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데라 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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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데라 네네
西寺寧々
Nishidera N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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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20세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세토 아사미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 과거
3.2. 현재
3.2.1. 도입부 ~ 생일 이벤트 편까지
3.2.2. 리베의 추억 & 문화제 편



1. 개요[편집]


파일:고에이도 & 사이온지.jpg}}}
좌측 인물.[1]

나의 백합은 일입니다!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카페 리베(리베 여학원)의 키친 스태프. 원래 유일한 키친 스태프였으나, 42화에서 후배 직원 시노오카 하루코가 추가되어 둘이서 작업하고 있다. 나이는 20세.

2년 전에는 '사이온지 네네'(西園寺寧々)[2]라는 명의를 사용하는 리베 여학원 캐스트였으며, 미코시바 마이타치바나 스미카와 함께 창업 멤버였다. 그때는 스미카와 슈베스타로 맺어진 자매 관계[3]로, 따라서 리베 여학원의 첫 번째 자매였다. 스미카 쪽이 언니고 네네 쪽이 동생.[4] 그러나 이듬해 봄 리베에 들어온 고에이도 요코와 관련된 치정극으로 인해 캐스트를 그만두고 키친으로 옮기게 되었다.

2년 전에는 장발의 회색 머리였으나 현재는 키친 작업을 위해서인지 단발로 바꾸었다.

대체로 무뚝뚝하며 속마음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성격이다. 어느 특전 만화에서는 살롱에서 일할 당시에 쿨하다고 손님들의 선망을 받았지만, 정작 본인은 퇴근하고 장 볼 품목들이나 생각하고 있었던 상황도 나온다. 그래도 살롱 멤버였던 시기에는 표정 변화도 많고 얼굴을 붉히며 수줍어하는 일도 많았으나, 당시 정신적인 상처를 너무 받은 탓인지 현재는 2년 전보다 무뚝뚝해졌고 말투도 좀 사나워졌다.

본작이 주로 살롱 멤버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다 보니까 8권까지는 가끔 나오는 조연 캐릭터였으나 40화에서 숙박 여행에도 따라가는 등으로 엄연히 리베의 멤버라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은 있었다. 이때 이후로 조금씩 등장이 늘어나더니 46화에서 고에이도 요코가 정식 출연하면서 네네의 비중도 주역급으로 늘어나게 된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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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과거[편집]


47화에서 과거가 밝혀지는데, 중1 시절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깨달았고 남들과 다르다는 우월감과 좋아하는 사람에게 접촉하기 쉬운 포지션임을 즐기는 것도 잠시, 어차피 자신의 연심은 고백할 수 없고 좋아하는 사람은 전부 남자랑 사귀게 된다는 잔인한 현실을 마주한다. 18살이 되기까지, 좋아했던 사람은 전부 이성애자였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 좋아하던 편의점 알바 후배도 다음 타임 남자 알바랑 썸을 타는 걸 보고 레즈비언바에서 마담에게 신세 한탄을 하다가 코시바 마이에게 신장 개업하는 카페 리베의 종업원이 되어 달라며 헤드헌팅을 당한다. 에스 문학[5]이 뭔지 알 정도로 그 방면의 이해도도 있고 있고 외모도 느낌 있는 네네가 딱 적격이라면서. 이에 네네 자신도 품격있는 레즈비언만 있는 탐미적인 세상에 대한 흥미가 없던 것은 아니라 쾌히 응해 리베의 종업원이 되어 사이온지 네네로서 일하게 된다. 처음 스미카를 만났을 때에는 경박한 갸루라는 인상에다 초면에 대놓고 레즈비언 느낌이 있다는 소리를 들어 빌어먹을 이성애자라며 소리친다. 이후 카페 기본 업무와 콘셉트 메이킹을 위한 과정을 거치면서 슈베스타가 되어가는데, 그 과정에서도 스미카가 '언니'로서 능글맞게 플러팅을 하는 연기를 할 때면 역시 얼굴은 괜찮다면서 남몰래 얼굴을 붉힌다. 게다가 자신보다 연하인 스미카가 훌륭하게 언니로서 자신을 커버해 주기도 하고, 셋이서 단란하게 일하면서 네네는 스미카에 대한 연심이 점점 커진다. 또다시 이성애자를 좋아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네네가 막 자신이 스미카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걸 자각했을 즈음, 봄을 맞아 새로이 리베의 캐스트로 합류한 요코를 만나게 된 것이었다.

