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오넬 헤러시/충성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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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오넬 헤러시 세계관의 충성파 프라이마크와 군단에 대한 하위 문서.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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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제국을 지탱하는 위대한 프라이마크들-대부분 심리 상담을 필요로 하지만-은 최고의 지휘관이자, 막강한 전력입니다. 그들은 황제의 의지이자 도구이며, 위기에 빠진 현 인류의 희망입니다.

13차 흑성전이 가져온 대균열의 여파는 제국을 반으로 갈라버렸고, 광기와 대혼돈 속에서 9명의 형제들은 저마다의 자리에 고립되어 전력으로 의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분담하여 어깨에 짊어진 제국의 신민들은 각각 수천억에 달하며, 그들이 내리는 선택 하나하나가 수백만의 생명을 좌지우지합니다. 심지어 앙그론조차도, 고통과 후회로 가득찬 시야 속에서 아군에게 가장 유리한 진격로를 선택하기 마련입니다. 하물며 제국 전체를 진두지휘하는 페투라보와 호루스 루퍼칼의 책임은 누구보다 막중하니, 그들의 머릿속 저울에서는 수억의 생명들조차 작은 무게추에 불과할 뿐입니다.

허나 유일한 희망이 있다면, 마침내 호루스 루퍼칼이 황제의 기적으로 죽음으로부터 살아나 모든 형제들을 규합하였으며, 그를 통해 인류의 주인이 적극적으로 제국을 위한 구체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연 황제의 아들들이 아버지의 뜻을 이해하고 배은망덕한 (전)형제들에 대항하여 제국의 존속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혹은 끝내 스스로의 오점에 파묻혀서 대사를 그르치지는 않을까요? 프라이마크들은 이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 답은 이 암울한 암흑에 휩싸인 머나먼 미래에, 오직 전쟁에서만 찾을 수 있을 뿐이니…

[라이오넬 헤러시] 충성파와 반역파 프라이마크들

원작에서는 충성파 군단의 프라이마크들[3]이 헤러시 도중 죽거나 헤러시가 끝난 후 각종 방법으로 리타이어한 것에 반해, 라이오넬 헤러시의 충성파들은 육체적으로 사망한 펄그림과 호루스, 정지장에서 만 년간 혼수상태에 빠진 앙그론 등을 제외하면 40K 시점까지 생존해 있었다. 그러나 원작의 충성파들은 긍정적인 일면과 고결한 성격 덕분에 서로 화합할 수 있었던 반면, 이 작품의 충성파(원작 반역파)들은 긍정적인 일면이 조금은 생겼으나 그 개판인 성격만큼은 원작 그대로[4]다 보니 그저 제노와 카오스의 위협 때문에 아슬아슬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2. 충성파 프라이마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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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앙그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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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붉은 모래의 천사, 순례의 투사, 참회의 발자취

앙그론의 잔류는 많은 이들이 예상하지 못한 사실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인류제국과 황제에게 반항적이기로는 자가타이와 함께 순위를 다투는 존재였으니. 하지만 사실 앙그론은 배반자들의 편에 서지 않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배반자들에게 버려진 것에 가까웠는데 그것은 워마스터인 라이온이 통제가 불가능한 앙그론을 반역파로 끌어들여봤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앙그론과 그의 휘하에 있는 군단인 월드 이터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었기에 라이온은 그들을 반역에 합류시키는 대신 전쟁 초기에 신속히 앙그론과 월드이터를 척살하기로 하였고 그리하여 이스트반 에서의 대학살 직후 근처에서 주둔중이었던 월드 이터는 울트라마린과 블러드 엔젤의 집중 공세를 받았다. 반역파에게 공격당해서 피해를 입은 앙그론은 광분에 차서 복수전을 개시했고 맹렬하고 즉각적인 월드 이터의 반격 속에 초반에 속전속결로 끝날 것만 같았던 전세는 오히려 지지부진하게 늘어지며 배반자 군단의 주 전력을 차지했던 울트라마린은 후방에 발이 묶이고 만다.

길리먼은 앙그론이 품고 있었던 개인적인 증오심을 자극하여 12군단을 칼스 행성으로 유인하여 공격하였으며, 이어지는 칼스 전투에서 12군단은 울트라마린의 압도적인 물량과 길리먼의 천재적인 전략·전술 속에 전멸을 앞둔 상황이었다. 노련한 베테랑, 칸조차도 패배를 직감했으며, 길리먼은 승리를 확신하며 13군단을 향해 총 공격을 명령했다.

하지만 전멸을 눈 앞에 둔 듯한 전선은 위태위태하게나마 유지되었으며, 오히려 전선 중앙에선 앙그론 개인의 활약에 울트라마린의 병력이 마구잡이로 갈려나가기 시작했다. 그런 앙그론의 광기의 영향을 받은 최정예 병력인 레드 부처도 그 이름값 이상의 학살을 선보이며 점차 전선 곳곳에선 12군단의 국지적인 학살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비록 앙그론은 수많은 원거리에서의 견제와 그 특유의 저돌적인 공격방식 때문에 이미 너덜너덜 했지만, 8중대장 칸의 보조[5] 속에서 아슬아슬하게 전투를 이어나갔다. 리버 타이탄조차 앙그론의 공격에 승무원들이 학살당하자 길리먼은 이들을 육상에서 잡을 생각을 버린채[6] 궤도상으로 병력을 이끌고 후퇴하게 된다.

그렇게 13군단의 후퇴 속에 환호하고 미처 후퇴에 실패한 패잔병들을 죽이던 12군단에게 쏟아진 것은 불벼락과 같은 궤도 폭격이었고 결국 앙그론은 두 다리를 잃은 채 혼수상태에 빠졌다. 쓰러진 앙그론 대신 칸이 지휘한 월드 이터는 엄청난 손실을 입고 뒤늦게 도착한 워드 베어러의 구원을 받아 간신히 살아남았고, 앙그론은 정지장에 안치되어 헤러시 및 대균열 발생 이전까지의 제국의 역사에서 완전히 빠지게 된다. 허나 칼스 전투의 여파로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은 울트라마린은 워드 베어러를 제압한 후에도 그 잔당을 충분히 소탕하지 못했고, 결국 워마스터 라이온의 호출에 울트라마 성계를 포기한 채 전군을 이끌고 배반자 군단 본대에 합류해야 했다.

그 후, 1만년이 지나 대균열이 열리기 직전 앙그론은 제조장관 켈보르 할의 도움으로 부활하여 배신자들에 대한 증오로 가득 찬 채 제국에 돌아왔으며, 대균열 이후 호루스의 지시로 최정예 1중대와 후계 챕터들을 이끌고 월드 이터 본대와 별도로 바알에서 또다른 천사인 생귀니우스와 대적하고 있다. 앙그론은 전장에 나설때마다, 그의 오랜 체인 액스인 고어파더[7]와 새로 얻은 두 다리를 이용하며 무자비하게 적들을 살육한다. 도살자의 대못과 칼스 전투에서 얻은 셸쇼크에 고통받고 있어[8] 이성적인 판단이 불가능[9]하기에, 챕터를 지휘하는 건 "분쇄자 칸"의 몫이며 앙그론 본인은 위급한 상황에 제국이 활용할 수 있는 필승의 전술병기로 취급된다.

쓰고있는 귀가 있는 형태의 투구는 코른에게서 유래된 게 아니라 누세리아에서 도살자의 대못을 박은 검투사가 다른 검투사에게 자신의 상태를 알리기 위해 달았던 표식으로 앙그론이 발견된 후 어떻게든 그와 가까워지고 싶었던 월드 이터 군단원들이 자신들도 매 싸움마다 죽을 각오로 임하겠다는 각오로 도입해서 헤러시 이전부터 사용했다.[10]

참고로 구버전 일러스트에선 모래시계를 들고 있었는데, 이는 원작에서 군단원에게 강요했던 31시간 내로 행성 정복하기의 오마주이자, 창작자의 말에 의하면 '시간 다 되기 전에 죽여주마'라는 메시지를 표현한 거였다.

2.2. 마그누스 더 레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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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황혼공, 진홍의 사서장, 태양의 섬멸자, 상아탑의 현자

헤러시가 벌어지기 직전, 워마스터 라이온의 반역을 눈치채고 경고하고자 테라로 사이킥 통신을 보내려 했지만, 원작과는 달리 만인대와 침묵의 자매단이 없이 러스와 스페이스 울프가 더 빨리 들이닥친 탓에 통신을 보내고자 치르던 의식이 중단됐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라이온의 간계로 인해 젠취와 맺은 계약의 대가를 러스와 스페이스 울프가 대신 치른 탓에 데몬 프라이마크화한 러스가 마그누스가 진행하던 사이킥 의식을 마무리 지어 테라의 사이킥 장벽이 붕괴되고 프로스페로가 얼어붙는 사태가 벌어진다.[11]

비록, 자신과 그 군단은 프로스페로에선 탈출하는데 성공했으나 군단은 1만으로 줄었으며 그마저도 내재된 유전병이 급격히 발현되어[12] 존속이 위태로워졌다. 아버지 황제는 젠취에게 놀아나고 러스를 막지 못한 죄를 고하는 마그누스에게 에버초즌 라이온을 창으로 찌르는 임무를 맡긴다. 속죄를 위해 죽어가는 군단을 이끌고 반역파 군세 한복판에 뛰어든 마그누스와 싸우전드 선즈는 임무를 완수했지만[13] 너무 피해가 커서[14] 본격적으로 벌어진 테라 공성전에서 사실상 열외되었다. 자신의 본래 탄생목적인 황금 옥좌조차 맡지 못할 정도라 원작과 마찬가지로 말카도르가 희생해야 했을 정도. 사태가 끝난 뒤에는 진상을 파악하고서, 최대한 많은 인류를 살리기 위해 황금 옥좌에서 끝없는 시간을 버티기로 결심한 황제를 보며 죄책감과 후회가 더욱 커지게 되었고, 황제에 대한 충성심 역시 더욱 강해졌다.

군단에 드리웠던 젠취의 영향력이 약해진 뒤에도 진 시드의 오염이 심각했기에, 헤러시 종결 후 황제에게 진 시드를 제공받아 100년에 걸쳐 타이탄에서 군단의 유전적 개조를 진행했다. 그 후 군단 명칭을 Thousand Sons(천명의 아들들)에서 Thousand Suns(천개의 태양)로 변경한다. 진 시드가 변경되고 유전적 연결고리가 깨지자 새로이 재창설된 사우전드 선즈는 시간이 지날수록 지혜를 찾는 마법사들에서 오직 악마를 말살하기 위한 병기로 전락해 갔고,[15] 이 현실에서 눈 돌리기 위해 워프에 대한 지식을 닥치는 대로 모으며 그에게서 아들들을 앗아간 원흉인 카오스를 박멸하기 위해 오르도 말레우스와 긴밀한 협약을 맺고 동분서주하고 있다.[16]

마그누스의 갑주 장식에는 화이트 스카의 번개, 샐러맨더의 용, 아이언 핸드의 강철손 등 반역파 군단을 상징하는 문양들이 섞여 있는데, 이는 타락하고 만 반역자 형제들에 대한 애도를 뜻한다고 한다. 원작의 가슴 뿔 장식은 양 눈쪽으로 옮겨졌다. 드디어 해괴한 뿔유두가 사라졌다

에버초즌 라이온에게 창을 찔러넣은 직후 사이킥 출력은 거의 없다시피한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만년동안 노력한 끝에 전성기의 반이 조금 안되는 정도로 출력을 회복한 상태다.

한편, 얼어붙은 프로스페로는 충성파의 손에 펜리스를 잃어버린 스페이스 울프의 손아귀에 들어갔고 리만 러스는 이곳을 스페이스 울프의 모성으로 삼아 자신의 오랜 숙적, 마그누스를 죽이기 위해 태양계에 맹공을 퍼부을 준비를 하고 있다.

원작에서 마도서였던 마그누스의 서는 3차 창작에서 데이터 센터로 재해석되기도 했다.

2.3. 모타리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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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 구버전 디자인
여명공, 전선의 수호자, 인내의 수확자, 영원의 묘지기

“나는 그걸 똑똑히 볼 수 있어. 러스가 ‘똑똑히’ 알려주었지. 자네의 군단은 그것에 잠식되었고, 변화는 곧 찾아올 걸세. 자네는 이미 약정을 맺었고, 이제 그들이 수금을 하러 올 거야. 유감일세, 전쟁매여. ”

- 모타리온, 반역파를 떠나며 -

과대망상, 소인배적 면모는 원작 그대로지만 라이온이 데스 가드를 주 포섭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칼라스 티폰이 에레부스의 전도를 거부한 덕[17]에 얼떨결에 충성파로 남았다. 하지만 아버지 황제에게 반감을 품었던 것은 그대로 였기에 호루스는 모타리온을 충성파에 붙들어 두기 위해 온갖 아부로 모타리온의 허영심을 채워줬고 종전후 테라의 수호자직[18]을 약속하며 적극적으로 회유했다. 이렇듯 거의 반쯤 타의로 충성파가 된 케이스지만 현명하고 올곧던 다른 형제들이 카오스에 물들어 일그러진 모습을 보게 되자[19] 카오스에 대한 경각심과 그래도 자신이 저렇게 타락하진 않았다는 사실에 자존감이 급상승해 충성파의 일원으로서 열성적으로 전투에 임하기 시작했다.

