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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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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재판 시리즈 전체에 대한 내용은 대역전재판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1. 개요[편집]
역전재판 시리즈의 프리퀄이자 스핀오프로써 새롭게 발표한 대역전재판 시리즈의 첫 작품.시대를 뒤흔들, 대역전이 지금 시작된다.
2. 발매 전 정보[편집]
2014년 4월 24일에 공개된 타이틀 발표 영상.
2014년 9월 22일, 도쿄 게임쇼 2014에서 공개된 영상.
2015년 4월 2일, 닌텐도 다이렉트로 공개된 영상.자막판
2015년 5월 10일에 공개된 예고 영상.
3. 특징[편집]
2014년 2월, 닌텐도 다이렉트에 '역전재판 새 프로젝트에 시동'이라는 말로 프로젝트가 공개되었다. 역전재판 팀을 하차했던 타쿠미 슈가 다시 디렉터로 참가한다. 이 프로젝트 이전에 야마자키 타케시가 연말 4게이머 인터뷰에서 "지금은 다음 타이틀을 위해 팀이 전력으로 움직이고 있다."라고 발표했는데, 이 작품이 아닌 역전재판 6을 진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015년 7월, 게이머즈 2015년 8월호에 번역 공략이 실렸다.
3.1. 게임 외부 요소[편집]
- 모험'의 '험' 자를 신자체인 険이 아니라 구자체인 險으로 쓰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구자체가 표준 한자 자형이었으므로 이 작품이 과거 시대를 배경으로 한 '모험'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장치이다. 일웹에서 구자체 險 대신 신자체 険으로 적은 大逆転裁判 -成歩堂龍ノ介の冒険-이라고 적은 경우도 꽤 많이 볼 수 있다. 참고로 이 게임처럼 제목 일부분은 구차제, 일부분은 신자체로 적은 다른 케이스로는 삼국무쌍(三國無双) 시리즈가 있다. 북미에 발매 예정이 없던 시절에 서양권에서는 일본어 발음을 그대로 로마자로 Dai Gyakuten Saiban: Naruhodō Ryūnosuke no Bōken로 옮겨 적고 있었다. 영어로 뜻을 직역하면 "Great Turnabout Trial: The Adventure of Ryūnosuke Naruhodō" 쯤 된다. 이후 유출된 정식 영문 현지화에서의 타이틀은 The Great Ace Attorney: Adventures로 대역전재판 타이틀 뒤에 한 단어의 부제가 붙는 꼴이 되었다. 이전 시리즈와 다르게 주인공의 이름이 부제로 붙지 않는다는 것이 차이점. 참고로 비공식 영문 패치는 The Great Ace Attorney -Ryūnosuke Naruhodō-라는 제목이다.
- 시리즈 대대로 박스 아트에는 작품의 주요 인물 4인을 모아놓은 컷을 썼는데 이 작품은 포스터 화보를 가져왔다. 대역전재판이 시스템적으로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의 후속작인 것으로 보아, 박스 아트 또한 레역을 따라 포스터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인물 4인을 모은 컷은 표지로 사용되지 않고 따로 공개되었다.
3.2. 게임 시스템[편집]
3.2.1. 인터페이스[편집]
세이브 슬롯의 개수 등 인터페이스나 효과음의 많은 부분은 전작인 역전재판 5에서 승계되었다. 다만 그 외에 바뀐 시스템도 많다.
메인 메뉴 같은 경우는 역재 5에선 위에서 아래(가로쓰기)로 나열되어 있었으나, 본 작품에서는 시대 느낌을 맞추기 위해서인지 오른쪽에서 왼쪽(세로쓰기)로 나열되어있다.
3.2.2. 효과음[편집]
일부 효과음은 시대에 맞는 느낌으로 바뀌었는데, 일례로 초록색 글씨로 'xxxx년 xx월xx일' 같은 자막에서 사용되던 효과음은 키보드 소리에 유사했는데, 좀 더 쿵쿵거리는 효과음으로 바뀌었다. 아무래도 타자기(타입라이터) 느낌을 주고 싶었던 듯.
그 외에 시대 느낌과 관계없이 좀 더 자연스러워진 효과음도 있다. 증거품 파일을 추가하거나 수정할 때 흐르는 효과음은 역재 5에서 한번 리메이크 되었는데, 본 작품에서 역재 5 이전까지 사용되던 것과 더욱 유사한 느낌으로 다시 리메이크되었다. 6에서는 5에서 사용하던 효과음으로 회귀한 걸로 보아 대역전재판 시리즈에서만 사용될 듯.
