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트 쇼 위드 데이비드 레터맨

  관련 문서: 레이트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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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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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토크쇼 호스트 데이비드 레터맨이 투나잇 쇼 사태로 NBC를 떠난 이후 CBS에서 진행한 심야 토크쇼.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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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맨이 NBC를 완전히 떠나고, CBS는 본격적인 레터맨 밀어주기에 돌입한다. 한번도 심야 방송으로 NBC를 이겨본 적 없던 CBS는 엄청난 수준의 광고와, 심지어 첫방송 전 몇 일 동안은 첫방송 카운트다운까지 방영할 정도로 열성이었다. 마침 제이 레노의 진행 시작 이후 저조했던 투나잇 쇼와 맞물리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데 성공했다. 말그대로 세기의 이적 수준.

그렇게 레터맨은 NBC에서의 마지막 방송[2] 2달 뒤 인 1993년 8월 30일, 첫 레이트 쇼를 진행한다.[3] NBC를 돌려까며[4] 팬들에게 화답하기도 했다. 최신 수준의 스튜디오를 지어준 노동자들을 쇼 무대로 불러 소개하는 등의 따뜻한 모습도 보이며, 조니 카슨 지우기에 급급했던 투나잇 쇼를 밀어내고 압도적인 시청률 우위를 점한다.[5][6]

사이드킥이자, 하우스 밴드 리더인 폴 셰이퍼[7] 역시 쭉 함께 하였다.[8] 대화 상황에 따른 감정을 악기 소리로 표현해주기도 한다. 고전 프로부터 많이 있었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레터맨 쇼에서 가장 많이 들을 수 있었다.

기존 문서에 서술된 레터맨 특유의 비꼬는 듯 예의차리는 토크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할 수 있다. 원래 레터맨의 토크나 조크는 굉장히 전천후성이 강했다. NBC에선 밤 12시가 넘은 시간에 쇼를 진행했기에 수위가 높을 수 있던 것. 이는 레이트 쇼 진행 초기에도 드러난다. [9] 하지만, 비교적 더 넓은 폭의 시청자가 보게 되는 11시 반 슬롯으로 온 점, 레터맨 스스로도 나이가 지긋해지는 점이 상술된 스타일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2015년 5월 20일에 마지막 쇼[10]를 마침으로 23년 간 총 4261화 방영해온 그의 레이트 쇼도 막을 내리고 콜베어 르포어(The Colbert Report)의 진행자 스티븐 콜베어에게 진행자 자리를 물려주고 은퇴했다.

2.1. 주요 코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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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Top Ten List[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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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맨의 명실상부한 대표 코너로, 레이트 나잇 진행 당시부터 방영했던 코너다. 제이 레노한테 'Headlines'가 있다면 레터맨에게는 이게 있다. 아무 주제나, 시의적절한 주제에 맞는 10가지 대사, 물건, 단어 등을 꼽는 코너로, 레터맨이 직접 발표하는 경우도 있지만, 게스트가 발표하거나, 주제와 관련된 인물이 직접 출연해 발표하는 경우도 있다. "여기 오늘의 탑 텐 리스트가 있습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레이트 쇼부턴 짧은 브릿지 영상이 들어간다.

레터맨의 마지막 레이트 쇼에서도 진행된 코너다. 레터맨과 쇼의 특별히 깊은 유대감을 가진 스타들이 등장해서 발표하는데, 그 라인업이 후덜덜하다.

2.1.2. Stupid Pet (Human) Trick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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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기행을 부리는 애완동물이나 사람들을 소개하는 코너. 진짜로 신기한 기행을 부리는 경우도 있지만, 웃음이 초점인 코너라 기행보다는 웃음을 주는 경우의 출연이 많았다.

레터맨이 레이트 나잇 이전에 진행한 아침 방송부터 있던 코너로, 레터맨의 방송 역사 상 최장수 코너라고 할 수 있다.

2.1.3. Outdoor[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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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밖에서 진행되는 코너이다. 별의 별 실험이나, 도전 등을 하는데, 워낙 많아 직접 보는게 빠르다. 레터맨이 직접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스턴트맨이라던가, 출연한 해당 분야 전문 게스트들이 한다. 스튜디오와 사무실이 록펠러 센터 내에 위치했던 레이트 나잇 당시와 달리, 레이트 쇼에선 문만 열고 나가면 맨하튼의 거리 한복판인지라 그 규모도 엄청나게 커졌다. 이를 구경하려고 몰려드는 인파가 엄청나다.