그가 이끄는 데스가드는 충성파의 방패로써 오랜 시간을 제국의 방어선을 침묵과 함께 수호해냈으며, 제국군의 귀감으로써 자신과 정 반대로 너글의 프라이마크가 된 대칸, 자가타이로부터 제국의 여러 주요 시설들을 수호해내고 있다. 끈덕진 지구전, 보병전을 장기로 하는 데스가드는 그 특성상 동일한 임무를 맡는 일이 잦은 임페리얼 가드들에게 가장 친숙한 마린이다.[20] 그에 대한 헌사로 임페리얼 가드는 페투라보 전차에서 한단계 진보한 신형 주력 전차에 모타리온의 이름을 붙였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찌질한 야심을 버리지는 못했으나, 카오스의 위협을 온몸으로 느끼고 고결한 형제들이 타락하는 것을 목도하고는 워프를 이전보다 더욱 극도로 혐오하게 되었다. 심지어 지금껏 맹신해 온 숫자점도 더 이상 불신하다 못해 숫자점을 맹신해 온 과거의 자신을 흑역사로 여기고 있다.[21] 그리고 아버지 황제에 대한 불만도 조금은 덜해졌고 그가 옳았다는 생각을 조금이나마 품게 되었다. 가끔씩 과욕을 부리지만, 기본적으론 바르바루스 시절의 소박한 성격을 유지하고 있다.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형제인 페투라보와 오메곤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지라 내색하진 않았다.

13번째 흑성전 당시 자신이 지상전에만 능하다는 적들의 선입견을 역이용해 직접 함성에 보딩하며 함대전을 수행했고, 길리먼이 준비한 블랙스톤 포트리스를 거의 모두 파괴하였다. 하지만 마지막 블랙스톤 포트리스에 진입했을 때 느닷없이 카디아를 향한 블랙스톤 포트리스 드랍이 시작되었고, 결국 대균열을 막지 못했다. 길리먼의 진정한 수[22]를 깨달은 모타리온은 치를 떨며 탈출하였다.

주무장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거대한 낫인 맨리퍼 "침묵(Silence)"과 황제가 직접 하사한 에너지 권총인 "등불(Lantern)"[23] 이다.

여담으로,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종종 대민지원을 나간다고 한다. 어느 의미로는 소시민적인 속된말로 찌질한 모타리온다운 소일거리인 셈.

2.4. 펄그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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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더 리빙 세인트[* The living saint, 즉 살아있는 성자라는 의미이다. 성 셀레스틴 같은 인물들에게 붙는 칭호이다.], 불사조

워마스터 라이온이 페러스에게 레르 정복 임무를 배정하고, 펄그림을 외우주로 파견한 덕에[24] 내면의 모순에 삼켜지지 않은 상태에서 헤러시를 맞이해 타락을 면했다.[25] 원작과 정반대로 페러스가 펄그림에게 반역에 합류하길 제안했으나 일언지하에 거절. 페러스와 싸우다 기절해 쓰러진다. 이스트반 V의 대학살 현장에서 타락한 페러스 매너스와 아이언 핸드에게 배신당했고 결국 패러스의 손에 목이 졸려서 살해당했다.

그러나 5차 흑성전(723.M36) 시기 숙적 페러스가 전선을 회복하지 못한 제국 측을 향해 공세를 펼치자 리빙 세인트로 부활하여 전장에 도래했다. 재회한 페러스와 펄그림은 둘 다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엇나간 친우를 영면에 들게 해줄 절호의 기회로 여기며 전투를 시작했고, 결국 둘의 공멸로 끝이 났다. 이를 시작으로 프라이마크조차 버티기 힘든 전장에 주기적으로 출현하여 제국을 구원하고 있다.[26] 엠퍼러스 칠드런은 이스트반에서 살아남은 군단 2인자 에이돌론, 10중대장 파비우스, 13중대장 루시우스의 3두정 체제로 재편되었고 불사조이자 리빙 세인트로써 부활한 펄그림을 만나기 위하여 가장 가혹한 전장에 스스로 뛰어드는 용맹한 모범 챕터가 된다.

사실 펄그림의 부활에는 한가지 의혹이 있는데 바로 울쓰란이 펄그림의 부활에 관여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5차 흑성전의 시기상 황제가 직접적으로 기적을 행하던 시기가 아니었으나, 뜬금없이 펄그림이 부활해서 돌아다니는 건 아무래도 너무 이르며, 그러므로 외부에서 사이킥에 능한 세력이 펄그림의 부활에 관여했고 우리 은하의 종족들 중에서 사이킥을 다루는 데에 능한데다 그나마 인류에 우호적인 종족은 꼽아봐야 아수랴니 뿐이니 그중에서도 인류의 행동 하나하나에 개입하면서까지 도와줄 정도로 오지랖이 넓은 이는 울쓰란 뿐이라는 것이다.[27]

황제는 계시를 내려주고 펄그림의 영혼을 건져올린 뒤[28], 스피릿 스톤의 힘을 동력으로 새 육신을 창조하는 식으로 부활시켰다. 때문에 헤러시 시점과 사뭇 달라진 호루스와 올라니우스와 달리 영혼만큼은 그대로다. 황제가 펄그림을 되살린 건 펄그림을 써먹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추후 호루스도 되살리기 위한 실험이기도 했다.

원작의 페러스가 펄그림에게 원래 선물로 주었던 '파이어 블레이드'를 가지고 펄그림과 맞써 싸웠던 것처럼, 이 작품의 펄그림 역시 페러스에게 직접 만들어 선물했던 '포지 브레이커'를 사용하고 있다.

부활 이후 허망하게 죽은 자신을 되살려준 황제에게 보답하고 모든 잘못된 사태를 바로잡기 위해 매 강림마다 앞장서서 활약하고 있지만, 내면 깊은 속에선 페러스에게 복수하고 그를 완벽히 추방하기 위한 감정적인 동기 또한 자리잡고 있다. 대균열 이후 케모스 전장(워존 케모스)에서 자신의 오랜 숙적인 페러스와 대적한다.

여담으로 호루스와 마찬가지로 육체적으로는 다른 형제들을 초월한 상태지만 생전의 탐미적 성향은 여전해서 현세에 강림할 때 마다 매번 페투라보의 드레드노트 육체를 보며 아름답지 않다고 투덜거리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제국에서 펄그림이 살아있는 성자로 추앙되다보니, 원작 세계관에서 생귀날라가 있듯이 이 세계관에선 펄그림을 기리는 날이 있다고 한다.메리 펄그리스마스

2.5. 로가 아우렐리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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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대교황, 신앙의 불꽃, 삼위(三位)의 성자

로가 아우렐리안은 라이오넬 헤러시 세계관의 중요한 분기점 중 하나이다.[29]

모나키아의 파괴로 상심한 로가는, 에레부스의 꾐에 빠져 워프로의 순례를 떠났다. 그곳에서 로가는 카오스 신들의 공허한 메아리와 끝없는 목마름을 보았던 것까지는 원작과 동일하나, 이 평행우주에서는 로가가 깨달은 진실이 '카오스 숭배'가 아니라 카오스의 끔찍함이다.[30]

워프의 경험으로 '신'이란 것들에게 진저리를 치게 되면서도 차마 그의 천성인 신앙심을 저버릴 순 없었던 로가는 저열한 카오스 신들이 아닌 황제의 이상에 기댔다. 에레부스에게 참회의 성전을 명해 군단에서 추방하고 황제의 뜻대로 정복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스스로는 과거에 저술했던 로가의 서를 수정하는 작업에 몰두했다.[31] 헤러시 이후, 황제의 부재로 혼란에 빠진 제국민들에게 황제의 이상과 계획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그의 가르침을 따르도록 돕는 역할을 인정받은 황제교는 제국의 국교로 공인된다. 로가는 제국교회의 초대 교황으로서 제국을 통합하는 임무를 맡았고, 10,000년간 교회의 수장으로서 제국의 기둥이자 결속의 상징이 되었다. 이렇듯 황제의 이상을 내세워 광신자들의 시대를 가져왔다[* 이는 임페리얼 트루스가 지닌 종교적인 성질로 인한 어쩔 수 없는 한계이다. 카오스의 본질을 아는 상태에서 임페리얼 트루스를 분석하면 황제를 숭배하거나 황제에 반발하는 두가지 결론만 남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 시점의 황제교는 이성적 소리를 외치는 광신도들이라고.]는 아이러니함에 크게 자책하면서도, 황제의 진정한 대변자로서 제국의 어느 누구보다도 헌신한다고 자부하고 있다.

자신을 속이고 카오스로 넘기려 한 에레부스는 헤러시 말기 로가 본인이 직접 출두해 사지를 짓이겨버리곤 그의 몸과 생명을 자신의 크로지우스 일루미나룸과 영혼에 한데 묶어, 사이킥 화염으로 끝없이 태우며 영원한 고통을 받도록 만들었다. 로가의 목숨이 이어지는 한 에레부스는 영원히 불타오르는 반역자들의 교보재로써 고통받을 것이다.에레부스 설정 그리고 로가의 양부인 코르 파에론은 충성파로 남았지만, 원작의 찌질함은 여전했기에 결국 전공(戰功)에 눈이 멀어 무리하게 길리먼을 기습했다가 수많은 챕터원을 저승 길동무 삼은 채 뚝배기가 따였다고 한다.

펄그림이 리빙 세인트로 부활했을 때는 자신이 정리한 임페리얼 트루스가 진실일지 내심 걱정했으나, 호루스가 부활했을 땐 자신이 옳았다는 것을 확신하고 기쁨에 젖어 울부짖었다고 한다.

디자인적으로는 종교적 인물상에 걸맞게 착용하고 있는 투구가 채플린을 연상시키는 해골 면갑에 교황관의 형상을 한 장식물이 더해져 있다. 이외에도 전투용 갑주를 걸친 모습만 그려진 다른 형제와 달리 교황으로서 착용하고 있는 사제복과 전투용 갑주[32]가 따로 구분되어있는 것도 특징. 러프화를 보면 전투용 갑주는 특유의 교황관 형상의 투구는 그대로며 갑주 디자인의 모티프는 라로셀을 점령하는 리슐리외 추기경이다. 흡사 수단 위에 갑주를 걸친 듯한 파워아머 디자인이 특징. 그리고 성전을 파워 웨폰마냥 휘둘러서 불경하기 그지없는 반역파 마린의 뚝배기를 부수는 것은 덤이다(...).#

2.6. 콘라드 커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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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밤의 심문관, 징벌의 대가

“내가 생귀니우스가 될 수 있을까?”

- 콘라드 커즈, 불칸의 감옥에서 -

본래 워마스터 호루스 루퍼칼이 타락하는 미래를 보았으나, 이후 라이온이 워마스터의 자리에 오르고 뒤이어 타락하는 모습을 보자 운명은 바꿀 수 있으며 예지가 절대적이지 않다는 희망을 얻는다. 이에 감격한 커즈는 황제를 배신하는 대신 무자비한 정의를 구현하는 밤의 유령으로 되돌아간다. 이스트반에서는 코락스의 손에 붙잡혀 죽을 뻔한 로가를 무사히 구출하고, 최후까지 남아 수백의 배신자들을 썰어버렸으나 직접 나선 라이온에 의해 척추가 부러지며 제압당했다. 라이온은 그의 예지력을 눈여겨보고 이용하기 위해, 불칸을 시켜 그를 가두었다. 갇혀 있는 동안 라이온을 되돌리려고 수없이 설득했으나 결국 실패했으며[33], 이후 탈출에 성공한 뒤 충성파 형제들 중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인 프라이마크도 바로 그였다.

본인의 부상과 여러 사정상 반역파 본대에 정면으로 부딪히지는 못했으나, 자신의 군단의 장기인 기습작전, 그리고 공포와 증오를 십분 활용하며 반역파를 지원하는 행성들을 충성파 세력 아래에 복속시켰다. 커즈의 잔악함은 울트라마 500세계를 정복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다. 다만 예지에 대해 깨닫기 전의 도를 넘은 학살을 벌였던 과거와 달리 무작정 다 죽이지 않고 최대한 주동자를 위주로 척살했으며 살려줄 사람은 구체적인 지시까지 곁들여가면서 살려주기도 했는데, 이 살려준 사람들 중에는 페투라보의 의누이 칼리포네[34]와 길리먼의 유모 타라샤 에우텐이 포함되어 있었다.

헤러시 이후 커즈는 챕터 단위로 군단이 분리될 당시 세바테리온에게 물려주고 남은 잔존 나이트 로드 병력을 이끌고 이단심문청에 합류, 이단심문청의 프라이마크로써 무고한 양민들은 학살하지 않으나 제국을 위협하는 악들에게 공포를 퍼트리는, 제국의 무자비한 끌로써 활약하고 있다.

과거의 정의로운 마음을 되찾은 것은 맞지만, 악한 자들에게 공포를 선사하는 기존의 잔혹하고 가학적인 성향은 더욱 심해졌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단순 처형과 고문을 넘어 악한들의 뼈와 살을 재료로 삼는 이른바 예술 활동에 심취해 있으며, 반역자와 제국의 적들을 상대로 그 특유의 '예술 활동'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35] 나이트 로드 챕터 마린들도 자신의 유전 아비들을 본받아 본인들만의 다양한 '예술 활동'에 빠져있다. 이 때문에 일부 형제들은 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그의 잔혹한 성향을 못마땅해 하지만, 커즈는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는 인간을 재료로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인간성을 상실한 유기체를 예술의 일부로 승격시켜줄 뿐이다.”라고 대답하고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조각 도구를 온몸에 주렁주렁 달고 있는 기괴한 모습이다.