3.2.3. 미니 게임[편집]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에서 처음 시도되었던 다수의 증인을 심문하는 군중재판 시스템이 본 작품에서 다시 부활하였다. 아무리 100년 전이긴 해도, 이 쪽은 제대로 된 법률과 절차를 가지고 심리를 진행하는지라, 레역과는 달리 심리 도중에 증인이 중간에 난입하거나 서로 원진을 둘러싸고 의논하지는 않지만, 여러 증인이 동시에 등장하여 번갈아가며 증언하며, 다른 증인이 증언 중일때 상대방의 증언에 위화감을 느낀 증인이 생기면 ちょっと(춋토!, 기다려!)를 외쳐서 증언을 끊고, 위화감을 느낀 증인에게 추궁하는 시스템은 건재하다. 다만 레역과는 달리 위화감이 있는 증인이 다수가 아니라 한번에 한 명꼴이며 그부분을 추궁하면 거의 정답이라 레역에 비해 난이도는 훨씬 낮다.
소생하는 역전에서 처음 시도되었고, 그 이후[2] 로 활발히 사용되었지만 역재 5부턴 거의 없어지다시피 된 증거품 3D 조사도 다시 자유롭게 할 수있게 바뀌었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과학 수사 미니 게임은 사라졌지만[3] , 본 작품에서 새로 추가된 미니 게임 시스템인 셜록 홈즈의 추리 극장[4] 이나, 역전재판 4에서 언급되었다가 드디어 게임 상에 실현된 배심원 제도나, 그들을 설득하는 최후변론 시스템[5] 도 있다.
3.2.4. 캐릭터 모델링[편집]
메인 디자이너가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을 맡았던 누리 카즈야라서 그런지 해당 게임의 모델링과 유사한 느낌인데, 모델의 움직임 자체는 모션 캡쳐를 사용했기에 역전재판 5 이상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호평이다.
또한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 모션중에 역전재판 5에선 사용되지 않고, 본 작품에 사용된 경우가 있다.
- 재판장이 재판 도중 망치로 자신을 손바닥을 치면서 말하는 모션.
- 나루호도 류노스케가 팔짱끼고 고민하면서 책상 앞을 왔다갔다 하는 모션이 있는데, 이는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의 나루호도 류이치가 처음으로 사용했던 것이다.
4. 등장인물[편집]
그 외의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각 에피소드 문서 참고.
5. 에피소드[편집]
지금까지의 시리즈와 달리 에피소드의 제목에 역전이 들어가지 않고 모험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제목에서와 마찬가지로 '모험' 부분을 신자체인 '冒険' 대신 구자체인 '冒險'으로 적고 있다.
6. DLC: 랜드스트 매거진[편집]
자세한 내용은 랜드스트 매거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이식판[편집]
2017년 8월 30일에 안드로이드판, 2017년 8월 31일에 iOS판이 출시되었다. 3DS와 마찬가지로 일본판만 존재한다.
8. OST[편집]
일본판 명칭은 大逆転裁判 -成歩堂龍ノ介の冒險- 劇伴音楽大全集, 북미판은 발매되지 않았다.
2015년 7월 15일에 발매되었으며 작곡은 키타가와 야스마사와 마에바 히로미츠가 맡았다.
본격적으로 외국 문물을 받아들였을 때 주로 수입되어 나왔던 재즈 풍의 음악과 웅장한 오케스트라 풍의 음악이 주로 쓰인다. 같은 오케스트라 풍이어도 역전재판 5보다 전체적 평가는 높은 편이다.
8.1. 대역전재판 극중 악곡집[편집]
일본판 명칭은 大逆転裁判 -成歩堂龍ノ介の冒險- 劇中楽曲集, 북미판은 발매되지 않았다.
2015년 7월 9일에 발매한 대역전재판 특별 한정판에 들어있으며, 작곡은 키타가와 야스마사, 마에바 히로미츠가 맡았다.
9. 평가[편집]
출시 당시와 2편 출시 이후가 평이 다른 작품. 출시 당시에는 노골적으로 미완으로 끝나, 역전검사와 동급이라는 많은 비난을 받았다. 역전검사 1편이 나쁘지 않은 게임성에도 크게 호불호가 갈린 이유가 스토리 전개에 있어 질질 끄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인데 본작 또한 에피소드가 5개나 되면서 완결성이라곤 전혀 갖추지 못하고 향후 전개를 위한 떡밥을 미친듯이 투척했음에도 게임 내에서 소화하지 않고 대충 후속작을 암시하며 끝나기 때문.
