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첸트 아리아/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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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회귀 전 행적
3. 회귀 후 행적
3.1. 1권
3.2. 2권
3.3. 3권
3.4. 4권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웹소설 악녀는 모래시계를 되돌린다의 여주인공 로스첸트 아리아의 작중 행적에 대한 문서이다.


2. 회귀 전 행적[편집]


평민 중에서도 최하층이었던 매춘부의 딸이었던 탓에 예절과 교양이 부족했으며 특히 식사예절은 최악을 달렸다. 공부도 쉽게 포기해버렸던데다가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없었으나, 그나마 어머니를 닮은 아름다운 얼굴 덕에 사교계에서 남자들을 꼬시며 살았다.[1] 자연히 감정을 다스리는데도 미숙한 마당에 사사건건 로스첸트 미엘르와 비교되어 폄하당하자 주변 시녀들의 꼬드김에 넘어가 미엘르에게 온갖 나쁜 짓을 다 저질렀다. 결국 미엘르를 살해하려 하다가 24살의 나이에 혀가 잘리고 참수형을 선고받게 되지만 처형 당하기 전 그동안 착한 성녀인줄로만 알았던 미엘르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되고 큰 충격을 받게 된다. 목이 베이기 직전 기사의 검에서 모래시계 같은 모양의 빛을 보게 되며 목이 잘린 후 빙글빙글 돌며 모래가 떨어지는 모래시계를 보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독백하며 숨을 거둔다.


3. 회귀 후 행적[편집]



3.1. 1권[편집]


정신을 차린 순간 14살의 어느 날, 가족이 다함께 모여 식사하는 순간으로 회귀한다. 갑자기 어려진 모두의 모습에 당황하여 유리컵을 바닥으로 떨어뜨린다. 그래서 피가 났지만 시끄럽게 소리를 지를거라는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침착하게 시녀에게 대응을 했다. 그리고 치료를 위해 식사를 그만두고 자신을 방으로 가 치료 후 침대에 누웠다. 그때 이불 속에 깨진 모래시계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과거 자신을 죽게 만든 이들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회귀 한지 며칠 후, 식사 시간을 시작으로 미엘르에게 작은 것부터 천천히 엿을 먹이며 복수하기 시작한다.

후에 빈센트 후작 부인이 되는 로렌 자작 영애, 로렌 사라를 가정 교사로 고용한다. 그녀의 미래 신분[2] 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접근했으며 14살의 순수한 아이를 그녀 앞에서 연기한다. 그녀에게 여러가지를 배웠으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자수이다. 사라의 자수실력은 마치 실물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다고 평가 받기에 그녀의 도움을 받아 로스첸트 가의 문장이 있는 손수건과 프레데리크 가의 문장이 있는 손수건 두 장을 만든다.

식사시간에 로스첸트 백작의 사업 관련 얘기 중 가죽을 투자하는 것이 어떠냐는 미엘르의 말에 여러가지 반박 사유[3]를 들며 모피에 투자하는 것이 겠다고 주장한다.[4] 백작의 사업에 큰 도움을 줘 백작이 사업을 위해 집을 떠날 때 사라와 함께 만든 로스첸트 가의 문장이 있는 손수건을 어쩔 수 없이 받게 만들고, 결국 선물한다. 이 손수건을 본 미엘르는 자신도 아리아처럼 자수를 훌륭하게 하기 위해 여러 선생을 구했지만 사라만큼 좋은 선생은 없었기에 아리아는 다시 한 번 미엘르에게 복수한다.[5]

자신이 예전에 구입 해 놓은 드레스가 마음에 들지 않아[6] 실수를 핑계로 몽땅 태워 미엘르의 드레스[7]를 빌려 외출한다. 외출해서 드레스 몇 벌을 구입하고 예전에 수리 맡겨둔 모래시계를 찾아오기 위해 만물상에 간다. 그 잡화점 주인에게 카지노 관련 조언을 하여 흑발 벽안의 시골 귀족으로 추측되는 남자[8]에게 붙잡혀 여러가지 거짓 정보를 주고 겨우 풀려난다. 자신을 지키지 못한 동행했던 기사들을 한심히 여기고 그들을 해고 시키는 대신 자신의 충실한 수족이 될 것을 요구해 그들이 백작저에 남을 수 있도록 한다.

의붓오빠 카인이 미엘르를 위해 그녀가 좋아하는 프레데리크 공자 오스카를 불러 그와 만나게 된다. 아리아는 미엘르와 오스카 사이를 방해하기로 결심하고 그와 아리아, 미엘르, 카인 이렇게 넷의 식사 도중 의복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 어떻게 말을 하다보니 자신과 오스카만 로스첸트 백작저에 남게 되고 말았다. 식사가 끝난지 한참 후, 아리아는 실내 정원에서 문 바로 위에 있는 꽂에 물을 주고 있었는데 그녀의 손이 미끄러진 바람에 오스카의 머리가 물에 젖어버렸다. 그녀는 물을 닦으라고 프레데리크 가의 문장이 있는 손수건을 주었고 오스카가 그 문장이 있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사용한지 한참 후여서 어쩔 수 없이 손수건을 가지게 되었다.

오스카가 손수건의 대가로 아리아에게 드레스 한 벌과 구두, 머리 장식을 선물해주었다.[9][10] 그녀는 그 드레스의 보답으로 보석상에서 오스카에게 줄 브로치를 구매한다. 그와 함께 금으로 된 작은 브로치 몇 개도 함께 주문한다. 다시 저택으로 가기 위해 마차에 타려할 때 전에 만물상에서 만난 남자를 만난다. 그는 튤립을 그녀에게 주며 자신을 아스라 불러달라 칭했다. 하지만 그 튤립은 아리아가 일부러 바닥에 떨어뜨리며 밟아 흉측한 모습으로 변하고 말았다. 아스는 몸을 살짝 떨며 튤립을 태연히 다시 받는다. 절망한 표정을 짓길 기대했던 아리아는 심드렁해하며 백작가로 귀택한다.