2.7. 페투라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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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강철 거신, 커맨더 드레드노트, 호국경

“앙그론! 이 쓸모없는 개자식아, 적어도 한 놈은 잡고 드러누우란 말이다!”

- 페투라보, 앙그론의 패배를 전해듣고 -

올림피아에서 일어난 반란을 커즈가 대신 진압해준 덕에 모성을 불태우고 누이를 죽이며 선을 넘어버리는 참극을 피했다. 게다가 해당 시점에서의 커즈는 예언과 운명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정의감을 되찾은 상태였기에 예전과는 달리 주동자들만 신속하게 제거하고 무고한 학살을 벌이지 않았으며, 페투라보의 의누이인 칼리포네와 대담까지 나누며 여유롭게 행성을 안정화했다.

모성에서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식에 예의 폭급하고 예민한 성정이 튀어나올 뻔 했지만 상술한 커즈의 신속정확한 진압도 있는데다 호루스의 간곡한 설득과 위로로 마음을 다잡았다. 황궁 공성전에서는 아이언 워리어를 지휘하며 충성파의 일각으로서 맹활약한다.[36] 호루스의 죽음 이후로도 제국의 호국경으로써 200여년간의 내전으로 황폐해진 제국의 회복을 진두지휘하고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편찬하며 아스타르테스의 군제 개편을 실시하지만[37] 길리먼의 1차 흑성전 당시에 포위 기습당하여 빈사상태에 빠지는 큰 중상을 입는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도 정신을 또렷하게 유지하고 있었고 자신의 너덜너덜한 신체를 기계로 채우며 스스로를 가장 강력한 드레드노트로 개조하게 된다. 이 전용 드레드노트는 페투라보가 직접 설계한데다 페투라보의 뛰어난 공학적 능력을 아낌없이 발휘하여 만여년간 마개조와 강화를 거듭한 결과, 현 시점에선 어지간한 카오스 나이트조차 압도하는 화력의 드레드노트로 거듭났다.[38] 거기에 본인의 인공 신경망을 활용해 배틀 오토마타를 조종하는 것은 물론, 전투에서 이를 십분 활용하여 전장을 모조리 장악하는 극도로 효율적인 지휘를 수행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드레드노트에 몸을 안치한 채로 지나치게 오랜시간 가동하면 안치된 당사자의 정신적 고통과 부작용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기 마련인데 페투라보는 사소한 유지보수를 제외하면 상시 가동되는 상태로 호국경 역할을 일만년 동안 맡고 있다. 이는 프라이마크로서 타고난 정신적, 육체적 강력함 덕분이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 고통을 우습게 아는 오만, 처음으로 자신을 지지해준 사람인 호루스에 대한 감사, 윗사람으로서의 책임감, 그리고 반역파들에 대한 복수심으로 모든 고통을 버텨냈다고 한다. 아이언 워리어는 이런 유전 아비를 본받아 드레드노트화가 되는걸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살에 가까운 공격에도 뛰어든 덕에 제국에서 가장 많은 드레드노트를 운영하는 군단으로 거듭난다.

헤러시 이후의 페투라보는 본인이 그토록 하고 싶어했던 축성, 재건, 내정 업무를 실컷 하면서 쌓여있던 원을 풀고[39], 드레드노트에 안치되어 운신에 제한이 걸리게 되는 것을 계기로 본래 지녔던 난폭하고 종잡을 수 없는 성정이 꽤나 누그러졌다고 한다.[40] 웬수같은 편집증은 버리지 못했지만.

아무튼 헤러시 이후 하고 싶었던 걸 다 하다보니 조금 물린다고 느끼기까지 할 정도였으나, 대균열 이후로 제국의 현황이 미쳐돌아가면서 옛날 그 시절이 좋았다고 그리워하고 있다. 그나마 호루스가 부활한 뒤 수억의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큰 업무는 호루스가 맡고, 자잘한 업무들은 본인이 실시간으로 처리해주는 식으로 역할분담을 하고 있다.[41]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의 찬성파의 일각인 동시에 이들을 탄생시킨 창시자들 중 하나다. 벨라시우스 카울에게서 압수한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기계교와 함께 수천년간 마린 개량을 연구한 끝에 탄생시켰고 하이 로드들과 함께 물밑작업으로 도입에 반발하는 이들을 오랫동안 자연스럽게 '교체'했다. 이후 벌어진 블랙 크루세이드에서 프라이머리스의 실전성은 검증되었고[42] 결국 유전적 문제로 프라이머스화가 불가능한 사우전드 선즈를 제외하고 모든 챕터에 정식으로 도입되었다.[43]

전반적인 디자인은 컨템터 드레드노트를 기반으로 하고, 왼팔의 온슬로트 개틀링 캐논과 머리 옆의 스톰 볼터 2정, 머리 위의 이카루스 로켓 포드는 리뎀터 드레드노트에서 따왔다. 워낙 화기가 잔뜩 달려있다 보니 드레드노트가 아니라 타이탄에 가깝다는 평도 보일정도. 애용 전차였던 토멘터는 1차 흑성전 때 중상을 입고 불구가 될 때 같이 부서지고, 드레드노트에 들어간 이후론 필요없어서 만들지 않다가 대균열이 터진 이후 아스트라이오스 초중전차를 타게 되었다. 이외에 워낙 미적의식 없이 실용성 위주로 제작한지라 탐미적 성향이 강한 펄그림은 아예 강림할 때마다 심미성이 조악하다고 까고 있다.

2.8. 알파리우스 오메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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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제국의 감시자, 사냥꾼들의 그림자, 삼두사

카발이 라이온과 엮인 것[44] 때문에 예언을 보지 못해 충성파로 남았다. 알파리우스가 명왕성에서 로갈 돈에게 살해당한 뒤, 오메곤이 그를 대신해 알파 리전의 프라이마크를 맡는다.[45] 이후 충성파의 승리를 위한 여러 특수 작전을 담당하나 그를 의심한 제국 수뇌부는 그를 꾸준히 감시했고, 오메곤은 스스로 이단심문소의 외계 전문 기관 오르도 제노스에 들어가기까지 한다. 그러나 그 특유의 재능으로 도리어 오르도 제노스를 아무런 의심 없이 자신의 발 아래에 두면서 동시에 데스워치를 장악해내었고, 외계 기술을 원하는대로 연구하고 사용하는 정예 집단으로 거듭나게 만든다.

그의 역량이 가감없이 발휘된 시기는 타우의 제4차 원정으로 거듭된 원정 성공으로 고무된 타우의 대군세를 특유의 기만 전술로 철저하게 분쇄, 타우 영토의 20%를 수복하는 대전과를 올렸다.

설정대로 오르도 제노스는 오메곤의 지배 하에 들어간 상태이지만, 오메곤은 겉으론 여전히 오르도 제노스에 충성하고 있는 것 처럼 연기 중이며 아무도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또한 오메곤 스스로부터 외계 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는데다 오르도 제노스의 특성상 외계 기술을 마음껏 접할 수 있는 곳이다보니 외계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외적으론 오메곤으로 알려져있지만 이런저런 설정에 따르면 알파리우스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일러스트상의 오메곤이 들고 있는 무기 사리사나타의 아래를 향한 창날 부분은 원작의 데스워치가 사용하는 제노페이즈 블레이드와 똑같이 생겼다.

2.9. 호루스 루퍼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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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 30k / 40k
30K : 테라의 로드 커맨더, 영원의 수호자, 천사의 대적자
40K : 돌아온 로드 커맨더, 영원의 수호자, 진정한 황제의 장자

“로부테. 지혜로운 로부테. 이젠 철필 하나로 절망을 만들어내는구나. 너무나도 자애롭고, 너무나도 강력하고, 정말이지... 완벽하지... 우리 편이었으면 좋았을 것을."

- 호루스, 길리먼의 반역을 전해듣고 -

“이스트반 V 행성 작전이 이번 계획에서 가장 중요하지. 지금 아래에 벌어지는 싸움보다도 말이야. 자네 말고 이 임무를 맡길 사람이 없다네. 이스트반 V로 가게, 형제여. 자네의 성공에 모든 것이 달렸네.”

- 호루스, 작전에 자원한 펄그림에게 -

라이온의 미래시에서 호루스는 유일하게 자기 의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닌, 카오스의 꼭두각시였기에 아이러니하게도 예측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사전에 반역파로 끌어들이기 위해 유도는 해봤으나 호루스는 넘어가지 않았고[47], 라이온은 그를 황제를 감금한 원흉으로 모함하고 에레부스를 이용해 루나 울프 내에 전사회를 만들어 군단을 갈라치는 데 만족할 수밖엔 없었다.

라이온의 반역이 확인되자 충성파의 워마스터로 추대되어 황궁 방어전을 이끌었다. 호루스는 라이온처럼 군단을 주무를 수 있는 철저한 통제도, 군단을 쉽게 동참시킬 수 있는 거절하지 못할 명분도 없었지만 그 대신,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그 특유의 친화력과 명백한 대의로 충성파 군단을 끌어모을수 있었다. 전장에서 그의 전술은 반역파의 테라를 향한 진군에 크나큰 걸림돌이었고, 무력 또한 출중했기에 스스로가 충성파의 훌륭한 전력이었다.

특히 베타-가몬 전투에서의 활약은 단연 영웅적이었고, 최초로 반역파 본대에 타격을 준 유의미한 성과였으며 달에서 벌어진 스페이스 울프와의 전쟁에선 이제는 카오스 신 젠취의 앞잡이가 된 리만 러스를 손수 추방해 반역파의 대전력을 괴멸시키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제멋대로 행동하며 꼭 하나씩 나사가 빠져있는 충성파 형제들을 어르고 달래는 리더십이었다. 호루스는 페투라보에게 테라 방어 전략을 위임한 후, 테라 출병식에서 그를 추켜세우며 자존심을 띄워줘 페투라보가 길리먼조차 애를 먹일 철옹성에 가까운 방어선을 펼치게 하였고 모타리온 또한 전후에 제공할 각종 보상과 영광을 약속함으로서[48] 충성파임을 확정시켰다. 한편, 인류제국 곳곳을 헤집으며 에레부스를 쫓던 로가는 호루스의 전언을 바탕으로 이스트반 참사 이후 흩어진 충성파들을 결집시켰고 커즈에게 있어서 호루스는 자신이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맞서 싸울 수 있는 트리거인 등 헤러시를 거치며 호루스는 점차 충성파 프라이마크와 그 군단이 진정으로 기댈 수 있는 기둥으로 변해갔다. 이 과정에서 호루스 본인도 자신의 오만함과 음험한 야망을 어느 정도 극복하고, 베타-가몬 전투를 통해 겸손함을 배우는 등 한층 성장하게 되었다.

가비엘 로켄과 타릭 토가던이 반역에 가담해 온전치 못한 루나 울브즈의 최정예 병력들을 이끌고 수많은 반역파 군단을 도륙내며 황궁을 사수하고, 끝내 영원의 문에 도달한 코른의 학살자로 전락한 생귀니우스와 무시무시한 혈투를 벌여 한끝 차이로 결국 그를 물질계에서 추방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호루스가 영광의 정점에 도달한 순간 맞이한 적은 에버초즌이 된 라이온 엘 존슨과 그의 최정예인 데스윙 중대들이었고, 이어지는 마지막 결투에서 호루스는 라이온을 쓰러뜨리지 못하고 사망한다. 그럼에도 죽기 직전, 에버초즌의 갑주를 뜷고 라이트닝 클로를 쑤셔넣어 황제가 전선에 나설 때까지 라이온에게 상처를 추스릴 시간을 강요하는 등, 마지막까지 자신의 의무를 다하며 사망했다.

사후 루나 울브즈는 에제카일 아바돈과 호루스 악시만드에게 계승되어 아바돈은 루나 템플러를 신설해 독립하고, 루나 울브즈는 악시만드의 지휘 하에 호루스를 기리는 의미로 선즈 오브 호루스로 이름을 바꾼다. 대균열 이후 카오스 데몬들의 공격으로 2차 황궁 공방전이 벌어져 황궁이 돌파당할 위기에 놓였을 때 전사한 유스타이린, 올라니우스 피우스와 함께 부활하여[49] 황궁을 지켜낸다. 영적 존재로 황궁을 벗어날 수 없는 구속에 걸려있어서[50] 직접 나서는 대신 아바돈을 정식 후계자로 지명하고 인도미투스 성전의 지휘를 일임했다.

일러스트를 보면 호루스 옆의 부활한 마린이 고작 호루스의 무릎 정도 키 밖에 되지 않는데[51]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프라이마크마저도 초월한 존재가 된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52] 인류제국은 통합을 위해 대대적으로 호루스의 귀환을 알리고 있으며[53], 임페리얼 트루스의 화신 그 자체나 다름없기에 황제교의 광신도 그에 따라 심해지고 있다.

원작의 길리먼처럼 행정 격무에 시달리고는 있으나 사실상 황제의 아바타에 가까워진 상태이며, 민간인은 물론이고 스페이스 마린도 후들거릴 정도의 워프 에너지 덩어리인지라 하이로드와 같은 거물들도 이를 거스르기 쉽지 않은데다 자잘한 업무들은 페투라보가 원정 중에서도 직접 실시간으로 처리해주기에 거진 늙어가다시피 하는 오리지널 타임라인의 길리먼보단 처지가 낫다고 한다. 다만 하이로드는 물론이고 스페이스 마린이나 프라이마크들에 조차 비협조적이던 커스토디안 가드들을 협조적으로 만들기 위해 정치적으로 엄청난 노력을 했다.