지금에 와서야 대역재 시리즈가 작품 시리즈들 중 최고로 꼽히지만, 첫 작품 발매 당시만 하더라도 이 후속작의 존재를 사전에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난은 필연적으로 따라오게 되었다. 시스템적으로는 그간 타쿠미 슈가 만들어온 역재 시리즈의 시스템에서 좋은 점만 골라 총망라되어 있으며 신 시스템 역시 평가가 좋다. 사전에 상&하편 구성이라는 것만 발표했어도 이렇게까지 욕을 먹진 않았을 게임.
그렇지만 하편인 2가 출시된 지금은 시리즈 중에서도 상당히 재평가가 이루어져 역재 시리즈 중에서도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후 캡콤도 스팀판은 1, 2 개별이 아닌 합본으로 팔고있기 때문에 스팀판으로 접해본 사람들 역시 당연히 평가가 좋다. 후속작을 암시하며 미완으로 끝난 만큼 대역전재판 2에서 모든 복선을 완벽하게 회수하며[6] 대역전재판 시리즈는 역전재판 시리즈에서도 호평받는 수작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9.1. 게임 시스템[편집]
가장 평가가 좋은 건 게임 시스템과 구성으로 5에서 통째로 그 비중을 도려내서 욕을 먹었던 탐정 파트는 예전으로 돌아왔다. 또한 5에서 지적되었던 '유저에게 정답 수준에 가까운 과한 힌트를 주는 점'도 개선되어 힌트를 안 주는 경우도 많으며, 힌트를 주더라도 어디까지나 힌트 선에서 멈춰 냉정히 추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 외에 5에서 호평을 얻은 UI는 전부 그대로 계승하였다.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에서 보여준 여러 명의 증인을 동시에 심문하는 구성도 도입하여 재미를 준다. 이전 작품에서 호평을 얻었던 시스템만을 모아놨기 때문에 상당히 알차다는 느낌을 준다.
배심원을 설득하는 최후변론 시스템은 법정 파트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깜짝 전개를 벌이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배심원들이 대개 멍청하고 검사한테든 변호사한테든 선동을 잘 당해서 얄밉기 그지없을 때도 많고, 재판의 흐름을 갑자기 끊어먹는데다 평결의 이유에 억지가 섞여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배심원들은 설정상 런던 시민 중 무작위하게 선별된 인원들인데, 그렇게 우연히 뽑힌 사람의 전문성에 의존하여 전개가 진행되기도 하고, 때로는 아예 사건 관계자가 배심원석에 있기도 한다. 이런 부분에서 최후변론 시스템은 다른 시스템들과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고 작위적이라는 비판도 있다.
나후로도와 셜록 홈즈의 공동추리가 이루어지는 셜록 홈즈의 추리극장은 마치 연극을 보는 듯한 연출과 3D 카메라 워크를 통한 모순 찾기로 이루어져 있다. 카메라 워크가 핵심이기 때문에 꼭 3D 효과를 틀고 즐기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시점을 둘러보며 여러 증거를 분석하는데에도 나루호도와 스사토의 대화가 나오는 깨알같은 재미도 있다.
대부분의 증거물을 상세히 조사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특징으로, 증거물에 대해 나루호도가 동료[7] 와 미주알 고주알 주고 받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시스템은 역전재판 4와 대역전재판만의 것이다.
작중 시대를 반영하듯 바이올린 위주의 현악기 베이스의 오케스트라풍 OST 역시 시리즈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9.2. 시나리오[편집]
대역전재판 2까지 발매 된 후 이후 재평가를 받아 1편 자체만 놓고봐도 꽤 괜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긍정적인 의견으로는 역전재판 시리즈 중에서도 논리의 흐름을 가장 잘 지킨 것이다. 대역전재판 시리즈는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증거가 모든 것이다라는 절대 원칙을 가장 중요시한다. 역전 서커스와 비슷하게 사건의 전개가 상당한 우연으로 인해 복잡해진다는 점은 같아 이래저래 악평을 받는 4화조차 역전 서커스와 비교하는 것이 실례일 정도로 애매한 가능성이 아닌 확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심문이 전개되며 내용이 이어진다.
