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챕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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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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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파일:v3프롤로그.jpg
부활한 초고교급
챕터 1
파일:단v3챕1.jpg
()와 ()의 학급재판
챕터 2
파일:단v3챕2.jpg
한없이 지옥에 가까운 천국
챕터 3
파일:단v3챕3.jpg
전학생 오브 더 데드
챕터 4
파일:단v3챕4.jpg
나른한 이세계를 살아갈 뿐
챕터 5
파일:단v3챕5.jpg
사랑도 청춘도 없는 여행
챕터 6
파일:단v3챕6.jpg
안녕히 단간론파
에필로그
모두의 살인게임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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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난 널 믿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너도 스스로를 믿어줘!

- 아카마츠 카에데


파일:단v3챕1.jpg
CHAPTER 01:()와 ()의 학급재판[1][2]

1. 개요
2. 프롤로그 - 부활한 초고교급
3. 개요
4. 진상
5. 결말
6. 평가
7. 기타
8. 생존/사망한 멤버



1. 개요[편집]


PS4 / PS Vita용 추리 어드벤처 게임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의 첫 번째 챕터.


2. 프롤로그 - 부활한 초고교급[편집]


파일:v3프롤로그.jpg
PROLOGUE: 부활한 초고교급

캐비넷 안에서 눈을 뜬[3] 아카마츠 카에데의 독백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캐비넷 밖으로 나오니 본적도 없는 교실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혼란스러워하는 것도 잠시, 자신처럼 캐비넷 안에 갇혀 있던 남학생 사이하라 슈이치와 만나게 된다. 기억을 더듬어 두 사람 다 갑자기 영문 모를 사람들에게 끌려 왔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교실을 조사해보니 교실의 창문은 철책으로 막혀있고 창밖엔 온통 수풀이 우거져 녹색이라는 것을 발견한다.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DRV3_Cast_Prologue.jpg

문을 열고 교실을 나가려던 그 때 거대한 괴물이 두 사람의 앞을 막아서자 괴물을 피해 체육관에 다다른 두 사람은 자신들처럼 괴물로부터 도망친 다른 학생 무리와 조우하게 된다. 그 때, 교실문 앞에서 본 괴물 다섯 마리가 체육관에 모인 학생들을 감싸고, 괴물을 조종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목소리가 괴물은 '에구이사루'라고 하는 살인병기라는 것을 소개 한 뒤, 자신들이 모노쿠마즈라고 하는 곰 다섯마리임을 드러낸다.

혼란스러워하는 학생들에게 모노스케가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지 않냐며 묻지만 학생들은 이를 부인하고, 모노쿠마즈는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학생들의 복장을 갈아입힌다.[4] 근데 키보는 어떻게 갈아입은 거지 그냥 멀쩡히 입고 있던 옷 벗긴 거 아닌가

모노타로가 기억 라이트를 학생들에게 쏘자 아카마츠의 바뀌는 듯한 영상이 나오더니 다시 프롤로그[5]의 초반부, 그러니까 캐비넷 밖으로 나와 사이하라와 인사를 했던 때로 돌아온다. 이번엔 괴물이 아닌 모노쿠마즈가 나오더니 이곳이 사이슈 학원임을 밝히고 학원에 대한 설명을 해 준다.

사이하라와 동행하며 각종 학교 시설을 둘러보는 동시에 타 학생 모두와 인사를 나누자 모노쿠마는 학생들에게 즉시 체육관에 모일 것을 지시한다. 모두가 모이자 모노쿠마는 서로 죽고 죽이는 살육 학급생활을 강요하며 교칙을 제시하는데 만약 교칙을 어기거나 살인 학급생활을 거부할 경우 살인병기 에구이사루에게 처분당할 것이고 학생들의 목숨은 자신의 손에 달려있다며 강하게 협박한다.

