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 2/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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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평점
3. 혹평
3.1. 개악 수준의 설정 변경
3.2. 캐릭터성 붕괴
3.3. 모호한 메인 빌런
3.4. 억지로 늘린 이야기
4. 총평


1. 개요[편집]


독전 2의 평가를 정리한 문서.


2. 평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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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혹평[편집]


1편의 경우 2편과는 정반대로 가족애, 사랑, 복수, 행동에 대한 동기, 장례식, 서로 반목하는 악당의 부하들 클리셰들을 최대한 비틀고 배제함으로서 서영락을 끝까지 속내를 알 수 없었던 미스테리한 인물로, 조원호는 이전에는 보기 어려웠던 범인에 대해 광기에 가까운 집착을 보이는 경찰이라는 독특한 캐릭터성을 보여줘 설명은 다소 불친절할지라도 그런대로 신선한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막상 2편은 기존 한국 느와르물에서 나왔던 클리셰란 클리셰들은 다 섞어놓은, 그저 어디서 본 듯한 뻔한 액션 영화가 되었다. 또한 중반부 태국에서 열대우림의 배경은 CG티가 심하게 난다.

후속작임에도 불구하고 1편과 이야기와 설정이 매우 크게 변경된 것도 비판을 받는 점이다. 이게 거의 전작을 보고 만든 후속작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심각하다. 이미 명백히 밝혀진 "서영락이 이선생이다"라는 사실과 서영락은 기술자가 아니라는 설정,[1] 결말 장면의 대화 등의 1편의 매력을 담당했던 설정들은 결국 완전히 바뀌어버렸다. 그렇다고 이걸 후속작이 아니라고 부정하자니 캐릭터와 세계관이 동일하고, 설정 오류라고 보자니 1편의 설정이 그대로 이어진 것도 있는 등, 정식 후속작인 듯 스핀오프인 듯한 애매하고 이도저도 아닌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3.1. 개악 수준의 설정 변경[편집]


기본적으로 미드퀄이든 프리퀄이든 외전 작품이 아니라면 하나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설정이 대체로 동일한 편이다. 물론 후속작으로 넘어가면서 자잘한 설정들이 추가되거나 변경되는 경우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추가적인 요소를 넣는 정도이지 기존 설정을 통째로 뒤엎는 짓을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독전 2는 전편의 존재를 부정하는 수준의 설정 충돌 및 오류가 빈번하다.

  • 독전 시리즈의 최중요 인물인 '이 선생'의 정체가 다르게 묘사된다. 물론 1편에서 서영락이 이 선생일수가 없다는 설정 오류가 밝혀지면서 이를 수습하기 위한 감독의 대처방안으로 보이지만, 너무 작위적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2]

  • 길림성파의 두목인 진하림이 이 선생의 측근이 되었다. 1편에서 진하림은 중국 최대 마약조직의 보스로서 이 선생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광인으로 묘사되었고, 그의 정체를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2편에서는 갑자기 섭소천(큰칼)과 함께 이 선생의 측근이자, 그를 사칭하는 사람들을 처단하는 해결사 수준으로 등장한다.

  • 브라이언 리의 행적에 위화감이 든다. 브라이언은 12년 전 제주에서 진하림과 큰칼이 이 선생을 사칭하는 기술자를 처리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 브라이언은 이선생을 사칭한 자는 반드시 처리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자신이 이선생이 되기 위한 '빅 피처'를 위해 이선생을 사칭한다. 여기까지라면 문제없지만, 전작인 1편을 생각하면 설정 충돌이 일어난다.

브라이언은 진짜 진하림의 정체를 알고 있지만, 진하림을 사칭한 조원호을 알아보지못하고 속아 넘어가 그와 대화한다. 진하림인지 알아보는건 둘째치더라도 진짜 이선생의 수하인 진하림이 찾아왔다는 의미는, 브라이언에겐 자신이 처리된다는 뜻임을 모를 리 없는데, 싸울 준비는 온데간데없고, 초반 한정이지만 정말 그를 비즈니스 상대처럼 회장님~하며 공손히 대한다. 또 12년 전 제주에서 이선생이 실존한다는 걸 깨달은 브라이언은 상식적으로 당시 미성년자였던 20대 후반의 서영락이 이선생이 될 수 없다는 걸 알고있지만, 자신이 이선생이라며 일갈하는 서영락앞에서 아무런 반박이나 대꾸 없이 같이 기도나 하자며 애원한다.
2편에서 서영락은 브라이언에게 모든 걸 알고 있음에도 어째서 이선생을 사칭을 했냐고 묻지만, 브라이언이 아무 대답 없이 미소짓다 화면이 다음장면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설정 충돌을 회피하려는 꼴로만 보인다.

