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따뚜이(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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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
Anyone can cook.
Tout le monde peut cuisiner.
오귀스트 구스토
픽사에서 제작,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서 배급한 영화. 연출은 브래드 버드 감독. 프랑스가 배경으로, 쥐와 요리라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소재를 적절하게 섞어 만들었다.모두가 위대한 예술가가 되는 건 아니지만, 위대한 예술가는 어디에서든 나올 수 있다.
Not everyone can become a great artist, but a great artist can come from anywhere.
제목의 유래는 라따뚜이라는 프랑스 요리다. 극중 링귀니의 썰렁한 농담처럼 쥐를 연상시키는 요리 이름이기도 하고[2][3] , 나중에는 스토리상 중요한 요리가 된다. 또한 애니메이션의 주제인 "맛있는 요리는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심지어 쥐도..."라는 주제에 걸맞게 무척이나 만들기 간단한 요리로 사람을 감동시킨다는 의미도 담았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쉿! 요건 비밀인데... 저 요리해요!
절대미각, 빠른 손놀림, 끓어 넘치는 열정의 소유자 ‘레미’.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는 그에게 단 한가지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주방 퇴치대상 1호인 ‘생쥐’라는 것!
그러던 어느 날, 하수구에서 길을 잃은 레미는 운명처럼 파리의 별 다섯개짜리
최고급 레스토랑에 떨어진다. 그러나 생쥐의 신분으로 주방이란 그저 그림의 떡.
보글거리는 수프, 뚝닥뚝닥 도마소리, 향긋한 허브 내음에 식욕이 아닌 ‘요리욕’이 북받친
레미의 작은 심장은 콩닥콩닥 뛰고 마는데!
쥐면 쥐답게 쓰레기나 먹고 살라는 가족들의 핀잔에도 굴하지 않고 끝내 주방으로 들어가는 레미. 깜깜한 어둠 속에서 요리에 열중하다 재능 없는 견습생 ‘링귀니’에게 ‘딱’ 걸리고 만다. 하지만 해고위기에 처해있던 링귀니는 레미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보고 의기투합을 제안하는데. 과연 궁지에 몰린 둘은 환상적인 요리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 레미와 링귀니의 좌충우돌 공생공사 프로젝트가 아름다운 파리를 배경으로 이제 곧 펼쳐진다!
4. 등장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라따뚜이(영화)/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평가[편집]
Fast-paced and stunningly animated, Ratatouille adds another delightfully entertaining entry - and a rather unlikely hero - to the Pixar canon.
빠른 템포로 더없이 훌륭하게 애니메이팅된 라따뚜이는, 픽사 공식 시리즈에 밝고 유쾌한 본작과 다소 예상외인 주인공을 새롭게 등재시킨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Literally a Perfect Film
말 그대로 완벽한 영화
픽사의 역대 작품 중 가장 큰 호평을 받은 명작 중 하나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다. '세상에서 결코 인정받을 수 없는 천재' 레미와 '자신에게 재능이 없다고 좌절하는' 링귀니를 주인공으로, 세상은 과연 작은 이들의 재능에도 친절할 수 있는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꿈이란 무엇인가를 아름답게 그려낸 명작 애니메이션이다. 주방에서 결코 용납되지 않는 쥐가 가장 맛있는 음식을 만든다는 스토리는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는 구스토의 모토와 아주 잘 맞게 스토리를 풀어내며 내용을 떠나 많은 의미를 담았다.
어찌 보면 차별을 받지 않고 꿈이 있다면 그 누구나 될 수 있다는 PC주의가 들어간 영화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것은 그 정치적올바름을 너무나 훌륭한 시나리오로 잘 풀어내어 우리가 감상하는 동안 은연히 스며들게 만들었다는 것이 이 작품의 놀라운 점이다. 디즈니의 주토피아와 더불어 사회적 메세지를 담은 훌륭한 애니메이션으로 손에 꼽는다
상영 시간 내내 스토리가 빈틈 없이 전개되고 한층 아름다워진 그래픽은 개봉 이후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위화감 없이 감상이 가능하다.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요리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두말할 것 없이 최고의 애니메이션 중 한 편이다. 프랑스의 식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스토리로 프랑스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쿵푸팬더가 중국에서 호평을 받은 것과 비슷한 사례다.
픽사의 최전성기를 상징하는 작품들 중 하나로, 픽사는 카 1편에서 잠시 주춤한 이후 라따뚜이-월-E-업-토이 스토리 3라는 최고의 명작들을 1년 단위로 4년 연속 선보였다.[4] 라따뚜이는 2008년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각본상, 음악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페르세폴리스》와 《서핑 업》을 제치고 수상했다. 2016년에는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편'에도 이름을 올렸다.
실제 요리사들에게 극찬을 받은 영화다. 미국의 스타 셰프이자 방송인 앤서니 보데인(Anthony Bourdain)은 이 영화를 지금까지 만들어진 요리 영화 중 최고라고 평했다. # 개봉 당시 프랑스 최고의 셰프들도 라따뚜이를 호평했다. 또 이 영화가 레스토랑 주방의 환경을 완벽하게 재현했다고 칭찬했다. #
내용과는 별개로 작중 몇 번 등장하는 파리 시내의 전경이 일품이다. 초중반 레미가 파리 시내의 건물에 올라갔을 때 비춰지는 야경, 엔딩 때 다시 나오는 저녁의 파리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많은 관객들이 이에 대해 상당한 호평을 내렸다.