여기까지가 프롤로그의 내용이고, 이후 챕터 1로 넘어간다.[6]


3. 개요[편집]


며칠이 지나도 살인이 일어날 낌새가 보이지 않자 모노쿠마는 '내가 제시한 시간까지 살인이 일어나지 않으면 그냥 모두 몰살시킨다'는 초강수를 둔다. 이에 학생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움직이고 아카마츠와 사이하라는 도서관에서 비밀문을 발견한다. 주모자가 비밀문을 어떤 식으로든 이용할거라고 생각한 두 사람은 주모자를 잡기 위해 장치를 설치한다. 모노쿠마가 모두를 전멸시킬거라 예고한 타임오버까지 1시간도 안 남았을 무렵, 미리 설치해놓은 살인게임의 주모자를 잡기위한 센서가 도서관에서 작동한다. 급히 도서관으로 내려간 아카마츠와 사이하라가 마주한 것은...

뉴 단간론파 V3의 챕터 별 피해자
Chap 1

Chap 2

Chap 3
초고교급 ???
???
???
아마미 란타로
???
???

파일:뉴단 1챕터 피해자.png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 있는 아마미 란타로였다. 아마미 란타로의 사망 이후 모노쿠마가 나타나 검정이 정체를 드러낼 것을 요구하지만[7][8] 검정은 아무리 불러도 나타나지 않았고, 이에 모노쿠마는 검정이 학급재판을 원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학급재판을 열기로 결정한다. 결국 학생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사건을 조사한 뒤 학급재판에 임하게 된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여러명씩 무리를 지어 행동했기에 초반에는 혼자 시청각실에 있었던 고쿠하라 곤타, 카메라를 제작하고 카메라의 필름 교체의 빈틈을 알고 있던 이루마 미우, 잠깐 화장실에 갔던 시로가네 츠무기 등이 의심을 받으나 재판을 거치며 이들 역시 알리바이가 입증되고[9] 최종적으로는 카메라의 위치, 필름 교체의 빈틈을 알고 있던 사이하라 슈이치에게로 혐의가 몰린다.

아카마츠 카에데는 위증을 통해 사이하라의 혐의를 벗겨내는 한편 사이하라를 격려하며 진실을 밝혀줄 것을 부탁한다. 이에 사이하라는 아마미의 사진만 다른 사진들에 비해 밝았음을 지적하며 범인이 카메라의 플래시를 켜 두어 아마미를 유도했음을 밝힌다. 이후 아카마츠의 부탁에 사이하라는 이번 사건의 범인을 밝히는데...


4. 진상[편집]



뉴 단간론파 V3의 챕터 별 검정
Chap 1

Chap 2

Chap 3
초고교급 피아니스트
???
???
아카마츠 카에데
???
???

파일:아카마츠 카에데 검정.png

그리고, 네 거짓의 정체인거야! "초고교급 피아니스트" 아카마츠... 카에데씨!


주인공인 줄 알았던 아카마츠페이크였고, 동시에 첫 살인의 범인이었다. 사실 아카마츠는 사이하라 슈이치의 '주모자는 타임 리미트가 다 되어갈 때 도서관에 나타날 것'이라는 추리를 믿고 사이하라와 함께 행동하는 중에 포환을 챙기고 도서관의 통풍구를 살짝 열어두고, 책으로 포환이 굴러갈 길을 만든다던가, 포환이 떨어질 자리로 주모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감시용 카메라의 플래시를 켜 두는[10] 등 주모자를 죽일 트랩을 차근차근 설치해가고 있었다. (본인도 이 트릭으로 주모자를 잡을 수 있다는 확신에 차서 혼잣말로 루브 골드버그 머신, 도미노 이야기를 꺼낸다.[11] 이것 또한 복선.) 타임 리미트가 다가오기 직전 감시 센서가 울리고, 사이하라가 먼저 떠나자 아카마츠는 투포환을 도서관과 연결된 통풍구로 흘려 트랩을 작동시킨다. 도서관에 도착한 뒤, 아마미가 죽어있자 아카마츠는 그가 주모자라고 생각했지만 이후에도 여전히 지속되는 살인 학급생활을 보며 자신이 애꿎은 아마미를 죽였음을 알게 된다.