언급은 없지만, 원작에서 코른 파에론의 언급 및 소설 The Last Council 등에서는 속으로 선민의식을 지니고 있었으나, 라이오넬 헤러시를 겪고 나서 이런 점을 버리게 된 듯 하다. 여러모로 헤러시와 대균열을 통해 성장한 원작의 길리먼과 유사하다.

3. 충성파 챕터 및 네임드 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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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로부테 길리먼은 반역하였지만, 라이오넬 헤러시 세계관에서는 모타리온과 페투라보가 반란 진압 후 제도 개혁을 실시하였고, 이들이 주도하여 각 군단을 챕터 단위로 분할하게 되었다.

라이오넬 헤러시를 겪고 40K 시대까지 살아 있는 아스테르타스들은 "생존자"[54]라고 불리는데, 그들이 만 년간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모호하다. 그저 유전적 아버지와의 사이킥 공명, 황제에 대한 신앙심, 개인의 뛰어난 실력 등 불분명한 추측만이 있을 뿐.[55]

설정

3.1. 월드 이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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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이터 챕터의 1중대 "붉은 손"

• 앙그론은 다시 깨어난 뒤에도 정신이 칼스 전투에 머물러 있어 정상적인 판단과 지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분쇄자 칸이 군단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1중대 최정예를 제외하면 도살자의 대못을 이식받지 않게 되어 과거의 광기에선 벗어났지만 진 시드 내부에 유전 아버지가 남긴 호전성과 잔인함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 주된 전술은 제트팩을 이용한 습격인데, 원작의 레이븐 가드와 같은 기습이라기 보다는 제트팩 돌격 전술에 가깝다. 제트팩을 사용한다는 점만 제외한다면 원작의 화이트 스카와 가장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다. 적진 가운데 대놓고 뛰어드는지라 사상자가 다수 발생하지만 진 시드의 안정성으로 벌충한다.
• 1중대 "붉은 손"의 구성원들은 월드 이터에서 가장 훌륭한 전사들이 선발되어, 개중에서도 철저히 검증된 정신력의 소유자들만이 유전적 아버지의 고통에 공감하기 위해 도살자의 대못을 이식받는다. 옛 사우전드 선즈의 캡틴 칼리스톤이 기적적으로 그 광폭함을 완화시켜 후유증은 덜해졌지만 프라이마크인 앙그론을 투입할 정도의 격렬한 전장에서는 이들 역시 아비를 따라 미쳐 돌아간다. 1중대가 증원 부대로 활용될 경우 아군 살상을 막기 위해 아군이 철수했거나 완전히 기울어 패색이 완연한 전장에만 투입된다. 덕분에 임페리얼 가드들에겐 월드 이터 1중대는 아무리 절망적인 전황이라도 뒤집을 수 있는 히든 카드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의 경우, 원작의 가브리엘 세스처럼 각 챕터원들이 일대일 결투를 한바탕 하고 난 뒤에야(...) 이들을 환영했다.
• 챕터의 식문화는 여타 챕터들과 비교해도 굉장히 파편화되어 있고, 기형적인 양상을 띈다. 누세리아식 귀족풍 식단과 누세리아 검투사들의 빈곤한 식단이 연결고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혼재되어 있는 언밸런스한 구성을 하고 있는데 이는 칸과 라이브러리안, 그리고 챕터 조리장들이 어떻게든 유전아비 앙그론을 보다 진심으로 이해하고 섬길 수 있기 위해 최대한 기록과 자료를 모아서 구성한 것이다. 귀족풍 식단은 앙그론이 당했던 박해를 잊지 않기 위함이고, 검투사가 먹던 식단은 사실상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4만년대 시점의 앙그론을 추모하고 그의 소망을 되새기기 위한 제사상의 의미도 품고있다. 과거에는 이러한 식단을 통한 추모행위가 너무 지나쳐서 마린들의 식단이 챕터 시종들의 식단보다 질이 떨어질 정도가 되자 칸이 챕터 내 베테랑 형제들을 불러모아 "우리들이야 유전아비를 애도하는 것이지만 신참 마린들에겐 엄연한 가혹행위이며, 애도도 배가 불러야 가능하다."라는 논지의 설득을 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부상자와 신참 마린들에겐 영양 가득한 누세리아 귀족풍 건강식단을 제공하고, 기존의 누세리아 검투사풍 식단의 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보다 영양가 있는 원재료와 위생적인 조리법을 사용하여 식단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노선을 바꿨다고 한다.[57]
  가령 식단에 포함된 디저트인 '검투사의 핏눈'은 앙그론이 부상을 입은 동료 검투사의 원기를 보충해주기 위해 눈에다가 자신의 피를 뿌린 것을 먹였던 일화가 유래인 디저트로, 월드 이터에서는 얼린 우유를 분쇄한 뒤, 그 위에 빨간 과일시럽을 뿌려먹는 샤벳 내지는 빙수에 가깝게 레시피를 구성했다.
  간혹 큰 전투에 앞서 연회를 열어 귀족풍, 검투사풍을 가리지 않고 풍성한 만찬을 즐기기도 하는데 이때도 일부 마린들이 가장 질 좋은 식단을 유전아비 앙그론 앞에 가져와 한 술 권하기도 한다. 물론 이성을 상실한 유전아비가 이를 받아줄 일은 없기에 음식들이 남기 마련인데 이 남은 음식들은 앙그론을 경호하고 있는 아너 가드들이 하나도 남김없이 씹어삼키며 유전아비의 울분을 마음 깊이 되새긴다.
  • 검투노예의 삶을 지낸 유전아비를 기리는 의미를 담은 특성상 대부분의 식단이 '스페이스 마린의 기준'으로 소화가 쉬운 편이라고 할 정도[56]
    참고로 스페이스 마린들은 스페이스 마린 개조 수술을 통해 습득한 벳쳐의 샘에서 강산성 침을 뱉을 수 있어 쇠사슬도 질겅질겅 씹어서 끊어버릴 수 있다. 따라서 이들 기준으로 소화가 쉽다는 것은 일반인이 먹기에는 지나치게 거친 식사라 봐도 무방할 것이다.
    로 질기고 억센 식재로 이루어져 있지만 1중대 한정으로 죽이나 수프같이 씹지않고 넘길 수 있는 유동식을 비롯한 매우 부드러운 식단을 제공한다. 이는 1중대들의 머리에 심은 도살자의 대못 때문에 일반적인 고형식을 먹이면 이빨과 혀가 남아나질 않기 때문.(...) 이 탓에 도살자의 대못의 영향이 약해져 조금이나마 이성을 되찾는 극히 드문 날에만 겨우 고형식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3.1.1. 분쇄자 칸(Khârn the Destroyer)[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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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벌의 사슬, 가장 오래된 어금니, 8중대장

설정

• 칸은 헤러시 이전부터 40K까지 살아 있는 "생존자" 중 한 명이다.
• 칸은 헤러시 이후 사우전드 선즈의 캡틴 칼리스톤[58]
  칸이 칼스 전투의 패배 이후 쓰러진 앙그론을 대신해 군단을 수습하고 전력 증강을 위해 살아남을 충성파들을 영입하던 시절 부하들과 함께 그에게 투항하였다. 당시 프로스페로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던 이들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사우전드 선의 충성에 대한 의심이 극에 달해있었고, 특히 이스트반과 칼스에서 연달아 패배를 겪어 이전보다 높은 공격성을 보이던 월드 이터의 패잔병들은 어서 그들을 처리하길 원했다. 그러나 칸은 칼리스톤과 그의 부하들을 죽이지 않고 울트라마 공성전의 최전선에 투입해 그들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주었다. 이들은 특별히 피해가 심각한 헤라의 요새 방면에 배치되었음에도 훌륭히 임무를 수행하고 요새 격벽을 돌파하는 데 성공하며 자신들의 충성심과 가치를 증명했다. 칼리스톤의 부대는 충성파의 징벌 함대에 받아들여져서 사이킥 재능으로 도움을 주었고, 테라로 가는 구원 함대에 선발될 정도로 신뢰를 얻게 되었다. 칼리스톤은 칸과 함께 그레이트 스코어링을 수행하던 중 칸과 월드 이터를 괴롭히는 도살자의 대못 문제를 알게 되었고, 전우이자 영웅인 칸을 살리기 위해 도살자의 손톱을 제어하는 연구를 시작했으며 이 연구는 그의 진 시드가 황제의 것으로 대체된 이후로도 끝나지 않았다. 당시 제어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자는 칸 본인밖에 없었으나, 칼리스톤은 그만이라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했으며 칸 역시 시술 이후 나아진 정신에 감격하여 사우전드 선과의 굳건한 친교를 다지고 그들의 부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맹세를 했다.
  이 50여년간 연구한 사이킥 시술을 통해 월드 이터 최초로 도살자의 대못이 가진 광폭함을 극복하는 데 성공하여[59]
  기술이 점점 발달하여 39번째 천년기에는 전력 증강을 목적으로 1중대의 최정예 병력에게 안정적으로 시술될 정도로 발전하였다.
  , 본래의 이성과 분노의 통제력, 그리고 장군으로서 지닌 지휘능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 투구의 붉은 손바닥 자국은 칸의 아이디어로 월드 이터의 글로리아나급 전함 정복자(Conqueror)호의 전 함장 로타라 사린[60]
  해당 세계관에서는 충성파의 일원으로 맹활약했으나 안타깝게도 사린은 칸과 같은 아스타르테스가 아닌 필멸자라 40K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라고 한다. 현재 정복자 내부에 남아있는 사린의 생전 흔적은 함선의 유물로 모셔지고 있으며 사린의 후손이 대대로 함장직을 물려받는다고 한다.
  을 기리는 표식이다.
• 강습, 백병전에 이골이 나 있는 월드 이터 중에서도 만년 가량을 제국의 최전선에서 활약해온 만큼 일신의 무력 자체만으로도 제국에서 손꼽히는 강자지만 살인귀로 떨어졌던 월드 이터를 바로잡고 1만년간 이끌어온 인물이니 만큼 지휘관으로서의 능력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하지만 매우 엄격하고 가혹한 이면이 있어서[61]
  어느 정도냐면 제국 내에서 손꼽히는 미치광이인 커즈가 칸의 명령에 감탄하고 마찬가지로 구제불능의 의심암귀인 페투라보가 인정할 정도.
  전장에서는 기강을 잡든, 합법적인 집행이든 간에 매번 전투로 죽는 이보다 칸이 직접 처형한 인원이 더 많다. 단 가혹한 만큼 무력과 통솔력은 실로 대단해서 전투 중 사상자가 가장 적게 나오는 전장도 칸이 맡은 전장이다. 1만년째 굳건한 그의 존재감으로 월드 이터는 사실상 프라이마크가 없는 챕터[62]
  물론 프라이마크인 앙그론은 살아있지만 만 여년 간 정지장에 가사상태로 안치되었고, 각성한 이후에도 전술했듯이 정신 자체가 칼스 전투 당시에 머물러있어 지휘관이 아닌 전술병기로 취급되며 자연스레 프라이마크끼리의 회의에도 매번 불참하는 탓에 월드 이터는 프라이마크가 있음에도 없는 챕터로 취급받게 되었다. 오죽하면 결코 성격이 좋다고 말하기 힘든(...) 타 챕터의 프라이마크들이 챕터를 홀로 이끄다시피 하는 칸을 두고 소년가장에 비유하며 내심 안쓰러워 할 정도.
  임에도 불구하고 타 챕터에 비해 밀리지 않는 영향력을 지니게 되었다.
• 도살자의 대못 제어 기술이 어느 정도 발전하자 기계교의 수장 켈보르 할에게 앙그론의 부활을 의뢰했고, 제국의 전력 증강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켈보르 할은 이를 기꺼이 받아들였다. 기계교의 비밀스러운 생명공학 기술과 챕터의 대못 제어 기술[63]
  그러나 앙그론의 도살자의 대못은 황제조차도 답이 없다고 했을 정도의 누세리아의 오리지널이었기 때문에, 정신이 온전히 돌아오지는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피아구분은 돼서 팀킬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을 통해 800년에 걸친 대수술을 거쳤고, 대균열이 열린 직후 마침내 앙그론은 부활에 성공했다. 아군을 간신히 분간하는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칸과 월드 이터 전체는 앙그론의 부활을 기뻐했으며, 이들은 2차 테라 공방전을 지원하러 현장에 도착하여 황제의 기적과 호루스의 귀환까지 목도하게 된다.
• 대균열 이후 부활한 호루스의 지시에 따라 칸은 앙그론과 떨어져서 제국 동부의 세그멘툼 올림피아의 전력을 규합하러 파견되었다. 허나 먼저 파견된 3중대는 스웜로드가 이끄는 하이브 플릿 베히모스에게 전멸당했고, 베히모스와 칸의 함대는 누세리아에서 만나게 된다. 타이라니드에게 당장이라도 함락되기 직전이었던 누세리아에 착륙한 칸은 제국 전체가 위기에 처한 황급한 시점이었기 때문에 여태까지와는 달리 사태를 이지경까지 방치한 책임자들부터 처형하여 본보기를 보이는 것을 뒤로 미루고[64]
  물론 타이라니드의 공세 이후 어떤 책임자들을 처벌할지 살생부를 심중에 작성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 일단 눈앞에 들이닥친 스웜로드를 상대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3.2. 사우전드 선즈(Thousand Sun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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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전드 선즈 챕터의 1중대 "아흐리만의 계승자들"