또한 기존의 작품들과 전혀 다른 참신한 전개들이 대부분 호평이었으며 플레이어에게 증거의 위법 등 실제 경험을 통해 런던의 어둠을 잘 표현했다. 참신한 전개는 기존의 작품들과 코드가 달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대역전재판은 대부분 호평인 경우가 많다. 1화에서 증거품을 대놓고 인멸해버리는 제자일 불릿, 3화에서 증거폼 옴니버스의 조사부터 재판도중 증거의 날조와 그 위조된 증거를 바탕으로 증거불충분을 통해 코제니 메군달이 무죄를 받아낸 것. 5화에서 재판도중 그렉슨과 거래하여 무죄를 받기 위해 온갖 위법적인 수단을 다 사용한 최종보스와 그것을 막기 위한 스사토의 행동 등 기존의 작품들과 차별되는 흐름과 위법을 실제로 주인공을 통해 위증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런던의 어두운 면을 잘 표현했다. 동시에 위증한 수단을 통해 죄에서 도망친 메군달을 처단한 크로그레이의 행동을 과연 나쁘다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플레이어에게 던지게 한다.
대역전재판 2에 대한 복선이 상당히 잘 들어가 있다는 점도 좋은 평을 받았다. 2가 발매되기 전에는 미완결 상태로 궁금증만 남겼기에 비판 요소였지만 2에서 잘 회수하면서 오히려 호평 요소로 바뀌었다.
부정적인 의견으로는 게임이 너무 길다는 지적이 있다. 튜토리얼인 1화부터 법에 반하는 행동과 복선들을 다루니 길 수 밖에 없다지만 너무 길었으며[8] 5화의 경우 템피라 형제의 계속된 거짓말과 보스의 발악을 좀 줄였다면 실제 플레이 내용이 1부 정도 줄일 수 있었기에 아쉬운 점. 특히 배심원들의 무논리 유죄 퍼레이드가 오히려 자꾸 흐름을 끊어먹어 체감 플레이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지는 편이다.[9]
대역전재판 시리즈의 경우 평가에는 문제없지만 개인 취향에 따라 갈리는 호불호인 점이 다른 작품들에 비해 더 있다.
- 같은 외전이지만 역전검사는 역전재판의 캐릭터와 느낌을 잘 살려 사실상 외전느낌이 안들지만, 대역전재판은 다르다. 등장인물부터 내용까지 외전인만큼 다른 시리즈와 코드가 다르며 기존의 캐릭들에 정을 붙이던 팬이라면 더 이질적이게 느낄 수 있다. 거기다 역전재판 시리즈는 아무리 진실을 추구한다고해도 검사와의 법정 대결이 중점이지만 대역전재판은 반직스가 진실을 추구하는 성향이라 법정 대결의 느낌이 거의 없으며, 법정 대결물 보다는 런던의 어둠을 밝혀나가는 추리 드라마에 가깝다. 드라마적인 요소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더 좋아할 수 있으나 단순 법정 추리대결을 좋아하는 팬으로써는 그 대결의 느낌이 적어 다소 아쉬울 수 있다.
- 예전 작품에서라면 증거 한 둘이면 금방 끝날 수준의 법정 공방이 다르게 흘러가는 것도 평이 갈린다.법의학과 수사 기술이 미개해서 이래저래 엎어지고 메치면서 추가 증거나 최종변론을 통해 전개를 이어나가 다소 길게 느끼는 팬들도 있는 반면 현대의 법정이었으면 볼 수 없었던 공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고증이 잘 되어 있고 흥미롭다며 고평가를 내리는 플레이어도 상당히 많다.
다만 기존의 작품들과 달라서 취향차이가 발생하는 거지 단점으로 작용하는게 아니라 작품성에는 문제 없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호평하는 쪽도 많아 문제가 되지 않는다.
9.2.1. 대역전재판 2 출시 이전[편집]
모든 팬이 공통적으로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점은 본 작품이 미완으로 끝난다는 것이다. 시작부터 각종 복선을 뿌려대더니 반 이상을 회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이 종결된다.[10] 심지어 그렇게 떡밥이 넘쳐나는데 엔딩에서는 결정적인 떡밥을 또 뿌린다. 역전재판 2나 역전재판 4도 비슷했지만 그쪽은 본편의 굵직한 사건을 하나 끝내고 남은 의문을 뒤로 넘기는 구성이었다면 본작은 대단원이라 할만한 부분이 없어서 기승승승 같은 느낌.