참고로 카메라를 설치하기 직전에 도서실에서 아카마츠가 환풍구가 있는 쪽의 책장 위에 쌓인 책들을 정리하는데 아카마츠가 정리 도중에 갑자기 책을 펼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이후 카메라를 설치하는 장면을 잘 보면 카메라가 설치된 책장 바로 위에 있는 책이 펼쳐져있는 것과 그 오른쪽에 있는 책들이 아주 가지런하게 정리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펼쳐진 책을 따라 포환이 떨어졌다는걸 생각하면 아주 잠깐 등장하는 일러스트의 배경 부분과 책을 펼치는 것까지 전부 트릭과 연관된 떡밥이었던 셈.

그녀의 적극성과 동료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잘 아는 사이하라는 도서관에서 살인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자마자 아카마츠가 범인임을 알아챘으나, 아카마츠가 자신의 추리를 믿었기에 살인을 저질렀다는 자책감에 차마 변명 한 마디 할 수 없었던 것. 결국 보다못한 아카마츠가 사이하라를 변호하는 한편 거의 자백에 가까운 추리 끝에 자신이 범인임을 실토한다. 이후 주인공이 사이하라 슈이치로 변경되고 슈이치는 하나하나 증거를 제시하며 아카마츠가 범인이라는 것을 확실히 입증한다.

아카마츠는 자신의 범행은 인정했으나 사이하라가 자책할 것을 염려해 자신의 범행이 사이하라의 추리를 기반으로 했음은 밝히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사이하라는 끝끝내 그녀의 살인이 자신의 추리에 근거했음을, 그녀가 주모자를 없애고 모두와 함께 탈출하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음을 밝혀낸다.

참고로, 아카마츠가 일부러 자백하지 않고 사이하라에게 거의 알려주다시피 추리를 유도한 이유는 모노쿠마초회 특전 때문이다. 맨 먼저 살인을 저지른 후에 그 사실을 밝히면 학급재판 없이 밖으로 내보내 주겠다는 내용인데, 주모자를 제외한 모두와 함께 살아남아 바깥 세계에서 친구가 되려 했던 아카마츠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초회특전이었던 것. 아카마츠는 죄를 고백하는 대신 자신 때문에 도서실에서 사망한 아마미에 대한 속죄이자 최후의 수단으로 학급 재판에서라도 주모자를 찾으려 했으나 그녀의 이런 노력은 결국 허사로 돌아갔다.


5. 결말[편집]


아카마츠가 범인임이 밝혀진 뒤 사이하라는 자신의 추리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되었다며 자책하고 그런 그에게 아카마츠는 사이하라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살인을 저지른 자신이 나빴던 것이라고 격려한다. 이윽고 벌칙 타임이 다가오자 모모타, 고쿠하라, 챠바시라는 에구이사루와 맞서며 처형을 막으려 하고 사이하라도 나서려는 순간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게 하고 싶지 않았던 아카마츠의 호소에 결국 저항을 포기한다. 이후 아카마츠는 모두에게 살아남아달라고 부탁한 뒤 사이하라에게 모든걸 맡기고 자기 자신을 믿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처형을 당한다.

처형명은 고양이 밟았다.[12] 아카마츠가 하늘에서 내려온 목줄때문에 처형장으로 끌려가게 되고, 이후 모노쿠마가 지휘를 하며 모노쿠마즈가 아카마츠의 목을 사슬로 걸어놓고 아카마츠를 멋대로 조종하며 거대 피아노를 치게된다. 모노쿠마들의 야유가 쏟아지자 모노쿠마는 지휘를 끝내게 되고, 목이 졸려 질식사한 아카마츠는 피아노가 닫히며 피아노 뚜껑에 있는 가시에 찔려서 확인사살된다. 그런데, 뚜껑이 닫히기 전에 바로 직전에 모노담이 모노키드를 밀어서 모노키드도 같이 박살나게 된다.

처형이 끝난 뒤 사이하라는 크게 좌절하나, 모모타의 수정펀치와[13] 주변 사람들의 격려로 조금 기운을 차린다. 이후 모모타의 권유로 초고교급 피아니스트의 연구교실로 가 그녀가 생전에 자신에게 추천해주었던 곡이 든 CD를 틀고 그녀가 자신을 격려해 주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앞으로는 진실에서 눈을 돌리지 않고 스스로를 믿고 나아갈 것을 결의하면서 챕터 1이 끝난다.