48화에서는 새로이 합류한 요코로 인해 스미카와 사이가 벌어지는 과정이 드러난다. 역시 레즈비언인 요코의 합류로 리베 종업원 중 이성애자는 스미카만 남게 되고, 이성애자로서 어쩔 수 없는 예민한 일에 대한 인식이나 지식, 내밀한 이야기에 끼어들 수 없게 된다. 요코에게 묘하게 따돌려진 것이다. 그에 짜증이 난 스미카는 네네에게 자신은 요코가 거북해서 일을 못 하겠다고 뒷담을 까려 하고, 이에 네네는 그 사람이 레즈비언이라 그런 말을 하냐며 따지고 든다. 네네에게 의외의 말을 들은 스미카는 이를 부정하려다가, 사실 레즈비언인지 아닌지를 신경쓰는 것은 네네 쪽이 아니냐고 따진다. 그래서 요코와는 친근하게 대화하면서 자신은 은근히 피하고[6] 그러는 게 맞지 않냐며, 자신이 이성애자인 것 때문에 태도를 바꾸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런 일은 우리에게는 상관없는 일이 아니었냐면서. 스미카의 고백을 잘라내는 것도 아닌 그런 일은 상상도 하고 있지 않다는 그 말에, 네네는 결국 또다시 이성애자를 좋아해버린 자신이 출발선에 서지도 못했다는 잔인한 현실을 마주한다. 스미카의 앞에서 고개를 숙인 네네는 환복 이후 테이블에 엎드려 분루를 삼키다가 휴게실에 들어온 요코에게 울고 있던 걸 들키고, 옆에 다가와 다정하게 그냥 울라면서 위로하는 요코에게 연애 상담을 해도 되겠냐는 말을 조심스레 꺼낸다. 이에 요코는 자신들의 고민은 역시 평범한 사람에게는 말할 수 없는 게 아니겠냐며 공감해주고, 난생 처음 그런 말을 들은 네네는 더 이상 이성애자를 좋아하는 것은 그만두고 싶다고 말한다. 결국 자신을 위로해주는데다 같은 레즈비언인 요코가 다가오자 네네는 요코에게 마음이 기울게 된다. 그렇다기보다는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고백하더라도 관계가 부서지지 않는 사람을 만났다는 기쁨이 너무나 컸던 것이다.

16화, 49화, 53화에서 이후 정황이 묘사된다. 네네의 옆에서 위로하던 요코는 자신과 가볍게 사귀어서 스미카가 질투로 돌아보게 만들자라는 제안을 한다. 네네는 이성애자인 스미카가 그런다고 자신을 돌아볼 리 없다고 거절했지만, 요코는 스미카 역시 동성애자인데 스스로 부정하고 있는 것이고 질투하기 시작하면 분명 '네네를 좋아하는 것'을 깨달을 거라고 설득한다. 여기에 더해서 요코가 "난 네네 같은 애를 좋아해."라고 고백까지 하자, 네네는 결국 연애에 대한 기대와 스미카를 돌아보게 할 수 있다는 기대를 못 이기고 요코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후 요코와 사귀기 시작한 네네는 처음 하는 연애에 두근거리지만, 이때까지도 진짜로 좋아한 것은 스미카였으며 요코에게 두근거리는 것은 '연애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 흥분한 것에 가까웠다. 자신과 요코의 연애를 보고 점차 스미카가 질투해서 "저 사람하고는 그만두는 게 낫지 않아?"라고 견제를 해 오자, 그런 질투심을 호의라고 착각하면서 조만간 스미카가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을 깨닫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은 스미카에게는 알 수 없다면서 거부하고, 그리고 스미카의 바로 앞에서 마이에게 요코가 나오는 토요일로 근무를 늘려달라고 요구하면서 질투심을 부추기려고 한다.

그러나 스미카는 네네가 몇 달 동안 자매를 해 왔던 자신을 버리고 요코에게 간 것에 충격을 받은 상태였고, "연애 따위는 엿이나 먹으라 그래."라고 상처받은 얼굴로 말한다. 그 얼굴을 보고서야 네네는 자신이 스미카에게 얼마나 상처를 입혔는지 깨달았지만 동시에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는 것도 깨닫는다.