• 라이오넬 헤러시에서 마그누스는 어쩌다 보니 반역에 휘말리지는 않았지만, 그 전에 이미 젠취와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았다. 그렇기에 마그누스의 진 시드를 사용한 사우전드 선즈 군단은 이미 젠취의 영향력에 떨어졌으며, "프로즌 프로스페로"(반역파 리만 러스 문단 참조) 이후 군단 내 돌연변이로 인해 엄청난 비전투 손실이 발생하였다. 뒤이어 라이온에게 황제의 창을 꽂는 특공 임무까지 수행해 수많은 군단원들이 희생되었기에, 헤러시 최종 국면 황궁 공성전에서는 아흐리만과 극소수의 인원만이 사우전드 선즈의 이름으로 참전했을 뿐이다.
• 현재의 사우전드 선즈(Thousand sons가 아닌 Thousand Suns)는 황제의 진 시드를 이용하여 개조시술 받아 탄생한, 이전의 사우전드 선과 유전적 관계가 없는 존재다. 황제의 진시드를 사용하기에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이 존재하지 않는다. 즉, 원작의 그레이 나이트 역할을 맡고 있다.
• 마그누스는 여전히 이들을 자신의 유전적 아들로 여기나, 유전적 연결고리를 상실한 사우전드 선즈의 마린들은 마그누스를 뛰어난 지휘관으로 볼 뿐 아버지로 여기지 않는다.[65]
  3차 창작 소설에선 아스타르테스 주도 사업으로 각 챕터마다 초코바를 만드는 사업이 추진되는데 마그누스는 챕터원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몸소 사이킥을 선보이며 제작 공정에 참여해 챕터를 독려했지만 정작 챕터원들은 프라이마크께서 자신들의 사이킥 소양을 키워주신다고 몸소 시범을 선보인다며 상관으로서의 존경을 표할 뿐이였다. 그나마 함께 초코바를 만들면서 무뚝뚝한 지휘관에서 보다 친근한 지휘관으로 받아들여진게 일말의 위안.
  [66]
  다른 3차 창작 소설에서는 이들과의 관계를 형제로 새로이 정리한다. 스스로의 응석을 인정하고 부대원들을 인정하며 같은 아버지를 둔 형제로 부르기를 맹세하는 내용.
• 필멸자와의 관계가 좋은 편은 아니다. 아이언 워리어처럼 멸시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온화한 워드 베어러처럼 잘 대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저 무시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 챕터의 식문화는 기본적으로 마그누스의 모성인 프로스페로의 문화에 기반하고 있어서 중동 요리, 그 중에서도 이집트 요리에 기반을 두고 있다. 기본적으로 비전투 상황에선 개인별로 사이킥 연구에 몰두하는 챕터 특성상 연구에 방해되지 않으면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핑거푸드의 형태로 발달되어 있다. 주로 챕터원이 종이 박스를 들고 각자 먹을만큼의 음식을 주방에서 담아가는데 이들이 담아가는 음식의 양과 종류를 보면서 연구의 진척도나 컨디션을 간단히 유추할 수[67]
  가령 간식에 가깝게 아주 가벼운 양만 담아가면 연구가 마무리 단계고, 푸짐하게 담아가면 중대한 연구에 앞서 원기를 보충하는 것이며, 고추나 마늘에 매운 소스를 곁들이면 매우 졸립다던가(...) 등등등, 여러 케이스가 있다.
  있다고 한다.
  • 이러한 특성상 식사량이 여타 챕터에 비해 적기 때문에 식자재가 남는일이 많은데 이렇게 남는 식자재는 주기적으로 여는 학술 교류회에서 내놓는 만찬의 재료로 활용한다. 이때 특이하게도 챕터 시종들이 아니라 마린들이 직접 조리를 한다. 이는 언제나 연구에 몰두하여 제대로 휴식을 못하는 마린들의 심신에 안정을 주는 목적이며, 동시에 사이킥 수련의 일환으로 조리과정에서 재료를 사이킥 능력으로 가공하여 조리된 결과물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즉 이런 식으로 보다 섬세한 사이킥 컨트롤을 연마하는 과정이 첨가된 것이다.

• 아젝 아흐리만은 유일하게 유전자 개조를 받아들이지 않아 마지막 남은 마그누스의 아들, 즉 최후의 사우전드 선(Thousand Sons)이 되었다.
• 그러나 이는 마그누스의 명령을 거역하는 것이었고 그 대가로 추방당해, 유전자에 새겨진 결함과 젠취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으라는 처벌을 받고 있다.
• 비극적이게도, 일만 년 동안 은하계를 방랑하는 아흐리만, 그리고 이 처벌을 내린 마그누스 본인도 그 임무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그누스와 아흐리만 모두 절박한 심정에서 임무를 내리고, 또 수행하는 것. 아흐리만은 1만년째 워프와 웹웨이를 떠돌며 세상 모든 지식이 담긴 블랙 라이브러리로 향하는 길을 찾고 있다. 이 점에선 원작의 칼도르 드라이고와 유사하다.
• 원작과 달리 인나리들과 협력 관계이며 대균열 이후 이얀덴 전장(워존 이얀덴)에서 셀러맨더 휘하로 복속된 카오스 소신, 바쉬토르와 그의 군세와 대적한다.

3.3. 데스 가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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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가드의 1중대 "그레이브 가드"

• 여러 챕터 중 구성원들 각각이 거칠고 질기기로는 아이언 워리어와 자웅을 겨룬다. 아이언 워리어가 각종 장비를 활용해 공세지향적 전술을 선호한다면, 데스 가드는 보병을 활용한 지구전, 방어전의 귀재들이다.
• 그 어떤 환경에서도 버텨낼 수 있는 적응력과 생존력. 막강한 전선 유지력 덕분에 아스트라 밀리타룸과 전투 교리에서나 성향에서나 여러모로 코드가 가장 잘 맞는 군단이다. 헤러시 이후부터 4만년대 시점까지 무수한 협동작전이 있었기에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장병들이 가장 선망하는 존재들로 존경받기도 한다. 워드 베어러와 다른 의미로 필멸자들과 친화적인 군단.
• 데스 가드는 신병을 받을 때 바르바루스 독주라는 이름의 챕터의 유전물질이 함유된 액체를 마시는 전통 의식을 치른다. 그러나 데스 가드를 제외한 다른 이들에게 있어 이 의식은 그저 역겨운 가혹행위로 보일 뿐이다.
• 유전아비 모타리온이 워프에 대한 감정이 안좋은데다 헤러시 이후에는 완전히 학을 떼고 있는 탓에 여전히 챕터 내 사이커에 대한 대우는 좋지 못하다. 그나마 카오스를 상대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 것은 잘 알고 있기에 3만년대처럼 자살특공대에 밀어넣지는 않을 뿐, 챕터 내 중책은 맡지 못한다.
• ABC 무기 선호는 4만년대에도 여전하다. 데스 가드 만의 독트린으로 고도로 발달시킨 생화학병기는 카오스의 악마에게도 심대한 타격을 준다.
• 유전아비 모타리온의 모성 바르바루스가 데스 월드라서 요리라고는 이끼죽이 고작일 정도로 제대로 된 식문화가 형성되지를 못했고, 결국 전통이라는 이름의 악습으로 악명높은 바르바루스 독주 정도를 제외하면 모성의 문화는 찾아볼 수 없다. 때문에 식문화의 주요 골자는 호루스가 모타리온에게 권유한 테라 시절 지중해 지방, 특히 그리스와 튀르키예의 식단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69]
  여담으로 모타리온 합류 이전부터 있던 테라 출신 병사들은 대부분이 '알비아', 다시 말해 말라버려 육지가 된 북대서양과 브리튼 출신이다. 설정 작성자가 알바니아와 혼동하는 바람에 출신은 브리튼인데 식문화는 발칸 반도인 이런 설정이 나온 것. 차라리 혼동된게 나을지도 모른다. 그나마 현대 영국에서는 이민자 계층을 통해 그리스, 튀르키예 식단(케밥 등)이 전파되어서 어느정도 연관성은 있다.
  하지만 유전아비인 모타리온의 음습한 야망과 취향, 그리고 이를 부추기고 이용한 호루스의 설득 때문에 메인요리는 물론이고 전채, 디저트, 음료까지 모두 죄다 바르바루스를 상징하는 초록색으로 점철되어 있다. 이 초록색을 살려내기 위해 챕터에서 직접 수경재배하는 막대한 양의 허브와 향신료를 넣어 제조한 허브 엑기스를 베이스로 과일, 채소, 클로렐라 등등의 온갖 녹색의 식물성 식재로 조리된 메뉴들이 주요 식단으로 나온다. 하지만 잔정 많은 모타리온인 만큼 유전아들들이 먹어야 할 식단을 짬밥에 식용색소 뿌리고 끝나는 정도로 대충 짠건 아니라서 식단이 맛이 없는 건 절대 아니며, 전체적으로 소화가 잘 돼서 지구력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기에 야채 위주이긴 하나 고기 반찬도 적절히 포함되었고, 색은 죄다 초록색일지언정 온갖 허브와 향신료가 가득 들어가 있어 향미도 다채롭고 풍부한 것은 덤.
  • 하지만 아무리 맛이 좋다고 해도 허구한 날 밥상에서 초록색을 봐야하고 향신료에 혓바닥이 쩔어 있는 고참 데스 가드 마린들은 아스트라 밀리타룸과 협동작전이 있을 때엔 가드맨들과 서로의 레이션[68]
    장교용 레이션이나 이를 조리하는 전용 야전조리사를 징발하기도 하지만 일반 병사용 레이션도 상관 없다고 한다. 어차피 맛이나 영양은 둘 다 데스 가드용 레이션보다 떨어지는건 매한가지고 중요한건 향신료 범벅인 혓바닥을 밋밋한 레이션으로 닦아내고 초록색을 잠시라도 보지 않는 것이니까. 참고로 데스 가드제 레이션은 포장지마저 초록색이라고 한다(...).
    을 교환해서 잠시라도 초록색과 거리를 두기 위해 애를 쓴다고 한다(...). 물론 가드맨들 입장에서는 '채소' 타령은커녕 향신료를 맛보기조차 힘든 처지이기에 데스 가드가 가드맨들의 맛없는 널빤지 레이션과 교환해주는 데스 가드제 레이션은 수많은 채소들의 향연과 균형 잡힌 영양까지 있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호화음식이다. 아스트라 밀리타룸이 데스가드와 협동작전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

• 에레부스는 칼라스 티폰을 찾아왔으나, 넌지시 떡밥만 던졌던 수준이라서 포섭되지 않아 칼라스 티폰은 충성파로 남았으며 1만년째 1중대장으로 모타리온을 보필하고 있다. 티폰 자신은 지긋지긋한 모타리온을 벗어나 독자적인 챕터를 꾸려 독립하고 싶어하지만 바르바루스 시절부터 함께한 챕터 내 몇 없는 최고참이자 사적으로 친우인 그를 곁에 두고픈 모타리온이 허락을 해주지 않아 허구한 날 파운딩 챕터 신청과 승인을 놓고 티격태격 하는 중이다. 1만년지기 찐친

“그분의 꿈과 희망이 감옥 속에 있구나, 그분의 믿음은 그릇되었음이 밝혀졌고, 그분의 가장 밝은 아들이 어둠으로 추락해버렸어. 이는 쓰디쓴 소식이요, 악몽의 현현이니, 반드시 황제 폐하를 구출해야만 한다.”

- 나타니엘 가로, 이스트반 직후 -

• 라이온의 꼬임에 넘어가 충심만큼은 그대로인 채 반역파가 됐고, 결국 헤러시 도중 테라 공성전에서 다른 이도 아닌 자신의 프라이마크 모타리온에게 죽임당했다.