6. 평가[편집]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하기에 알리바이가 명확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사실은 진범이었다는 강렬한 전개로 유저들의 뒤통수를 거하게 친 챕터. 게다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어지는 주인공 교체와 함께 직전까지 플레이어의 감정 이입의 주 대상이었던 캐릭터가 교살로 처형당하는 끝마무리로 수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체적으로 V3 작품을 고평가 하지 않는 유저들도 챕터 1만큼은 후유증이 심했다는 평가도 자주 볼 수 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이었기 때문에 아카마츠 카에데를 제외한 다른 인물들의 범행이 불가능하다고 밝혀진 시점에서 느닷없이 찾아오는 범인 선택의 시간에 많은 유저들이 당황했다. 실제로 유튜브에 올라온 재판 실황 영상을 보면 이 부분에서 헤매는 경우가 정말 많다. 보통 이루마 미우사이하라 슈이치를 지목했다가 틀리면 그때서야 '설마…?'하며 뒤늦게 깨닫고 멘붕하는 패턴이다.

이렇게 V3 챕터 1의 시나리오 전개가 유저들의 예상 범위에서 벗어날 수 밖에 없었던 데에는 반전의 실체가 수사 과정에서는 조금도 전혀 드러나지 않은 채, 학급재판을 통해 밝혀지는 것이고 무엇보다 아카마츠 카에데서술 트릭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단간론파 시리즈에서 '반전 요소'라 함은 사건 하나에 국한된 반전이든, 주모자의 정체와 같이 그 작품을 관통하는 치명적인 반전이든, 수사 과정에서 실마리가 되는 단서를 제공받고 몇가지 의문점을 남긴 상황에서 재판이 진행되고 그 재판 속에서 나머지 의문을 채워나가면서 퍼즐을 완성해 나가는게 보통이다. 따라서 일부 채워지지 않은 부분이 있을지언정 눈치가 빠른 유저는 보통 재판이 시작되기 전에 개략적인 큰 그림은 그려나갈 수 있다. 물론 빠진 부분이 공개되면서 이 또한 생각지 못한 반전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있으나 큰 그림조차 잘못 그리도록 유도되는 경우는 없었다는 것. 당장 V3만 봐도 시나리오의 큰 줄기로 따지면 챕터 1의 반전보다 더 큰 반전이라고 볼 수 있는 챕터 6의 반전도 수사 과정에서 결정적인 증거를 다 확보하니 유저들은 어느 정도 알만한 상태에서 재판에 돌입한다.

하지만, V3 챕터 1은 플레이어가 최우선적으로 신뢰하게 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아카마츠 카에데가 서술 트릭으로 플레이어를 속이고 사건에 대한 진상을 오독하게 만든다. 플레이어 입장에선 다소 억울할 수도 있는 것이 카에데는 단순히 표면 상의 모습만 보여주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1인칭 독백까지 나오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이기 때문. 독백 단계에서 서술 트릭을 시전해버렸으니 유저들이 안 속아넘어가면 이상할 정도다.

카에데의 서술 트릭은 크게 세가지로 첫째는, 범행을 위한 도서관 서가 위에 쌓인 책을 '트릭을 위해 재배치'한 걸 '정리했다'고 에둘러서 표현한 것. 두번째는 흉기인 포환을 창고에서 가방에 넣어 챙겨오는 장면에서 무엇을 챙겼는지 명확하게 말하지 않은 것. 마지막으로, 흉기를 환풍구에 내던질 때 단순히 '손에 쥐고 있던 것을 내던졌다'라고 표현한 것이다.[14] 아카마츠 카에데의 대사를 곱씹어 보거나 2회차로 플레이하면 저 행동 하나하나가 범행 행동이지만, 최초로 플레이할 때는 이를 알아차리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만 첫번째는 비공식 한국어판 패치에 의해 서술 트릭이 된 것이고 일본어 원문은 本を整理して並べ直していったけど…라고 되어있다. '책을 정리해서 재배열했지만…' 정도로 직역할 수 있으나 비공식 패치에는 '책을 정리해갔지만…'이라고 되어있기 때문에 생겨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재배열을 했다고만 말하지 어떤 의도인지 숨긴건 같기 때문에 서술 트릭으로도 볼 수 있다.