스미카를 상처 입힌 죄책감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혼란을 느끼던 네네는 바에서 요코에게 '자매와 연애는 뭐가 다른가'를 질문한다. 네네 자신은 연애와 자매가 비슷한 거라고 생각했지만 스미카에게 둘은 다른 것이었고, 그래서 스미카에게 동생일 뿐이고 연인이 될 수 없는 상황을 한탄한 것이다. 그 말을 들은 요코가 키스를 하면서 자매는 이런 것을 못한다고, 연애에서 중요한 부분을 빼고 하는 소꿉놀이에 불과하다면서 네네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은 어느 쪽이냐고 묻는다.

자매가 되고 스미카를 좋아하게 되었다. 몸이 닿으면 두근거렸고, 키스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스미카에게 '소중한 것'은 그런 것이 아냐. 이 이상 스미카를 흔들어봤자 분명 스미카는 변하지 않아. 내가 정말로 원했던 것은 대체 뭐였을까.


스미카와 연애가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네네는, 체념하듯이 "요코 씨와 자매였으면 좋았을 거 같아요. 스미카하고 달리 요코 씨라면 자매와 연인 둘 다 즐길 수 있었을 텐데..."라는 말을 흘린다. 그런데 요코가 그 말을 듣고는 찬동하면서 진짜로 자매가 되자고 제안한다. 규칙상 자매는 바꿀 수 없다면서 네네가 당황하자, 요코는 자신이 블루메가 되어서 규칙을 바꿀 것이라고 말하며, 블루메 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부탁한다. 네네는 요코를 지지했을 때 스미카가 말리면 스미카를 선택해서 자매 관계를 다시 제대로 시작하고, 말리지 않으면 스미카를 포기하고 요코와 진짜 연인이 되자고 생각한다.

결국 블루메 선거에서 네네가 요코를 지지해도 스미카가 말리는 일은 없었다. 결국 네네는 요코에게 크로이츠를 달아주고 키스를 나누고, 이를 목격하고 화를 내는 스미카에게 죄책감을 느끼지만 결국은 자매 관계 해소를 요청하고 요코와 자매가 된다. 정식으로 요코와 연인이 된 네네는, 스미카에게 느끼는 죄책감에서 달아나듯이 요코와 연애에 열중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리베에서 알바하는 것을 본업 쪽 회사에 들킨 요코가 그만두게 되면서 이별이 찾아온다. 네네는 요코에게 크로이츠를 건네면서 계속 자매로 있어달라고 부탁했지만, 요코는 "필요 없잖아? 슈베스타는 이제 끝인걸?"이라며 태연히 거부하고는 이별을 고하고 떠났다. 네네는 요코가 자신과 연애한 것은 어디까지나 리베에 있는 동안 즐기기 위한 놀이였음을 깨닫고는 허무함에 빠진다.

내가 상처받은 게 아니야. 내가 상처를 입힌 거야. 스미카에게, 우리의 우정에.

이후 네네는 살롱을 그만두고 키친 스태프로 이동하였다. 스미카는 네네가 요코에게 실연당한 충격으로 그만뒀다고 생각하는 것 같으나, 위의 독백을 볼 때 실제로는 스미카에게 느끼는 죄책감 때문에 살롱에 있을 수 없던 것으로 보인다.

요코에 이어 네네까지 살롱을 그만두게 된 리베는 이후 한동안 축소 영업을 하게 되었고, 네네는 줄곧 혼자서 키친 업무를 전담해 왔다.

3.2. 현재[편집]



3.2.1. 도입부 ~ 생일 이벤트 편까지[편집]


첫 등장은 13화지만, 직접 등장하지 않았을 뿐이지 1화부터 계속 리베의 키친에서 일하고 있었다.

13화에서 카노코와 히메가 키친 한 쪽에서 스미카가 좋은 갸루니 나쁜 갸루니 하는 것을 보다못해 뒷담화하지 말라고 한 소리 하고, "너희가 스미카의 평소 모습을 모르는 건, 항상 너희보다 빨리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기 때문 아냐?"라고 쏘아붙인다.

17화에서 '사이온지'로서 일했던 과거가 나왔으며 18화에서 스미카와 대화 중에 '사이온지'와 동일인물임이 확실하게 밝혀진다. 카노코의 일로 고민하는 스미카에게, 카노코 본인이 납득하고 있으니 끼어들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 말에 스미카가 어째서 네네에게 요코를 선택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호소하자, 그에 대해 자신이 납득한 일이니까 스미카가 신경 쓸 일이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그래도 스미카가 고뇌하는 모습을 보다못해서 그 상냥함을 카노코를 막는 것 말고 다른 쪽으로 발휘해보라고 조언한다.