3.4. 엠퍼러스 칠드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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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퍼러스 칠드런이라, 늙은이들은 답답하고 애새끼들은 요란하지… 허나 놈들은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 5차 흑성전 직후, 호국경 페투라보의 음성 기록 발췌-

엠퍼러스 칠드런의 1중대 "불사조의 영광"

• 펄그림의 사후 에이돌론, 루시우스, 파비우스 바일의 3두정 체제로 전환되었으며, 챕터의 상징은 삼두독수리가 되었다. 헤러시를 계기로 잘못된 집착을 털어내고 다시 태어난 루시우스와 달리 다른 둘은 반역파들도 싫어해서 회유하지 않았을 뿐 모난 성격을 고치지 못했다. 이 3두정은 프라이마크를 대체하기 위한 체제였기 때문에, 에이돌른과 바일이 사망하고, 펄그림이 귀환한 이후로는 루시우스를 제외한 2자리는 공석으로 남겨졌다.
• 예나 지금이나 완벽을 추구하나, 그들이 추구하는 완벽함은 전공이나 외면의 화려함이 아닌 불굴의 내면이다. 프라이마크의 부재로 인한 불안정성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끊임없는 성찰과 수련은 불사조의 아들들이 영원히 품고 가는 숙명이다.
• 펄그림이 황제의 리빙 세인트로 부활한 이후, 엠페러스 칠드런(과 그 후계 챕터들)은 펄그림의 출현을 보기 위해 가장 위험한 전쟁터에 자원하는 문화가 생겼다.
• 너도나도 격전지에 자원하는 문화탓에 배틀 브라더 손실율이 굉장히 높고 체에 걸러지고 또 걸러진 용사들만 살아서 베테랑이 된다. 덕분에 중간에서 가교 역할 해줄 세대 없이 완고한 백전노장들과 화려한 전투기술과 장식, 예술을 좋아하는 새내기들만 가득하고 세대간 알력이 제법 있는 편이다.
• 1중대 "불사조의 영광"에 선발되는 이들은 가장 완고한 이들이다.
• 외계 유전자로 진 시드를 개조하는 습관은 개조받은 인력이 이스트반에서 거의 다 전사하고 절친했던 아이언 핸드의 타락을 반면교사 삼으면서 사라졌다. 다만 기술 자체가 실전된 것은 아니어서 거미손 챕터를 꾸려 독립한 파비우스 바일은 이를 계승, 발전시켰다. 단, 거미손 챕터도 바일 사후에는 더 이상 개조에 관대하지 않다.
• 선즈 오브 호루스와 함께 프라이머리스 마린에 가장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챕터였으나 페투라보는 불만 있으면 프라이마크를 데려오라는 말로 묵살했다. 그리고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은 기껏 들여놨더니 겉멋만 잔뜩 든 놈들이라고 트집 잡히는 등 좋게 받아들여지지는 못했다.
• 펄그림이 리빙 세인트가 됐기에 황제교와 직결된 워드 베어러와의 사이가 좋아졌다. 필멸자들과의 관계에서도 황제 신앙심이 깊다면 꽤나 우대해주는 편.
• 챕터의 극심한 세대갈등은 챕터 내 식문화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난다. 베테랑 마린이나 새내기들이나 모두식사를 내면수행을 돕기 위한 연료 보급 내지는 짧은 휴식 정도로 여기는 것은 동일하지만 베테랑들은 검소하고 소박한 일품식으로 가볍게 한 끼를 떼우는 것을 선호하며 새내기들은 식사에서도 화려함을 추구하여 전채, 메인, 디저트가 한꺼번에 구성되어있는 만찬을 플람베 같은 볼거리나 음악과 함께 즐긴다. 이렇게 식문화마저도 극단적으로 갈라졌지만 그래도 한가지 공통점을 꼽자면 유전아비 펄그림의 취향을 따라 모든 음식에 보라색을 첨가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점이 있겠다.[72]
  유사하게 특정 색깔에 집착하는 데스 가드와의 차이점은 초록색 하나에 집착하는 데스 가드와는 달리, 이들은 보라색이 아닌 식재도 사용하여 색의 균형을 신경쓴다는 것이다. 왜냐면 색조합도 완벽해야 하니까
  이외에도 중요한 전투를 앞둔 날에는 베테랑과 새내기들 모두가 한데 모여 연회를 열기도 한다.
  • 특기할만한 점으로 루나 템플러와 함께 제국의 모든 챕터를 통틀어 진품 계란을 보급받는 유이한 챕터다. 이는 헤러시 이전 유전아비 펄그림이 계란의 완벽함을 찬양하며 황제에게 계란의 보급을 부탁했다는 야사가 유래라고 추측되는데 다른 챕터들, 심지어 엠퍼러스 칠드런의 세컨드 파운딩 챕터조차 유사 계란이나 합성 계란물 같은 가공품[71]
    특정 색체에 집착하는 공통점이 있으며 같은 퍼스트 파운딩인 데스 가드조차 계란 기반 소스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모조 계란이나 가공품을 보급 받는게 고작이다. 그나마 이쪽은 챕터 특유의 향신료 떡칠 덕분에 가공품 특유의 비린내가 덜하다고.
    을 받는것과 달리 이들은 가금류가 낳은 진품 계란을 받으며 심지어 신선한 생 달걀을 보급받는다는 점에서 이들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 번외로, 유전아비 펄그림이 커즈의 교육을 담당했던 인연이 있어서, 의외지만 나이트 로드의 식문화에서 엠퍼러스 칠드런의 흔적을 군데군데 찾아볼 수 있다. 연회를 열어 파티 푸드를 즐기거나 계란을 재료로 한 사이드 메뉴들이 그 일례.

• 현 엠페러스 칠드런의 최고참으로, 원작의 비요른 포지션이다.

• 펄그림의 사후 등장한 삼두정의 일원이었다. 1차 흑성전에서 길리먼에게 맞서다가 지기스문트에게 전사하였다.

• 파비우스 바일은 펄그림의 육신이 완벽치 않아 패러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살해당했다는 경악스러운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엠퍼러스 칠드런 내에서도 배척받았다. 퍼스트 파운딩이 시작되자 즉시 독립하여 거미손 챕터의 초대 마스터가 되었다.
• 제5차 흑성전 당시 타락한 아이언 핸드의 공세를 막다가 패러스와 대결, 결국 패배해 살해당한다.
• 원작과 비슷하게 파비우스 바일은 생체실험마저 마다하지 않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였으며, 라이오넬 헤러시 세계관에서는 충성파로서 최소한의 선을 지켰을 뿐이었다. 그는 자신의 연구실에서 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실험에 몰두했으며, 파비우스 사후 그 광기어린 실험의 산물을 접수한 제국 행정부와 기계교단은 제조장관 켈보르 할이 다크 메카니쿰 카울에게서 훔쳐낸 자료를 더해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을 탄생시켰고 대가로 거미손 챕터의 어두운 과거를 덮었다.

• 헤러시 당시 엠퍼러스 칠드런 3중대장. 테라 공방전 당시 지기스문트에게 전사하였다.

3.4.1. 루시우스 디 이터널(Lucius the Eternal)[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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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퍼러스 칠드런 로드 커맨더이자, 펄그림 사후 군단을 이근 삼두정의 일원. 41번째 천년기까지 살아있는 '생존자' 중 한명이다. '이터널'은 챕터 특성상 가장 위험한 곳에서 굴러왔는데도 10,000년간 살아남은 그에게 다른 생존자들이 경의 반 농담 반으로 붙여준 이명.

• 엠퍼러스 칠드런의 으뜸가는 최고참으로서, 챕터의 고질적 문제인 세대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도맡는다. 완고한 고참들은 만년간의 연륜으로 능수능란하게 제어하며, 혈기왕성한 신참들은 대련을 통해 자기 성찰을 하게끔 한다. 설명만 들으면 거창하긴 하지만 단적으로 말하면 원작의 스페이스 울프 마냥 두들겨 패서 따르게 한다는 소리다.(...)[74]
  고참들 역시 신참 시절 이러한 경험을 겪었던 경우가 많아서, 그 앞에선 알아서 얌전해지곤 한다.

3.5. 워드 베어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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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 베어러의 1중대 "증언자"

• 황제교의 교황이 된 로가를 따라 워드 베어러의 마린들은 신실한 황제교 신자들이다. 황제교의 위상이 강한 만큼 제국에서 부유하고 강성한 챕터에 속한다. 나이트로드가 이단심문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듯이 워드 베어러는 아뎁타 소로리타스와 밀접한 사이다. 워드 베어러가 발굴한 STC와 병종, 전술은 전투수녀단에 전격적으로 채용되었으며 인적 교류도 활발해서 고위 수녀들이 워드 베어러계 마린들을 지휘하거나, 워드 베어러계 챕터 마스터가 군소 오더들을 지휘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 군단 특징은 챕터 마린들에게 종종 각성되는 사이킥 발화 능력으로, 이 발화 능력을 기반으로 그림자를 다루는 능력을 가진 레이븐 가드와 맞선다. 사이킥 재능이 없어 발화가 불가능한 워드 베어러 마린들은 멜타나 플레이머를 써서 불을 지른다.
• 코덱스 미준수 챕터. 코덱스에서 규정한 것도 훨씬 큰 규모에, 편제와 병과 구성, 전투 교리도 차이가 많이 난다. 황제교 신앙의 정점에 있는 챕터라서 기계교단과 원만하지 못해 자체적으로 발굴한 STC 의존도가 높다.
• 모든 마린들은 로가 아우렐리안이 저술한 경전을 갑옷에 부착하는데, 일반 마린들은 1페이지, 캡틴은 1권, 1중대원들은 2권을 부착한다.
• 신실한 면모가 이성적이고 실용을 중시하는 아이언 워리어, 데스 가드 계통과는 맞지 않아 사이가 그리 원만하지 않다. 특히 아이언 워리어와는 종교, 정치, 군사 등 모든 부분에서 극단을 달리는 탓에 소 닭 보듯 한다. 반대로 리빙 세인트 펄그림을 아버지로 둔 엠퍼러스 칠드런과는 친근하다.
• 황제교를 열렬히 신앙하고 로가의 교리에 충실히 따르는 만큼 인본주의를 표방하기에 데스 가드와 함께 필멸자들과 가장 친숙한 챕터로 뽑히며 그 중에서도 대우가 굉장히 너그럽기로 유명하다.
• 챕터의 식문화는 유럽 문화권의 수도원에서 모티프를 따와 비전투 시에는 소시지, 치즈, 와인을 재료로 만든 만찬을 커다란 테이블에 수북히 담고 여럿이서 모여 느긋하게 먹고 전투시에는 스프와 빵으로 간소하게 먹는 소박하지만 푸짐한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식문화는 단순 영양섭취를 넘어 조리에서 식사에 이르기 까지 모든 과정에서 종교적 정신 함양을 꾀하자는 목적도 있기에 식사 시간이 오면 챕터의 시종 뿐 아니라 마린, 교단의 수녀들, 심지어 1중대의 드레드노트까지 함께 참여하며 다함께 음식을 만든다고 한다.[76]
  특히 드레드노트의 경우, 이들 대부분이 제국교의 발흥 이전 임페리얼 트루스를 기억하고 있는 이들이기 때문에 이러한 선조들에게 실용적인 생산 활동을 할 기회를 제공하여 생명유지장치 내에서 피폐해지는 선조의 정신을 달래는 목적도 겸한다.
  이렇게 만든 음식들은 비전투시 일상에서 일용할 양식으로 쓰이지만 챕터의 특산품으로서 테라에 진상하기도 한다. 전투상황 에서는 싸우기에 앞서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기도를 올리고 나서 먹는다. 이때 챕터원 뿐만 아니라 함께 싸우는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장병들이나 제국민들과도 함께 음식을 나눠먹기도 하는데, 이렇게 제국민들에게 손수 식사를 배급하며 배를 불리는 일은 챕터 내에서도 가장 신실한 채플린에게 허락되는 아주 영예로운 일이라고 한다.
  • 워드 베어러 식단의 조리과정에는 경전의 구절을 읆조리거나 기도를 올리는 종교적 의례도 포함되어 있으며[75]
    대신 식자재의 오염을 막기 위해서 조리과정에 한해서 제국과 제국교를 상징하는 각종 역사적, 종교적 장식물들은 아퀼라를 제외하고는 모두 떼어내고 그 위에 위생복과 위생장갑을 걸친다고 한다.
    각 식재료의 취급이나 조리 방법에도 종교적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그 때문인지 이들의 식단에서는 직화구이, 브레이징, 플람베 같이 고열의 화력이 필요한 조리법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이단과 악마를 정화하는 불로서 음식을 조리해 음식을 축복하는 의미가 있고 동시에 워드 베어러가 전장에서 흔히 사용하는 발화 사이킥과 플레이머 때문에 고열의 환경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 불을 이용하는 조리법 중에서 훈연 방식은 다소 기피되는 편인데 음식에 연기를 쬐는 것이 마치 타고 남은 부정한 기운이 음식에 베이는 것과 같다고 여기기 때문. 이 때문에 소시지를 훈연하는 대신 냉장보관을 하며 베이컨 같이 훈연 방식으로 제작되는 식재는 필멸자들에게 주로 나눠진다고 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미신인 것을 챕터 내에서도 알고 있기에 전투상황 같이 급박한 시기에는 훈연 식재도 식단에 나온다고 한다.
  • 워드 베어러의 식단은 소시지, 와인, 치즈까지 크게 세가지 음식으로 대표되지만 이중에서도 특히 중요시되는 것은 바로 치즈인데, 기도와 경전 탐구 과정에서도 즐겨 먹기도 하지만 챕터에서 중요한 날이 있을때만 먹을 수 있는 퐁듀의 주재료이기 때문이다. 우선 귀한 치즈를 아낌없이 사용해야 하기에 자주 먹을 수 없는 드문 요리인데다 다양한 재료를 치즈에 담가서 다함께 즐기는 모습이 마치 황제교 안에서 하나가 되는 제국에 비유될 수 있기 때문. 먹고 남은 치즈는 바삭하게 졸여서 치즈 과자로 만드는데 다양한 치즈를 한데 녹인데다 다양한 식재들의 풍미가 배어있어 단순 과자를 넘은 진미중의 진미라고 한다. 이러한 치즈 과자는 정성껏 포장하여 테라의 황궁에 진상하거나 경력에 관계없이 뛰어난 활약을 한 마린에게 한 봉지를 하사한다고 한다.

• 군단 주도권을 놓고 드잡이질 하던 에레부스가 참회의 성전을 명받고 군단을 떠나면서 자연히 주도권을 쥐었고 충성파로 남겨졌다. 시류가 그렇게 흘러갔을 뿐 대의나 충성심은 전혀 없었으며 과분한 야망은 제국 존망의 위기에서 심각한 내부의 적이 되었다. 특유의 협잡질로 군단의 주도권을 쥔 다음 로부테 길리먼의 기만전술에 넘어간 줄도 모르고 길리먼을 죽이겠다며 졸렬한 지휘를 거듭하다 군단원 4만을 울트라마린의 총알받이로 만들고 목이 베여 죽었다. 파에론이 남긴 긍정적인 유산이 있다면 추하고 졸렬한 행보가 남은 구성원 전체의 반면교사로 작용해 대성전 시기 군단을 좀먹은 협잡질과 파벌싸움, 선민의식에서 벗어나 진정한 황제의 복음전파자로 거듭나게 된 점, 실적만 좋으면 승승장구하는 다수의 챕터와 달리 지휘관 인적성 평가가 몹시 까다로워졌다는 점일 것이다.