물론 노골적으로 이상 행동을 많이 하는 모습과 주모자만 찾으려 하고 범인을 전혀 찾으려 들지 않는 카에데의 마음가짐 등, 충분히 범인을 추리할 수 있는 요소는 널려있으므로 추리에 능숙하고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라면 훨씬 앞서 플레이어 자신이 범인임을 특정할 수 있다.

7. 기타[편집]


알고보면 챕터 1의 제목도 아카마츠와 사이하라에 관련된 떡밥이였다. 와타시는 아카마츠의 1인칭이고 보쿠는 사이하라의 1인칭이기에 챕터1 제목부터 어느정도 이것은 예견되어있었다.

단간론파 V3의 챕터들 중 유독 안타까운 장면이 많다. 자신이 처형당할 것을 알면서도 자책감에 짓눌린 사이하라를 격려하며 거의 자백에 가깝게 범인임을 시인하는 아카마츠 카에데, 자신 때문에 아카마츠가 살인을 저질렀다며 자책하는 사이하라, 아카마츠가 처형당할 위기에 처하자 필사적으로 처형을 막으려는 동료들, 눈물을 흘리며 유언으로 모두를 믿고 있으니 그들도 스스로를 믿어달라는 말을 남긴 처형 직전의 아카마츠, 그리고 막상 처형장으로 끌려갈 때가 되자 사이하라에게 손을 뻗는 아카마츠와 마찬가지로 그녀에게 필사적으로 손을 뻗으나 결국 놓치는 사이하라의 모습 등.

특히 마지막에 아카마츠가 자신에게 추천해준 곡을 들으면서 아카마츠와 약속했던 것을 지키겠다는 결심을 하는 사이하라와 환상으로 나타나 이에 대답하는 아카마츠의 대화는 단간론파 1에서 나에기가 마이조노가 자주 썼던 말을 입에 담아보는 장면에 버금가는 명장면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단간론파 V3의 잔인한 처형의 스타트를 끊은 챕터이기도 한데, 전작의 처형들이 다소 판타지스런 구성이 많았던 데 비해 이쪽은 실시간으로 숨이 막혀 죽어가는 아카마츠를 대놓고 보여주는데다가 그녀가 질식사한 뒤에는 피아노 덮게로 깔아뭉게 피가 튀기는 장면까지 그대로 보여준다.

초반에 절망의 데스로드라는 난이도가 상당한 미니게임이 있다. 정말 불지옥급의, 대놓고 깨지 말라고 만든 게임이지만(...)[15]시스템상 클리어가 불가능한건 아니라 엄청난 컨트롤로 클리어하게 된다면 당황한 모노쿠마가 출구로 내보내주며, 바깥세계를 본[16] 아카마츠는 놀라서 말을 잇지 못하며 그대로 END 문구가 뜬다. # 이후 곧바로 클리어전 시점으로 되돌아가며, 초회 클리어시 특전으로 모노쿠마메달 100개와 데스로드 테마를 얻을 수 있다.

챕터 1이 끝나도 자유 시간에 미니게임을 할 수 있다. 생존 멤버 수에 따라 목숨이 변화하므로 후반 챕터에서 플레이 할수록 불리해진다. 단, 일부 챕터에서는 스토리상 게임을 할 수 없다.

모노쿠마가 살인을 재촉한답시고 틀어대는 음악은 Let's コロシアイ이란 제목으로 사운드트랙에 수록되어 있다. 곡의 시작부분은 유명한 클래식음악인 '크시코스의 우편마차'와 유사하며 다른 사운드트랙인 モノクマ先生の課外学習의 멜로디를 빠르게 재생하여 편곡된 곡이다.