오스카에게 전에 산 브로치를 선물하기 위해 편지를 쓰다 모래시계를 돌린다. 그러다 모래시계를 돌리면 하루에 한 번 5분 전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비밀을 알게된다. 이 능력은 자신에게만 있으며 사용하면 큰 피로[11]를 느끼게된다. 그녀는 모래시계를 이용해 여러 장난들을 치는 한편[12], 오스카를 설득할 대화 선택지를 늘려 오스카와 편지 친구가 되기도 했다.

미엘르의 시녀였던 애니에게 자신을 따르면 많은 것이 따라온다는 것을 보여줘[13] 그녀를 충실한 자신의 심복으로 만든다.

미엘르가 그녀의 14살 생일 파티에서 오스카가 그녀에게 준 드레스를 입은 것을 보고 자신도 오스카가 준 드레스를 입어 미엘르가 망신당하게 만든다. 세간에 퍼진 소문과 진실이 다르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오스카를 유혹한다.

모래시계를 되돌릴 때 감으로 하면 시간이 잘못 맞을 수 있기에 버튼을 누르면 움직이고 5분 후에 제자리로 오는 시계를 보석상에서[14]주문한다.

미엘르에게 엄청난 양의 선물을 보내는 한 남자가 보낸 시종 레인을 만나게 된다. 아리아는 레인의 주인이 외국의 대귀족이나 황태자일 것이라 추측하지만 레인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 후 레인이 그녀에게만 선물한 튤립을 보고 그의 주인이 제국 수도에 있는 고위 귀족인 것까지 추측해냈다. 백작과 백작부인이 없는 사이에 레인이 미엘르에게 방문하자 때마침 같이 있던 사라를 동반하여 같이 차를 마시게 된다. 그 자리에서 모래시계를 활용해 백작이 미엘르에게서 모피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는 뉘앙스로 레인에게 말한 것을 알게 되어 더이상 백작을 돕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15] 그 뒤 이야기하다보니 카지노 재개장에 대한 이야기가 주제가 됐다.
미엘르는 한 번 위험요소를 제거했으니 재개장해도 괞찮을 것 같다며 황태자 전하의 동상도 세우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한다. 아리아는 그 말에 여러가지 반박 사유를 들며 카지노는 폐쇄하는 게 좋다는 의견을 말한다.

미엘르: 황태자 전하의 동상을 세우시는 게 어떨까요?

레인: 소문에 의하면 인물이 훤하시다 들었습니다. 아주 좋은 생각 같아요.

아리아: 저는 카지노를 폐쇄하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레인: ......어째서죠?

아리아: 아무리 합법이라고는 해도 일확천금을 노릴 수 있는 카지노는 제국민들의 정신과 영혼을 피페하게 만들 거라 생각하거든요.

레인: 도박 때문에 돈을 날릴 거라는 말씀입니까?

아리아: 제 생각은 그래요. 루프르 자작이 관리할 때와는 달리 황태자 전하께서 관리한다는 소문이 퍼진다면 너도나도 안심하며 돈을 투자하겠죠. 도박의 특성상 대다수의 사람들이 돈을 잃을 테고요.

레인: 일리는 있군요. 그렇다면 제재를 가하면 되는 일 아니겠습니까?

아리아: 어떻게 제재를 가할 거죠?

레인: 그거야, 각자 보유한 재산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을 정한다면.......

아리아: 그런가요? 각자 보유한 재산이 다른데 어떻게 조사를 해서 기준을 세우실 건지 궁금하군요.

레인: 그건......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카지노에 입성한 이들을 제일 먼저......

아리아: 황태자 전하의 동상을 보겠네요.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겠죠. '위대하신 황태자 전하가 직접 관리하시는 카지노이니, 분명 내 삶을 풍족하게 해 주실 거야.' 라고, 하지만 만약 돈을 잃는다면 어떨까요? 전 재산을 잃고 카지노에서 쫓겨난 그들이 가장 먼저 마주할 얼굴이 뭐라고 생각하죠?

사라: ......전하의 동상이겠네요.

아리아: 맞아요. 그런데, 자신의 동상을 보며 울부짖는 이들을 마주한다면......전하께선 참으로 기뻐하시겠네요.


축제 시즌이 되자 애니를 이미지 개선 홍보용으로 삼기 위해 예쁘게 입혀 휴가를 보낸다. 제시도 보내려고 했으나 아리아 혼자 남는 것을 안쓰러워한 제시가 머뭇거리며 동행을 제안하자 함께 기사 1명을 동반하여 축제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아스를 만나 대화를 하던 도중 불꽃놀이가 있던 것도 아닌데 갑자기 터진 폭죽으로 인해 군중들의 비명소리가 들리자, 회귀 직전 처형 당시의 관중들의 외침소리가 떠올라 패닉에 빠진다. 아스가 이끄는대로 이동해 일행과 헤어지고, 다시 되돌아가기 위해 아스와 걷다가 재회를 약속하며 헤어지는 순간 순식간에 장소가 바뀌어 아스의 능력[16]을 실감하게 된다.


3.2. 2권[편집]


이시스가 오스카가 아리아에게 연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오스카를 질책한 결과 편지 친구 관계가 깨지게 된다. 그러나 애니에 의해 이시스의 입김이 닿았음을 알게 되고 다시 편지를 보낸다. 레인과 함께하는 식사에서 미엘르가 낸 아이디어의 문제점을 말하고 자신이 해결책을 제시하며 또 다시 미엘르에게 한 방 먹인다. 그러나 오스카가 자신에게는 답장을 하지 않았으면서 미엘르에게 이시스의 생일 파티에 입고 올 드레스를 선물했다는 소식을 듣고 모래시계를 되돌려 갖게 된 기회가 날아갔다는 것에 절망하여 회귀 전 후 통틀어서 처음으로 울게 된다. 또한, 이시스의 생일파티 후 미엘르를 데리고 온 오스카가 자신에게 시선을 한번도 주지 않자 관계가 완전히 깨졌다고 생각하게 되고, 목이 잘리는 악몽을 반복해서 꾼다. 새벽녘에 무의식적으로 오스카를 찾아가 자신을 버리지 말아달라며 토로했지만 기억하지 못하고[17], 오스카는 아리아가 불쌍하지만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에 자책한다.