예를 들어 4화 완결이 기본인 기존 역전재판으로 따지자면 대역전재판 1편은 3화 정도에서 시나리오가 뚝 끊긴 채 4화는 다음 작품을 기대해 주세요 라는 느낌으로 끝나버린다. 처음부터 시리즈물이라는 얘기를 했다면 모르지만 그런 이야기도 없었으며 작중에서 떡밥을 너무 과하게 뿌려서 더욱 분노를 유발한다. 발매 초기엔 DLC로 후속 스토리를 팔려는 거 아니냐는 소리를 들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DLC는 본편 스토리와는 별 관계가 없는 구성의 물건이었다. 결국 분량 초과로 인해 떡밥 회수 대부분을 후속작으로 떠넘긴 미완인 것이다. 다시 말해 대역전재판 시리즈는 애초부터 대역전재판 1, 2가 아니라 (상), (하)로 나눠서 나왔어야 할 구성이다.
당장 주요 상대 검사인 '바로크 반직스' 부터가 명쾌하게 모든 이야기가 풀리지 않는다. 반직스 검사는 "일본인들은 순진한 얼굴로 다가와 신뢰를 쌓아놓고 모든 것을 배신한다."며 과거에 무슨 일로 일본인한테 배신당한 과거사가 있다는 것을 작품 초장부터 알려주는데 결국 그조차도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본작에서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인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친구인 아소기 카즈마는 에피소드2에서 고인이 되어 퇴장하는데도 여전히 떡밥이 남아 있는채로 작품이 끝나며, 다른 역전재판 시리즈에서는 '튜토리얼 단역' 수준인 에피소드1의 진범조차 굵직한 떡밥을 남기고 끝나버리는 작품은 전체 시리즈 중 대역전재판 1편이 유일하다. 실제 플레이를 하다보면 단역치고는 전용 음성에 폰트부터가 다른 반론 프레임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단역은 아니라는 것 정도는 유추할 수 있었지만 설마 작품 끝까지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으리라고는 예상하기 힘든 유저가 많았다.
결국 분노한 팬들이 아마존 별점 1점 테러를 가하는 사태가 벌어졌으며, 타쿠미 슈도 이 부분에 대해서 찔리는 게 있는지 DLC에 "이런 미완성품에 돈을 쓰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라는 자조적 대사를 넣어놓기도 하고, 발매 이후 인터뷰에서도 "솔직히 제작자로서 굉장히 아쉬움이 많은 완성품이 되었다." 라는 말을 남겼다. 덧붙이자면 미완이라고 해도 분량 자체는 기존의 역전재판과 큰 차이는 없다. 여기서 말하는 미완은 분량의 문제가 아니라 스토리의 끝맺음 문제를 말하는 것이다. 제작진 측에서는 엔진 개발에 손이 많이 가서 발매일에 맞춰 급히 만드느라 전체적인 게임의 완성도가 낮아졌다고 해명하였다.
결국 이 문제는 후속작이자 사실상의 '하편'인 대역전재판 2가 나오서야 해결되었다. 평가가 완전히 뒤바뀌어 역전재판 시리즈 중 최고 명작으로 평가받는 것은 덤. 이제는 아예 합본작이 나와있고 둘을 동시에 즐기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과거의 이야기가 되었다.
9.3. 클리셰와 변호사 성장기[편집]
여담이지만 역전재판 시리즈로서는 이례적으로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가 많이 쓰이는 작품이기도 하다.[11] 기존의 역전재판 시리즈는 '어떤 사연이 있더라도 범죄자는 범죄자'라는 태도를 견지했지만, 대역전재판은 '아무리 흉악한 범죄를 저질렀더라도 범죄자 또한 한 명의 인간'이라는, 기존 시리즈와는 정반대의 시선으로 범인을 조명한다. 단적인 예로 5화의 피고인이자 레귤러 캐릭터인 지나 레스트레이드는 비록 살인자는 아니지만 자잘한 죄가 많으며[12] 실제로 재판 후 감옥에 잠시 있어야 했다. 비록, 동정에 호소한 오류를 앞세워 법의 처벌을 피하는 캐릭터는 나오지 않지만, 기존 역전재판 시리즈의 단순한 권선징악 구도에서 오는 카타르시스는 거의 찾기 어렵다는 것도 올드팬에게는 아쉬운 점이다.