8. 생존/사망한 멤버[편집]


파일:v3챕1생존인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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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의 스크린샷, 즉 비공식 번역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한국어에서는 성별에 따른 주어 차이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번역.[2] 제목과 배경의 색깔인 분홍색아카마츠 카에데를, 배경의 색깔인 파란색민트색아마미 란타로를 상징.[3] 체험판과 상황이 달라졌는데, 체험판에서는 책상 위에서 눈을 뜬다.[4] 이때 아카마츠가 갈아입는 연출이 왠 마법소녀물…[5] 타임리프 같이 다시 프롤로그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2번째 프롤로그가 시작되는 것.[6] 그리고 에필로그를 본 이후 강제는 아니지만 다시 프롤로그를 봐야 하는데, 이미 본편을 클리어한 입장에서 프롤로그를 다시 한번 보면 그 동안 사전 지식이 쌓인 덕분에 처음 프롤로그를 볼 때는 눈치채지 못했던 것들이나 6장의 내용과 모순되는 내용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상 프롤로그가 3번 있는 셈. 최초의 프롤로그 - 기억 라이트를 쓴 이후 다시 시작된 2번째 프롤로그 - 에필로그를 본 이후의 프롤로그.[7] 모노쿠마가 첫 검정의 특전으로 살인을 저질러도 학급재판을 치르지 않고 그대로 탈출할 수 있는 권리를 주었기 때문.[8] 뒤뜰로 탈출에 성공했을 때를 생각해 보면, 곱게 내보내 주지는 않았을 듯.[9] 고쿠하라는 아마미를 살해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긴 했으나 아마미가 비밀통로를 찾을때 옮긴 움직이는 책장이 방해가 되어 불가능했고 시로가네는 실존인물은 코스프레가 안된다는 문제가 있었으며 이루마는 구체적인 설치 위치를 몰랏거니와 신구지 등 몇몇 일행과 함께 식당에 있었다.[10] 이 때문에 아마미가 찍힌 사진은 화면이 밝게 나왔고 이는 카메라의 설치에 관여한 자신이 범인이였다는 가장 큰 증거가 되었다.[11] 카에데의 이 이야기를 들은 건 슈이치뿐인데, 어째 재판 도중에 시로가네가 한 글자도 안 틀리고 "루브 골드버그 머신"이라고 그대로 언급하는데, 직후 모모타가 황급하게 시로가네의 이 발언을 끊고 횡설수설 변호하기 시작한다. 엔딩을 보고 왔다면 꽤 소름끼치는 장면.[12] 고양이 춤의 일본 이름[13] 이 때 모모타는 먼저 때린 뒤에 "어금니 꽉 깨물어라!" 대사를 날리며 그걸 키보가 "모모타 군! 그건 때리기 전에 말해야 한다구요!" 라고 태클을 건다. 모모타가 말한 대사를 말한 인물, 키보의 성우가 카키하라 테츠야로 동일한 것을 이용한 막간 개그.[14] 이 문구 직전에 아카마츠는 빗자루를 들고 청소를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지라 플레이어들은 자연스럽게 빗자루를 던진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다.[15] 거지같은 조작성으로도 모자라, 초살 트랩 투성인지라 처음 하는 사람은 극 초반 구간도 못 넘기고 전멸하고, 공략을 보고 가도 피지컬이 딸리면 절대 깰 수 없게 만들어놨다. 일단 초살 트랩 종류를 나열해보자면 1. 걸어가면 바닥이 열려서 떨어지는 함정. 2. 점프하면 불이 솟아올라 죽이는 함정. 3. 동전인 척 하는 닿으면 죽는 폭탄. 4. 다가가는 순간 급속 이동하는 발판 등이 있다. 특히 다른 건 한 번 죽으면 안 죽고 깰 수 있지만, 4번의 움직이는 발판은 진짜 알아도 타이밍 맞출 피지컬이 없으면 죽어야 한다.[16] 출구 밖의 모습은 하얀 빛으로 가려버려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없으며 이후 챕터5에서 함정을 죄다 파괴하는 특수 아이템을 얻어 클리어하는 정규 시나리오에서는 제대로 바깥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