애니를 통해 미엘르가 이시스의 생일파티에서 곤경을 당했다는 사실과 미엘르에게 선물을 보낸 것이 오스카가 아닌 이시스라는 것을 알게 되어 재기한다. 칩거를 풀면서 신체가 회귀 전의 성인의 몸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발견한다.[18]

제시와 애니에게 새로운 의복을 사주어 잡일을 하지 않는 놀이 시녀로 승급시킨다. 드레스를 구입한 후 플라워 마운틴이라는 카페에 간다. 그곳에서 신문에서 귀족들이 운영하는 상단들이 거래처를 빼앗기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회귀 전에 다른 귀족이 사치품을 독점해 부를 불렸던 사실을 떠올리고, 사치품 사재기를 미리 하기로 계획한다. 믿을만한 고용인을 찾기 위해 제시와 애니의 가족관계[19]를 확인하던 도중 우연히 아스를 만나게 된다. 아스는 자신들이 참석하는 모임에 아리아도 참석하는게 어떻겠냐고 권유하고 아리아는 보류했지만 레인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에서 그의 주인이 아스라는 것을 알게되고는 승낙한다.[20]

미엘르의 심복으로 새로 들어온 시녀, 베리를 보고 회귀 전의 과거[21]를 떠올리고 실컷 괴롭힌다. 이 후, 아스의 모임에 참석해서 카지노 폐쇄와 관련된 토론에서 영민한 면모를 보여준다. 모임에서 회귀 전에 보았던 레이어드 비카를 기억해내지만, 그가 귀족파의 수뇌부로만 기억하고 있어 아스의 정체에 대한 추론을 실패한다. 모임이 끝난 후, 아스의 정체를 물어봤지만 아스가 알려주지 않아 알아내지 못한다. 결국 이름 모를 어느 귀족이라 생각하기로 아스와 합의(?)하고 백작저로 귀택한다.

모래시계를 활용해 카지노에서 도박을 여러번 성공해 모은 돈[22]으로 앤드류를 통해 설탕을 사재기한다. 미엘르가 오스카에게 브로치를 선물 받은 것에 불편한 감정을 느끼지만, 이시스가 만들어 주었을 것이라 짐작[23]하며 가볍게 넘긴다. 사라에게서 빈센트 후작과의 약혼이 예정되어있고, 후작이 은인인 아리아를 보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아스가 제의한 두번째 모임에서 무역 루트가 막힌 사건과 비게 자작의 카지노 인수에 대해 토론한다. 비게 자작이 카지노를 인수한 경위에 대해 정보를 제공받지 않은 상태에서 완벽에 가깝게 추론해내어 아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모임이 황태자와 관련되지 않았을까 생각하다가 비카가 황태자파라면 회귀 전에 황태자의 세력이 그렇게 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다시 한번 아스의 정체에 대한 추론을 실패핸다. 아스가 자신에게 호감을 직설적으로 표현하자, 당황하면서도 거절하지 못한다.

예상대로 무역 루트가 막히자 설탕같은 사치품을 전부 사들이고 플라워 마운틴의 주인에게 되팔이가 가능한 조건으로 20배로 설탕을 전부 팔수 있게 하는 매점매석을 이용해 막대한 이익을 낸다. 또한 설탕으로 번 돈을 향유를 파는 버붐 남작에게 투자자 A라는 이름으로 투자를 하여 크게 성공하게 한다.[24] 이후, 그의 가게로 가서 자신이 투자자 A임을 밝히고 선물받은 크라바트를 버붐에게 메어주면서 자신의 인상을 크게 심는다. [25] 애니가 버붐 남작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남작은 아리아에게 관심을 보여 애니가 실망하자, 그녀에게 사람과 배경은 떼어놓고 봐야 한다는 조언을 한다.[26]

레인이 설탕을 로스첸트 백작가에 선물할 때 자신의 방에서 아스를 만나고 정체를 물어보려했지만 실패한다. 버붐을 통해 청년 사업가들을 소개받고 회귀 전의 기억을 토대로 투자하여 세력을 불리기 시작한다.[27] 16살 생일 직전, 사라에게서 빈센트 후작저로 초대하는 편지를 받게 된다. 그곳에서 빈센트 후작과 사라에 의해 대가없는 순수한 애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된다.

자신의 16살 생일 파티를 간소하게 치르고 미엘르의 15살 생일파티에서 미엘르와 오스카의 약혼 사실을 듣는다. 차마 견딜 수 없어 파티장을 떠나 자신의 방문 앞에 놓인 오스카가 보낸 브로치[28]를 보고 오스카의 마음은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에 안도함과 동시에 편지에 전혀 답장하지 않고 선물만 보낸 것에 분노한다. 브로치는 미엘르에게 질투심을 심어주기 위해 한번 사용되고, 오스카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리면서 애니에게 줄 선물로 전락한다.