24화에서 감기에 걸려 일을 못하게 된다. 마이와 스미카가 대신 키친에 들어가게 되고, 대신 살롱을 맡게 된 미츠키가 초조해져서 실패를 잔뜩 하는 바람에 난리가 난다.

31~32화에서는 히메가 알바를 그만둘 것을 선언하는 것을 다른 멤버들과 함께 듣고 놀란다.


3.2.2. 리베의 추억 & 문화제 편[편집]


40화에서 리베 여학원 합숙 여행에 따라간다. 자매들은 자매들끼리 방을 쓰는 지라 자매가 없는 마이하고 같이 방을 쓴다. 사진 촬영을 할 때 가림막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42화에서는 새로운 키친 스태프 시노오카 하루코가 들어오게 되며 다른 멤버들에게 소개해 준다. 그리고 단체 사진을 찍을 때 사진사 역할을 맡는다.

44화에서 퇴근 직전에 스미카의 상담을 해 주게 된다. 스미카가 다짜고짜 '동성애자는 못 이루는 사랑에 익숙해지는 거냐'라고 참으로 눈치 없는 질문을 하는 바람에 당연히 짜증내며 가려고 했지만, 스미카가 카노코 일로 고민하는 것을 알고는 결국 들어준다. 스미카가 카노코의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나라면 그런 슬픈 일을 겪게 안 할 텐데...'라고 내뱉은 것을 듣고는 스미카에게 카노코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을 한다. 사실 이전부터 스미카가 카노코에게 끌리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고, 오늘 상담도 처음에는 스미카의 연애 상담인 줄로만 알고 받아줬던 것이다. 당황하며 부정하는 스미카에게 계속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해대지만, 스미카가 곤란해하는 것을 보고는 사과하고 나머지는 스스로 생각해 보라고 말한다.

46화에서는 고에이도 요코가 리베에 게스트로 방문한 것을 CCTV로 보고 놀란다. 요코에게 말하지 않아도 되겠냐고 묻는 카노코에게, 요코하고는 이미 다 끝난 사이라며 할 말이 없다고 단언한다. 그러나 그걸 들은 카노코가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 것을 보고는 조금 생각에 잠기다가, 잠시 후 살짝 얼굴을 붉히며 라인 메시지로 요코에게 자신이 아직 키친에서 일하고 있으며 만나고 싶다고 전한다.

47~28화에서는 리베 창립 당시의 과거를 회상하고, 48화 마지막에 자신의 첫 연인이었던 요코와의 그런 결말을 다시 한 번 만나 확실하게 결론짓고 싶어서, 요코에게 메시지를 보내 약속을 잡는다.

49화에서 토요일에 휴가를 내고 요코와 만난다. 보자마자 바로 요코에게 자신과 진심으로 사귄 것이 아니었던 거냐고 따져물을 각오로 왔으나, 요코의 마이페이스에 말려들어 어느새 데이트가 되어버린다. 저녁 식사에서 제대로 말을 하려고 했으나 술에 취해 버린다. 그러고도 이야기가 안 끝났다며 요코를 놓아주지 않다가 호텔까지 들어가 버린다. 그곳에서야 겨우 요코에게 우리 사이는 뭐였냐고 진지하게 묻지만, 지금이라도 바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며 속옷 차림으로 유혹하는 요코에게 넘어가 결국 성관계를 하고 잠이 든다.

다음날 아침에 요코와 완전히 관계가 회복됐다고 믿고 요코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눈다. 그러나 요코가 "스미카가 알면 재밌어지겠지?"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바로 가슴이 철렁해진다. 왜 스미카는 관계 없지 않느냐고 따지지만, 이에 대해 요코가 애초에 스미카에게 질투하게 만들자는 이유로 사귄 것 아니었냐고 태연하게 반론한다. 처음에 요코가 그런 이유로 사귀자고 했고 네네도 받아들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중간부터 진심으로 요코를 좋아했던 네네는 충격을 받는다. 결국 자신이 틀렸고 스미카 말대로 요코를 만나서는 안 됐다고 파랗게 질린 채로 후회하다가, "요코 씨는 제가 원하는 것을 주지만, 정말로 그것 뿐이고 그것 말고는 주지 않아요."라고 쏘아붙이고 나가 버린다. 마지막까지 태연하게 작별 인사를 하는 요코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

리베로 출근했다가 스미카에게 왜 쉬었냐면서 요코를 만난 것이 아닌지 추궁당하자, 미안하다고 중얼거린 뒤 탈의실로 돌아가 울먹인다.