이와 관련해서 전작들과 달리 검사 또한 법정에서 전혀 깽판을 치지 않고, 증거 조작, 증인 매수등의 부정행위를 일절 하지 않으며 지극히 상식적인 발언만 하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도 상대편을 "격파"하는 타격감 자체는 낮아졌다는 평가도 있다. 게다가 최후변론에서는 검사가 개입하지 못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가장 위기의 순간에서 이를 역전시키기 위한 수단인 최후변론까지 가선 아예 검사는 배제되고 배심원과의 싸움이 되어버린다. 이렇듯 대립하는 주체와의 대결에서 승리한다는 쾌감보다는 "사건의 진상을 밝힌다"는 쾌감에 좀 더 초점을 맞춘 점.
하지만, 이것이 아쉬운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나루호도 류노스케에게 집중한다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그가 변호사로서 큰 성장을 한 스토리로 볼 수 있다. 류노스케는 단 한 편으로 사악한 의지를 가진 범죄자와 불쌍한 사연에 우발적으로 일을 저지른 가해자들, 자신의 죄를 피하려고 변호사도 속인 사악한 자와, 아무런 자각 없이 실수만으로 이루어진 사건을 모두 경험해본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했기에 나루호도 류노스케가 일개 학생에서 변호사로서 탈바꿈하고 사고의 폭을 훨씬 넓힐 수 있었다고 생각하면 스토리적으로는 변호사가 되어야 하는 나루호도 류노스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토리였다고 볼 수 있다.
9.4. 셜록 홈즈 관련[편집]
셜록 홈즈의 등장인물을 모델로 삼은 캐릭터가 많이 나오는 반면 셜로키언들이 분노할만한 형태로 취급되고 있는 것도 평가가 갈렸다. 1편을 보면 홈즈는 뭔가 추리가 마구 빗나가는 모리 코고로 같은 캐릭터로 나왔다. 결과적으론 행동도 재밌고 좀 어긋나긴 해도 핵심을 찔러서 결과적으론 올바른 방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멋진 캐릭터로 완성되어 역전재판 팬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좋아 인기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셜로키언 입장에서는 이런 허당 홈즈를 보면 심정이 복잡할만도 하다. 사실 홈즈는 그나마 상황이 나은 것으로 그외의 캐릭터는 거의 원작 능욕 수준의 대우를 받는다. 1화의 피해자가 누구인지만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게임 자체가 홈즈의 잘 알려진 명작 에피소드, 캐릭터들의 이미지를 역으로 뒤튼 상황을 만들어서 반전을 주는 구성이다.
다만 오해하면 안되는 게, 어디까지나 게임의 재미를 주기위해 이러한 설정을 한 것이지, 모리스 르블랑 마냥 셜록 홈즈를 까내리고 역전재판의 주인공을 치켜세우려고 이런 설정을 한 것은 아니다. 애초에 타쿠미 슈는 셜록 홈즈(를 포함한 추리소설)의 팬이며, 옛날부터 셜록 홈즈를 주연으로 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어했으며, 새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하려 했을 시점에 "역전재판 시리즈에 홈즈 시리즈를 섞어서 만들어볼까?"하고 결국 실현시킨게 이 작품이다. 오히려 셜록홈즈 캐릭터를 만들때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고 셜록 홈즈(대역전재판 시리즈) 문서를 보면 홈즈의 성우 카와다 신지를 달달볶을 정도로 디렉션을 주었다. 그리고 찬찬히 뜯어보면 작중에서의 행적이나 대사, 일부 성격등은 은근히 원작 고증을 잘 따르고 있기도 하다. 물론 어쨌든 이렇게 허당, 개그 캐릭터로 만든것은 셜로키언들에게 안 좋게 보일 수 밖에 없었고 논란의 소지가 되었다.
[ 대역전재판 2 스포일러 ] - 이후 후속작이자 영국편의 완결이라 할 수 있는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각오에서 밝혀진 진실에 따르면, 결국 쪼개팔이로 모든 진상과 캐릭터성이 해금되지 않아 생긴 오해임이 밝혀졌다. 이미 진실을 다 알고 있었음에도 고의적으로 헛다리를 짚고 다녔던 것. 실제로, 시리즈의 마무리이자 마지막편인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각오에서는 '놀 시간이 없다'다며 헛다리 추리 없이 곧장 진상을 밝혀내는 멋진 모습을 보인다.
즉, 나루호도 앞에서 하는 헛다리 추리는 셜록에게 있어 일종의 놀이나 게임에 지나지 않았다. 복선으로, 추리 시작 연출에는 게임의 시작이다!라는 표현이 사용된다. 애초부터 헛다리 추리는 나루호도를 성장시키기 위한 '게임'이었던 셈. 자세한 내용은 공동추리 문서를 참고할 것.