• 원작에서 최초의 포제스드 마린이었던 갈 보르박은, 카오스 신의 끔찍함을 깨달은 로가의 새로운 가르침을 가장 처음 받은 이들이 되었다. 아르겔 탈은 황제의 가르침에 회의적이었지만, 헤러시 당시에는 황제가 아니라 로가 아우렐리안을 위해 참전하였다. 아르겔 탈은 헤러시 도중 로가와 시레니 발란티온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졌는데, 최종적으로 그의 결정은 시레니 발란티온에게 고통 없는 죽음을 선사하는 것이었다.
• 헤러시가 끝났을 때 갈 보르박의 유일한 생존자는 아르겔 탈 뿐이었고, 파운딩 과정에서 동명의 챕터를 창설하여 독립하게 되었다.
• 아르겔 탈의 최후는 워드 베어러의 배신자 에레부스와의 전투였다. 에레부스는 결투에서 밀리자 포제스드 마린들을 불러냈고, 탈은 이곳에서 결국 전사하고 말았지만 카오스 마린 수십과 16명의 포제스드 마린과 동귀어진하였다.

3.6. 나이트 로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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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로드의 1중대 "종언 선고자"

• 프라이마크가 이단심문소에 들어가면서 나이트 로드의 1중대 "종언 선고자"들은 이단심문관들과 동등한 권한을 보장받았다. 챕터 내에서도 가장 정의롭고 공정한 성품을 가진 이들이 1중대원이 되며, 오직 필요할 때에만 말을 하는 과묵한 이들에게서 과거 죄수부대의 모습을 찾기란 쉽지 않다.
• 대체로 과묵하고, 고독을 즐기는 인원들이 많다. 거의 상시 어둠속에 몸을 감추고 있어서 챕터 내 시종들조차 마린들이 식당에서 주문한 샌드위치를 기다리는 줄을 설때나 겨우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오죽하면 바쁘긴 하지만 마린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식당 근무가 시종들 사이에선 가장 인기가 있을 정도.
  • 반면, 유전아비 콘라드 커즈의 영향으로 하나같이 내면에 창작욕을 품고 있는데 이는 단순한 예술활동이 아니라 범죄자들의 육신을 재료로 삼은 잔혹한 행위다. 주로 조각이나 공예가 행해지는데 이러한 '예술활동'은 나이트 로드들 딴에는 정의감을 올바른 방향으로 발산하고 의무감을 고취하는 행위라지만 타 챕터의 형제들에겐 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눈살 찌푸려지는 일탈로 여겨진다.
• 프라이머리스 마린은 의외로 무탈하게 받아들여졌다. 다들 그 예술활동에만 몰두하느라 별 관심도 없었기에 처음부터 아무런 마찰도 갈등도 안 일어났기 때문.
• 나이트 로드는 냉혹한 심문관이자 숙련된 암살자이기 하다. 반고리치가 프라이마크들의 공백을 틈타 하이 로드들을 암살하고 테라의 권력을 쥐었을때 단 하루만에 반고리치와 암살청을 정리하고 테라를 정상화시켰다. 이 덕분에 충성파 챕터 중에서도 형 집행과 예방 전쟁의 대가로 손꼽힌다. 이러한 점은 나이트 로드가 제국 전역의 치안을 유지하며 큰 분란을 억제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한편, 여전히 전면전과 상성이 맞지 않기 때문에 강력한 적수를 맞상대할 때는 전적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 라이오넬 헤러시 당시 반역파 챕터의 모성을 제압하며 후방의 치안을 안정화 시켰다. 하지만 다크 앤젤과 샐러맨더의 습격으로 프라이마크인 콘라드 커즈가 라이온에게 붙잡힐 정도로 큰 타격을 입어서 헤러시가 끝났을 때 나이트 로드의 생존자들은 단 2천명, 2개 챕터 수준밖에 남지 않았다.
  • 영원의 문 최종전에서 나이트 로드 분견대들은 선 오브 호루스와 함께 마지막으로 남은 중대였다. 이들은 최정예 데스윙과 동귀어진하며 귀중한 몇 분을 벌어주고 전멸했다.
  • 그런데 헤러시 도중 콘라드 커즈가 의도적으로 '숙청'을 벌인 것이 아닌가 하는 암시가 있다.[77]
    원작 기준으로 나이트 로드에는 막장 범죄자 출신으로 스페이스 마린이 된 자들이 많았으며, 이를 제이고 세바타리온이(본인도 막장 범죄자 출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콘라드 커즈에게 대놓고 비꼬고 항의할 정도였다. 라이오넬 헤러시 세계관에서는 커즈가 정의를 추구하는 성격을 되찾았기에, 범죄자들이 가득한 군단을 일부러 숙청에 가깝게 제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암시가 있다.
• 챕터의 식문화는 꽤나 삭막한 편이다. 이는 모성 노스트라모의 환경과 문화가 원체 개판인 탓도 있으나 헤러시 당시 챕터가 엄청난 피해를 입어서 식문화를 보존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손꼽자면 유전아비의 취미인 염장고기나 햄 같은 가공육 제작과 매우 독한 스피리터스가 챕터에 퍼진것이 전부일 정도. 헤러시 이후엔 커즈가 다시금[79]
  사실 헤러시 이전에도 커즈는 유전아들들의 정신적, 문화적 정신을 고양하고자 여러 문헌을 참고해 챕터의 식문화를 발전시키기도 했지만 헤러시 당시 챕터가 풍비박산이 나면서 기껏 재단장한 식문화가 완전히 잿더미가 되어버렸다.
  챕터의 식문화를 활성화하고자 했는데 이단과 범죄자를 심문하고, 은밀작전 등의 여러 업무로 바빠 느긋하게 상 차리고 식사를 할 여유가 없는 챕터의 현황을 고려하여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빠르게 음식을 내올 수 있도록 비스트로를 만들었다.[80]
  이때 커즈 본인이 비스트로를 점검하기 위해 몸소 새벽에 갑작스레 나타나 음식을 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점원이 잠시 눈 돌리는 사이 다 비운 접시와 식기만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는데, 이런 기행을 모든 메뉴를 제패할 때까지 반복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미리 주문을 받아 샌드위치같은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놓으면 마린들이 파견나가기 전에 포장해 놓은 메뉴를 싸가는 식으로 운영하며 때때로 바쁜 와중에 짬을 낸 몇몇 마린들이 함께 파스타나 수프를 먹으며 친교를 다지는 여유를 즐기기도 한다. 비스트로 이외에도 무인매점이 있는데 이곳에선 훈연청어, 육포와 같이 건식위주의 간단한 식단이나 치즈, 초콜릿 등의 부식들을 판매한다.
  • 챕터 특유의 '창작욕'은 식사에서도 드러나는데 유전아비의 취미를 이어받아 직접 가공육을 만들기도 하지만 예의 '예술활동'을 할때 사용한 주재료에 맞춰[78]
    가령 그날 '예술활동' 과정에서 '내장'을 주재료로 작품을 만들었다면 내장을 주재료로 하는 요리를 만드는 식이다.
    만든 요리를 먹기도 한다. 때때로 이러한 공예품이나 작품들을 모아 주방 한켠에 작은 전시회를 열기도 하는데 이때는 스피리터스나 작품에 사용된 재료의 부산물로 만든 파티 푸드를 내놓는다. 마린들은 작품을 관람하는 동시에 식사를 즐기며 형제들과의 친교를 나눈다. 드물지만 간혹 이단심문관들을 이런 전시회에 초대하기도 한다. 당연하겠지만 대부분의 이단심문관들은 멋모르고 전시회에 가다가 기겁을 하지만 간혹 이들의 예술세계에 공감하는 이단심문관들도 나타난다고.

• 헤러시 이후 제이고 세바타리온은 얼마 남지 않은 생존자의 절반을 이끌고 세컨드 파운딩 챕터 '흰까마귀'의 마스터가 되었다. 세바타의 통솔력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챕터원 개개인의 기량 덕에 흰까마귀는 제국 최고 전력 중의 하나로 평가받는다.
• 제이고 세바타리온은 40K까지 살아남았다. 만 년의 세월 동안 노쇠하였지만 육체적 노화를 현명함으로 대신했다. 제국 제일의 심리전 전문가이며 그의 칼끝은 예나 지금이나 녹슬지 않았다.

• 채색된 백작(Painted Count). 큰 틀에서 달라지지 않은 세계관인 만큼 선인이나 위인은 아니다. 허나 노스트라모의 타락을 앞당기지 않았으며, 프라이마크가 충성파로 잔류했기에 그 역시 충성파로 남았다. 자세한 행적에 대해서 알려지진 않았으나 원작과 동일하게 데몬 웨폰을 얻은 듯 하며, 테라 공성전 직전까지 생존해있었다. 테라 공성전에서 원작에서처럼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랄도론에게 덤비다가 치명상을 입지만, 추하게 데몬 웨폰에게 목숨을 구걸했던 원작과 달리 자신의 몸을 바쳐 랄도론과 동귀어진하고 세바타의 목숨을 구한다. 앞서 서술한 만큼 큰 틀에서는 원작 세계관과 동일하기 때문에 위인은 아니지만 테라 공성전에서 숭고한 희생을 하였기에, 그의 마지막 단말마에서 따와서 챕터의 1중대는 종언 선고자로 불리우게 되었다. 이와 별개로 파운딩 챕터 중 그의 정신을 이어받은 '윌 오브 스크라이복'이 있는데, 원작의 마린즈 말레볼런트 포지션을 차지할 정도로 막나가는 챕터.

3.7. 아이언 워리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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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워리어의 1중대 "강철의 비"

• 기갑과 중보병을 활용한 공세지향형 전술을 선호한다. 터프하기로는 데스 가드와 자웅을 겨룬다.
• 코덱스를 저술한 사람이 자기네 프라이마크인만큼 코덱스를 철저하게 준수한다.
• 프라이마크 페투라보가 드레드노트에 안치되어 있는 영향인지, 이들은 신체적 손상에 무신경하며 몸을 사리지 않아 기계의수나 인공장기를 부착한 인원의 비율이 높다. 드레드노트 수는 타 챕터의 3배에 달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효율을 중시하는 챕터 특성상 원작의 아이언 핸드처럼 멀쩡한 신체를 일부러 기계로 교체하는 수준은 아니다.
• 괴수의 전쟁 당시 드레드노트와 프라이마크를 제외한 나머지 챕터원들이 괴멸하는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다만 챕터의 유전 아버지인 페투라보가 드레드노트 상태지만 엄연히 생존한 상태이다보니 원작 임페리얼 피스트 처럼 본가 혈통이 단절되진 않았다.
• 전술의 특성상 인명 손실율은 높지만 진 시드 안정성이 높아 인력 충원은 원활하며 철저한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안정적인 작전 성공률로 행정부의 신뢰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때문에 아이언 워리어에는 특출난 네임드 마린이 없다. 네임드가 될 법한 우수한 인재는 그 전에 갈려나가기 때문.[81]
  그래서 3차 창작에서 네임드가 될 법한 인재들은 파운딩 챕터로 등장시킬 수 밖에 없다.
  어찌 보면 의심병에 가득차 서로를 신뢰하지 못 하는 것이 전부이던 원판 챕터와 달리, 챕터 전체가 페투라보의 인명 경시 사상을 내면화한 것으로 볼 수 있기에 더 섬찟하다.
• 인명경시의 연장선상인지, 타 퍼스트 파운딩 챕터와 달리 필멸자들을 대놓고 멸시한다.
• 아이언 워리어의 식문화는 스스로를 부품으로 간주하는 마음가짐에 걸맞게 식사라기보다는 기계에 연료를 보급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소화기가 있는 신병은 통상적인 전투식량, 부상으로 소화기가 사이버네틱으로 교체된 인원은 가루를 물에 타는 선식을 먹고, 기계화가 더 진행된 인원은 알약 형태의 영양 보충제를 먹거나 전지로 전력을 공급하며, 군단 고위층이 되면 고성능 소화기관을 이식받아 모성 올림피아의 요리를 기반으로 한 정상적인 식사를 할 수 있다. 고위층과 휘하 병력간의 식사의 질에 차별이 있고 그나마 고위층의 식사조차도 올림피아의 중산층 요리보다 조금 나은 수준에 그치지만, 음식을 아예 먹지 못하는 프라이마크가 그나마 신경써서 준비해주었다는 이유로 큰 불만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도입을 추진한 이가 유전 아버지인 만큼 군말없이 받아들였다. 그렇다고 온화한 워드 베어러처럼 환영한건 아니고 그저 신형 부품, 잘드는 공구를 새로 수령한 정도의 감상이었다고.
• 비록 페투라보의 성격이 누그러졌지만, 본래 아너 가드였던 도미네이터즈/티란티코스는 여기서도 아이언 서클에게 밀려난 최전선 인간방패 신세다.
• 원작의 임페리얼 피스트가 테라를 방위하는 것처럼, 페투라보가 호국경으로서 제국의 행정을 맡으며 아이언 워리어 병력도 테라에 상주하게 됐다.