자신이 투자하는 자들과의 모임에서 아스를 발견했고, 모임이 끝난 후 그가 순간 이동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그의 정체가 황태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차 시중을 들러 온 베리가 심하게 몸을 떨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본다. 누가 봐도 수상한 모습에 베리가 엠마의 명령으로 아리아의 차에 무언갈 탄걸 의심하게 되고 애니에게 먹여본 후 독이란 걸 확신해 모래시계로 되돌려 입에만 대고 쓰러진 척 연기를 한다. [29] 애니가 소리를 질러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백작가에서는 수색대를 풀어 베리를 찾는다. 아리아는 천연덕스럽게 미엘르가 베리를 보내주었다는 이야기를 흘리고, 미엘르는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도망간 베리를 찾아 회유해 진범을 잡을 수 있도록 판을 짠다. 베리는 백작가 홀에 나타나 진범이 엠마라고 밝히고, 미엘르가 자신의 어머니와 같은 엠마가 치욕을 당하는 모습을 보며 울먹이자 쾌감을 느낀다. 그리고 그 판을 이용해 진범이었던 엠마를 잡아 사형 당하게 만들었다. 재판 당일 엠마에게 교수형을 선고하는 재판관의 목소리에 미엘르가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지자 귓속말로 `네가 엠마에게 시킨 걸 내가 모를 줄 알았니?` 라고 말한다. 미엘르는 이 말을 듣고 사색이 되어 아리아를 쳐다본다. 한편 외국으로 보내주겠다고 한 베리는 황 가마저 포기한 미로의 숲에 보낸다.[30]

이시스가 타국의 왕과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아카데미 완공식에서 자신이 투자자 A라는 것을 밝히고 자신도 어느정도 아스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3.3. 3권[편집]


아카데미 완공식이 끝나고 집으로 온 뒤 가장 먼저 마주한 백작이 오랜만에 가족끼리 차를 마시는 게 어떻냐며 환하게 웃는 걸 불쾌해한다.[31] 그 뒤에 서 있는 카인을 봤는데 애초에 가졌던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무언가를 잃은 표정을 하는 것도 불쾌해했다. 백작 부인의 도움으로 빠져나간 아리아는 모두가 기대하는 폭탄인 아리아가 투자자 A라는 것 말고 교제를 하고 있는 분이 허락을 구하러 저택에 방문한다는 다른 폭탄을 말하고 방에 갔다.

다음 날 아침 식사 시간이 돼도 그들의 애간장을 조금이라도 태우기 위해 식당에 가지 않고 방에서 스프와 음료를 먹고 있는데, 젊은 사업가들이 찾아오자 그들의 사업 계획서를 살펴본다[32]비록 자신을 찾아온 사업가들은 사업과 어울리지 않은 범인에 불과했지만 아주 깔끔히 계획을 정리할 정도의 능력이면 다른 사람을 도우기에 충분해 자신의 이름을 딴 장학금을 지원해 아카데미에서 공부하게 시켰다.

그러자 백작이 자신이 투자자 A 라는 것과 황태자 전하와도 친분이 있다는 소문이 사실이냐고 물어보자 고개를 끄덕인다. 그 후 백작이 앞으로 아리아가 자신의 사업에 도움을 주게 만들겠다는 뉘앙스의 말을 하자 아리아는 바쁘다고 안 된다고 거절하며 백작 부인은 왜 그동안 숨겼냐고 하자 서로의 정체를 모르다가 최근에 알게 됐다고 대답하고 나머지는 아스가 오면 이야기하자고 하고 방으로 돌아갔다.

이후 아스가 자신을 공식적인 애인으로 인정한다는 의미로 백작가에 오자 그를 기쁘게 맞이하였으며 사라에게 아카데미의 교수를 맡아줄 것을 부탁하고, 사라는 기쁜 마음으로 승낙한다. 한편 아리아는 자신의 시녀 제시가 신문 배달부인 한스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를 장학생으로 밀어준다.

투자자로써 아카데미 발표회로 가려 출발하려는 찰나에, 아리아는 정원에서 엄청난 규모의 파티가 열리고 있는 것을 본다. 왠지 모를 위화감을 느끼고 마차에 올라타려 한다. 그때 미엘르가 아리아에게 언제 돌아오냐 물었다. 아리아는 오늘 안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하며, 그녀를 뿌리치고 간다. 행복하게 발표회를 마치고 백작저로 돌아온 아리아는 아직도 파티가 계속되는 것을 보고 이상함을 느낀다. 방에서 책을 읽으며 쉬고 있는데, 미엘르가 방문을 두드렸다.

아리아는 이상하게 여기며 방 밖으로 나간다. 방 앞에는 백작과 미엘르가 서 있었다. 미엘르는 보여줄 게 있다고 하며 백작을 계단에서 밀고, 백작은 떨어지며 아리아가 차고 있던 팔찌[33]에 손이 걸린다. 미엘르는 바로 소리를 질러 언니가 아버지를 밀었다며, 도와달라고 말해 사람들을 모으자 경악한 아리아가 서둘러 모래시계를 찾으려고 할 때, 아스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나타나 아리아를 데리고 사라진다.

눈을 뜬 아리아는 아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 뒤 여행가는 셈 치고 어느 자작령에 방문한다. 그들은 그 영지의 영주인 자작에게 돈을 못 가져 왔으니 서명과 함께 똑똑히 적어두고 반드시 갚으러 온다고 말한다. 그들은 자작령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크로아 왕국으로 길을 떠난다.

다음날, 크로아 왕국에서 오붓한 저녁식사를 하고 있던 아스와 아리아는 아스의 친구인 로한[34]과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아스와 아리아는 백작저로 향한다.

한편, 혼수상태에 빠진 백작을 간호하는 미엘르는 카인에게 아리아가 귀택하고 있으며 여행을 갔다 온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어이없어 하며 출신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딘. 카인은 정말로 그 애가 아버지를 밀었냐고 미엘르에게 묻지만 미엘르는 이제 와서 그게 무슨 상관이냐며 언니가 유력한 용의자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아리아는 돌아온 즉시 로스첸트 백작 살해 미수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다. 미엘르는 사교계 영애인 마리아와 웬디 영애를 증인으로 내세워 그들이 아리아가 백작을 미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한다. 이에 아리아는 외상 증명서를 증거로 첨부하며, 그 시간에 물리적으로 그곳에 있을 수 없었다고 반박한다.[35] 이 증거에 재판관은 휴정을 선언하고, 당연히 손쉽게 이길 줄 알았던 미엘르는 크게 당황한다. 이때 타이밍 좋게 아리아의 어머니가 무엇 때문에 아리아가 늘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냐며 쐐기를 박고, 재판장 안의 여론은 완전히 아리아 쪽으로 돌아선다.