  • 엔딩 장면이 더 자세하게 묘사되는 대신, 1편과 대사가 달라지면서 설정 충돌이 발생했다. 1편에서는 서영락이 이 선생이라는 사실을 알아챈 원호가 노르웨이 설원 속에 지어진 오두막에 찾아가 그를 죽이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3] 이때 조원호는 서영락에게 "너는 살면서 행복했던 적이 있냐."라는 질문을 하지만, 2편에서는 서영락이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고 더 이상 삶에 미련이 없다는 식의 태도를 취한다. 이후 원호에게 총을 겨누지만 사실은 총알이 들어있지 않았고, 사실상 자살당하다시피 생을 마감한다. 그리고 오두막에서 걸어나가던 원호도 동영의 손에 사망하면서 작품은 끝이 난다.

최소한 1편에서는 악인이자 만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서영락을 원호가 죽임으로서 나름 깔끔한 엔딩을 맞이했지만, 2편에서는 원호를 악인이자 중범죄자[4] 동영이 죽임으로서 이도저도 아닌 엔딩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게 무슨 의미나 상징이라도 있다면 이해가 갈 수도 있겠으나, 장면이 추가되었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어떤 것도 없기에 불필요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 1편에서 농아 남매는 30일 뒤에 멀쩡한 모습으로 나왔으나, 2편에서는 브라이언 리로 인해 동영(2편의 만코)이 한쪽 다리에 심한 화상을 입었고, 주영(2편의 로나)은 시력을 영구적으로 잃었다. 1편의 종반부를 보면 조원호가 서영락의 오두막을 찾아왔을 때 오두막 옆에 지어져 있던 창고에서 나오던 농아남매와 마주친다. 이때 농아남매도 조원호를 보고 '여기까지 쫓아왔네'라며 기가 찬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이 있다. 최소한 1편에서 농아남매의 시력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던 것이다.

3.2. 캐릭터성 붕괴[편집]


공개 전부터 논란이 되었던 서영락의 배역 교체가 비판을 받고 있는데, 이는 단순히 배역이 교체되어서가 아니라 1편에서 류준열이 연기한 서영락의 캐릭터와 심한 괴리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기존의 서영락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무표정을 유지하고, 목소리 톤 또한 일정한데다가 무미건조한 것이 특징이었다. 그렇기에 최후반부에 서영락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감정을 폭발시키는 장면은 커다란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효과를 낸다.

그러나 오승훈이 연기한 서영락은 설정부터가 다른 캐릭터에 가까운만큼, 1편의 서영락보다 감정적인 모습이 드러난다. 아무리 배우가 1편의 캐릭터와 최대한 비슷하게 연기를 해봤자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목소리나 분위기는 따라할 수 없는 만큼, 류준열이 연기한 서영락을 인상깊게 본 사람들에게는 비판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위의 문제는 두 배우간의 연기 스타일이 달라서 생길 수 있는 경우일 뿐, 오승훈이 연기한 서영락도 괜찮았다는 호평도 있기 때문에 호불호에 가깝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배우가 아니라 기존 캐릭터들의 매력과 설정을 완전히 파괴시킨 것이며, 특히 서영락과 진하림, 조원호의 경우는 아예 다른 인물이 되었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뜯어고쳐졌다.

  • 서영락
    • 독전 최후반부에서 서영락의 정체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마약조직을 이끄는 '이 선생'임이 밝혀졌고, 자신을 사칭한 브라이언 리에게 고문을 가한다. 그러나 2편에서는 어떤 사전설명도 없이 '진짜 이 선생'을 찾아야 한다면서 1편의 반전 및 엔딩을 통째로 부정해버린다. 물론 서영락이 진짜 이 선생이었다면 그가 조직을 창설한 게 10대 때라는 소리가 되므로 말이 안되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설정 오류일 뿐 그가 가짜 이 선생이라는 소리는 절대로 아니었다. 당시에 브라이언 리는 자신을 이 선생이라고 사칭했는데, 서영락이 정말로 이 선생이 아니었다면 굳이 자신을 사칭했다는 이유로 분노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며, 2편 설정대로 이 선생이 자신의 부모를 살해하고 인생을 파탄낸 것에 대한 복수심을 표출해야만 하지만, 그러지도 않았다.
    • 1편에서 서영락은 가족을 아끼기는 하지만 우선 순위로 둘 정도로 자상한 인물은 아니었다. 브라이언 리가 자신의 양어머니를 죽이고 반려견인 라이카에게 부상을 입혔을 때도 분노하기는 하지만, 결국 그가 브라이언을 고문한 이유는 자신의 이름(이 선생)을 사칭하고 다녔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2편에서는 사실 부모가 이 선생이 준 음식을 먹고 사망하였고, 평생 동안 가족의 복수를 위해 그를 찾아다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소한 부분에서도 설정 충돌이 발생한다.