50화에서는 저번 화에 이어서 스미카와 말다툼을 계속 하는데, 결국 요코와 만났다는 것을 인정하였으나 '이제 안 만날 테니까 우리에게 관여하지 마.'라고 선을 긋는다.

53화에서는 스미카가 요새 유난히 기분이 좋은 것을 보고는 의아해하다가 "잘 됐네. 요새 스미카 태도가 성가셨는데..."라고 가볍게 투정한다. 그러나 스미카가 그 말에 유난히 동요하며 금전출납기를 세게 열어 큰 소리를 내는 바람에 놀라고, 뒤이어 스미카가 그동안 네네와 요코 사이에 자꾸 간섭한 것을 사과하는 것을 듣고 어안이 벙벙해진다.

어떻게 된 일인가 신경 쓰여서 CCTV로 스미카를 관찰하던 중, 스미카와 카노코의 모습을 보고는 드디어 스미카가 카노코를 좋아하는 마음을 스스로 인정했다는 것을 눈치챈다.[7] 카노코 옆에서 행복한 스미카의 얼굴을 보고, '나는 그 시절에 스미카에게 저런 얼굴을 짓게 하지 못했지.'라고 회한에 빠진다. 스미카를 질투하게 만들어서 마음을 돌리려고 요코와 사귀었다가 스미카에게 상처만 줬던 과거를 떠올리며 후회하고, 스미카가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다면 응원해줘야 한다고 묵묵히 생각한다.

54화에서는 카노코에게 연애상담을 받는다.[8] 카노코가 여자와 사귀고 있다면서 여자와 사귈 때는 어떻게 해야하냐는 질문을 해 오자, 상대가 히메라고 짐작하고는 '스미카는 실연당한 것'이라고 착각해 속으로 안도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보다 상대를 우선하려는 카노코의 마음을 듣고, '나는 스미카 상대로도 요코 씨 상대로도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생각했다'라며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한편으로, '연인다운 일'에 고집하는 카노코의 태도를 보고 답답해한다.

그러나 대화 도중에 결국 카노코가 사귀는 상대가 스미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는다. 마침 스미카가 들어오는 바람에 대화가 끊기도, 스미카가 나간 다음에 네네는 모자로 얼굴을 가리면서 "스미카는 아마미야 양이 해 주는 일이라면 뭐든 기뻐할 거야."라고 상담을 급히 마무리짓는다. 그날 밤에는 집에서 '스미카가 사랑을 시작했다면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응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스미카에게 '여성'인 연인이 생겼다는 사실 때문에 순수하게 응원하지 못하는 듯하다.

다음날은 마이와 함께 문화제 낭독극을 포함하여 앞으로의 운영에 관해 논의하던 중, 스미카가 들어오자 마이의 배려로 둘이 남아서 살롱에서 이야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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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측은 당시 언니이던 고에이도 요코.[2] '니시데라'(西寺)는 훈독, '사이온지'(西園寺)는 음독으로 읽은 것이다. 그래서 한자로는 한 글자만 달라졌음에도 발음은 완전히 달라졌다.[3] 개인 홍차는 불명, 슈베스타 티는 슈니크리스탈(Schneekristal, 눈의 결정)이었다. 이건 나중에 발견되어 종업원들이 먹어서 없앴다.[4] 정작 네네 쪽이 3세 연상. 리베 창업 당시에 스미카는 고1이었고 네네는 고등학교 졸업 후였다.[5] 1910년대 일본에서 유행한 여학교 학생들간의 친애관계를 에스라고 하는데, 요시야 노부코의 <꽃 이야기> 등이 이러한 관계를 낭만적으로 다룬 소녀소설로 유명했다. 해당 장르가 마리미떼를 통해 현 백합 장르로까지 흐름이 이어진다. 즉 에스 문학이 뭔지 안다는 것은 마리미떼 컨셉 카페인 리베의 종업원으로서 컨셉의 역사와 연원이라는 깊은 곳까지 이해하고 있는 인재라는 뜻이다.[6] 사실 네네 역시 자신이 좋아하는 스미카가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면 부끄러워서 그런 것이었는데 오해가 생긴다.[7] 실제로는 그 정도가 아니라 아예 둘이 교제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비밀 연애이기 때문에 네네가 알 도리가 없다.[8] 이때 컷 구도가 44화에서 스미카의 상담을 받을 때와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