다음 날, 당당하게 재판장으로 들어선 아리아는 자신의 무죄 선고를 담담하게 받고, 미엘르가 진범으로 구속되어 연행되는 것을 지켜본다.

며칠 뒤, 아버지가 깨어났음을 안 아리아는 백작에게 살갑게 굴어 미엘르와 카인과 사이가 서먹해지게 만든다. 한편 미엘르는 백작이 깨어난 점을 감안해 저택 구금 5년으로 형이 줄어든다. 하지만 아리아가 재판장에서 미엘르가 환각제를 섭취했다 증언해 황태자가 직접 심문하러 백작저에 방문한다.[36] 미엘르가 이게 다 저 악녀 때문이라며 난동을 부리자, 미엘르의 뺨을 때린다.

미엘르가 공녀를 따라 크로아로 잠입한 뒤, 로스첸트 백작 대리의 손님[37]들이 오자 그들의 환심을 사 경계를 풀게 만든다.그와 동시에 어머니의 이혼 자금 마련을 위해 가문을 관리하는 척 하면서 재산을 빼돌린다. 얼마 뒤, 아리아의 생일 파티가 열리고 로스첸트 백작가를 망하게 하기 위해 규모를 엄청나게 늘린다.

생일 파티 당일, 초대받지도 않았으면서 생일 파티에 무단 침입한 고위 귀족들이 난동을 부리자, 싸늘하게 웃으며 내쫓는다. 또한 아스에게 모래시계의 존재와 자신의 회귀에 대해 고백한다.

어느 날, 아스가 초대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크로아의 왕 로한과 이시스 공녀를 만나고 불편한 합석을 한다. 그 뒤 돌아오는 마차에서 아스와 키스를 하고 꽤 밤늦게 귀택한다.

며칠 후 카인에 의해 방에 가둬질 뻔 하나 그 순간 황실 근위대가 들이닥치고, 아스 님이 모두 제 덕이라며 초대해 주셨다고 백작 부인에게 말하고 미엘르와 공녀를 포함한 반란 가담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간다. 그곳에서 미엘르를 구출하고[38] 아스에게 미엘르는 아직 어리니한 번만 선처해 달라고 한다.

3.4. 4권[편집]


사형 집행식 이후 애니에게 미엘르를 카린 하우스로 데리고 와 달라 부탁한다. 미엘르가 카린 하우스에 도착하자 카인과 미엘르를 저녁 식사에 초대해 백작의 요양비 등을 미엘르와 카인이 갚아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애니에게 애니의 자리를 대체할 시녀로 미엘르를 추천하며 일을 가르치라고 말한다.[39]

카인과 미엘르와의 저녁식사 이후 평화로운 날을 보내다 사라의 결혼식 청첩장을 받는다. 버붐 남작과 사라의 결혼식 때 입을 옷을 맞추러 애니가 나가자 자신에게 매달리며 고충을 털어놓는 미엘르에게 함께 결혼식에 가자며 제안한다.[40]

사라의 결혼식장에 도착한 후 애니의 반응으로 인해 주목받게 된 미엘르를 보고 달라졌을 귀족들의 눈길이 무섭지 않겠느냐는 핑계로, 미엘르를 마차에 가둬놓다시피 해 미엘르에게 본인의 현실과 더 이상 과거로 돌아갈 수 없음을 뼈저리게 느끼게 한다. 결혼식 때 사라와 만나 그녀로부터 신부의 티아라를 씌워 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뒤 아스와 함께 결혼식을 즐긴다. 결혼식에 돌아와 방으로 가던 도중 어머니 카린을 만나게 되는데, 그녀에게 크로아 왕국으로 가서 피아스트 후작가를 만나 힘을 얻으라는 조언를 얻는다.[41] 이에 카린이 저렇게 밝은 표정으로 말하지만 매춘부 출신이라는 사실이 자신에게 방해가 될까봐 신경쓰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 자신은 크로아 후작가의 딸이기 이전에 어머니의 딸이고 그걸로도 전혀 부족하지 않은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말한다.

이후 자신과 어머니의 이야기를 엿들은 미엘르에게 자신이 피아스트 후작가의 피를 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애니가 자신을 괴롭혔고 미엘르가 항의하자, 뭔가 오해[42]가 있었을 거라고 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는게 어떠냐며 너가 늘 그랬던 것을 하라며 좋은 차가 있다고 넌지시 독살을 유도한다.[43]

그뒤 애니에게 귓속말을 한 후 미엘르에게 오늘 애니와 함께 티타임을 가질거라며 이야기하여 그녀가 일을 벌일 수 있게 사전포석을 해놓고, 외출하여 버붐 남작을 만나 사업 일과 아카데미 학생들에 대한 문서를 받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미엘르의 티타임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집에서 돌아와 미엘르에게 티타임 준비를 잘 준비하라고 부탁하는 동시에, 유도화의 양을 잘 맞추라고 넌저시 언급한 뒤 미엘르 몰래 카인을 초대했다는 게 드러난다. 예상치 못한 오빠의 초대에 당황해서, 얼떨떨한 미엘르가 술수를 못쓰게 미리 차단했다.[44] 그러나 미엘르가 "그 차를 마시면 안된다니까!"라고 소리를 지르고 결정적으로 카인을 차를 마시자마자, 바로 눈과 입에서 피를 쏟아내며 쓰러지는 예상치 못한 참상이 벌어지자 매우 당황한다.[45] 애니에게 찻주전자가 증거품이니 잘 챙기고 제시에게 얼른 의사를 불러 달라고 명령한 뒤, 바닥에 쓰러져 죽어가는 카인에게 자신이 미엘르를 못 가르쳐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끝내 카인이 숨을 거두고 미엘르가 "너 때문에 오라버니가 죽었다"라고 적반하장 반응을 보이자, "그럼 그 차를 내가 마셔야 했던거니?"라고 반문하여 미엘르의 혐의를 모두에게 증명시킨다.