  • 진하림
    • 독전에서 진하림은 "난 내 집에서만 산다. 여행 같은 거 몰라. 바깥에 나가면 거슬리는 게 많거든."이라고 말할 정도로 외출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LED 전구를 굉장히 싫어하는데, 지속적인 마약 복용으로 인해 가만히 있기만 해도 이명증과 두통에 시달리는 것으로 묘사된다.[5] 그렇기에 자신이 서울에 왔다는 건 이 선생을 찾기 위한 특수한 경우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2편에서는 바깥에 잘만 돌아다니며, 오히려 이동이 잦은 해결사 역할이라 설정 충돌이 발생한다.
    • 독전에서 진하림은 자신의 사업 비결을 조원호에게 설명해주는데, 바로 상대방을 끝까지 의심하라는 것이었다. 본인도 뒷세계에 오랫동안 속해있던 거물 범죄자이고, 그동안 보고 배운 것이 많았을 것이기에 이는 정확하게 적중하여 이 선생이 보낸 사람으로 위장하고 있던 조원호의 정체(형사)를 단번에 알아내는 치밀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2편에서는 별다른 정도 없을 섭소천을 용서해달라며 이 선생에게 비는 모습을 보이는 등, 1편의 냉정하면서도 의심이 많던 성격과는 정반대가 되었고, 오히려 이 선생이 진하림에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섭소천을 처리해도 좋다고 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 진하림은 전라남도 목포에서 태어난 한국인으로, 어디까지나 중국에서 마약 사업을 하고 있는거지 토종 중국인이 아니다. 그렇기에 독전에서는 한번도 중국어를 사용하지 않았음에 반해, 2편에서는 뜬금없이 조선족 말투를 구사한다.
    • 외모도 배우가 변경되어 어쩔수 없다고는 하지만, 서영락과 달리 아예 기존 외형이 아닌 수염, 레게머리로 외형 요소까지 바꿔서 등장시키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사실 진하림이라는 캐릭터는 서영락과 달리 미드퀄에 등장 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오로지 섭소천이라는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해 굳이 과거회상으로 다시 등장시켜 설정 붕괴까지 했을 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만 소비되어 비판이 더 큰 편이다.

주인공인 원호 또한 이들 못지않게 피해를 본 케이스로, 위의 둘과는 달리 배우는 똑같을지언정 1편의 행적이랑 2편에서 보여준 모습들이 너무 달라져 위화감이 크다. 당장 1편에서 진짜 이선생을 못잡고 허탈해하는 자신을 위로하며 다시 수사를 시작하려는 팀원들을 너희들은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놔주고는 혼자 사표를 내고 영락을 쫓던 그가, 갑자기 2편에서는 사표는 어따 던졌는지 영락 잡겠다고 팀원들을 이러저리 끌고 다니다 부하를 죽게 만들고는 강제 정직이나 당하는 민폐 캐릭터가 됐다. 거기다 비중도 영락이나 브라이언에게 밀려서 러닝타임 내내 나오는 거라고는 이리저리 마약조직 인물들한테 이용만 당하고, 결국엔 자기도 아무 것도 못 이룬 상태로 범죄자한테 살해당하는 엔딩을 맞다보니 대체 왜 나왔냐 싶을 정도.


3.3. 모호한 메인 빌런[편집]


메인 빌런으로 나오는 섭소천(일명 큰칼)의 평가도 좋지 못한 편이다. 작중에서 섭소천은 이 선생의 최측근으로서 살인을 마다하지 않으며, 마약 제조를 지휘하고 있는 악인으로 나오지만, 사실은 이 선생을 친아버지처럼 생각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어째서 섭소천이 이 선생을 아버지처럼 여기게 되었고, 그녀의 친부모가 어떻게 되었는지, 그리고 마약 조직에 들어오게 된 이유 등 과거에 대해 하나도 밝혀지지 않는다.[6] 그나마 나오는 과거회상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들도 섭소천이 이 선생을 '아빠(爸爸)'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와 이 선생의 성격, 섭소천과 진하림의 관계 정도일 뿐이다.