3.8. 알파 리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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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리전 1중대 "레르네안"

• 데스워치와 사이가 긴밀해 협동 작전을 자주 수행하고, 지원을 받는 일도 많다. 사실 챕터 자체가 외계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특작부대의 성격을 띄는데다 프라이마크가 데스워치의 실질적 지도자 이다보니 사실상 하나의 챕터나 다름 없는 수준.
• 3만년대부터 헤러시 이후까지 줄곧 베일에 가려진 부분이 많은 챕터로 여타 챕터와 달리 화려한 장식을 선호하지 않으며, 그나마 치장을 한 1중대원들도 아머의 어깨에 새겨진 비늘과 뱀 장식, 줄무늬를 제외하면 일반 챕터원과 차이가 없다.
• 특이사항으로 헤러시 때 루나 울프와 함께 반역파 군단원들이 가장 많은 충성파 군단이었다. 루나 울프는 모니발 절반이 반역파에 회유된 탓이라면 알파 리전은 쌍둥이 프라이마크 자기들만 아는 그놈의 큰 그림 때문에 원작과 마찬가지로 군단 내부에서 서로가 서로의 뒷통수를 치는 암투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 은밀함과 효율성에 집착하는 유전아비들을 본받아서, 알파 리전의 식문화는 효율성을 극단적으로 중시해 최대한 낭비되는 식재료가 없는 재료 수급 및 조리 방식을 채택하였고 그 결과 여타 챕터와 비교해도 유난히 '이질적인' 식문화를 보여준다. 보급체계의 효율화를 위해 제국에서 식자재 보급을 받는 대신 고대 시절부터 전해져오는 배양 시설로 각종 채소와 육류를 배양한 후 자동화 기계로 가공하는 식으로 챕터 내에서 자급자족 한다. 이때 배양 과정에서 내장이나 껍데기, 그리고 뼈와 같이 먹지 못할 부산물이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82]
  간혹 일부 내장이나 뼈를 재료로 하는 요리를 조리할 때에는 해당 부위를 따로 배양하기도 한다.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공과정에서 부스러기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식재는 고기와 채소, 곡물을 막론하고 죄다 직육면체의 형상으로 배양된다. 이렇듯 알파 리전의 주방은 기계 설비 투성이에 요리 과정도 그렇고 영락없이 공장처럼 보이지만 모든 요리에 갓 배양해 낸 식재가 들어가니 신선도 면에서는 모든 챕터들 중 최고를 자랑한다. 또한 효율성을 위해 조리과정을 최대한 압축하거나 생략하는 탓에 요리 자체의 향미는 지극히 담백하지만 식재가 매우 신선하니 그 자체의 풍미가 일품이라고 한다.
  • 사실상 알파 리전에 소속된 데스워치의 경우, 표면상으로는 엄연히 독립된 부대인지라 본가의 배양 시설에 접근할 수 없으므로 신선한 생 재료를 사용하는 알파 리전과는 정 반대로 철저히 레이션 위주의 군대식 식사를 한다. 재고 변동 사항이 기록에 남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유통기한이 다하기 직전의 식재료와 레이션이 주식으로 나오며, 때문에 아무래도 여타 챕터의 식단에 비해 맛이 떨어지는 지라 데스워치의 마린들은 매점에서 부식류를 구매하여 조리 과정에 부식을 첨가하거나 같이 곁들여 먹는 식으로 떨어지는 맛을 보충한다.

3.9. 선즈 오브 호루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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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즈 오브 호루스의 1중대 "유스타이린"

• 호루스 사후 호루스 악시만드가 챕터 마스터가 되었고, 군단을 챕터로 분할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옛 루나 울프 군단의 직계인 퍼스트 파운딩이 되었다.
• 모성은 그대로 크토니아. 참수 작전에 능하다.
• 세컨드 파운딩이 실시될 때 초대 마스터 악시만드는 전사해 선즈 오브 호루스의 마스터 자리는 비어 있었다. 아버지의 유지를 잇되 그의 그림자에선 벗어나길 원한 아바돈은 호루스의 챕터를 잇는 대신 호루스의 모함이었던 벤지풀 스피릿을 강탈해 독립했다. 마스터의 부재로 이를 막지 못한 선즈 오브 호루스는 퍼스트 파운딩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유산을 세컨드 파운딩에게 빼앗겼고, 가장 친밀해야할 두 챕터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었다.
• 황제의 장자 호루스의 압도적인 위상 덕분에 프라이마크가 생존해 있는 다른 챕터들의 발언권에 밀리지 않는다. 이 발언권으로 프라이마리스 스페이스 마린 도입때 반대 입장에 섰으나 이를 주도한 페투라보는 프라이마크들이 모두 합의한 사안이니 정 불만이면 그쪽도 아버지 모셔오라는 차가운 답변만 남겼다.
• 챕터의 식문화는 동유럽 요리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어 보르시치나 사워크림과 같이 기름진 음식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아이언 워리어 만큼은 아니더라도 식사를 연료보급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짙어서 식사 분위기는 꽤나 삭막하다. 주로 낮은 테이블에 음식을 차려서 고개를 숙여 전투적이고 빠르게 끼니를 해결하는데 이들의 식습관이 꽤나 불규칙해서 조리를 담당하는 챕터 시종들은 과로에 시달린다고 한다.
• 다만, 필멸자들을 천대하진 않는다. 전장에서 함께 싸운 적 있는 전우들에게는 친절히 대하는 편. 이 점은 루나 템플러와 동일.
• 가비엘 로켄과 타릭 토가던은 반역파에 가담했다. 최고위 지휘관 2명이 한꺼번에 돌아서는 바람에 군단이 반토막나 알파 리전과 함께 반역파가 가장 많은 충성파 군단이었다. 호루스 악시만드는 후일 로켄에게 당해 전사, 로켄은 아이 오브 테러에서 행방불명됐다.
• M41시기 챕터 마스터는 하켄이며 대균열 이후 달 전장(워존 루나)에서 루나 템플러와 함께 로갈돈의 군세와 대적한다.

호루스 악시만드(Horus Aximand)

• 선즈 오브 호루스의 첫번째 챕터 마스터. 다만 그레이트 스카워링 전후로 전사했으며, 이 짧은 혼란기 당시 아바돈에 의해 기함 벤지풀 스피릿을 강탈당했다.

하켄(Haarken)

• 41번째 천년기 당시 챕터 마스터

3.10. 루나 템플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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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아바돈 더 인도미누스(Abaddon the Indominus)[* 서양 팬덤은 성씨로만 불리던 원작과 대조되게 퍼스트 네임을 따와 에제카일 디 인도미터블(Ezekyle the Indomitable)이라고도 부른다.], 만월랑, 워마스터의 대리자, 잿빛 기사단장

반역자, 워마스터 라이온에 의해 호루스가 살해되던 순간 그는 무너져 가는 루나 울브즈의 지휘를 맡아 전선을 사수했다. 그 결과 패잔병들로 하여금 최정예 데스윙의 공세를 견뎌내었으며 끝끝내 자신의 유전-아비의 시신을 사수했다. 그리고 황제가 영원의 문에 도달할 때까지 시간을 벌었으며 테라 공성전의 일축을 담당했다.

이 전투의 공적으로 16군단의 새로운 책임자이자 프라이마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으며, 세컨드 파운딩 시기에 루나 울브즈에서 독립하여 루나 템플러(Luna Templar)를 창설한다. 타 챕터의 아웃사이더들을 가감없이 받아들여 루나 템플러를 제국에서 가장 다채롭고 강력한 전력으로 일궈냈고 13차례 벌어진 반역자들의 흑성전을 막아섰다.

그러나 파운딩 당시 악시만드가 죽어 혼란에 빠진 선오호에게서 강제로 벤지풀 스피릿을 뜯어갔고, 이 때문에 양측은 불편한 관계가 되버렸다. 이 반목은 현재 시점에서 제국에서 제일가는 실세인 루나 템플러와 호루스의 후계를 자처하는 명가 선오호의 정치적 대립으로 이어진다.

4만년대 시점에서는 마침내 부활한 호루스의 손에 간택되어 워마스터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호루스는 자신이 없는 동안 제국에 헌신해 온 유전아들들과 아바돈의 노력을 대견해 하고 있으며 특히 아바돈을 일컬어 언젠가 자신을 뛰어넘어야 할 아들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아바돈이 들고 있는 츠바이핸더는 봉인된 드라크니옌.[83] 봉인된 이후 드라크니옌은 튼튼하고 매우 잘 드는 쇠검 정도에 머물고 있지만, 아바돈의 손을 떠나면 풀려날 수 있는 위험한 검이다.

대균열 이후 명왕성 전장(워존 플루톤)에서 과거의 전우이자 이제는 카오스 챔피언으로 전락한 지기스문트와 대적한다.

해당 세계관 내의 아바돈의 성정은 원작 만큼은 아니더라도 모 챕터의 기함을 강제로 탈취한 행적에서 알 수 있듯이 여전히 거칠고 독단적인 부분이 엿보인다. 그래도 이 독단적인 성격도 어디까지나 진심으로 제국의 안위를 걱정하기 때문인데다 주변인들의 만류를 듣고 타당하다 판단하면 생각을 재고하는 등, 유순한 일면이 있다는 것이 위안.



루나 템플러의 1중대 "모니발"

• 군단을 챕터로 분할하는 과정에서 창설된 첫 번째 세컨드 파운딩으로, 아바돈이 챕터 마스터가 되었다.
• 선오호의 병력 뿐만 아니라 여러 챕터의 아웃사이더를 받아들였기에 세컨드 파운딩 챕터임에도 사실상 헤러시 이전 군단 체계에 육박할 정도로 현존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을 통틀어 규모가 가장 크다. 명실공히 제국의 주력 챕터. 다만 모델이 된 원작의 블랙 템플러와 달리 윗선의 허락 하에 규모를 불렸다.
• 모성은 달이며, 기함은 벤지풀 스피릿.
• 독립하면서 겸사겸사 벤지풀 스피릿을 선즈 오브 호루스에서 강제로 빼앗은 탓에 두 챕터는 지속적으로 마찰을 빚어왔다. 퍼스트 파운딩으로 호루스의 정통을 이었다는 명분과 제국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챕터라는 실질적 지위라는 점으로 첨여하게 대립하고 있는데 이 반목은 나아질 기미 없이 1만년째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
• 챕터의 식문화는 루나 템플러의 엄청난 규모에 걸맞게 퍼스트 파운딩을 포함해 제국의 여타 챕터들과 비교해봐도 매우 풍족하고 다채롭기로 유명하다. 다른 챕터의 인원을 받아들여 구성되어있는 챕터 특성상 워드 베어러의 푸짐함, 데스 가드의 향미, 엠퍼러스 칠드런의 화려함 등, 여러 문화권의 식문화가 서로 어우러져 있어서 여타 챕터들과 비교해도 매우 개성적이고 다채로운 양상을 보인다. 또한 상시 성전을 떠나고 있는 탓에 매우 바빠 느긋하게 차려먹을 시간이 없기 때문에 챕터의 식당은 카페테리아 내지는 뷔페 방식으로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 원작과 마찬가지로 충성파에 속하며 원전 블랙 템플러가 그러하듯 루나 템플러 소속 아스타르테스이다. 대균열 이후 달 전장(워존 루나)에서 선즈 오브 호루스 챕터의 하켄과 함께 반역파, 로갈돈의 군세와 대적한다.

3.11. 다크 엔젤 충성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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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다크 엔젤은 에버마스터 라이온 엘 존슨을 따라 폴른 엔젤로 타락하였으나, 칼리번에서 딴생각하던 루서와 프라이마크에 대한 기억이 없는 신병들은 전향을 거부했고 일부가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다.

현재 충성파 다크 엔젤들은 일정한 구심점 없이 점조직 형태로 흩어져 있으며, 그 중 루서의 세력이 가장 크다. 잡히면 제물로 바쳐지거나 '계몽'당하거나 둘 중 하나의 미래밖에 없기 때문에, 살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도망칠 수밖에 없다.

라이온 엘 존슨은 황제와의 최후 결투에서 패배해서 일만 년간 잠들어 있다. 폴른 엔젤은 대의를 받아들이지 못 한 충성파들 때문에 라이온의 에버마스터 등극 의식이 불완전해져 황제를 당해낼 수 없었다고 믿으며, 충성파 다크 엔젤이 사라져야 완전해진 라이온이 부활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제국 측은 반역파의 수장인 라이온의 유전아들인 충성파 다크 엔젤들을 아니꼽게 여기나, 만일 이들이 모두 붙잡혀 의식이 완성되면 라이온이 다시 깨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 탓에 구색으로나마 지원을 해주고 있다.



설정
로드 루서(Lord Luther), 마스터 오브 칼리반, 망명 기사

메리르 아스텔란

3.12. 기타 충성파 챕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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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 탈론 (Red Talons)

• 피스츠 익젬플러 (Fists Exemplar)

• 아스트랄 클로 (Astral Claws)

• 충성파 스페이스 울프

• 거미손 (Spider Hands)

• 갈 보르박 (Gal Vorbak)

• 블랙 팔라딘 (Black Paladins)

• 증언의 궤 (Ark of Testimony)

• 흰까마귀 (White Crows)

• 소울 레이더즈 (Soul Raiders)

• 윌 오브 스크라이복 (Will of Skraivok)

• 블루 스컬 (Blue Skulls)

• 망가진 톱니바퀴 (Failed Cogs)

• 실버 건틀릿 (Silver Gauntlets)

• 임페리얼 아이언 (Imperial Iron)

• 카르카로돈스

• 애신 클로 (Ashen Cla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