미엘르가 체포된 뒤 제시를 따로 불러서 "너가 미엘르를 걱정하였다는 게 나쁜 행동은 아니다. 다만 너가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걸 알았으면 한다"며 미엘르의 일로 혼란스러워 하는 제시를 위로해주며, 회귀 전에도 자신에게 충언을 하는 걸 포기하지 않았고 회귀 후에도 자신이 선을 넘지 않도록 붙잡아주며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준 제시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이후 한밤중에 자신을 찾아온 아스가 감옥에 수감된 미엘르가 모두 아리아의 탓이라며 마구 외치다가도 감자가 자신이 나쁜 아이라고 하면서 얌전해지는 등, 여러모로 정신착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하자 미엘르는 자기합리화를 하며 견디는 편인데 눈앞에서 자기 오빠가 끔찍하게 죽으니 무너진 거냐고 의아해 한다. 아스가 미엘르의 처벌을 어찌할지 여쭈러 왔다며 아리아가 복수를 위해 원하는 바가 있다면 그대로 해주겠다고 하자, 자신은 괜찮으니 제국의 법대로 처리해달라고 하며 그동안의 미엘르를 향한 모든 복수를 끝낼 준비를 한다. 이에 아스는 미엘르가 아리아에 대한 살인미수 및 카인 살해 혐의로 공개 처형된다면 오늘이 마지막 밤인데, 오랜 기간 복수를 위해 애쓰지 않았냐며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면 자신이 감옥까지 안내해드리겠다고 하자 마지막으로 미엘르를 보러간다.

감옥에 찾아온 아스와 자신을 본 미엘르가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이게 다 아리아 때문이라며 책임을 전가하자, 과거 미엘르와의 첫만남을 떠올리며[46] 너야말로 도대체 왜 그렇게 자신을 미워했던 거냐고 차갑게 되묻는다. 그 말에 미엘르가 아무 말도 못하자 그녀가 회귀 전 자신을 모함했던 계략을 읆어대면서[47] 자신은 회귀했으며 미엘르의 계략과 그녀가 퍼트린 소문 때문에 악녀로 낙인찍힌 끝에 그녀를 독살하려한 혐의로 처형당했는데, 사실 처음부터 모든 게 아리아를 죽이려는 미엘르의 계략이었고 이에 분노한 자신에게 모래시계가 주어졌고 이를 통해 현재로 돌아와 미엘르를 향한 복수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모든 사실을 알려준다.

이 사실에 미엘르가 미친 거 아니냐고 어이없어 하며 처형이라느니 과거로 돌아왔다느니 고작 그런 망상 때문에 본인을 이렇게 만들었냐고 적반하장격의 반응을 보이자, 미엘르도 자기 모녀를 고작 그런 존재라고 생각해서 어머니를 독살하고 자신의 혀를 뽑게 만든 게 아니냐며 그냥 우리를 살게 뒀으면 알아서 어리석게 인생을 마감했을 거라고 말한다. 미엘르가 도대체 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계속 들먹이냐면서 억지도 정도껏 부리라며 여전히 자신의 악행을 부정하자, 진심으로 분노한 표정으로 "넌 그럼 내가 아무것도 안 했으면 우리 둘이 행복한 가족으로 남았을 거라 생각하니? 그럴 리가 없잖아."라고 일갈한다. 이에 미엘르가 적어도 자신이 이런 부당한 일을 당하진 않았을 거라고 하자, "말은 똑바로 해야지. 네가 여기 들어온 건 자업자득이야. 백작을 민 것도, 카인이 마신 차에 독을 탄 것도, 전부 네가 한 짓이라고."하며 일침을 가한다. 그리고 미엘르가 자신의 능력을 믿든 말든 이젠 아무래도 상관없다며 계속 널 지켜봐온만큼 자신이 아무런 행동도 안 했으면, 그저 같은 과거가 반복됐을 뿐이였을테니 그러니까 우린 아마 무슨 일이 있어도 함께 살아갈 수 없었을 거라고 냉정하게 말한다. 그 말에 미엘르가 더이상의 변명 거리도 떨어졌는지 아니면 간신히 붙잡고 있던 최소한의 이성마저 날아갔는지, 이런 미친 악녀의 망상 따위로 내 인생이 망가졌다며 난 아무 잘못도 없는데 억울하다고 발광하자 하고 싶은 말은 이미 다 했다며 아스와 함께 사라진다[48].

집에 돌아온 뒤 과거의 미엘르처럼 똑같이 처형장에서 비웃어줄까 했는데 만나러 가길 잘했다며, 길게만 느껴지는 미엘르의 마지막 밤에도 끝은 올 거고 아침이 널 데리러 갔을 때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 기대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음 날 미엘르의 처형장에 몰래 나와, 군중 속에 숨어 망원경까지(...) 꺼내 들고 지켜본다. 회귀 전의 자신처럼 천인공노할 악녀라고 손가락질받으며 단두대 앞에서 선 미엘르를 보고 한숨도 못 잔 얼굴이라며, 사형을 선고받을 걸 예상하고 있었을 테니 죽음이 두려워 밤을 지새운 거냐고 궁금해한다.

하지만 처음 만난 어린 시절 아리아의 손을 거부하지 않고 그녀와 친자매처럼 지내며 아스와 오스카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는 꿈을 꾸면서 편안한 미소를 지은 채 참수된 미엘르의 목을 보고, 그녀가 무슨 망상을 하며 죽었는지 단번에 눈치채고 넌 정말 한결같다며 자신의 미래와 주변 사람들도 바뀌어가는데 과거나 지금이나 넌 변하지 않는다고 어이없어 한다. 엠마가 사형 선고를 받던 날 자신의 도발에도 비명 하나 지르지 않고 입을 다물던 미엘르를 보고 이것이 본디 귀족으로 자란 사람인가 하고 아주 조금 무섭다고 생각했던 걸 회상하다가, 망원경에 튄 미엘르의 피를 닦으며, "어제는 그렇게 울부짖어놓고... 저런 미소를 지으며 가다니 어지간히 행복한 망상으로 가득한 꿈을 꿨나 보구나. 하긴, 그런 자기 합리화로 끈질기게 버틴 너니까. 정말로, 내 복수의 대상이 너여서 얼마나 다행인지... 고마워, 로스첸트 미엘르. 넌 그렇게 계속 너만의 꿈속에서 살렴."이라 한 뒤 처형장을 떠나면서 미엘르와의 오랜 악연을 끝낸다.