문제는 두 개의 모습이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으로 오히려 초중반부에 쌓아놓은 캐릭터의 포스를 한순간에 무너트린다. 평소에는 눈을 절반 정도 감은 듯한 모습에 껄렁껄렁거리고 목소리도 늘어지며 표정하나 안바뀌고 사람을 도륙하는 캐릭터가 이 선생의 전화에 조울증 환자처럼 목소리 톤이나 태도가 급변하는 장면은 이중적인 모습처럼 보이기보다는 어이가 없는 수준이다. 만약 섭소천을 이 선생의 친딸로 설정했다면, 아버지에게 당한 학대와 무관심으로 인해 사랑을 갈구하고 집착하는 면모를 보여줄 수도 있었겠으나, 영화 속에서 둘의 관계는 철저히 상관과 부하처럼만 묘사되어 아쉬움을 남긴다.

3.4. 억지로 늘린 이야기[편집]


사실 1편은 한 편의 작품으로서 이미 완결성을 지닌 작품이다. 엔딩에서 서영락과 조원호의 재만남과, 익스텐디드 컷에서는 오두막 바깥으로 나온 조원호의 손에 피가 묻어있는 장면을 추가로 공개하며 누가 죽었는지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비록 영화 자체의 완성도가 높지는 않았고, 굳이 장면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누가 죽었는지는 예측이 뻔하게 가능하지만, 그래도 선인이 악인을 처단하는 결말로 나름 깔끔한 마무리를 지었다.

그러나 2편은 1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한국 최초로 미드퀄이라는 선택을 하고 무수한 설정 충돌과 캐릭터성의 붕괴를 일으키며 전작 이상의 혹평을 받고 있다. 독전 2가 없었다면 독전의 속편은 비록 서영락과 주요 인물들이 여럿 사망하기는 했지만, 아직 조원호브라이언 리는 멀쩡하게 살아있으므로 브라이언 리를 후속작의 메인 빌런으로 내세워서 새로운 이야기를 구상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했을 것이다. 무엇보다 진짜 이 선생은 이미 조원호에게 죽임당했으므로, 이 선생의 이름을 원했던 브라이언이 다시금 마약계로 돌아와 제2의 이 선생이 될 수도 있는 노릇이다.[7]


4. 총평[편집]


독전 1편은 스타일적으로 좋으나 이야기면에서 지적한 평론가가 있듯이, 2편도 평가가 갈리는 편이다. 전편과 비슷하면서도 경찰인 원호가 서영락과 협력하여 이선생을 잡는다는 스타일리시한 언더커버 장르가 아니라, 갱단들의 세력다툼이 주 알력구도가 되었다. 또한 1편의 결말과 완전 정반대의 결말로 매듭지어진 미드퀄 영화라는 점이, 1편의 결말을 인상깊게 본 입장에 따라서 상반된 감정이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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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편에 서영락만이 등장인물들 중 유일하게 수화를 할 줄 아는데다가 농아남매와 어렸을 적부터 친했다는 설정이 들어갔으니 서영락은 국내조직과 기술자(농아남매)를 이어주는 역할이라 서영락과 농아남매 모두가 중요했던 것인데, 서영락이 라이카를 만들 줄 알게 될 경우 농아남매는 경호원 및 라이카의 공동제작자 정도로 중요도가 확 낮아져 버린다. 1편에서 하림에게 납품할 라이카의 납기가 임박해 밤낮없이 일하는 농아남매에게 추가적인 도움을 요청하러 간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1편에서 락은 라이카 제조를 일체 돕지 않고 공장 밖에만 있는 모습이 있으니 그렇다면 설정 오류이다.[2] 이걸 스타워즈 시리즈로 따져보면, 5편에서 다스 베이더가 사실은 루크의 친아버지인 아나킨 스카이워커였으나, 후속작에서는 그 다스 베이더가 루크의 아버지를 사칭한 것이었고 진짜 아나킨은 따로 있다는 식의 무리한 설정 변경이 된다.[3] 본편에서는 총소리만 들리고 누가 죽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지만, 익스텐디드 컷에서 조원호가 피가 묻은 채로 홀로 걸어나오는 장면이 추가되었다.[4] 농아 남매는 1편에서도 나왔듯이 사람을 죽이는데 거리낌이 전혀 없으며, 중범죄로 분류되는 마약 제조도 앞장서서 하는 명백한 악인이 맞다.[5] 오죽하면 부하의 머리를 LED 전구로 갈겨버릴 정도.[6] 물론 부모를 전부 잃었거나 아니면 버려진 섭소천을 이 선생이 거두어주었기에 그를 아버지처럼 여기게 되었다는 식의 추측은 가능하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뇌피셜에 지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7] 독전 2처럼 설정 오류나 충돌은 거의 없을 것이므로 최소한 본편보다는 잘 뽑혀나왔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