 아디스 공작가의 기묘한 집착에 메말라가는 칸나와 칸나의 재능을 안타까워하며, 칸나가 제국을 떠나 얄덴 왕국으로 올수있도록 도와준다. 칸나에게 로렌초든 알렉세이든 자기 형제와 결혼해서 진짜 가족이 되자고 할 정도로, 칸나를 가족처럼 생각한다.


5. 한국[편집]


21세기 대한민국.

  • 이주화
칸나가 한때 빙의했던 대한민국의 여고생. 칸나가 주화에게 빙의되어있는 12년 동안 반대로 주화 역시 칸나에게 빙의되어있었다. 지옥같은 아디스 공작가를 탈출하기 위해 실비엔에게 계약결혼을 제시하지만, 실비엔에게 반해 결혼생활 7년 내내 애정을 갈구했으나 실비엔에게 늘 무시당했다.[35] 자신을 못마땅해하는 시어머니에게는 물론 시종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지만 조금이라도 잘 보이기위해 고분고분 따랐다.

한편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첫날밤에도 독수공방 한 채, 대외적인 행사에도 참가하지 못하고 그림자처럼 지내야했다.

실비엔에게 바짓자락 붙잡고 울며 매달리다가(...), 갑작스레 출근 직전의 상황에 놓인 원래의 자신의 몸으로 돌아갔다.

칸나의 말에 의하면 싫은 소리를 못하는 순진한 성격으로, 괴롭힘을 당해도 웃기만 하는 바보같은 성격이라고 한다. 칸나는 자신의 불행한 삶을 대신 살게 된 주화를 안타까워하면서도, 자신의 인생을 꼬아놓은 주화에게 화를 내는 동시에 바보같이 왜 당하고만 있었던 주화에 대해 마음 아파한다.

  • 선희
주화의 어머니. 칸나에겐 현명했던 어머니로 기억되고 있으며 칸나는 주화로 지내는 동안 그녀를 따라 한의사가 되었다.

실은 칸나의 친어머니이기도 하다. 그녀는 과거에 이쪽 세계에서 소환된 후 신령에게 속아 사랑에 빠진 뒤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다. 그러나 돌아가야할 가정이 있던 그녀는 알렉산드로의 도움을 받아 신령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아디스 가에 몸을 의탁하다 태아의 이름을 칸나라고 짓고 출산하자마자 홀로 원래 세계로 돌아갔던 것이다. 심지어 이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이를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한 칸나는 더더욱 큰 진실과 맞닥뜨리게 된다. 선희의 기록에는 누군가 내 몸에 빙의되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바로 이 누군가가 사실은 칸나 자신이었으며, 현재의 자신이 과거의 선희의 몸에 빙의되어 알렉산드로와의 인연을 만들어낸 장본인이었다는 것이다.

그녀는 빨간 꽃을 좋아해서 아이 이름을 빨간 꽃의 이름을 짓고 싶어했는데, 장미는 너무 흔해서 일부러 칸나라고 지었고, 주화의 이름도 그런 의미로 지었다고 한다. 칸나의 기억으로 그녀는 굉장히 현실적이고 합리적이라고 한다.

  • 주화의 가족
딸바보였던 아버지, 심술궂지만 사실 정이 많던 남동생과 고양이 또또. 그림 그린듯이 화목한 가족들이라 칸나는 이 가족들 덕분에 따스함을 배웠다.[36]

  • 연우
칸나가 주화에게 빙의되었을때 만난 남자친구. 칸나는 그와 결혼까지 생각 했었다.
칸나는 본래 몸으로 돌아온 이후 가끔씩 그를 그리워한다.