이후 어머니 카린과 함께 크로아 왕국으로 가서 자신의 친가인 피아스트 후작가를 방문한다. 이때 자신을 반갑게 맞이하다 못해 잃어버린 자식과 마침내 재회한 것마냥 진심으로 기뻐하고, 이모저모로 신경을 써주려 노력하려는 조부모님과 아버지에게 어색해하나 제시와 애니의 격려로 차츰 조부모님과 아버지의 사랑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


4. 관련 문서[편집]


[1] 원작에서 남자들의 목적은 "자신(아리아)을 취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이를 봐서는 회귀 전 생애에서는 여러 남자들을 유혹한 후 잠자리도 자주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2] 미래에 빈센트 후작 부인이 된다,[3] 색을 염색한다 하더라도 쉽게 빠지고 물이 잘 들지 않는다. 게다가 관리를 잘못하면 냄새가 심하게 난다. 그래서 귀족들 사이에서 유행은 쉽게 퍼지고 쉽게 사라지는 데도 몇 년 동안 지지부지한 상태에서 그친 것.[4] 가죽과는 다르게 여러가지 색감을 뽑아낼 수 있고, 보드라운 데다 세탁 방법에 따라 냄새도 나지 않는다는 것. 가장 중요한 건 공주님이 대량으로 구매한 것. 물론 이건 회귀 전에 유행한 것을 백작의 마음을 얻어 미엘르에게 충격을 주려고 말한 것.[5] 아리아가 미엘르의 방문 앞을 지나갈 때 미엘르가 자수를 내던지며 소리치는 목소리를 듣는다.[6] 색과 장식이 아주 많은 유치찬란한 옷만 가득 있다. 물론 과거에는 같은 옷을 몇 달, 몇 년이고 입었기 때문에 색과 장식이 많을수록 더욱 만족감을 느껴 그런 옷들을 산 것.[7] 미엘르가 짝사랑 하는 오스카가 선물해준 드레스였다.[8] 아리아와 남자 모두 첫만남에서 강한 기시감을 느끼고, 외전에서 그 이유가 설명된다.[9] 미엘르에게도 주었는데 그가 워낙 센스가 없어서 아리아와 미엘르에게 디자인은 같고 색만 다른 드레스 한 벌과 구두, 머리 장식을 선물해준다.[10] 모두 앞에서 손수건을 받아갔다는 말도 미엘르에게 충격을 주기 위해서 했다. 편지도 보냈는데, 손수건을 빌려주어 대단히 감사했고, 그 보답이니 부디 받아 달라는 내용이기에 아리아가 일부러 괜한 오해가 생기게 읽지 않았다.[11] 하루 정도 잠에 빠진다.[12] 가정교사에게 늙은 여우라고 칭하기, 미엘르에게 물 붓고 발 밟기 등등 수많은 인성질.[13] 아리아의 감시역으로 온 애니 앞에서 일부러 사교계 춤이나 예법 등을 연습한다. 또한 애니에게 자신의 화장품 등을 선물한다.[14] 아무리 시계라지만 평소에 들고다닐 것 이기에 외관이 예뻐야 해서.[15] 이 과정에서 뒤늦게 참석한 미엘르가 사라와 아리아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 사라가 미엘르에 대해 굉장히 안좋게 생각하게 되는 계기로 작용한다.[16] 순간 이동.[17] 웹툰판에서는 이 과정에서 모래시계를 사용했으며 새벽의 행동을 기억해서 부끄러워한다.[18] 그도 그럴 것이 모래시계 탓에 기절할 듯이 자고 잘 먹으니...정작 본인은 모래시계를 남발한 나머지 수명이 상당하게 줄어들었다고 생각했다.[19] 제시는 가업인 농장 일을 이을 준비를 하는 쌍둥이 남동생이 두 명 있고, 애니는 근처 여관에서 장부를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는 오빠가 한 명 있다.[20] 그 외에도 경제상황 같이 남성 위주로만 돌아가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생각도 있었다.[21] 미엘르의 계략으로 들어와 아리아를 부추겨 온갖 나쁜 짓들을 하도록 유도했고 이후 독살 사건이 벌어졌을때 아리아가 한 죄를 낱낱이 털어놓았다. 처음에는 아리아도 애니처럼 자기 편으로 만들려 했지만 베리를 알아보고 회유를 포기하고 복수를 선택한 것.[22] 머리 모양을 화려하게 꾸미고, 나이와 국적을 위조한 신분증과 화려한 가면을 쓰고 애니에게 자신의 이름 대신 아가씨라고만 부르게 하고 100% 운이 작용하는 게임인 카드 룰렛 게임(카드를 일렬로 늘어놓은 뒤, 한 장만 뽑아 동일한 카드를 가진 자에레 금액을 몰아주는 게임)을 골라 뽑힐 카드를 미리 본 다음 모래시계를 돌려 뽑힐 카드를 고르고 칩을 모두 거는 것을 3일 연속해서 번 돈[23] 실제로 오스카가 아리아에게 선물받은 브로치를 발견하고, 미엘르와 맞춘 것으로 포장하기 위해 선물을 지시한 것임이 밝혀진다.[24] 설탕과 꿀이 사라진 뒤, 그 대체품으로 한참 떠올랐던 향유가 유행이였는데, 그 유행이 꽤 오래갔다. 아리아는 유행 극초기에 그 향유를 구입해 사용했다.[25] 웹툰판에서 자신이 남자라고 생각해서 보내준 크라바트를 되돌려주기 위해 남성복을 입고가서 착용한 크라바트를 벗어 버붐에게 메어주었다는 묘사가 추가되어 아리아의 걸 크러쉬 면모를 부각시켰다.[26] 정확히는 애니에게 ``버붐 남작이 평민이었어도 네가 과연 그에게 호감을 느꼈을까? 그는 너를 행복하게 해줄 많은 것들을 갖고 있으니까. 너는 그가 아닌 그의 배경에 이끌린 거야``라고 세뇌시킨다말한다.[27] 웹툰판에서는 더이상 필요 없어진 자신의 모든 가정 교사들을 해고하는 편지를 보내는 장면과 애니가 사업 투자와 연애 조언에 대해 치켜세우는 말을 들으면서 아스의 얼굴을 떠올리는 장면이 추가된다.[28] 예전에 자신이 보낸 것과 색만 달랐다.