가수인 게스트가 출연라면 종종 야외에서 콘서트를 하기도 했다. 위 사진은 폴 매카트니가 레이트 쇼의 스튜디오인 에드 설리번 씨어터의 베란다에서 공연을 하는 모습이다. 더불어 에미넴과 JAY-Z가 함께 옥상에서 진행했던 라이브 무대도 유명하다.#

3.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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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 5월 1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주간 촬영했을 때, 투나잇 쇼의 황제[11]
  이때는 제이 레노에게 넘어간 상태였고, 그래서 레터맨이 CBS로 옮겨가서 쇼를 만든 것이다.
  조니 카슨이 탑텐 리스트를 넘겨주었고 레터맨의 데스크에 잠시 앉았다가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이것이 카슨의 생전 마지막 TV 출연이었다.
• 1995년 4월 12일, 드류 베리모어가 게스트로 나왔는데, 레터맨에게 생일 축하한 다음에 춤을 추더니, 특별한 선물이라며 자신의 가슴을 카메라에 잡히게 하였다.
• 1996년 9월 20일, 특이하게 이 날은 광고가 하나도 없었다.
• 같은 해 12월 13일에는 비비스와 버트헤드가 극장판 홍보 차 출연했다.
• 같은 해 5월 16일, 런던에서 쇼가 촬영되었다. 게스트는 피어스 브로스넌, 엘비스 코스텔로 외.
• 1999년 12월 31일, 새천년으로 넘어가던 시간에 쇼를 진행했다. 루디 줄리아니가 잠시 지나갔다.
• 2000년대 초반 부터 중반까지,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다른 사람들이 진행자를 맡는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
  • 2000년 1월 14일, 쇼 진행 도중 자신이 심장수술[12]
    이때 고비까지 넘겼을 정도로 심각했다고 한다.
    로 쇼를 한 달간 쉰다고 밝혔고, 그로 인해 1달간은 여러 사람(드류 베리모어, 폴 셰이퍼 등)이 돌아가며 진행자를 맡았다. 다행히 수술 후 2월 21일에 무사히 돌아왔다.
  • 2003년 2월 26일부터 3월 26일 동안, 대상포진으로 2주[13]
    중간에 휴방 기간을 포함하면 1달.
    동안 방송을 쉬었다. 우피 골드버그, 윌 페럴, 빌 코스비, 폴 셰이퍼 등이 임시 진행자를 맡았다. 동년 6월에는 매주 금요일마다 임시 진행자(지미 팰런 등)가 쇼를 맡았다. 하지만 시청률이 떨어져 7월부터는 폐지했다.
  • 2005년 1월 19일에는 제88회 인디애나폴리스 500마일에서 자신의 팀이 우승하자 상을 받으러 갔기에 레이트 쇼 하우스 밴드의 리더이자 레터맨의 오랜 친구인 폴 셰이퍼가 사회를 맡았다.
  • 2007년 3월 20일, 쇼 시작 1시간 전 갑자기 몸상태가 안 좋아져서 그날 게스트였던 애덤 샌들러가 사회를 맡았다.
• 2005년 1월 31일, 오프닝 때 며칠 전 사망한 대선배 조니 카슨을 애도하며 쇼를 시작했다.
• 같은 해 5월 14일, 특이하게도 쇼를 새벽 4시에 진행했다. 그것도 관객을 받으면서.
• 2008년, 존 맥케인이 게스트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취소되었다. 그런데 레터맨이 쇼를 하고 있을 때 맥케인은 같은 방송사인 CBS의 뉴스 프로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이후 같은 해 10월 16일에 출연했다.
• 2009년 2월 11일, 호아킨 피닉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태도가 영 좋지 않았고 쇼의 분위기도 이상하게 흘러갔다. 다행히 레터맨이 대처를 잘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 같은 해 7월 15일, 폴 매카트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참고로 쇼가 진행되는 에드 설리반 극장은 비틀즈가 미국 방송에서 데뷔했을 때 있었던 장소라고 한다. 그리고 그 유명한 69년도의 베란다 콘서트를 다시 재현했다. 연주했던 곡은 Get Back.
• 2012년 10월 29일,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관객들과 스태프 없이 녹화되었다.
• 2014년 4월 3일, TV 토크쇼에서의 은퇴를 선언하였다.
• 같은 해 8월 18일, 오랜 동료이자 친구인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을 애도했고, 매우 침통해하며 젊은 시절에 찍은 사진과 생전에 윌리엄스가 출연했던 분량을 보여주곤 쇼를 끝냈다.
• 같은 해 10월 8일에는 하츠네 미쿠가 공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