[1] 집안 사람들이 칸나와 아디스 공작, 어린 루시를 제외하고 염치나 생각이 있는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무식하고 뻔뻔하다.[2] 알렉산드로에게 이혼 허락을 요구할때 칸나가 살고싶다고 말한 해안 마을이었다.[3] 칸나 입장에서는 당연하게도, 오르시니는 인성부터 글러먹은 데다가 어렸을 때 자신을 지속적으로 괴롭힌데다 폭행까지 했으니 경멸하는 게 당연하다.[4] 칸나는 자신에게 집착하는 칼렌에게 "나를 이사벨처럼 함부로 대하지마"라고 말한 것을 두고, 칸나는 자신을 위해 한 말이지만 이사벨은 칸나가 이사벨 자신을 위해 한 말이라고 생각하고 혼자 착각하고 감동까지 받는다.(...)[5] 다만 칸나도 자기 코가 석자인 상황이라 그렇다고 특별히 챙겨주거나 하진않는다.[6] 칸나가 어릴 때 옷장에 가둔적도 있다[7] 그 와중에도 칸나와 공작 탓이라며 자기만 이런 일을 당하는 걸 억울해했다.[8] 사실 클로이가 볼때는 알렉산드로가 친아들들보다 클로드를 더 아끼는 거같아 보였을 정도였지만 정작 클로드는 알렉산드로가 자신에게 잔소리 한번을 안 하니 자신에게 무관심하다고 생각했다[9] 차분한 말투로 독설을 내뱉어서, 얼핏 들으면 독설 같이 안 들린다고 한다[10] 실비엔의 친어머니는 실비엔이 10살때 돌아가셨다.[11] 3번이나 문안인사를 오라고 하는 건 사실상 외출하지말라는 의미다[12] 하녀들에게 주화를 괴롭히리라고 내린 명령 내용조차 가관인게 주화에게 더러워진 옷을 빨래하라고 시킨건 기본이고, 주화가 문안인사를 빼먹으면 가둬버리거나 추운 날씨에 맨발로 집 밖에 내쫓고, 깨울 때마다 때리거나 벌레가 들어간 음식을 억지로 먹이고 일부러 넘어지게 해서 머리에 피가 나는데도 그걸 트집 잡으며 비웃기까지 했다.[13] 칸나 왈 난장판이네.[14] 황후의 독살 계획을 눈치챈 칸나가 아멜리아를 일시적인 가사상태로 만들었다.[15] 애초부터 아멜리아의 피부병은 남에게 옮는 병이 아니라 칸나가 일부러 황후에게 피부병이 나는 약을 담은 향수를 선물로 줘서 황후가 피부병에 걸린 것이다[16] 사실 칸나는 그동안 황후가 자신에게 도움이 된 사실에 만족해하며 황후를 완치해줄 생각이었지만 자신의 뒤통수를 치려고 한 황후의 행동에 치료해줄 마음이 사라졌다. 그냥 얌전히 기다리면 완치까지 되었을 문제를 괜한 욕심으로 눈앞의 이익까지 전부 날린 셈.[17] 화폐 습진병이 온몸에 퍼져있었다[18] 수은은 독성과 중독성이 강해서 쓰면 위험하지만 이세계에서는 누구나 수은을 쓴다. 거기다 면은 평민들이 쓰는 소재인데 제국의 황족에게 입으라는 건 이세계에서 헛소리로 취급되는데도 아멜리아는 칸나의 말을 믿고 황녀인 그녀가 칸나 말대로 면 옷을 입고, 불에 타는 것처럼 고통스러운데도 손톱 자국 하나 내지않은 채, 간지러움을 억지로 5일이나 참고, 칸나가 진료를 보러 올 때마다 짜증을 내며 꽃병을 던지지만 일부러 칸나가 다치지 않게 꽃병을 멀찍이 던진다. 칸나도 이런 아멜리아의 의지에 감동해서 진심으로 그녀를 돕고 싶어한다[19] 당시 우연히도 칸나 역시 비슷한 이유로 얄덴 왕국의 이주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20] 황족과 엇비슷한 권력을 가진 가문은 메르시 후작가, 발렌티노 공작가, 아디스 공작가뿐인데 아디스 공작은 유부남에 자식도 있고, 메르시 후작가는 황후의 친정이니 남은 건 발렌티노 공작가뿐이다. 실비엔 역시 유부남이지만 자식이 없으니 이혼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21] 정확히는 칸나를 싫어하는건 아니고 발렌티노 공작부인 자리를 노리고 있어 칸나를 적대시하는 것. 한편 시댁에서도 친정에서도 박대받는 칸나를 천하다고 무시하고 있다. 사실 칸나는 실비엔을 싫어하는 터라 애먼 화풀이로밖에 안 느껴진다.[22] 그동안 공작가의 후계자였던 칼렌과 결혼하지 않았던 이유는 후계자가 칼렌에서 오르시니로 바뀐 것처럼 후계자 자리는 가주와 달리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23] 릴리엔느보다 아르곤이 더 테레사 귀비를 닮았다고 한다[24] 다만 아르곤 황자가 죽인 사람은 마부인척 하던 첩자였다.[25] 크레센트는 유력한 황태자 후보이며 황후의 친정은 아슬란 제국의 최고 명문 메르시 후작가다. 그런 황후를 고발한다는 건 메르시 후작가까지 큰 타격을 입는다는 소리인데 유력한 황태자 후보인 크레센트가 황후를 고발할리가 없다.[26] 다만 칸나에게 아멜리아의 해독제라며 준 약이 잘 알려지지않은 초오보다 더 강력한 독약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27] 자신의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그 정도 고통은 기꺼이 감수할거라고 태연히 말한다.[28] 칸나가 발렌티노 공작부인인 줄은 모르고 평민 여자인줄 알았다.[29] 심지어 테레사 귀비와 황제의 세력까지도 카실 황자를 처형시키라고 주장한다. 그동안 저지른 악행이 엄청났기 때문에 차라리 카실 황자가 죽는 게 릴리엔느 황녀와 아르곤 황자에게도 이로울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30] 아무리 황족이라도 귀족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를 수 없고 재판을 거쳐야한다. 사실 칸나가 아무리 공작부인이고, 카실에게 폭행한 건 정당방어였다하더라도, 황족 폭행죄를 물고 늘어지면 적당한 유배형으로 넘어갈 수도 있었다. 카실이 얼마나 구제불능인지 알 수 있는 발언.[31] 평생 유폐형을 받으면 100% 미치거나 자살하기 때문에 차라리 손목 하나를 잃게 되는게 낫다고 생각해서였다.[32] 다만 왕위 계승 순위가 나이 순인지 성별 순인지는 언급되지 않았다.[33] 사실 알렉세이의 외모부터 목소리까지 딱 칸나의 취향이라고 한다[34] 종이에 베였다며 손가락에 피가 살짝 나오는 걸 가지고 자기 주치의가 아닌 일부러 자기 형의 의원인 칸나를 찾아온다(...)[35] 알몸으로 실비엔의 침실에 기어들어가지만 실비엔에게 차갑게 무시당한다.[36] 덕분에 그녀는 원래 세상의 가족들(아디스 공작가) 따윈 가족으로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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