2편에서 드러난 홈즈의 목적을 보면 홈즈는 결코 허당 캐릭터가 아니었으며 오히려 무시무시한 큰 그림을 그리고 최종 흑막을 옭아매기 위해 여러 수를 썼던 고도의 계산적인 캐릭터였다. 1-2에서 죽은줄 알았던 아소기 카즈마는 사실 홈즈가 그렇게 사망 판정을 거짓으로 내린 것이었지 죽은게 아니었다. 카즈마를 사망자로 위장한 이유는, 나루호도 류노스케를 유학생 신분으로 영국에 두어 새로운 유학생이 영국으로 오지 못 하는 게 하는 것을 막아 영국-일본 간의 교환살인 계획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1-2 에피소드를 돌이켜보면 유학 자체를 취소해야 한다는 등장인물들의 발언을 살살 '나루호도 류노스케가 대신 가면 되지 않냐'고 의도하는 홈즈의 발언을 볼 수 있다.
즉 홈즈의 계획을 위해 나루호도는 변호사로서 줄곧 영국에 남아야 할 필요가 있었고, 실제로 나루호도 또한 셜록의 추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면서 논리와 관찰을 활용하는 법을 익혀 변호사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 홈즈가 의도한 대로 계획이 꼬이자 결국 일본 쪽 흑막도 답답한 나머지 폭주해버렸고 계획을 직접 진행시키다보니 살인범으로 덜미가 잡히고 말았다.
결론을 내자면 셜록은 스토리 극초기부터 최후반까지 모든 진상을 다 꿰뚫고 있는 유일한 캐릭터였다. 명탐정이라는 직함과 갖은 방법으로 흑막의 음모를 꾸준히 방해했으며, 나루호도의 재판 진행에 맞춰 모든 준비를 해놓아 흑막의 마지막 발악을 분쇄한 것도 그였기에, 홈즈 시리즈 팬들의 평가도 크게 반전되었다. 1과 2가 모두 나와있는 지금에서 돌이켜보면 오히려 1화에서 어수룩한 이미지를 2에서 바로 반전시키는 묘미가 있기 때문에 디자인 자체도 호평이다. 최대 문제는 시리즈 첫 작품이 나오고 사실상 2부인 나머지 후속작이 나오기 까지 2년이 걸린게 문제였을 뿐이었다.
또한 1편에서 셜록 홈즈의 영원한 파트너 왓슨을 초장부터 죽여버린 것도 평가가 반전되었다. 1편의 피해자 존 왓슨은 사실 게이머들을 헷갈리게 하기 위해서 넣은 일종의 연막용 캐릭터다. 홈즈의 파트너는커녕 홈즈와는 서로 면식도 없었으며, 아이리스 왓슨과도 혈연 관계가 아니었다. 2편에서 그의 행적이 약간 밝혀지는데, 선역은 커녕 오히려 증거 조작범이었다. 도덕관념이 투철하고 모범적인 원본 왓슨의 캐릭터성과는 매우 거리가 먼 인물. 2편에서 그의 파트너는 1편의 피해자인 존 왓슨이 아니라 다른 사람인 미코토바 유진 교수였음이 밝혀지며, 홈즈와는 대뜸 모르는 집 아이를 맡길 수 있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임이 드러났다.
10. 비공식 유저 패치[편집]
- 2016년 7월 15일, 중국어판(간화자)의 3DS 버전 패치가 배포되었다.
- 2017년 9월 10일에 한글 패치 데모가 나왔으며, 2020년 8월 27일에 전체 한글 패치가, 11월 30일에는 DLC 한글 패치가 공개되었다. 한동안 비공개로 전환되었다가, 2021년 9월 10일에 한국어 더빙을 포함한 3.0 패치가, 17일에는 DLC 패치가 공개되었다. 본편 패치, DLC 패치 아마추어 한국어 더빙 자체로는 역전검사 2,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의 비공식 패치 이후 3번째.