6. 흥행[편집]
세계적인 호평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했다. 2000년대 가장 흥행한 픽사 영화 중 하나로, 1억 5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전 세계에서 6억 23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전 작품 《카[5] 》와 《몬스터 주식회사[6] 》, 이후 작품 《월-E[7] 》보다 더 좋은 흥행 수익을 거두었다.
한국에서는 통합전산망 집계로 100만 명을 넘겼는데, 적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겨울왕국이 천만 관객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한국에서 애니메이션 영화가 100만은커녕 50만 관객도 들기 힘들었던 곳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흥행한 셈이다. 명작으로 유명한 토이 스토리 3도 150만명을 채우지 못했다.
7. 사운드트랙[편집]
OST는 마이클 지아키노가 작곡했다. 앨범은 2007년 6월 26일에 발매했다.
타이틀곡인 샹송 〈Le Festin〉은 프랑스의 가수 카미유 달메가 보컬을 맡았다.
8. 2차 창작[편집]
8.1. 게임[편집]
미니 게임풍으로 제작했으며 켠김에 왕까지 35화에서 플레이하였다.
PC, PSP, NDS로도 나왔는데, 켠김에 왕까지에 나온 내용과 PS2, PC판의 게임 내용이 다르다. PC, PS2, Wii가 같은 판으로, 켠김에 왕까지에 나온 게임은 PS3판이라고 한다. PSP판은 리부트 내지 속편이라 할 정도로 스토리가 다르다.
참고로 원작과 차이가 있으며 좀 내용이 아스트랄한데 스키너가 레미를 잡으려고 쫓아다니다가 레스토랑을 완전히 개박살낸다.(...) 주방도 부수고 손님들이 식사하는 홀도 부수고...
8.2. 패러디[편집]
- 라따또잉
마지와 바트, 리사의 미식가 에피소드에서 마약 음식점의 요리사가 마지 심슨이 던진 애플파이를 먹고 과거를 회상하는데 안톤 이고의 회상을 패러디했다.
- 이말년이 베따뚜이라고 패러디했다.
9. 기타[편집]
- 배경 시기가 다소 불분명한데 구스토의 유언장은 2004년에 작성되었고 2년이 다되어가는 시점이니 시대 배경은 2006년이 되나 핸드폰이나 컬러 TV 등 당대 이미 보편화된 문물이 전혀 보이지않고 자동차나 가전제품, 거리 풍경도 2000년대라고 하기엔 너무 구식이기 때문에 이를 곧이곧대로 믿는 팬은 거의 없다.[10] 레지스탕스 출신[11] 조리장인 라루스가 아직 젊은 것으로보아 2차 세계 대전이 끝난지 얼마 안된 50-60년대로 추정하는 의견도 있고, 안톤 에고가 1985년에 사망한 보야드리를 '잘나가던 레스토랑에서 인스턴트 식품 회사로 전락한 예시'로 언급하며 스키너가 1981년에 개발된 냉동식품 부리또의 판매량을 자랑하는 장면 때문에 80년대라는 의견도 대두된다.[12]
- DVD 특전으로 레미와 에밀이 쥐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여러분의 친구, 쥐(Your Friend, the Rat)라는 11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후반의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 월-E가 카메오로 등장한다. 참고로 2분 21초에서 흑사병에 대해 이야기할 때 확대한 실제 벼룩의 모습이 나오니 주의. 이 장면 전에 벅스 라이프에 나온 벼룩 캐릭터 P.T. 플리도 카메오로 나온다.
- 픽사는 엔딩 크레딧에 '100% 진짜 애니메이션! 모션 캡처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쓰여있는 품질 보증서를 첨부하였다. 라따뚜이의 바로 전작이 카인데, 모션 캡처로 제작된 해피 피트에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대결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픽사가 아카데미에게 어필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있다.
- 주인공 쥐 레미의 이름을 라따뚜이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 영어 더빙판에 프랑스어 악센트가 많이 섞였는데, 정말 강하다. 특히 콜레뜨가 화나서 폭주할 때는 이게 영어인지 프랑스어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 덕분에 원판을 보면 프랑스라는 작중 배경에 더 잘 몰입할 수 있다.
- 2006년 카의 2011년 후속작 카 2에서도 메이터와 스파이들이 툼베를 만나러 간곳으로 이 영화의 배경 파리가 나온다. 참고로 원래 해당장면은 월드 그랑프리의 레이스가 열리는 곳 중 하나로 계획되었지만, 스토리가 길어질것 같아서 짤렸다고 한다.
- 브래드 버드가 안톤 이고의 집사 역으로 카메오로 출연했으며, 그의 전작 인크레더블에 출연한 단역 빌런 밤 보야지(폭탄돌이)가 링귀니와 콜레트의 데이트 씬에서 길거리 광대로 잠깐 나온다.
- 밤식빵 쥐 혼입 조작 사건의 쥐가 라따뚜이의 레미처럼 "조리를 돕다 실수로 빵 굽는 오븐에 빠졌다"라는 개드립도 있다.
- 디즈니 크루즈 라인의 크루즈선 중 디즈니 드림호와 디즈니 판타지호에 영화를 모티브로 한 레미라는 식당이 있으며 작중 평론가 이고가 주문한 와인을 보관중이다. (전 세계에 10병이 남아있으며 그 중 두 병이 디즈니 드림호와 판타지호에 있다.) 메인 셰프 모자 속에 레미가 숨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