[29] 모래시계를 되돌리면 하루정도 잠에 빠지는데 그것도 한 몫 한다[30] 웹툰에서는 베리를 숲에 고립시킨 후 맹수들에게 공격당하게 한다.[31] 가족끼리 차를 마시는 게 오랜만이 아니라 처음이고, 자신의 모피 아이디어를 미엘르의 아이디어인 것 마냥 오해하게 만들었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레인과 결혼시키자는 생각까지 했다. 이 정도면 가족이라는 가죽을 뒤집어 쓴 적에 가까웠기 때문이다.[32] 백작도 끼어들었는데, 순수하게 투자만 하는 아리아와는 달리 백작은 젊은 사업가들의 뛰어난 아이디어를 자신의 것으로 빼먹을 생각이였기에 그걸 안 아리아는 사업 계획서를 보여주지 않았다.[33] 황실의 가보인 마도구이다. 끊어지거나 위험한 상황에 놓였을 때 아스에게 신호가 간다.[34] 사실 로한의 정체는 다름 아닌 크로아의 국왕이었다.[35] 사실 이것은 아스의 순간이동 능력을 이용한 것이기도 하다.[36] 아스가 황태자이니 사실상 짜여진 판이나 다름없다.[37] 카인의 손님. 후에 공녀의 반란을 돕기 위한 용병들이다. 아리아가 이것을 걱정에 아스에게 털어놓자, 아스는 그것 또한 계획의 일부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38] 엄밀히 말하면 구출이 아니라 미엘르에게 모욕감을 주고 복수를 완성하기 위해 미엘르를 선처해 달라 말한다.[39] 미엘르는 이러한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며, 백작이 죽었더라면 자신이 시녀 일을 해야 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백작을 탓한다.[40] 미엘르에 대한 귀족들의 눈길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본인이 직접 느껴보게 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41] 카린은 아스가 아리아를 황태자비로 삼을 게 기정사실화 되었지만 그래도 매춘부인 자신의 피를 물려받았다는 이유로 곱게 보지 않는 시선도 많을 것이라고 보았으며, 아리아가 크로아 왕국의 명문가인 피아스트 후작가와 안면을 트고 친해지면 그 사람들이 아리아의 또 다른 가족으로서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아리아 역시 귀족들이 핏줄이랑 신분을 엄청 따지면서 사람을 보는 걸 알지 않냐는 카린의 말에 이시스와 자신의 생일 연회에 멋대로 참석해 패악을 부리던 귀족들을 떠올리며, 아스와 함께 있어서 그런지 최근엔 능력만 있으면 신분은 아무래도 좋을지도 모른다 생각했지만 세상엔 아직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공감한다.[42] 실제로 미엘르가 주목을 받은 것도 본인이 아리아와 애니를 같이 비하해서 욱한 애니가 상전을 욕한 미엘르에게 화를 낸 것이었고 애니는 혼자 갇혀있는 미엘르가 안타까워 몰래 미엘르가 좋아하는 음식을 챙겨주었다.[43] 물론 주저하는 미엘르에게 유도화라는 꽃을 잘 사용하면 배탈 정도로 끝낼 수 있으며, 배탈 정도면 아무도 괴롭힌다고 생각할리가 없다며 안심시키고 미엘르의 피해의식을 자극해 밑밥을 깔아놓는다.[44] 제시에게 2개의 찻잔을 같이 가져와달라 해 미엘르가 찻잔을 빌미로 차를 못 가져가게 만들었다. 또한 준비한 차를 초대 손님인 카인에게 먼저 따라주며 미엘르가 직접 준비한 거라고 말해 그가 차를 다 마시게 유도했다.[45] 물론 먼저 미엘르에게 차 안에 유도화를 넣으라고 유도한 사람은 아리아였지만, 카인이 이렇게 처참하게 죽어갈 정도로 많이 넣을 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오죽하면 아리아가 "미쳤어...! 독을 대체 얼마나 쓴 거야?!"라고 경악할 정도. 참고로 미엘르는 애니를 향한 원한에 눈이 멀어, 찻잔이 아닌 찻주전자 전체에 치사량이 넘는 유도화를 집어넣었다. 이 찻주전자가 티타피에 초대된 전원이 같이 쓴다는 걸 고려해보면, 미엘르는 표면적으론 자신을 도와주고 있는 아리아까지 해치려 든 것이다.[46] 로스첸트 백작가에 처음 입성한 어린 아리아는 미엘르에게 진심어린 호의를 보이며 악수를 청했지만, 엠마에게 자신은 아리아 모녀와 다르다고 세뇌당하다시피 했던 미엘르는 그 악수를 거부하고 뒤에서 비웃기까지 했다.[47] 아리아가 13살 때쯤부터 미엘르가 시녀들을 보내 온갖 행패를 부리도록 조장하고 귀족이라면 무릇 아름답고 화려하고 오만한 법이라고 부추겼으며,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향락만 즐기던 아리아는 점점 사회적 평판을 잃어가다가 끝내는 미엘르가 퍼트린 소문대로 악녀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48] 사실 미엘르에게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허무맹랑한 회귀 사실부터 모래시계의 능력, 과거에 얽힌 사연까지 전부 알려준 이유는 미엘르가 찰나의 순간이 아닌 마지막까지 후회하고 괴로워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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