- 2019년 4월 4일, 영문판의 3DS 버전과 안드로이드 버전 패치가 배포되었다. 전문 번역팀 Scarlet Study
11. 기타[편집]
- 대역전재판이 발매되기 전, 2015년 4월 1일 만우절에 개역전재판 -이누호도 류노스케의 모험-이 발표된 적이 있다. 한자로 표기하면 犬逆転裁判-大逆転裁判, 한글로 표기해도 대역전재판-개역전재판으로 한 획 차이인 것, 그리고 待った!(잠깐!)이 아닌 월!, 말할 때 ポポポ(뽁뽁뽁)이 아닌 월월월!으로 나오는 것이 유머 포인트. 잘 보면 등장인물들 이름에 '이누(개)'나 '왕(개 짖는 소리)'를 넣었으며 캐릭터 소개 대사도 일반 명사를 개로 대체했다. 또 자세히 보면 셜록 홈즈의 모습이 명탐정 홈즈에 나오는 것과 동일하다.
- 첫 주 판매량은 13만 5690장, 2015년 8월 23일까지 집계된 총 판매량은 18만 3131장이다.
- 메인 캐릭터(나루호도, 스사토, 아소기, 홈즈, 왓슨, 반직스)들의 성우는 전원 오디션에 지원해 선정되었다.
- 게임의 최적화가 제대로 안 되어 있는 건지, 뉴다수 기준으로 작업을 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오리지널 3DS와 3DS LL에서는 프레임 저하가 있으며 로딩도 약간 긴 편.
- 시리즈 본가에 비해 추궁 BGM을 엄청 아끼는 편이다. 본가에서는 뭔가 모순을 밝힐 때 추궁 테마가 나왔다가 검사 혹은 증인에 의해 몇 번 말리면서 다시 심문으로 돌아가거나 위기를 맞는 등의 전개로 넘어가기 십상인데, 본작에서는 정말 최후의 제시 혹은 비밀이 밝혀질 때에만 추궁 테마가 사용된다. 추궁 테마가 호평을 받지만 정작 작중에서는 몇 번 못 듣는다는 게 아쉬울 따름. 대신에 일종의 처형용 BGM으로 사용한다는 느낌이 들어서인지 추궁 테마가 나왔을때의 카타르시스는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심지어 속편에서는 추궁 전주곡 까지 만들어서 더욱 처형용 BGM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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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ew 닌텐도 3DS 대응[2] 역재 4, 역검 1, 역검 2 등.[3] 역전재판 6에서 난이도 업그레이드와 함께 부활하였다.[4] 연극 분위기의 사이코 록 제거, 꿰뚫어보기, 로직 체스이다.[5] 실제론 레역에서 사용되었던 증언비교와 유사한 시스템이다.[6] 역전재판 15주년 특별법정에서도 "모든 수수께끼가 해명된다" 라는 발언에서 류노스케가 "근 몇년 동안 강한 중압감이 있었다" 라고 하는 걸 보면 제작진 측에서도 무자비한 떡밥 투척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던 듯하다.[7] 주로 미코토바 스사토. 이따금 아이리스 왓슨과 대화하기도 한다.[8] 당장 보통은 튜토리얼로 끝나는 1화부터가 이미 3부 구성이다. 역대 시리즈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분량이 많은 1화다.[9] 특히 4화에서는 그야말로 중요한 순간마다 다 끊어먹었고 4호의 비호감 행동 때문에 배심원들에 대한 악평이 쏟아졌다.[10] 물론 시리즈물로 기획된 작품들은 떡밥을 남겨두고 완결내는 경우도 있으며, 당장 본가 역전재판 시리즈도 1편에서 모든 떡밥을 회수하진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최소 그 작품 내에 던져진 굵직한 떡밥은 다 풀고 작은 떡밥만 남겨 놓고 그게 후속작에서 생각지도 못한 거대한 떡밥으로 돌아오는 식이지, 대역전재판처럼 아예 굵직한 떡밥이 대부분 후속작으로 미뤄지는 찝찝한 기분으로 끝내진 않았다.[11] 기존 시리즈에서 이 클리셰가 적용되는 범인은 역전재판1의 히메가미 사쿠라와 하이네 코타로, 역전재판 2의 하나카 노도카, 아크로, 역전재판 3의 고도 검사, 역전재판 5의 이츠카 이쿠야, 역전재판 6의 사라 아탐, 역전검사 2의 사루시로 소타 정도... 보다시피 많아봐야 작품에 1~2명 정도이며 아예 이런 범인이 없는 작품도 있다. 또한 후술하다시피 이런 클리셰가 적용되더라도 '범죄자는 범죄자다.'라는 태도를 유지하며 작중에서 본인들 입으로 이러한 사실을 언급하는 경우도 있다.[12] 그리고 그 죄 중 하나는 주인공 나루호도 류노스케를 변호사 정직까지 가게 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