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짜
덤프버전 :
분류
국내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라바차 캡슐 기계. 2008년부로 국내 편의점에 라바짜 기계를 제공하고 있다.
1. 개요[편집]
라바짜는 이탈리아의 커피 체인점 및 에스프레소 커피 브랜드이다. 이탈리아 원두 시장에서 일리, 몰리나리, 세가프레도등을 제치고 수 년 간 점유율 1위를 차지하였던 곳이다. Lavazza의 규범상 표기는 '라바차'가 되어야 하지만, 공인 표기를 '라바짜'로 정해 지금에 이른다.
2. 역사[편집]
1885년, 이탈리아 왕실의 와인 저장소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루이지 라바차(Luigi Lavazza)가 이탈리아 토리노 지방에 연 작은 식료품점에서 시작했다.
커피의 블렌딩이라는 개념을 처음 선보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입맛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이탈리아 왕실을 만족시키는 커피를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블렌딩을 선보였으며, 그 결과 그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 때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의 가게에서는 다양한 블렌드 커피를 선보였으며, 이후 대를 이어가며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
철저한 가족 중심의 경영 체제[1] 를 가지고 있으며, 3대에 이르러 사업이 크게 확장되어, 커피 체인점 사업 및 전세계적인 에스프레소 원두 보급을 하게 되었으며, 2012년 현재는 4대째가 맡고 있다. 라틴아메리카 및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원두를 직접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다.
3. 이야깃거리[편집]
한국에는 오래 전에 들어왔으나, 체인 사업은 별로 재미를 보지 못하고 주로 가맹점을 모집하여 원두를 공급하는 형태로 영업하고 있다. 직접적인 체인점이 아니더라도 원두를 공급하는 곳에는 LAVAZZA라고 쓰여진 간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이탈리아 No.1 브랜드로서의 자존심이라 한다.[2] 과거 카페 띠아모에 원두를 공급한 바 있다.
일리에 비하면 포장의 디자인이 좀 별로이다. 급식소 같은 데서 사용하는 대형 참치캔과 비슷한 모양이다. 대신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하며 품질도 좋은 편.
라바짜 원두는 로부스타가 블렌드된 전형적인 이탈리아 강배전 에스프레소 커피라고 할 수 있다.
1991년부터 "라바짜 캘린더"라는 달력을 발간하고 있는데, 톱 모델이나 배우를 기용한 예술적인 사진으로 유명하다.
2009년부터 맥도날드의 카페 브랜드인 맥카페에 원두를 공급하여 맥도날드가 스타벅스를 위협하는 위치까지 올라가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 이 시절의 맥도날드 커피는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주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10년 말 부터는 맥도날드가 중국 자체 공장에서 로스팅한 원두로 바꾸면서 라바짜 원두 사용을 중단하였고, 맛도 크게 떨어지면서 맥도날드는 크게 욕을 먹고 맥도날드 커피에 대한 인식도 싸고 맛있는 커피에서 그냥 싼 커피로 급전직하. 결국 점포 수를 줄이고 커피 품질 균일화 등 합리화 경영을 적용했다고 주장하는(스타벅스 자체주장) 스타벅스에 다시 눌리게 되어 현재는 그냥 패스트푸드점 커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브랜드가 되었다. 여러모로 소탐대실이라고 아니할 수 없는 결과.
다만 중국 원두라고 해서 다 나쁜 것은 절대 아니다. 스타벅스도 중국 원두를 쓴다. 예로부터 품질 좋은 차로 유명했던 윈난성 지방에서 나는 커피는 그 품질과 맛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 맥도날드가 욕을 먹은 것은 라바짜 원두를 쓴다며 전면적으로 광고하며 그 덕을 톡톡히 보다가 기습적으로 품질이 의심스러운 '자체 로스팅' 원두로 바꿨기 때문이다. 원두가 싸구려인지 로스팅 품질이 나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커피 명산지로 유명한 에티오피아나 브라질산도 지나치게 싼 원두는 맛없는 법이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5 00:13:57에 나무위키 라바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